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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추석인 오봉이 지나면 맥주회사들은 앰버색 라거를 마구 쏟아내기 시작한다. 우리집에서 스타트를 끊은건 산토리로, 아키라쿠 생각하고 샀는데 생각해보니 이름이 다르다. 단맛을 많이 커트한것 같고 알콜느낌이 더 강해져서 약간은 부담스러워졌다.


*맥주리뷰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untory-aki-no-zeitaku/278873/

*가을의 사치
http://www.suntory.co.jp/beer/zeitaku/index.html?fromid=beer_top_pc
2014/08/21 11:50 2014/08/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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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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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리뷰했던 올라 덥 시리즈의 원재료가 되는 포터. 올라 덥이 괜찮았기에 마셔봤는데 역시 올라 덥 만큼은 풍미가 없다. 알콜이 6%로 낮아서 생각보다는 마시기 쉽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23/875
http://www.ratebeer.com/beer/harviestoun-old-engine-oil-bottle/9137/

*올드 엔진 오일
http://harviestoun.com/shop/products/old-engine-oil
2013/09/22 09:22 2013/09/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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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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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쿠에서 맛이 향기로운 아키라쿠가 됐다. 캔 디자인도 상당히 화려해져서 보기좋다.
홈피에 따르면 구운맥아를 20% 이상 사용했으며 홉의 투입타이밍을 최적화해서 구운맥아의 풍미와 쓴 맛을 더욱 끌어내었다고 한다. 발포주 치고는 아주 훌륭한 편으로 알콜 6%.

*아키라쿠
http://products.suntory.co.jp/d/4901777246805/

2013/09/08 11:48 2013/09/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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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발생한 밀크 스타우트는 스위트 스타우트라고도 불리는 장르로 우유에서 유래되는 유당성분과 락타아제가 들어간 물건인데, 락타아제는 맥주효모에 의해 분해되지 않으므로 단맛과 바디감, 그리고 칼로리를 높여주는 효과를 낸다. 영양가가 높다고 믿어져서 산모들이 마시도 했으나 2차대전 이후 영국정부가 양조업자들에게 밀크라는 말을 빼라고 지시한 이후부터 인기가 떨어졌다고 한다.

날카로운 탄맛이 거의 다 지워져있고 전체적으로 끈적끈적한 감촉이 마치 칼피스를 떠올리게 한다. 단맛이 생각보다 많이 강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물건 자체는 괜찮다. 알콜 6%.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18/80619
http://www.ratebeer.com/beer/left-hand-milk-stout-nitro-bottle/155990/

*밀크 스타우트 니트로
http://www.lefthandbrewing.com/beers/milk-stout-nitro

*밀크 스타우트 위키
http://en.wikipedia.org/wiki/Stout#Milk_stout
2013/09/08 11:46 2013/09/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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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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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서 만들어지는 밀맥주는 휘트비어. 독일에서 만들어지는 밀맥주는 바이첸이라고 하는데 밀 자체의 순수한 맛을 살리는 바이첸과 달리 휘트비어는 색다른 풍미를 돋우기 위해 귤껍질이나 허브같은 다른 재료도 넣는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지만 타입은 휘트비어로 겨울에 마시기 좋은 맥주로 만들었다고 한다. 베어드비어는 시즈오카에 있는데 시즈오카에서 나는 낑깡을 첨가했다고 한다. 특별히 꼬은곳 없는 휘트비어인 만큼 전체적인 풍미는 호가든과 비슷한데 도수가 4.9%인 호가든에 비해 6%로 알콜이 높아서 묵직한 감이 느껴지며 역시 지역생산인만큼 신선도도 높아서 마시는 맛이 난다. 잘 만들었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599/66906
http://www.ratebeer.com/beer/baird-winter-wit/189706/

*베어드 맥주 홈페이지
http://bairdbeer.com/ja/
2013/02/24 22:47 2013/02/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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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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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옥토버페스트 맥주는 9월말에서 10월초사이에 마셔줘야 되는건데 요즘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술도 편히 못마시고 있다. 어쨌든 옥토버페스트 맥주가 많이 깔렸기에 한병 집어들고 왔다.

