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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의 질은 훌륭하며 바디는 중하급정도로 빠져있기 때문에 스타우트라기보다는 다크라거에 가까운 느낌. 맥아의 탄 향은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 편.


Aroma: Coffee-like roasted barley and roasted malt aromas are prominent; may have slight chocolate, cocoa and/or grainy secondary notes. Esters medium-low to none.

Appearance: Jet black to deep brown with garnet highlights in color. A thick, creamy, long-lasting, tan- to brown-colored head is characteristic.

Flavor: Moderate roasted, grainy sharpness, optionally with light to moderate acidic/sourness, and medium to high hop bitterness. Dry, coffee-like finish from roasted grains.

Mouthfeel: Medium-light to medium-full body, with a creamy character. Low to moderate carbonation.

Overall Impression: A very dark, roasty, bitter, creamy ale.

History: The style evolved from attempts to capitalize on the success of London porters, but originally reflected a fuller, creamier, more "stout" body and strength. When a brewery offered a stout and a porter, the stout was always the stronger beer (it was originally called a "Stout Porter").

Comments: This is the draught version of what is otherwise known as Irish stout or Irish dry stout.


*엑스트라 스페셜 스타우트
www.esbrewing.com.au/esb-3kg-extra-special-stout.html
2014/01/19 18:37 2014/01/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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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시리즈란 이전에 소개했던 ヤッホーブルーイング - 前略 好みなんて聞いてないぜSORRY (야호 브루잉 - 전략 취향따위 안물어봤다고 SORRY) 처럼 전략 취향따윈 안물어봤다고 SORRY의 이름을 달고 나오는 물건으로 1탄은 2012년 10월 발매한 사케누룩으로 발효한 스트롱 에일. 2탄은 가츠오부시를 넣은 화이트IPA. 3탄이 이번 흑오 임페리얼 포터 되시겠다. 흑오란 일본에서 흑미, 검은콩, 검은깨, 곰솔(해송이라고도 하는 소나무의 일종)의 열매, 흑모과를 이르는 식재료로 건강식으로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오키나와산 흑설탕을 더하여 달콤하면서도 끈기가 있는 포터가 만들어졌다. 임페리얼 포터치고는 높지않은 7%의 알콜.

*흑오 임페리얼 포터
http://yonayonaale-store.com/products/list6.html
2013/11/21 11:03 2013/11/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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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리뷰했던 올라 덥 시리즈의 원재료가 되는 포터. 올라 덥이 괜찮았기에 마셔봤는데 역시 올라 덥 만큼은 풍미가 없다. 알콜이 6%로 낮아서 생각보다는 마시기 쉽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23/875
http://www.ratebeer.com/beer/harviestoun-old-engine-oil-bottle/9137/

*올드 엔진 오일
http://harviestoun.com/shop/products/old-engine-oil
2013/09/22 09:22 2013/09/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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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의 라이온 브루어리에서 양조하는 라이온 시리즈 중 하나. 유명한 싱하 시리즈도 동 양조장에서 양조한다.
알콜 8.8%로 바디감도 좋고 향도 좋고 괜찮은데 피니시가 안정되어있지 못하고 랜덤하게 퍼져버리기 때문에 맛이 강렬해진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89/1115
http://www.ratebeer.com/beer/lion-stout/3061/

*라이온 스타우트
http://www.lionbeer.com/our-beer.html
2013/09/22 09:20 2013/09/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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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발생한 밀크 스타우트는 스위트 스타우트라고도 불리는 장르로 우유에서 유래되는 유당성분과 락타아제가 들어간 물건인데, 락타아제는 맥주효모에 의해 분해되지 않으므로 단맛과 바디감, 그리고 칼로리를 높여주는 효과를 낸다. 영양가가 높다고 믿어져서 산모들이 마시도 했으나 2차대전 이후 영국정부가 양조업자들에게 밀크라는 말을 빼라고 지시한 이후부터 인기가 떨어졌다고 한다.

