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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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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일본이 아니라 한국에서 마시게 될 줄이야...
뮌헨 타입이라 쓰여 있으며
http://beer2.net/asahi-kuronama.html
여기에 의하면 슈발츠라고 한다.

거품이 아주 부드럽게 쌓인다. 입에 닿는 촉감은 거친 편. 고소하고 달콤한 향이 풍부하게 퍼진다. 색은 옅은 편. 쓴맛이 강조된 편이지만 탄산이 강조되어 있으며 맥주 자체를 진하게 뽑지는 않았기 때문에 가볍게 마실 수 있다. 알콜 5%. 콘스타치를 넣는건 이전에도 설명했지만 아사히의 특징이라고 보아야 할 듯.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16/3969
http://www.ratebeer.com/beer/asahi-black-kuronama/6792/

*아사히 흑생
http://www.asahibeer.co.jp/kuronama/
2011/04/07 22:37 2011/04/0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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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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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에서 내놓는 프리미엄급 맥주. 프리미엄급이라 하면 삿뽀로의 에비스, 에델 필스. 산토리의 프리미엄 몰츠, 아사히의 프라임 타임, 기린의 브류 마이스터, 하트랜드, 니뽄 프리미엄 등이 있다. 죽선은 음식점용으로 만든 맥주로 이전에 카레집에서 파는건 봤는데 솔직히 카레집에서 맥주마실 기분은 안나서 제쳐두고 있다가 캔이 나와서 마셔봤다.

색은 맑은 황금색으로, 거품은 거친 편. 옥수수 전분이 일부 들어갔는데 맥아값을 아끼려는 게 아니라 맥아 100%로 하면 무거워지기 때문에 일본인을 위해 일부러 넣었다고 한다. 숙성기간이 길어서 에비스와 비슷한 정도로 풍부한 향과 맛이 있으면서도 무게감은 없다. 세가지 홉을 세번에 걸쳐서 넣었다고. 나름대로 신경써서 만든 것 같은 맥주. 일반 호프집 맥주와 비교하면 상당히 우위.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16/2126
http://www.ratebeer.com/beer/asahi-premium-draft-beer-jukusen/33484/

*죽선 홈페이지
http://www.asahibeer.co.jp/jukusen/about/
2011/03/22 22:58 2011/03/2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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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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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스터는 아사히에서 독일 기술자 '마스터'를 데려와 만든 맥주. 그래서 이름이 더 마스터 다.
캔에도 크게 박혀있지만 필스너 타입이며 월드 비어 챔피언십 2009에서 필스너 부분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한다.

맥아 100%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제대로 만든 필스너의 경우 맥아는 100%여야 하는게 당연한 거지만 어차피 이건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맥주이기 때문에 맥아 100%라는 선전문구가 나름대로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생각된다.

거품은 비교적 잘 쌓이는 편이며 엄청 부드럽진 않지만 거칠지도 않은 편. 어느쪽인가 하면 부드러운 쪽이다. 색은 맑은 황금색이며  향은 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은은하게 퍼지는 정도. 알콜은 5.5%인데 일단은 상당히 잘 만들었다는 느낌. 후지게 만든 맥주 특유의 신맛이 전혀 없으며 끝맛으로 살짝 감도는 단맛이 식욕을 돋구기 때문에 식사와 같이 해도 좋을 것 같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asahi-the-master/104313/

*아사히 더 마스터 홈페이지
http://www.asahibeer.co.jp/the_master/index.html
2011/03/16 09:42 2011/03/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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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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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든은 Hoegaarden이라 쓰며 후가르든이라 하는 사람도 있고 일본에서는 ヒューガルデン(휴-가르덴)이라고 하기 때문에 걍 꼴리는데로 부르면 될 듯 싶다.

14세기 벨기에의 호가든이라는 마을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맥주. 로고에 지팡이와 괭이가 그려져 있는데 지팡이는 마을에 호가든 제조법을 알려준 전도사를 의미하고 괭이는 호가든마을의 농민을 의미한다고 한다.

