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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렌 알트맥주의 라벨을 바꾼물건. 한병 판매당 10엔을 지진피해를 입은 야마다쵸에 기부한다. 알콜 5.0%.

*이와테현 야마다쵸 오란다섬 비어
http://item.rakuten.co.jp/baeren/c/0000000351/
2015/06/28 19:40 2015/06/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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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브라운 에일을 베이스로 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맛이 많이 드라이하여 단맛의 비율이 좀 적은 편. 넛 계열의 고소한 느낌은 희미하게 느껴지기는 하는 정도. 맥주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평소 마시던 맥주랑은 다른것 같은데 비교적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정도의 배리에이션.


Aroma: Low to moderate malt aroma, and may have some fruitiness. The malt expression can take on a wide range of character, which can include caramelly, grainy, toasted, nutty, chocolate, or lightly roasted. Little to no hop aroma. Very low to no diacetyl.

Appearance: Copper to dark brown or mahogany color. A few paler examples (medium amber to light brown) exist. Generally clear, although is traditionally unfiltered. Low to moderate off-white to tan head. Retention may be poor due to low carbonation, adjunct use and low gravity.

Flavor: Generally a malty beer, although may have a very wide range of malt- and yeast-based flavors (e.g., malty, sweet, caramel, toffee, toast, nutty, chocolate, coffee, roast, vinous, fruit, licorice, molasses, plum, raisin). Can finish sweet or dry. Versions with darker malts may have a dry, roasted finish. Low to moderate bitterness, enough to provide some balance but not enough to overpower the malt. Fruity esters moderate to none. Diacetyl and hop flavor low to none.

Mouthfeel: Light to medium body. Generally low to medium-low carbonation. Roast-based versions may have a light astringency. Sweeter versions may seem to have a rather full mouthfeel for the gravity. Overall Impression: A light-flavored, malt-accented beer that is readily suited to drinking in quantity. Refreshing, yet flavorful. Some versions may seem like lower gravity brown porters.

History: May have evolved as one of the elements of early porters. In modern terms, the name “mild” refers to the relative lack of hop bitterness (i.e., less hoppy than a pale ale, and not sostrong). Originally, the “mildness” may have referred to the fact that this beer was young and did not yet have the moderate sourness that aged batches had. Somewhat rare in England, good versions may still be found in the Midlands around Birmingham.

Comments: Most are low-gravity session beers in the range 3.1-3.8%, although some versions may be made in the stronger (4%+) range for export, festivals, seasonal and/or special occasions.


*넛 브라운 에일
http://www.esbrewing.com.au/esb-3kg-nut-brown-ale.html
2014/01/19 18:35 2014/01/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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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마셔라 : 마시고나면 한박스 쟁여놓고 싶은거

맛있음 : 마시고나면 한잔 더 마시고 싶은거

독특함 : 개인적으로는 맛있지만 추천했을때 반드시 좋은반응이 나올거라고 확신할 수는 없는거

*IPA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라서 따로 분류한다.


  두번마셔라 맛있음 독특함
라거
에일
흑맥주
IPA

2013/04/27 23:17 2013/04/2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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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명한 넘이기에 리스트에는 이전부터 계속 들어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이제야 마시게 되었다.

일단 병을 따면 아마릴로 홉 같은 후루티한 향이 강하게 올라오기 때문에 뭐야 그냥 IPA네 했더니 맛은 어느쪽이냐 하면 벨지언 스트롱 다크 에일이다. 거품이 매우 부드럽고 색은 검은기가 감도는 적갈색. 알콜은 7% 인데 체감은 조금 더 높은 것 같으며 잔에 따르고 나면 벨기에 에일쪽에 자주 나타나는 레드와인의 진한 포도향같은 향이 올라온다. 오크통 숙성의 효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47/8951
http://www.ratebeer.com/beer/oaked-arrogant-bastard-ale/39654/