날카로운 탄맛이 거의 다 지워져있고 전체적으로 끈적끈적한 감촉이 마치 칼피스를 떠올리게 한다. 단맛이 생각보다 많이 강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물건 자체는 괜찮다. 알콜 6%.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18/80619
http://www.ratebeer.com/beer/left-hand-milk-stout-nitro-bottle/155990/

*밀크 스타우트 니트로
http://www.lefthandbrewing.com/beers/milk-stout-nitro

*밀크 스타우트 위키
http://en.wikipedia.org/wiki/Stout#Milk_stout
2013/09/08 11:46 2013/09/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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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임페리얼 포터. 도수 11도. 거품의 질이 아주 훌륭하고 알콜이 실감나며 효모를 살려서 쓴 맛과 강한 풍미가 아주 훌륭하다.


*맥주 리뷰 사이트
http://www.ratebeer.com/beer/de-molen-tsarina-esra-imperial-porter/81542/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1031/40959

*차리나 에스라
http://www.brouwerijdemolen.nl/index.php/en/component/content/article/84-de-molen-tsarina-esra-imperial-porter.html
2013/08/20 23:56 2013/08/2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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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따면 꽤 무게감 있는 맥아의 탄 향이 밀려 올라온다. 보기에도 찐득해보이는 맥주를 병에 따르면 진한 초콜렛 향이 풍성하게 퍼져나온다. 도수가 10%로 높고 바디도 중상급으로 꽤 들어찬 편이기 때문에 임페리얼 스타우트에 가까운 느낌이지만 쓴맛이 강렬하지 않고 초콜렛 맥아에 의한 달콤한 향 덕분에 상당히 마시기 좋게 되어있다. 맥아에서 나오는 단맛의 퀄리티도 훌륭한 편으로 상당히 잘 뽑힌 초콜렛 스타우트.


*블랙 초콜렛 스타우트
http://brooklynbrewery.com/brooklyn-beers/seasonal-brews/brooklyn-black-chocolate-stout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5/680/
http://www.ratebeer.com/beer/brooklyn-black-chocolate-stout/531/
2013/04/06 22:27 2013/04/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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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베어렌의 초콜릿 스타우트 빈티지. 역시 금년도 훌륭한 풍미를 선사해주었다.

ベアレン - Chocolate Stout Vintage 2011 (베어렌- 초콜렛 스타우트 빈티지 2011)
ベアレン - Chocolate Stout Vintage 2012 (베어렌- 초콜렛 스타우트 빈티지 2012)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baeren-ch ··· 17756%2F

*초콜릿 스타우트 빈티지 2011
http://item.rakuten.co.jp/baeren/chocov-1/
2013/02/06 10:39 2013/02/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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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빈은 바닐라 향을 내는 천연 향신료이다. 스모크드 포터라고 해서 라우흐 정도의 훈제풍미를 기대했는데 크게 느껴질 정도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탄 향기가 지배적이라 그런지 솔직히 바닐라 향도 잘 모르겠음.
색은 밀도가 높지 않은 검정색이고 바닐라 빈 때문인지 포터 특유의 진한 탄 맛이 부드럽고 연하게 희석되어 있어서 좀 진한 다크라거라고 해도 믿을 정도. 알콜은 5.9%로 평범한 포터 수준.

스톤 치고는 그렇게 재밌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평가는 상당히 높은 편. 뭐 맛이 없는것은 아니니깐.. 오히려 홈피에 나와있는 개발비화가 더 재밌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47/38446
http://www.ratebeer.com/beer/stone-smoked-porter-with-vanilla-beans/73908/

*스모크드 포터 위드 바닐라 빈
http://www.stonebrew.com/vanillaorchipotle/
2012/10/05 10:57 2012/10/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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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독은 미켈러와 함께 희한한 맥주를 만들어내는 양대산맥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엔 맥주사러 갔더니 18.2도짜리 임페리얼 스타우트가 있길래 집어들고 왔다.

대작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진한 커피향과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면서 나타나는 와인같은 달콤함이 훌륭하다. 소복하게 쌓이는 밀도높은 거품과 칠흑같은 검정색이 매력적이며 거의 참이슬에 근접하는 높은 알콜도수는 날카롭지 않고 맥주 전체에 잘 배어들어가 있다. 오랫만에 마셔보는 상급 바디와 풍부한 홉과 커피향이 입안을 꽉 채워주며 감촉은 부드럽다. 아주 잘만든 맥주.