밀을 사용하고 있는데 바이첸이 아니라 화이트 비어로 분류된다. 바이첸은 독일 바이에른 지방이고 화이트 비어는 벨기에산 밀 맥주.

화이트 비어의 설명에 대해서는 은하고원비어의 홈페이지를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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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화이트 비어(에일)에 대해

벨기에의 전통적인 비어 스타일로「벨지언 휘트(밀)」라고도 불립니다. 맥주제조용 원료에 사용하는 맥아는 일반적으로 발효시킨 것을 사용합니다만 벨기에의 화이트 에일은 여기에 맥아화시키지 않은 밀을 첨가한 것이 특징. 화이트 에일은 부원료로 과실 스파이스를 첨가하여 향미를 돋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밀 특유의 상쾌한 산미와 스파이시(Herby)한 향이 특징적인 맥주로 맛이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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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앤더(고수)랑 말린 오렌지 껍질을 첨가하여 새큼한 향기를 내는데 이것은 화이트 비어의 일반적인 재료로, 계피가 들어가는 화이트 비어도 있다고 한다. 효모가 들어있어 색은 부연 노란색이고 끝맛으로 신맛이 살짝 마무리해준다.

뭐 그리 나쁠건 없는데 역시 호가든은 병으로 마시면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급감한다. 아마 신선도가 떨어져서 그런 것 같은데... 생맥으로 마시면 아주아주 훌륭한 맥주인데 병으로 마시면 은하고원 밀맥주보다 질이 떨어진다. 마실려면 생맥으로 마시세요.

참고로 일본의 호가든은 아사히에서 수입하고 있다. 안호이저 부시 소유.

호가든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사람은 아래를 참조.
http://blog.naver.com/winiwiki/10046587446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83/248
http://www.ratebeer.com/beer/hoegaarden/399/

*호가든 홈페이지
http://www.hoegaarden.com/en-af/products/original_white.html
2011/02/22 01:18 2011/02/2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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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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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오키나와에 있는 맥주회사로 일본 국내 5위, 오키나와 로컬 쉐어는 50%를 넘는다고 한다.

계절한정생산으로, 오키나와 이외의 지역에서는 아사히가 끼어서 아사히오리온 이치방자쿠라 라는 이름으로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맥아 100%에 독일산 트래디셔널 이라는 아로마 홉 사용. 색은 붉은색이 살짝 감도는 노란색으로 그리 인상적인 향도 없고 평범한 라거맥주이지만  마실때 느끼는 향이 조금 독특하다. 마치 꽂을 마시고 있다는 느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550/16042
http://www.ratebeer.com/beer/orion-ichiban-sakura/98371/

*이치방자쿠라 홈페이지
http://www.orionbeer.co.jp/brand/sakura/index.html
2011/02/11 01:54 2011/02/11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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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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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벤브로이는 독일 뮌헨에서 만들어지는 맥주로, 이 물건은 아사히가 라이센스 생산하는 제품이다. 알콜 5%.

나는 적당한 맛의 필스너를 호프집 맥주라고 부르는데 이것도 전형적인 호프집 맥주다. 밝은 황금색 빛깔에 인상적인 향도 없고 몰트맛이 크게 드러나지도 않는다. 아사히 수퍼드라이랑 맛이 상당히 닮았는데 뢰벤브로이 자체가 원래 맛이 이런건지 아니면 아사히에서 만들어서 그런건지까지는 알 수 없다. 나중에 오리지널 뢰벤브로이를 마실 일이 있으면 비교해 봐야겠다.

아사히는 상품 기획은 재밌는게 잘 나오는데 문제는 맛이 별로 없다...


*아사히 뢰벤브로이 홈페이지
http://www.asahibeer.co.jp/products/beer/lowenbrau/
2011/01/29 22:30 2011/01/2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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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맥주기행 2탄은 벨지안 에일타입.

