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코멘트를 달아야 할지 모르겠군-_-
나는 검증된 배우의 시나리오선택을 상당히 믿는 편이다. 제니퍼 러브 휴잇도 내가 믿는 배우중의 한 사람이다.
OCN에서 주구장창 흘려보내는 하트브레이커즈도 상당히 재미있었고 꽤나 최근에 봤던 이프온리도 내무실에서 같이보던 애들과 눈물을 흘릴정도로(부대에 있다는게 너무 슬퍼서-_-;;)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사실 어바웃러브를 선택한 건 정말 제니퍼 러브 휴잇이 주연이기 때문이 99.123456789%이다.
요녀석은 그렇게 이쁜것도 아니고 얼굴에 자글자글한 주름도 많은것이 쓰리사이즈는 얼굴하고 균형이 안맞을 정도로 완전 꽉 쥐어놓은 코카콜라병-_- 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좋아하는 건 연기를 상당히 실감나게 한다는 거다. 특히 키스씬을...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한국에는 김정은이나 김선아정도? 얼굴보다는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모습이 가열차게 멋지다 졸라!(아니 뭐 그렇다고 김정은이나 김선아가 안이쁘다는건 아니고;;)
하여튼 그렇게 배우이름만 믿고 선택한 어바웃 러브. 결론만 말하자면.
상당히 재미없다-_-;; 재미없다기보단 내용이 완전 콩가루다.. 결혼한 유부녀가 남편한테 장난삼아 모르는 여자인척 작업걸어서 넘어오니까 어떻게 이럴수 있냐면서 이혼하고 남편과 젤 친한 남자친구랑 사귀게 된다는 내 정신상태로는 도대체 납득할 수가 없는 이런 괴상한 시나리오를 얘가 왜 받아들였을까-_-??(누구한테 발신하는거야?)
포스터도 가관이다.
'지금 그녀의 사랑이 흔들립니다'
...지금 제니퍼씨는 남편의 남자친구와 사귀기 위해 기차역으로 졸라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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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