홈피 설명을 보면 홉은 Galena 한가지밖에 사용하지 않았는데 재스민과 크랜베리가 들어갔다고 한다. 음~ 스멜~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6315/52204
http://www.ratebeer.com/beer/brewdog-tokyo/107203/

*도쿄
http://www.brewdog.com/product/tokyo
2012/09/06 17:51 2012/09/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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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한번 리뷰한 적이 있지만 ヱビス - スタウトクリーミートップ (에비스 - 스타우트 크리미 탑) 삿뽀로에서 기네스를 수입하다가 수입권이 키린으로 넘어간 이후로 삿뽀로는 에비스 브랜드로 크리미 탑이라는 물건을 만들었다. 이 크리미 탑은 이름대로 아주 부드러운 거품이 매력적인 드라이 스타우트로 기네스와 비교적 비슷한 맛을 내는 물건이다.

이 물건은 거품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에비스 맥주박물관이나 펍에서밖에는 마실수가 없는 물건인데 얘네들이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8월 1일부터 일반 편의점에서 캔으로 한정판매를 시작했다.


크리미 탑을 그대로 캔입한 것일테니 맛은 아주 정확하게 똑같은데 역시 문제는 거품이다. 그냥 괜찮은 캔맥주정도로밖에는 거품이 쌓이지 않는다. 이건 솔직히 직접 마셔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데 크리미 탑 거품은 기네스처럼 위젯볼이라도 넣지 않는 이상 재현이 안되는 물건으로 문제는 크리미 탑의 경우 거품이 맥주의 맛을 반 이상 결정할 정도로 큰 중요성을 가진다는 점이다.

그런데 거품이 에비스 더 블랙이나 다를바 없다는 것은... 솔직히 크리미 탑을 이렇게 낸 것은 크리미 탑의 브랜드 가치를 대폭 깎아먹는 아주 잘못된 결정이 될 것이다. 9월 5일부터 전국발매라고 하는데 그 전까지 이 부분을 수정하지 않으면 크리미 탑은 망테크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84/56190
http://www.ratebeer.com/beer/sapporo-yebisu-creamy-top-stout/111631/

*크리미 탑
http://www.sapporobeer.jp/yebisu/stout/
2012/08/13 10:57 2012/08/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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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펍에 가서 맥주를 여유롭게 즐기는 것도 상당히 오랫만이다.

아마릴로랑 콜럼부스 홉을 사용하고 있어 임페리얼 스타우트임에도 탄 맥아의 향과 비교하면 1.5:1 정도로 후르티한 향이 더 강하며 입 속에 머금으면 알콜 10%가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하면서도 경쾌한 바디와 비교적 약한 탄산이 아주 마시기 쉽게 해 주고 있다. 마스터에 의하면 개봉한지 4~5일 지난건데 첫날에는 날카로운 편이었다고 하는거 보면 도중에 변한거일수도. 근데 며칠사이에 그렇게 풍미가 변하기도 하나?

오트밀을 넣어 전체적으로 감촉이 마일드해져 있는 부분도 도와주고 있다. 탄 맥아의 풍미는 베이스로 깔려 있으면서 홉의 풍미가 메인으로 올라온 뒤 커피향과 비터 초콜릿이 피니시로 나타난다.

임페리얼 스타우트라고 해서 블랙 레이서를 마시고 마무리로 주문한 맥주인데 마무리 맥주는 아니고 중간잔 정도 되겠다. 잘 만들었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99/46188
http://www.ratebeer.com/beer/ballast-point-sea-monster-imperial-stout/95775/

*발라스트 포인트
http://www.ballastpoint.com/beers-of-ballast-point-brewing-and-spirits/
2012/05/13 10:24 2012/05/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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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ベアレン - Chocolate Stout Vintage 2011 (베어렌- 초콜렛 스타우트 빈티지 2011)에 이어 2012년 버전이 나왔길래 구입. 부드럽고 찐득한 상급 바디속에서 풍성하게 피어나오는 비터 초콜렛의 향이 매력적. 거품의 밀도가 아주 높으며 감촉도 훌륭하다. 색은 주변부에서 살짝 밝아지는 검은색이며 전체적으로는 탄 맛이 많이 숨어들어가고 비터 초콜렛의 풍미가 지배적이 되어 있다. 자연스러운 단 맛에 의해 억제된 9%의 높은 알콜은 날카로운 감은 많이 죽어있지만 중량감은 상당하다. 초콜렛 몰트의 풍미를 120% 끌어내고 있는 수작.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baeren-chocolate-stout-vintage-2010/117756/