6.5% 에일. 알콜 도수가 높은데도 생각보다 알콜은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색은 밝은 황금색으로 완벽한 라거 색. 맛도 라거인듯 하다가 끝맛으로 단맛이 올라오는 희안한 맥주. 향도 나쁠건 없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도저도 아닌게 되어버린것 같아서 그리 추천하지는 않음.

캔의 그림은 안트워프의 시청사로 플란다스의 개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asahi-premium-belgian-ale/134979/

*세계맥주기행 벨지안 에일타입 홈페이지
http://www.asahibeer.co.jp/wbt/
2010/12/16 12:48 2010/12/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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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맥주는 특별한 정의는 없고 맥아 비율을 낮추면서 옥수수전분이나 쌀을 첨가해 알콜도수를 높이면서 목넘김이 거칠게 되면 드라이 맥주라고 한다. 1987년 아사히 슈퍼드라이가 출시되면서 장르가 확립된 이후 1988년 다른 회사도 뛰어들게 되었다.

현재 맥주의 기본 도수가 5%인데 무슨 도수를 올렸느냐 하는 건데, 슈퍼드라이가 출시될 당시에는 알콜 도수의 주류가 4.5% 였다고 한다.


솔직히 이정도로 뽑았으면 호프집용 맥주라도 그 나름의 장르를 확립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제품. 어디에선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아사히 슈퍼드라이 모토가 '어떤 음식과도 어울릴 수 있는 맥주' 라고 했다는데 정말 그 모토에 딱 맞는 용도로 뽑아냈다고 본다.

밝은 금색으로 보일정도로 아주 맑은 색으로부터 맛이 옅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도 맛이 옅다. 향기도 없다. 맛이 옅어서 어떤 음식과 같이 마셔도 맥주맛이 숨어들어가면서 음식맛을 살리는데 그러면서도 목넘김이 거칠기 때문에 음식을 먹고 한잔 마신 순간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더 중요한 건 그렇게 맥주로서의 맛은 옅지만 아마 옥수수전분으로부터 오는 거라고 여겨지는 고소한 맛과 향이 그래도 맥주를 마시고 있구나 하는 인식은 유지하게 해 주고 있다.

잘 만든 호프집 맥주인 기린의 이치방시보리보다도 맛이 옅기 때문에 어느쪽을 택하느냐의 문제인데 판매량을 보면 일본사람들은 좀 더 묽은 쪽을 선택한 모양이다.

이런 아사히 슈퍼드라이를 맛있게 마시는 법은 짱짱하게 얼린 500잔에 얼기 직전까지 차게 한 슈퍼드라이를 따라서 치킨 한입 베어물고 냠냠짭짭 맛있게 먹은 다음 꿀꺽꿀꺽 숨도 안쉬고 마셔버리는 게 최고다.

맛 자체로서는 이렇다 할 개성이 없으므로 맥주 그 자체로 즐길 수 있는 물건은 아니지만 판매량을 생각해보면 술집에 들어갈 수 있는 물건이 제일 좋다. 그런 의미에서 괜찮은 물건으로 평가내릴 수 있는 물건.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16/2779
http://www.ratebeer.com/beer/asahi-super-dry/251/

*아사히 슈퍼드라이 홈페이지
http://www.asahibeer.co.jp/products/beer/superdry/
2010/12/15 08:33 2010/12/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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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번역을 해야할지 모르겠군... 마시면 편히 늘어질수 있는 기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뜻이다. 4VG라는 향 성분을 사용했다고 함. 발포주조차 아닌 제3의 맥주.

나쁘진 않다. 감상 끝.

*홈페이지
http://www.asahibeer.co.jp/kutsurogi/
2010/10/25 22:54 2010/10/2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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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아사히에서 '전세계의 전통맥주를 일본에서 맛보자' 는 컨셉으로 발매하는 세계맥주기행.

매달 새로운 맥주를 낼 거라고 하는데 제 1탄격인 이번달은 독일의 메르첸타입으로 옥토버페스트에 낼려고 만드는 맥주라고 한다. 한정 20만 박스.

