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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잡다한정보/호주생활
호주에는 여행자 환급제도(TRS) 가 있습니다.

이는 호주 여행자가 호주에서 구입한 물품들에 대해 지불한 물품 및 써비스세 (GST)와 와인 균등세(WET)에 대해 환급을 청구할수 있도록 해 주는 것 입니다.

단. 환급은 호주를 출국하는 여행자가 수화물로 가지고 나가는 물건에 대해서만 적용이 됩니다.

예를 들어 호주에서 구입해서 물건을 다 써버리거나, 다른사람에게 선물을 했다면, 환급을 받을수 없는 거죠...


환급금액은 세관원이 계산을 해 줄겁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그래도 환급액이 궁금하시다면. 설명을 드리죠.

GST 환금액은 구매 총 가격을 11로 나누는 것으로 계산이 된다고 하는 군요.
WET환급은 지불한 와인 가격의 14.5%로 계산이 됩니다.

예를들어, 만일 여러분이 GST포함 가격으로 $660상당의 물건을 샀다면 환급액은 $60 이 됩니다.
만일 $660이 한대의 카메라 ($460) 과 와인 ($200)을 산 가격인 경우에는 총 $89의 환급을 받게 되는 거죠.

- 이는 TRS 브로셔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아무튼 적지 않은 금액이니, 호주에다 돈 남겨 두지 마시고, 오시는 날까지 모조리 수거해서 나오시길 바랍니다.


이 제도의 적용을 받으려면.

호주에서 출국하기전 30일 이내의 동일한 상점으로부터 구입한 $300 또는 그 이상의 액수에 해당되는 물건에 대해서만 지불됩니다. 여러 상점의 세금청구서 총 액이 $300 이기만 하면 각 각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답니다.
신청과 동시에 현금으로 지급받을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부터 물건을 살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해 드리죠.

세금환급을 청구하기를 원하면 물건을 구매하는 상점으로부터 세금청구서를 받아야 합니다.
이 세금청구서가 없으면 환급을 받을 수 없답니다.

세금청구서에는 구입날짜. 물건가격. 상점의 사업자 번호(ABN)와
판매한 물건의 내역이 기재되어 있을것입니다.


어떻게 세금환급을 청구 하냐구요?

짐을 모두 싸서 한국으로 돌아올 채비를 하셨나요?
그렇담 수화물로 부칠 짐을 따로 챙겨 두시고, 세금환급 받으실 품목은 기내에 들고 들어가실 가방에 챙겨두세요.

자. 모두에게 인사를 하고, 아님 쓸슬하게 GATE를 통과해서 출국 심사대를 통과하고 뚤레뚤레 쳐다보면 TRS 라고 쓰여진 데스크가 보일겁니다. 안보이면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데스크 앞에 가셔서 줄을 선다음 다음과 같은 것들을 제출하면 됩니다.

1. 구입한 물건 (호주 밖으로 가지고 나간다는 걸 증명하기 위함)
2. 상점으로 부터 받은 세금청구서
3. 여권.
4. 탑승권.

위의 것들을 제시 하면 현금 또는 그 외의 환급방식 서식을 작성하도록 하는데, 모니 모니 해도 현금이 제일 깨끗합니다. 그 자리서 바로 주니까요.

TRS 사무실이 있는 공항 안내:
시드니. 브리즈베인. 멜번.퍼스. 케언즈. 아델레이드, 다윈. 쿨랑가타(Coolangatta) 에 있는 국제공항.
그렇다구 호주에서 산 모든 물품들이 세금환급을 받을수 있는건 아닙니다.

세금 환급을 받을 없는 물품

● 맥주나 주정과 같은 술 (와인과 와인제품은 환급제도 안에서 구입할 수 있음)
● 담배류
● GST 면세상품 (GST를 내지 않은 물품에 대해서는 환불을 신청할 수 없음)
● 호주내에서 전부 또는 부분적으로 사용된 소모품
● 항공사의 수하물 크기 제한 규정을 만족 시키지 못한 물품
● 승객과 동반되지 않는 물품.


※유의사항:
물건을 가지고 간다는 것을 세관원이 확인할 수 없을 때에는 환급을받을 수 없습니다. 물품은 여행하는 항공기나 배에 함께 가지고 타야합니다. 그러므로 꼭 들고 들어갈 여행 가방에 물건을 넣어야 합니다.

환급을 받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몇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환급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야 하며, 환급은 항공기 이륙예정시간 30분 전까지 가능합니다.
2005/10/09 16:40 2005/10/09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