*초콜릿 스타우트 빈티지 2011
http://item.rakuten.co.jp/baeren/chocov-1/
2012/02/24 21:45 2012/02/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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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칠흑색에 밀도있는 거품. 진한 커피향이 인상적이다. 오트밀이 전체적인 풍미를 부드럽게 희석시켜주고 있으며 피니시로 신맛이 살짝 올라온다. 알콜이 6%로 낮고 어느 한 부분이 튀어나오지 않아 마시기 좋게 밸런스를 잘 이루고 있으며 중중상급 바디를 가지고 있지만 전체적인 인상은 평범한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93/615
http://www.ratebeer.com/beer/anderson-valley-barney-flats-oatmeal-stout/334/

*오트밀 스타우트
http://www.avbc.com/main/our-beers/barney-flats-oatmeal-stout/
2012/02/20 22:40 2012/02/2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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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0년에 창업한 효고현 코니시양조에서 발매하는 시라유키라는 맥주 브랜드중 하나. 벨기에 초콜렛을 잘라 넣었다는 광고문구에 혹해서 집어온 물건.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묘하다.
.
초콜렛의 향은 무슨 화학작용이 있었는지 조금 비릿한 향으로 나타나는게 깊숙한 곳까지 끌어들여 맡으면 비터 초콜렛의 냄새가 나기는 한다. 색은 비교적 투명한 편이며 거품은 평범하고 탄산도 평범. 맛에서 진득한 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고 단 맛의 형태에서 판단했을 때 타입이 스타우트가 아니라 브라운 에일을 좀 진하게 만들어서 초콜렛을 넣었다는 느낌. 음... 베이스가 되는 맛을 잘못 정했다는 느낌.


*쇼콜라 프리미엄
http://choujugura.com/SHOP/95110.html
2012/02/19 23:02 2012/02/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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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시즌이라 초콜렛 스타우트가 여러가지 발매되고 있는데 이건 밀이 들어간 초콜렛 스타우트라 이전부터 체크하고 있었기 때문에 발렌타인을 구실로 집어들어봤다.

음... 거품은 매우 훌륭하다. 기포도 조밀하고 밀도도 높아 액체로 변하는 감각은 좋은 편. 다만 대상을 넓히려고 한 때문인지, 아니면 밀이 들어가서 그런지 전체적으로는 묽다는 감각이 지배적이다. 색은 검지만 주변부에서 엷어지며 바디는 중급. 알콜은 6%로 높지 않은 편이며 밀맥주 특유의 신맛이 맥아의 탄맛의 강도를 캔슬하고 있는데 그다지 플러스 효과를 내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발렌타인특수를 노린 초콜렛 스타우트이지만 초콜렛의 풍미가 그리 지배적이진 않다. 기대한 것 치고는 그리 인상적이진 않은 물건.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5048/65880
http://www.ratebeer.com/beer/fujizakura-chocolate-wheat/83894/

*초콜렛 휘트
http://www.fujizakura-beer.jp/beer.php
2012/02/15 23:40 2012/02/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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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에 EZO BEER와 ROGUE 두 양조장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데 에조비어는 삿뽀로에 위치한 양조장으로 홋카이도의 몬베츠시라는 곳과 자매도시인 뉴포트 오레곤주에 있는 로그와 공동으로 개발한 홋카이도 한정 맥주라고 하는 모양이다. 콜라보레이션 상품이긴 한데 등록은 에조비어 홈페이지이므로 에조비어 상품으로 취급하도록 하겠다.