*오크드 아로간트 바스타드 에일
http://www.stonebrew.com/oaked/
2012/04/01 23:35 2012/04/0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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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을 넣어서 만든 에일. 거품은 조밀한 편이며 아름다운 진한 앰버색. 향과 맛에서 생강의 풍미가 지배적이 되어 있는데 맥주와의 밸런스는 아주 절묘하게 잘 잡혀있다. 다만 생강이라는 재료 자체가 워낙 풍미가 강하다보니 밸런스를 정확하게 잡으면 오히려 생강쪽으로 넘어가서 생강을 넣은 맥주라기 보다는 생강음료인데 알콜이 좀 강하게 들어간 탄산음료라는 느낌이 든다. 알콜은 7%로 노말한 에일 치고는 높은 편이며 생강의 매운 풍미가 강해서 꿀꺽꿀꺽 마실수는 없다. 어쨌든 맥주 자체의 완성도는 높으므로 생강 풍미를 좀 죽였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697/24751
http://www.ratebeer.com/beer/hitachino-nest-real-ginger-ale/48838/

*리얼 진저에일
http://www.kodawari.cc/?jp_home/products/nestbeer.html
2012/03/20 10:09 2012/03/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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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벨지언 스트롱 다크 에일. 거품은 풍성하게 쌓이며 밀도는 없지만 입자는 조밀한 편. 색은 진한 앰버색. 보리차색이라고 해도 될 듯. 와인을 떠올리게 하는 포도향이 아주 풍성하게 밀려올라오며 입속에 들어가도 입안을 가득 메우고 돌아다닐 정도로 향의 밀도가 높다. 알콜은 8%인데 체감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 일부러 살리고 있는 쓴 맛이 죽을 정도. 그러면서도 피니시에서 밸런스가 훌륭하게 잡혀있는 자연스러운 단맛이 올라오는 부분에서 역시 레페양조장의 저력이 느껴진다.

프랑스의 와인을 가리켜 큐비라고 하는데 이름의 뜻은 오래된 큐비..가 된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70/5545
http://www.ratebeer.com/beer/leffe-vieille-cuv%C3%A9e/2513/

*비에유 큐비 (레페 공식사이트엔 소개가 없다)
http://en.wikipedia.org/wiki/Leffe
2012/03/19 09:23 2012/03/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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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와인이란 스트롱 에일에 속하는 장르로 알콜 도수가 8~12%, 비중이 1.120정도로 높다. 영국은 날씨가 추워서 포도재배가 안되기 때문에 보리를 가지고 와인을 만든것이 그 시초라고. 와인은 과일로 만드는 발효주를 가리키지만 도수가 와인만큼 높아서 와인이라고 부르며 어쨌든 맥주이다.

발리 와인은 이전부터 마셔볼려고 하던 거였는데 동네 술가게에 갔더니 발리 와인이 있어서 봤더니 상크트가렌에서 만드는 맥주였다. 보졸레 누보와 동시에 판매를 시작했다고. 지방맥주사에서 발리 와인을 만들 정도니 정말 얘네들 맥주 양조문화는 상당하다. 발리 와인은 상크트가렌 외에 다음과 같은 곳에서 양조하고 있다.

博石館ビール スーパーヴィンテージ
いわて蔵ビール バーレーワイン
サンクトガーレン エル・ディアブロ
ヤッホー・ブルーイング 英国古酒
飛騨高山麦酒 カルミナ


엘 디아블로는 통상의 2.5배의 맥아, 6배의 홉을 사용한다고 한다. 병을 딴 순간 엄청나게 후루티한 향이 올라오는데 아메리칸 IPA 이외의 맥주에서 이정도로 후루티하면서도 강렬한 향을 즐길 수 있게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병맥임에도 불구하고 거품은 생맥기계에서 뽑아낸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밀하고 보드라우며 밀도가 높다.

홉이 향 뿐만 아니라 맛을 지배하고 있는데 그 정도가 너무 진해서 마치 홉 액기스를 마시고 있다는 느낌조차 들 정도로 홉의 풍성한 맛이 지배적이다. 중요한 것은 홉 자체는 아주 보편적인 캐스캐이드 홉이 메인이 되어 있는데 이걸 아주 들이부으면 캐스캐이드 홉이라도 이정도로 맛이 풍성해질 수 있다는 걸 알려준다. 최소한 두가지 이상 사용한 느낌이 났는데 찾아보니 치눅, 너겟 홉도 사용하고 있다.