빛깔이 필스너 수준으로 밝은 황금색이다. 거품은 부드러운 편이며 입속에서 머금었을때의 홉향이 살짝 느껴지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특별히 인상적으로 느낄만한 맛은 없다. 알콜표기는 6%지만 체감은 5도정도로 낮으며 살짝 묽다고 느껴질 정도로 바디도 쭉 빠져있다. 아무래도 축제에서 계속 들이킬수 있게 밸런스를 약한쪽으로 잡은 듯. 걍 평범하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24/386
http://www.ratebeer.com/beer/paulaner-oktoberfest-bier-wiesn-bier/646/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
http://www.paulaner.com/our-beer/oktoberfest-bier
2012/10/27 18:57 2012/10/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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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기린은 기린의 프리미엄 라인업 제품으로 세븐일레븐과 타이업해서 만들어낸 물건이다. 6월 19일부터 발매. 참고로 6월 19일은 내 입대일이기도 하다.

...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특이한 병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옛날에 사용하던 우유병으로 마개도 비슷한 형태이다.
타입은 어드정트 라거로 맛이 기본적으로 다른 메이저 회사의 프리미엄 라인업이랑 크게 다를 건 없다. 다만 생각보다 쓴 맛이 강한게 홉을 충분히 사용한 모양이다. 향기는 크게 올라오지 않는 것으로 봐서 평범한 캐스캐이드 홉을 많이 넣는걸로 특징을 낸 듯. 뭐 두번 마실 물건은 아니다. 알콜 6%.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92/82746
http://www.ratebeer.com/beer/kirin-grand-kirin/177478/


*그랜드 기린
http://www.kirin.co.jp/brands/grandkirin/
2012/08/22 00:17 2012/08/2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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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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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톰 에일에다가 초콜렛 풍미를 내도록 부산물을 첨가한 물건.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다가스카르산 버번 바닐라향 속에서 벨벳처럼 부드러운 초콜렛의 감촉을 느낄 수 있다고...

스타우트계열이 아니라 초콜렛 풍미가 나는 노말한 에일. 색도 진한 적갈색 정도이며 거품은 부드러운 편. 향은 초콜렛 풍미가 지배하고 있으며 맛도 마찬가지. 오히려 맥주 그 자체로서의 풍미가 많이 짜부라져 있고 알콜 6%인거 치고는 비교적 밍밍한 편. 초콜렛의 풍미는 비교적 견고한게 꽤나 훌륭하다는 느낌도 주지만 맥주 그 자체로서는 좀 부족하지 않나 싶은데 어쨌든 이 양조장은 WBA 수상경력도 있댄다. 굳이 비교하자면 이전에 리뷰했던 쇼콜라 브루어리 비터 수준.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091/46726
http://www.ratebeer.com/beer/robinsons-old-tom-chocolate--chocolate-tom-bottle/96957/

*올드 톰
http://www.oldtombeer.co.uk/flavours
2012/04/25 11:00 2012/04/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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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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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를 많이 집어넣었는지 대형맥주회사에서 내는 전형적인 캔맥주인거 치고는 맥아의 풍미가 꽤나 강조되어 있다. 단맛을 커트하고 쓴 맛을 강조하였는데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 필스너라기보다는 엑스포트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거품의 질도 괜찮은 편으로 알콜 6%.


*더 로얄 비터
http://products.suntory.co.jp/d/4901777230217/%E3%82%B6%E3%83%BB%E3%83%AD%E3%82%A4%E3%83%A4%E3%83%AB%E3%83%BB%E3%83%93%E3%82%BF%E3%83%BC
2012/02/26 19:36 2012/02/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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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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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칠흑색에 밀도있는 거품. 진한 커피향이 인상적이다. 오트밀이 전체적인 풍미를 부드럽게 희석시켜주고 있으며 피니시로 신맛이 살짝 올라온다. 알콜이 6%로 낮고 어느 한 부분이 튀어나오지 않아 마시기 좋게 밸런스를 잘 이루고 있으며 중중상급 바디를 가지고 있지만 전체적인 인상은 평범한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93/615
http://www.ratebeer.com/beer/anderson-valley-barney-flats-oatmeal-stout/334/

*오트밀 스타우트
http://www.avbc.com/main/our-beers/barney-flats-oatmeal-stout/
2012/02/20 22:40 2012/02/2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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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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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있었던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 맞추어 만들어 낸 물건이라고 한다.