전체적으로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 향속에 맥아의 탄 향이 조화롭게 섞여있는데 상당히 멀리까지 향이 향기롭게 퍼져나오는 편이며 색은 아름다운 진한 검정색. 초콜렛 엑기스를 첨가했다고 하는데 초콜렛 맥아만으로는 낼 수 없는 초콜렛 특유의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아주 인상적. 10%의 알콜을 크게 느낄 수 없게 할 정도로 분해가 잘 되어 있으며 바디가 상급으로 꽉 차있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탄산의 기세가 적당히 살아있다. 오트밀도 들어갔다고 하는데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알콜이 죽고 바디가 살아난게 이거 덕분인 듯. 아주아주 잘 만들었다.

솔직히 너무 맛있어서 맛을 평가할 여유도 없이 마셔버렸긴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임페리얼 초콜렛 스타우트의 맛을 가지고 있다고 감히 표현할 수 있겠다. 또 사러 가야지...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32/48168
http://www.ratebeer.com/beer/rogue-imperial-chocolate-stout/100936/

*임페리얼 초콜렛 스타우트
http://www.ezo-beer.com/ezo-beer.htm
2012/02/12 11:44 2012/02/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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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적으로 단맛이 없고 전체적으로 밍밍한 기네스의 탄맛을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어쨌든 안마셔본 물건이 나왔으니 집어들지 않을 수는 없다.

타입은 포린 스타우트 알콜 도수는 8.5%로 기네스 라인업중에서는 가장 높다. John Martin사가 기네스와 계약을 맺고 벨기에, 프랑스, 룩셈부르크, 네덜란드용으로 양조한 물건이라고.

색은 아름다운 칠흑색. 베이스는 기네스 드래프트의 전형적인 단맛이 없는 밍밍한 탄맛인데 알콜 도수가 높은데다 그걸 죽이지 않고 다 살려놓고 있어서 전체적인 인상은 상당히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타는듯한 알콜의 감촉은 벨지언 스트롱 페일 에일의 느낌. 바디는 중중상급으로 높지는 않은 편이지만 질감이 탄탄해서 풀바디라고 판단할 수도 있겠다. 어쨌든 가장 훌륭한 건 거품인데 방울이 조밀하고 밀도가 높아 거품이 그대로 맥주로 변하는 감촉이 훌륭하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09/10848
http://www.ratebeer.com/beer/guinness-special-export-belgian-version/9155/

*스페셜 엑스포트
http://www.anthonymartin.be/en/our-beers/guinness/guinness-special-export.aspx

*스페셜 엑스포트의 역사에 대해서는 아래 블로그를 참조
http://blogs.yahoo.co.jp/brillat_savarin_1/21383023.html
2012/02/07 14:10 2012/02/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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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롭지 않고 부드럽게 뿌연감을 띄고 있는 멋진 검은색. 거품의 밀도가 비교적 높고 부드러운 편으로 맥아의 탄 풍미가 메인이며 피니시로 바닐라의 향이 희미하게 나타난다. 단맛은 잘 알수 없을 만큼 탄맛에 눌려있는데 이름이 스위트 바닐라를 붙인것 치고는 스위트하지고 않고 바닐라의 풍미도 잘 느낄 수 없다. 알콜은 6.5%로 중중상급 바디. 단순히 스타우트로서는 상당히 잘 만든 편인데 이름이 에러.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sweet-vanilla-stout/73775/

*스위트 바닐라 스타우트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vanilla-stout/
2012/01/19 12:46 2012/01/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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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껍질에 초콜릿을 코팅한 오란제라고 하는 쇼콜라로부터 힌트를 얻어 개발한 맥주입니다. 생 오렌지과실을 껍질째 잘게 썰어 장시간 졸여낸 풍미를 응축. 그걸 초콜렛 맥아를 사용한 흑맥주와 섞어 발효시켰습니다. 껍질과 과즙을 통째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향기롭고 씁쓸한 초콜렛의 느낌 속에 오렌지의 화려한 향과 상쾌한 과실의 느낌이 존재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홈피 설명중)