몰트는 페일에일 몰트, 크리스탈 몰트, 구운 몰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페일에일 몰트와 크리스탈 몰트의 특징적인 단 맛이 아주 강하게 강조되어 있어 홉의 쓴 맛을 잡아주고 있다. 알콜 도수는 9.5%로 단맛이 아주 강해 체감은 약간 낮으며 색은 진한 적흑갈색. 으음... 한병 더 사둘걸 그랬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464/42021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el-diablo/69976/


*발리 와인 위키페이지
http://en.wikipedia.org/wiki/Barley_wine

*엘 디아블로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el-diablo/
2011/12/06 00:03 2011/12/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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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벨지언 스트롱 페일 에일. 거품은 그렇게 조밀할 것까진 없지만 어느정도 끈기는 있는 편. 코리앤더가 들어간 맥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시원한 향기가 인상적. 색은 효모를 살리고 있어서 부옇게 흐려져 있으며 옅은 고동색. 오렌지 껍질이 들어간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오렌지 향이 희미하게 깔려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홉의 특징일 수도 있다. 입속에서의 감촉은 비교적 부드러우며 스파이스가 들어가 있으면서도 스파이시한 맛은 강조되고 있지 않아서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21/1836
http://www.ratebeer.com/beer/la-chouffe/1614/

*라 쇼페
http://www.achouffe.be/en/nos-bieres/nos-produits/
2011/11/27 12:23 2011/11/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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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는 상당히 높은 편. 효모가 만들어내는 거품이 풍성하다. 색은 진한 갈적색. 향이나 맛에서 전체적으로 홉의 풍미가 맥아쪽을 거의 제압하고 있으며 맥아의 고소한 맛과 단 맛은 끝맛으로 살짝 느껴지는 정도. 쓴 맛, 텁텁한 감, 살짝은 코를 자극하는 향 등 캐스캐이드 홉이 낼 수 있는 풍미는 상당히 깊숙한 곳까지 끌어내고는 있지만 문제는 캐스캐이드 홉 자체가 별 특별한 풍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 알콜 5.5%.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534/15677
http://www.ratebeer.com/beer/minoh-pale-ale/76449/

*페일 에일
http://www.minoh-beer.jp/store-products/mb4
2011/11/23 13:08 2011/11/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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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리움 트레멘스는 이전에 바에서 마신 적이 있는데 상대가 있고 음식이랑 같이 먹은데다 맛이 너무 복잡해서 리뷰를 하지 않았었다, 얼마전에 백화점에 갔더니 팔고 있길래 제대로 리뷰 함 해볼려고 업어왔다. 타입은 벨지언 스트롱 페일 에일.

향이 엄청나게 복잡하다. 마치 꽃향기를 연상케하는 화려한 향에 아주 경쾌하면서 시원한 베이스가 깔려있다. 거품은 아주 풍성하지만 입자는 거칠고 금방 사라진다. 색은 효모때문에 부여진 것을 제외하면 필스너의 황금색을 띠고 있다.
향이 그대로 맛으로 연결되는 훌륭한 맥주. 알콜이 8.5%로 높은 편인데 높은 도수를 다 분해해버리지 않고 높은 도수가 가지는 강렬한 끝맛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기분나쁜 쓴맛은 깔끔하게 없앴다. 솔직히 이건 맛이 상당히 복잡해서 두세번 마시지 않고서는 맛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다. 어쨌든 결론은 훌륭한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80/1385
http://www.ratebeer.com/beer/delirium-tremens/1039/

*위키 페이지
http://en.wikipedia.org/wiki/Delirium_Tremens_%28beer%29

*델리리움 트레멘스
http://www.delirium.be/bier/1/0/delirium.html
2011/10/27 23:20 2011/10/2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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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리움이란 라틴어로, 알코올 중독상태에서 금단현상에 의해 일어나는 격렬한 증상이라는 뜻이다. 녹터눔은 밤이라는 뜻이니까 밤의 알콜중독자라는 뜻. 이 맥주 마시고 취하면 핑크 코끼리가 둥둥 떠다녀서 마스코트가 핑크 코끼리란다. 1999년 양조장 1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맥주로 타입은 벨지언 스트롱 다크 에일.

효모가 병속에서 존나게 발효한 모양인지 병뚜껑을 열자마자 폭풍거품이 폭풍처럼 쏟아져 나온다. 조밀하지는 않다.
향이 비교적 특이한 편으로 벨지엄 스트롱 에일에서 나는 것 같은 향인데 진하고 약간은 무게감 있는 향긋한 과일향인데 전체적으로는 카라멜 향과 볶은 몰트향에 의해 아주 스무스하게 정리되어 있다. 굳이 하나 꼽자면 듀벨하고 경향이 비슷한데 훨씬 마일드하게 정리되어 있다. 리뷰 사이트에서는 효모 향이라고 한다. 3종류의 홉과 5종류의 몰트를 썼다고 하니 이정도 복잡한 향이 나도 그런가보다 할 수밖에.