근데 메르첸타입은 3월에 마실수 있도록 양조하는데 옥토버페스트는 10월이니 계절이 안맞는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그냥 3월에 마무리해서 10월에 내는건가? 그러면 굳이 메르첸이 옥토버페스트용 맥주여야 할 필요는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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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임에도 불구하고 캔을 따는 순간 새콤한 향기가 흘러나온다. 물론 맛에도 새콤한 맛이 살짝 섞여있다. 근데 역시 라거 특유의 무난한 맛을 넘어서지는 못하고 있다. 이게 메르첸타입의 특징인지 아니면 아사히가 완벽하게 구현을 못한건지까지는 알 수 없지만...

알콜함량은 5.5% 직접 마셔보면 조금 더 높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한 캔을 다 마실때까지 파악을 하지 못할 정도로 큰 특징은 없는 맥주. 다만 이 맥주로 메르첸을 평가해서는 안될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기는 한다.

P.S 2탄은 벨기에의 베르젠에일 타입이라고 한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asahi-premium-german-marzen/131293/

*세계맥주기행 홈페이지
http://www.asahibeer.co.jp/wbt/
2010/10/04 22:52 2010/10/0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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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오늘은 공부도 안되고 해서 때려치고 맥주나 먹어야겠다 해서 편의점에 들렀다.

일단은 이전부터 마시려고 생각하고 있었던 아키라쿠. 가을 한정으로 나오는건데 색이 붉고 향도 짙어서 가을을 마신다는 느낌을 들게 해 준다. 발포주인만큼 맛에 그다지 무게감은 없지만 향으로 맛이 커버되고 있는 신기한 제품.

http://www.suntory.co.jp/beer/akiraku/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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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뭔가를 테마로 걸고 나온 제품이 실제 그걸 느끼게 할 정도로 뽑은 녀석은 에비스 ASUKA CRUISE 이후 처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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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자체는 별거 없지만 마치 바다를 가르며 나아가는 크루즈 위에 있는 듯한 상쾌함을 주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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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마셨던 기린의 가을한정생산 맥주 아키아지가 그리 인상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아키라쿠도 사실 별로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사서 쟁여두어야 할 정도는 아니지만 발매되었을 때 집어들면 손해는 없다.

http://www.kirin.co.jp/brands/akiaji/index.html

오늘 마신 또 하나는 아사히의 The Master. 이건 이전에 마셨을 때 맛있었다는 이미지가 안 남아있었는데 모 사이트에 갔더니 1위에 링크되어있는것이 도무지 이해가 안 되서 내가 잘못 알았나 해서 다시 한 번 도전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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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래? 상당히 괜찮다. 월드 비어 챔피언쉽 2009에서 Pilsner 부문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이전에는 못 느꼈던 맛이 확실히 느껴진다. 초장기숙성만큼 묵직한 감은 없지만 적절한 무게는 가지고 있으면서 나름대로 부드럽고 향도 맛을 해칠만큼 진하지 않으면서도 나름의 개성을 유지하고 있다. 잔에 따랐을 때 일반 맥주랑 똑같은 색깔이라 별로 기대 안했는데 괜찮았음. 이것저것 마시다 보니 맥주보는 눈도 늘어난 건지... 아무래도 초장기숙성보다 저평가 했던 산토리의 프리미엄 몰츠도 다시 한번 마셔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아사히도 열심히 하면 되잖아!

http://www.asahibeer.co.jp/the_master/

다음으로 내가 노리고 있는건 에비스가 120주년 기념으로 발매하는 타쿠미 에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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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응모에 당첨된 사람만 마실 수 있는 비매품으로 호평이 대단하다. 양조기술자가 효모와 대화하면서 만들었다고 한다...
http://www.sapporobeer.jp/yebisu/takumiyebisucp/index.html

뭐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수량은 풀리지 않을까 하며 기대중. 안 풀리면 미워할꺼야~
2010/09/04 00:14 2010/09/04 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