와우~ 신선한 오렌지를 쥐어짜서 그대로 집어넣은 것 같은 선명한 오렌지의 향이 진한 초콜릿향과 아주 훌륭하게 어울려 있다. 홈피 설명에도 나와 있지만 과육이 둥둥 떠다니는 것도 아닌데 신선한 과육의 느낌이 나는것이 신기할 정도. 중중상급 바디에 입속에서의 감촉이 아주 부드러우면서 초콜릿의 달콤한 맛과 오렌지의 새콤한 맛이 아주 절묘하게 밸런스를 잡아주고 있다. 그 밸런스도 간당간당하게 잡은 것이 아니라 아주 꽉 들어차게 잡고 있어 맛이 매우 안정적. 쓴 맛은 그리 강조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달콤한 풍미를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어 여성분들도 마시기 좋을 듯. 알콜 6.6%. 이건 쟁여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발...발렌타인데이 용으로?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464/57394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orange-chocolate-stout/98202/

*오렌지 초콜렛 스타우트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valentine-chocolate/#unit-1587
2012/01/17 12:27 2012/01/1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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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향보다는 커피향이 전체적인 풍미를 지배하고 있다. 비교적 끈적한게 질감이 실감나며 중상상급 바디. 역하지 않고 커피향과 잘 어울리는 바다비린내가 피니시에서 살짝 올라오는게 특이하며 단맛이 상당히 강하다. 따로 무슨 첨가제를 넣은 건 아닌것 같고 굴에서 나오는 것 같은데 아주 강한 편이기 때문에 맥주를 단독으로 마시면 부담스럽고 꼭 음식과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잘 만들었음.


*맥주 리뷰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974/42593/
http://www.ratebeer.com/beer/iwate-kura-oyster-stout/53517/


아래는 양조장 홈피에 올라와 있는 오이스터 스타우트에 대한 내용을 번역해보았다.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가는 시기에 영국의 콜체터 브루잉이 오이스터 피스트 스타우트라고 하는 맥주를 만들어, 매년 굴이 나오는 계절에 판매한 것이 그 시작이다. 그 후 여러 양조장에서 생산되어 일시적으로는 영국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미국에까지 수출되었지만 1960년대 후반에 생산이 중지된 이후 약 30년간 제조되지 않다가 최근 미국에서 부활하였다. 흑맥주와 굴의 조합이 미식가들 사이에서 유행이 된 것은 1759년 기네스 스타우트가 생기고나서이다.

이와테쿠라 비어가 산리쿠산 굴의 스타우트를 양조하기 시작한 것은 작년부터입니다. 이전부터 토호쿠에 어울리는 맥주를 양조하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많은 취급점에 토호쿠의 맥주로 개발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얘기를 들어준 곳이 리쿠젠타카다 지역진흥주식회사. 히로타만에서 나는 굴이 맛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히로타만의 굴은 숲에 나무를 심는 것부터 시작한 바다만들기 프로젝트부터 만들어진 것입니다. 맛있는 굴을 얻을 수가 있었지요.
그래서 3년전에 시작품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만들어보니 발효가 다른 맥주보다 급격하며 갯바위의 향기가 희미하게 풍겨올라오는 것이 놀랄정도로 맥주와 어울려 좋았습니다.

*오이스터 스타우트
http://www.sekinoichi.co.jp/oyster/index1.htm
2012/01/15 22:48 2012/01/1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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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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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스타우트는 포터보다 강한 풍미를 가졌기 때문에 스타우트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아무리 봐도 포터가 요즘 나오는 스타우트보다 꿀린다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다... 각설하고.

코코넛 포터는 이전부터 신경쓰이던 물건이었기 때문에 골라보았다. 칠흑같이 검은색에 거품도 조밀하다. 질감은 실감날 정도로 진득하고 탄탄하며 포터의 탄 향도 아주 진하다. 그런데 코코넛의 풍미가 이 탄 맥아의 풍미를 6:4 정도로 밀어내고 있어 전체적인 풍미는 코코넛이 지배하고 있다. 문제는 피니시까지도 코코넛의 맛이 나기 때문에 단독으로 마시기엔 부담이 크고 기름진 음식과 마시면 괜찮을 듯. 알콜 6%.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6057/37795
http://www.ratebeer.com/beer/maui-brewing-coconut-porter/59330/

*마우이 브루잉
http://mauibrewingco.com/mbc/MBCCannedBeer.html
2011/12/26 13:27 2011/12/26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