색은 짙은 콜라색같은 흑갈색. 알콜이 9%인데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분해되어 전체적으로 촘촘히 스며들어가 있으며 중상급 바디로 탄탄한 느낌을 준다. 도수가 높은 맥주에서 나타나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생 알콜이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향이 입속에서 그대로 맥주가 되는 얼마 안되는 맥주중의 하나. 조금은 끈질기기 때문에 연속 두잔을 마시기엔 약간은 부담스러울수도 있겠으나 그 특징이 이 맥주의 완벽함을 상쇄시키지는 못한다. 아~주 잘 만들었다. 역시 이정도 맥주는 전용잔에 서빙을 해야 기분이 나는데...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80/1421
http://www.ratebeer.com/beer/delirium-nocturnum/5232/

*위키 페이지
http://en.wikipedia.org/wiki/Delirium_Nocturnum


*델리리움 녹트리움
http://www.delirium.be/bier/1/0/delirium.html

2011/10/18 23:31 2011/10/1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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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첸 특유의 향이 비교적 진한 편으로 살짝 무게감이 있다. 거품크기는 보통이고 부드러운 정도도 보통. 효모를 많이 살리지 않아 기포양은 평범하며 탁한 정도가 그리 심하지 않다. 라이트 바디이며 입속에서 향이 부드럽게 퍼지지만 맛 자체는 평범한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534/15678
http://www.ratebeer.com/beer/minoh-weizen/79213/

*미노오 비어 바이첸
http://www.minoh-beer.jp/store-products/mb5
2011/10/14 08:25 2011/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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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을 떠올리게 하는 달콤한 포도향에 기분좋은 신 향이 어우러져 있다. 거품은 그럭저럭 조밀한 편이며 밀도가 높아 입속에서 그대로 액체로 변한다. 색은 적흑갈색 정도로 빨간색이라는 느낌보다는 진한 둥글레차라는 느낌? 클래식에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신맛이 강화되어 있는데 재미있는 건 이 신맛이 아주 자연스럽다. 숙성기간이 2년이나 되면 신맛에 까탈스러운 나도 이렇게 마시기 좋게 둥그렇게 변하는 모양이다. 미디엄급 바디라 분위기 잡고 마시기 보다는 축제같이 조금은 떠들석한 자리가 더 어울릴 듯.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16/673
http://www.ratebeer.com/beer/rodenbach-grand-cru/1194/

*그랑 크뤼
http://www.rodenbach.be/en/rasbierDetail.php?b=6&from=overzicht
2011/10/08 21:58 2011/10/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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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l Moortgat이라는 양조회사에서 발매하는 제품중 하나. 벨기에 맥주로, Duvel은 벨기에어로 악마라는 뜻으로 양조장 주인 친구가 마셔보고 이건 악마다라고 해서 듀벨이 됐다고 한다.

색은 기본적으로 맑은 황금색인데 효모가 들어있어 살짝 뿌옇다. 재미있는건 병입후 병속에서 두달간 이차숙성을 거친다고 한다.

Belgian Strong Pale Ale, 혹은 골든에일로 분류되는데 골든에일은 맥주비평가 마이클 잭슨씨가 붙인 이름이다. 맑은 황금색을 띤 에일이라 해서 골든에일이라 이름붙였다고.이 중에 도수가 높은걸 스트롱 골든 에일이라고 한다.

 포도향같은 쉬메이의 향과 플란다스 레드에일의 새콤한 향을 합친 뒤 알콜을 높인 것 같은 향. 상당히 취향을 탈것 같은 독특한 향. 거품은 풍부하게 올라오며 아주 거칠고 금방 사라진다. 효모가 살아있어 마시는 내내 기포가 올라오는데 듀벨은 따를때 효모를 같이 따르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 도수가 높아서 효모를 다 따르면 쓴맛이 더 강해지기 때문인 듯. 어쨌든 자기 맘임.
색은 살짝 부연 아름다운 황금색. 중상급 바디지만 알콜이 8.5%로 높아 알콜도수버프를 받아 체감은 조금 더 높을 수도 있겠다. 향이 맛으로 그대로 연결되는 타입으로 이런 경향은 비교적 잘 만든 맥주에서 나타난다. 알콜이 강한데도 자기 혼자 뾰족하니 튀어나오지 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잘 녹아들어가 있으면서 강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신맛이 비교적 메이저한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22/695
http://www.ratebeer.com/beer/duvel/1434/