경쾌하게 튀어오르는 아마릴로의 향이 전형적인 아메리칸 IPA. 효모를 살리고 있어 탁한 감귤주스색에 적당히 밀도있는 거품. 스노라는 표현에 어울리게 입속에서의 감촉이 상당히 부드러우며 바디는 중급. 알콜이 6%로 낮고 쓴맛도 크게 강조하고 있지 않아 마시기 좋게 마무리되어 있다. 괜찮은 물건.

Cara Foam, Melanoiden & Great Western 2-Row Malts; Amarillo & Perle Hops, Free Range Coastal Water & Pacman Yeast.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32/43969
http://www.ratebeer.com/beer/rogue-yellow-snow-ipa/34254/

*옐로우 스노 IPA
http://www.rogue.com/beers/yellow-snow-ipa.php
2012/02/17 22:16 2012/02/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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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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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시즌이라 초콜렛 스타우트가 여러가지 발매되고 있는데 이건 밀이 들어간 초콜렛 스타우트라 이전부터 체크하고 있었기 때문에 발렌타인을 구실로 집어들어봤다.

음... 거품은 매우 훌륭하다. 기포도 조밀하고 밀도도 높아 액체로 변하는 감각은 좋은 편. 다만 대상을 넓히려고 한 때문인지, 아니면 밀이 들어가서 그런지 전체적으로는 묽다는 감각이 지배적이다. 색은 검지만 주변부에서 엷어지며 바디는 중급. 알콜은 6%로 높지 않은 편이며 밀맥주 특유의 신맛이 맥아의 탄맛의 강도를 캔슬하고 있는데 그다지 플러스 효과를 내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발렌타인특수를 노린 초콜렛 스타우트이지만 초콜렛의 풍미가 그리 지배적이진 않다. 기대한 것 치고는 그리 인상적이진 않은 물건.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5048/65880
http://www.ratebeer.com/beer/fujizakura-chocolate-wheat/83894/

*초콜렛 휘트
http://www.fujizakura-beer.jp/beer.php
2012/02/15 23:40 2012/02/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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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스타우트는 포터보다 강한 풍미를 가졌기 때문에 스타우트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아무리 봐도 포터가 요즘 나오는 스타우트보다 꿀린다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는다... 각설하고.

코코넛 포터는 이전부터 신경쓰이던 물건이었기 때문에 골라보았다. 칠흑같이 검은색에 거품도 조밀하다. 질감은 실감날 정도로 진득하고 탄탄하며 포터의 탄 향도 아주 진하다. 그런데 코코넛의 풍미가 이 탄 맥아의 풍미를 6:4 정도로 밀어내고 있어 전체적인 풍미는 코코넛이 지배하고 있다. 문제는 피니시까지도 코코넛의 맛이 나기 때문에 단독으로 마시기엔 부담이 크고 기름진 음식과 마시면 괜찮을 듯. 알콜 6%.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6057/37795
http://www.ratebeer.com/beer/maui-brewing-coconut-porter/59330/

*마우이 브루잉
http://mauibrewingco.com/mbc/MBCCannedBeer.html
2011/12/26 13:27 2011/12/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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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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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을 떠올리게 하는 달콤한 포도향에 기분좋은 신 향이 어우러져 있다. 거품은 그럭저럭 조밀한 편이며 밀도가 높아 입속에서 그대로 액체로 변한다. 색은 적흑갈색 정도로 빨간색이라는 느낌보다는 진한 둥글레차라는 느낌? 클래식에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신맛이 강화되어 있는데 재미있는 건 이 신맛이 아주 자연스럽다. 숙성기간이 2년이나 되면 신맛에 까탈스러운 나도 이렇게 마시기 좋게 둥그렇게 변하는 모양이다. 미디엄급 바디라 분위기 잡고 마시기 보다는 축제같이 조금은 떠들석한 자리가 더 어울릴 듯.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16/673
http://www.ratebeer.com/beer/rodenbach-grand-cru/1194/

