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독은 미켈러와 함께 희한한 맥주를 만들어내는 양대산맥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엔 맥주사러 갔더니 18.2도짜리 임페리얼 스타우트가 있길래 집어들고 왔다.
대작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진한 커피향과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면서 나타나는 와인같은 달콤함이 훌륭하다. 소복하게 쌓이는 밀도높은 거품과 칠흑같은 검정색이 매력적이며 거의 참이슬에 근접하는 높은 알콜도수는 날카롭지 않고 맥주 전체에 잘 배어들어가 있다. 오랫만에 마셔보는 상급 바디와 풍부한 홉과 커피향이 입안을 꽉 채워주며 감촉은 부드럽다. 아주 잘만든 맥주.
홈피 설명을 보면 홉은 Galena 한가지밖에 사용하지 않았는데 재스민과 크랜베리가 들어갔다고 한다. 음~ 스멜~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6315/52204
http://www.ratebeer.com/beer/brewdog-tokyo/107203/
*도쿄
http://www.brewdog.com/product/tok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