*듀벨 홈페이지
http://www.duvel.be/
2011/09/30 22:59 2011/09/3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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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은하고원맥주라고 하면 이 맥주가 대표적일 것이다. 밀이 55%에 보리가 45%인 맥아함량을 가지고 있는 밀맥주.

이름은 화이트 비어인데 분류는 바이첸. 캔임에도 불구하고 왠만한 병 바이첸보다 향이 풍부하다. 거품은 부드럽지만 비교적 빨리 꺼지는 편. 색은 보기좋은 부연 노란색. 효모는 풍성하게 들어있는 편은 아니다. 라이트 바디에 탄산이 조금 강조되고 있으며 맛이 옅어서 전체적으로 부담없이 가볍게 마실 수 있게 마무리되어 있다. 알콜 5%.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444/15840
http://www.ratebeer.com/beer/ginga-kogen-ko-mugi-beer/16024/

*은하고원 밀 맥주 홈페이지
http://www.komugi-beer.com/
2011/09/30 22:57 2011/09/3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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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pers - Original Pale Ale (쿠퍼스 - 오리지널 페일 에일)

타입은 English Pale Ale. 전체적인 향과 맛이 콘스타치를 넣은 라거에 닮아있다. 엄청난 양의 효모와 기세좋게 뿜어져나오는 기포는 인상적. 맛은 미묘하다. 일단 호주식 에일이라니까 넘어가긴 하겠지만 맛은 솔직히 라거. 효모만 없었으면 색도 페일라거이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91/2129
http://www.ratebeer.com/beer/coopers-original-pale-ale/4060/

*오리지널 페일 에일
http://www.coopers.com.au/the-brewers-guild/how-to-brew/ale/coopers-pale-ale
2011/09/02 23:19 2011/09/0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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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첸 특유의 바나나향이 풍성하면서도 아주 밀도있게 올라온다. 거품은 부드러우며 효모가 살아있어 마시는 내내 기포를 발생시켜준다. 색은 상당히 폭신해보이는 부연 노란색. 입 안에서는 부드럽게 회전하며 꿀꺽하고 삼키면 바나나향이 코에서 밀려나오는 느낌이 향긋하다. 알콜이 5%로 높지 않으며 바디가 강하게 들어가 있지 않은 대신 진한 향이 그 부분을 보강해주고 있다. 잘 만든 바이첸.
여름과 겨울, 1년에 두번만 한정양조한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baeren-weizen/44415/

*바이첸 홈페이지
http://baeren.jp/weizen.shtml
2011/08/29 00:06 2011/08/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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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속 알트네.. 사누키 비어는 카가와 브루어리에서 양조하는 맥주로 카가와는 일본 시코쿠지방의 현이며 옛날에 쿠니로 구분하던 시절에는 사누키국이라고 불렸던 지역이다. 사누키 우동으로 유명하다.

카라멜몰트의 향과 가볍게 볶은 몰트의 향이 맛을 돋군다.거품은 그럭저럭 조밀하며 감촉은 평범. 사용한 몰트가 몰트라서 그런지 베어렌 알트보다 조금 더 진한 갈색. 아주 진하게 우린 보리차같은 색깔. 캔맥주 치고는 탄산이 강렬하지 않아 전체적으로는 안정된 편이며 카라멜 향에서는 브라운 에일의 느낌을, 볶은 몰트에서 풍기는 향은 아주 살짝 스타우트의 느낌도 맛보게 해 준다. 그러면서도 베이스는 안정감이 있는 알트의 색을 가지고 있는 밸런스가 잘 잡힌 맥주.알콜이 6.5%인데 카라멜 향 덕분에 그렇게까지 강하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알트는 거품은 그렇게까진 중요하지 않고 따라놓고 차분하게 천천히 마시는 것이 맞는 스타일인 것 같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9229/16589