*그랑 크뤼
http://www.rodenbach.be/en/rasbierDetail.php?b=6&from=overzicht
2011/10/08 21:58 2011/10/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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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은 그렇게 풍성하진 않고 부드럽지도 않지만 입에 닿을때 느낌은 좋은 편. 색은 아름다운 붉은색으로 가을이 느껴지는 색. 발포주임에도 불구하고 맥아의 고소한 향이 비교적 풍성하게 올라온다. 구운 맥아를 20%이상 사용해서 그런지 발포주임에도 불구하고 맥아의 고소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데 중요한건 완벽히 맥주의 고소한 맛도 아닌 스피릿츠의 맛이 살짝 들어가서 아주 독특한 맛으로 승화되어 있다. 상당히 매력적인 맛. 끝맛으로 스피릿츠의 신맛이 느껴지긴 하는데 맥아가 강해서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으며 그 점이 단점이 아니라 장점으로 다가온다. 알콜 6%로, 아키아지와 비교하면 아키라쿠의 승.


*아키라쿠
http://www.suntory.co.jp/beer/akiraku/index.html
2011/09/09 08:06 2011/09/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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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아키아지가 나올 계절이 되었구만... 시간 참 빨라...

아키아지는 기린에서 내놓는 가을 한정 상품이다. 산토리에서도 아키라쿠라는 동일한 컨셉의 물건을 내 놓는다. 가을의 맛을 느끼게 하기 위해 1.3배의 맥아량을 투입하였으며 알콜 도수를 6%로 높였다고 한다. 1.3배라는게 뭐에 대해 1.3배인지는 써 놓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이치방시보리 기준일까?

기본 베이스는 일반적인 호프집 맥주. 호프집 맥주 치고는 거품이 상당히 조밀하게 뽑히며 맥아를 많이 쓰긴 쓴 모양인지 나름대로 맛에 깊이가 있다. 이치방시보리하고는 느낌이 다른걸 보면 이치방시보리 라인에서 뽑은게 아닌것 같다. 혹은 그 라인에서 두번째 이후 워트도 사용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작년 이미지로서는 아키라쿠가 더 낫긴 했는데... 아직 금년도 아키라쿠가 안나왔기 때문에 비교평가는 일단 보류. 단품으로 놓고 보면 그럭저럭 괜찮다. 맛이 너무 깔끔한 이치방시보리보다 보리풍미가 더 강한 것이 개인적으로는 맘에 든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92/12906
http://www.ratebeer.com/beer/kirin-autumn-brew/16615/

*아키아지
http://www.kirin.co.jp/brands/akiaji/item/
2011/08/28 23:49 2011/08/2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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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이미 발매했던 비에르 드 가르드. 프렌치 스타일 비어이다. 향은 일반적인 필스너맥주인것 같은데 맛은 전혀 다르다. 색도 필스너식 황금색이라 속기 딱 쉬움... 거품은 조밀하게 쌓이지만 맥주 자체는 그렇게 부드러운 편은 아니며 바디는 미디엄 바디. 기본 베이스는 라거인데 그런거 치고는 상당히 후루티하다. 뭐 그렇게까지 재미있지는 않다. 타입을 모르겠으므로 일단 라거로 분류.


*카루이자와고원 비어 시즈널
http://www.rakuten.co.jp/yonayona/893416/893417/
2011/08/10 22:56 2011/08/1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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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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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때마다 리뷰를 쓸려니까 왠지 맥주를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할까.