*사누키 비어
http://www.sanuki-beer.com/products/index.html
2011/08/20 14:42 2011/08/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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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Belgian Pale Ale. 마치 밀맥주와 같은 풍부한 아로마향. 거품입자는 크고 빨리 사라지지만 촉감은 상당히 부드럽다. 맥주의 감촉도 대단히 부드럽다. 색은 호프집 맥주를 떠올리게 하는 밝은 황금색으로 애비맥주라고 짐작하기 힘든 색. 알콜은 6.5%인데 분해가 아주 잘 되어 있으면서도 바디감이 있어 마시는 보람이 있다. 탄산도 비교적 충분한 편이라 풍부한 아로마와 어울려서 마실때 상쾌한 느낌을 들게 한다. 상당히 괜찮은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70/2137
http://www.ratebeer.com/beer/leffe-blonde/2514/

*레페 블론드
http://www.leffe.com/en/foodpairing/for/leffe-blond
2011/07/26 21:54 2011/07/2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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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부터 9월 말까지만 한정생산하는 상품으로 과실 원액을 쓰는게 아니라 진짜 과육을 써서 기계도 쓰지 않고 수작업으로 작업한다는 본격 후르츠 비어. 기계를 쓰면 과일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안쓴다고 하네요...


뚜껑을 따면 아메리칸 IPA에 지지 않을 만큼 상쾌한 파인애플 향이 확 퍼진다. 향이 입 속으로 넘어가지 않고 입 근처에서 남아 더욱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거품은 풍부하게 쌓이지만 끈질기지 않아 기분좋게 터지며 사라지며 색은 진한 황금색.

같은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오렌지 맥주였던 サンクトガーレン - 湘南ゴールド (상크트가렌 - 쇼난골드)와 비교하면 개인적으로는 파인애플 에일이 더 괜찮은 것 같은게, 오렌지는 아무래도 신맛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데 맥주의 기본 맛에는 신맛이 없기 때문에 밸런스를 잘 잡지 않으면 무너져버린다는 문제가 있지만 파인애플의 경우 파인애플의 단 맛이 맥주의 단 맛과 닮았다는 점이 있고 신맛도 없기 때문에 단순히 재료만 비교하면 이쪽이 더 잘 녹아들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단맛은 인공적이지 않아 아주 자연스럽고 부드러우며 또한 파인애플 에일의 경우 단순히 단맛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알콜 5%에서 오는 쓴 맛이 자기 마음대로 퍼지려고 하는 파인애플의 화려하고 달콤한 향을 자제하고 정리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때까지 마셔 본 후르츠 비어 중에 제일 잘 만든 것 같다.
상크트가렌은 아무래도 후르츠 비어를 잘만드는 양조장으로 기억될 것 같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pineapple-ale/78211/

*파인애플 에일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pinapple-ale/
2011/07/17 10:02 2011/07/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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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Belgian Strong Dark Ale.

일본에서의 명칭은 아담과 이브로, 병에는 아담과 이브가 그려져 있다. 밀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병을 따면 밀맥주 특유의 바나나향이 올라온다. 하지만 잔에 따르고 나면 바나나향은 뒤로 숨고 상당히 무거운 과일향으로 역전된다. 거품은 조밀하지만 촉감은 거친편이며 기포가 아주 풍부하다. 효모가 바닥에 살아서 맥주를 마시는 내내 끊임없이 기포를 밀어올려주는데 맥주속에 둥둥 떠다니는 스파이스들이 이 기포의 흐름에 의해 계속 빙글빙글 돌아다니는 것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플란다스 레드 에일 이후 만난 풍부한 기포를 가진 맥주다. 색은 미디엄 수준의 흑적색.

알콜은 8.5%로 높은편인데 분해가 잘 되있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입 속에서 상당히 실감나는 편. 일부러 알콜의 강렬함을 죽이지 않은 모양인지 혀를 자극하여 맛을 모르게 만들 정도이다. 향이 맛을 지배하고 있는 편인데 고수와 오렌지 껍질을 사용하여 내는 호가든 특유의 향이 약하게 깔려는 있지만 상당히 다른 느낌. 굳이 비교하자면 탄산이 강화된 트라피스트 에일이라는 느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83/2844
http://www.ratebeer.com/beer/hoegaarden-verboden-vrucht/10278/