뭐 어쨌든,

XPA는 Extra Pale Ale을 의미하며 American Pale Ale로 분류된다. 하맛코도우시 라는 요코하마의 물을 사용했다고 한다.

향과 맛에서 아래로 가라앉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안정되어 있다. 색은 붉은감이 적은 앰버색으로 효모가 그대로 살아있다. 알콜은 6%로 첫맛부터 끝맛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며 바디는 중상. 향은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은데 종합하자면 중후한 감이 느껴질 정도로 무거운 페일 에일. 비오는 날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상크트가렌 브루어리는 특이하게도 사용맥아와 사용 홉, 초기비중을 전부 공개한다. 흉내낼테면 흉내내봐라는 자신감인가?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yokohama-xpa/89296/

*YOKOHAMA XPA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yokohama-xpa/
2011/06/14 00:49 2011/06/1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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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만들어지는 엑스포트 타입. 엑스포트란 19세기에 가장 유명했던 라거 타입으로 아로마가 풍부한 페일 골든 라거. 베어렌 클래식은 2010년 10월에 이미 리뷰했지만 다시 리뷰한다.

거품이 상당히 조밀한 편으로 감촉도 부드럽다. 알콜이 6%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분해되어 들어가 있으며 마치 꽃향기를 연상시키게 하는 풍부한 아로마가 입 속에서도 풍부하게 살아있어 맛을 화사하게 만들어 준다. 입속에서 굴리면 아주 부드러운데 그러면서도 바디감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맥주 덕분에 라거타입 중에서는 엑스포트를 가장 좋아하게 되었다.


...구입할 수 있다면 반드시 마셔라! 두번 마셔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3215/28437
http://www.ratebeer.com/beer/baeren-classic/33181/

*베어렌 클래식 홈페이지
http://baeren.jp/classic.shtml
2011/06/06 00:03 2011/06/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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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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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IPA는 이전에 포스팅했던 ratebeer.com 선정 Best Beers of Japan 2011 에서 6위를 한 맥주이다. 생맥으로 마실 기회가 왔으니 마셔줘야겠지? ...하고 갔더니 제국 IPA랑 임페리얼 IPA는 다른 물건이더라...-- 뭐 하여튼;;

거품은 아주 조밀하긴 한데 이 펍은 거품을 0.5센치밖에 올려주지 않아서 거품 질은 제대로 평가할 수는 없었다. 다만 엔젤링의 형태로 보았을때 감촉도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다.
타입은 American IPA인데 이걸 마심으로써 이제 아메리칸 IPA의 기본 골격을 어느정도 파악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시말하자면 아메리칸 IPA의 전형적인 향과 맛 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

아메리칸 IPA의 특징이 복수개의 풍부한 홉이 섞이면서 나오는 달콤하면서도 씁쓸하면서도 두개골까지 올라오는 후르티한 아로마와 그 아로마가 그대로 녹아있는 맛, 끝맛으로 강하게 남는 진한 쓴맛이 특징인데 제국 IPA는 그런 특징을 살리면서 전체적으로 그 정도를 많이 억제시켜놓고 있다. 대충 찍자면 한 65%정도?
향과 맛을 자제시켰는데 액체 자체는 끈기가 없어서 입에 넣으면 그대로 목까지 경쾌하게 흘러들어간다. 아무 생각없이 마시고 있으면 한잔이 그냥 꼴딱하고 넘어가게 생겼다. 알콜 6%로 IPA치고는 높은편도 아니라 더더욱 후루룩 넘어갈지도. 처음 입에 닿는 느낌과 입속에서의 느낌을 종합하면 오렌지 써니텐같이 달콤한 탄산음료라는 감상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주 잘 만든 아메리칸 IPA. 이런 훌륭한 물건을 지방맥주에서 만들어 낼 수가 있다니.. 이 회사에 취직해서 기술이나 배우는 편이 나을지도...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599/7954
http://www.ratebeer.com/beer/baird-teikoku-ipa/22736/

*제국 IPA
http://bairdbeer.com/ja/bairdbeer/year-round-beers
2011/05/28 15:22 2011/05/28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