*호가든 브루어리
http://www.hoegaarden.com/
2011/07/11 22:30 2011/07/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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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English Pale Ale. 에일임에도 불구하고 호프집 맥주 특유의 가벼운 몰트향이 인상적이다. 거품은 조밀하며 부드러운 편, 효모를 살려놓아 색이 뿌연 황갈색인데 엄청난 양의 효모가 둥둥 떠다니는게 아주 잘 보인다. 감촉은 부드러우며 쓴 맛은 아주 뒤쪽에 희미하게 숨어있고 기본은 일반 라거맛 같이 정리되어 있다. 알콜 5.8%지만 전체적으로 캐주얼한 느낌이라 그리 드러나지는 않는 편. 무난하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스파클링 에일임에도 불구하고 탄산이 부드럽고 생각보다 풍부하게 올라온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점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91/2128
http://www.ratebeer.com/beer/coopers-sparkling-ale/1589/

*스파클링 에일
http://www.coopers.com.au/the-brewers-guild/how-to-brew/ale/coopers-sparkling-ale
2011/07/09 12:30 2011/07/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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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아메리칸 페일 에일. APA라고도 한다.

거칠지만 풍성한 거품이 쌓이는데 끈기가 없어 금방 사라진다. 조금은 탁한 황금빛이지만 나쁘다는 느낌은 색감은 아니다. 향과 맛에서 전체적으로 쓴맛이 배경으로 깔려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베이스가 쓴맛이 되어 있지만 몰트 자체의 고소한 맛도 잘 드러나 있다. 알콜은 5%로 평범한 편이며 향에는 캐스캐이드 홉 특유의 미묘하게 후루티한 향이 섞여 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golden-ale/76447/

*골든 에일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golden-ale/
2011/07/02 14:51 2011/07/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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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헤페바이첸.

밀맥주 특유의 바나나향이 신선하다.  밀맥주의 경우 효모를 남기는데다 향이 진한 특징이 있기 때문에 보통은 입 속에서 끈질기게 남는 경향이 있는데 맥주 자체가 끈기가 없어 입속에서 머물지 않고 바로 넘어가며 바디도 약한데다 색도 밀맥주 치고는 색이 옅은 편이며 거품에도 끈기가 없어 금방 사라지는 편이다. 하지만 개성이 약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아주 깔끔하게 만들어졌다는 인상을 준다. 알콜 5.5%. 지방맥주의 신선함을 승부처로 삼는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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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atebeer.com/beer/coedo-shiro/80638/

*코에도 홈페이지
http://www.coedobrewery.com/swf/index.html
2011/06/26 23:30 2011/06/2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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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Belgian Strong Dark Ale.

기포는 큰 편이지만 치밀하게 들러붙는다. 엔젤링도 발생하는 걸로 봐서 생맥이면 상당히 질이 좋을 듯. 색은 둥클레스 정도로 그리 진하지 않은 편. 입속에서는 진득하게 달라붙는 편이며 전체적으로 단 맛이 좀 많이 드러나는 편인데 인위적으로 넣은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크게 위화감은 없으며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 쓴 맛을 반 이상 부드럽게 캔슬해주고 있다. 알콜은 8.5%로 생각보다는 그리 높게는 느껴지지 않는다. 리뷰 사이트의 평가는 상당히 높은 편인데 개인적으로는 중상급 작품 정도로 본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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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atebeer.com/beer/gouden-carolus-classic/4637/

*구덴 카롤루스 클래식
http://www.hetanker.be/DeBrouwerij/tabid/38/language/en-US/Default.aspx
2011/06/25 23:46 2011/06/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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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벨지언 스트롱 페일 에일. 그랑 크뤼는 기본적으로 상급 와인에 붙이는 칭호인데 맥주의 경우 제품에 고급 이미지를 주고 싶을때 제조사에서 자의적으로 붙일 수 있다.

코리앤더와 오렌지 껍질에서 나오는 호가든 특유의 향이 풍부하면서도 밸런스 좋게 절제되어 흘러 나온다. 기포는 큰 편인데 입 속에서는 부드럽게 맴돌면서 화하게 퍼진다. 색은 호가든 특유의 부연 노란색보다 조금 더 진한 아름다운 황갈색이 xyz 전방향으로 아주 고르게 퍼져있으며 스파이스가 둥둥 떠다니는게 귀엽게 느껴진다. 미디엄 바디에 맛은 마일드하게 정돈되어 있으며 향과 맛이 도와주는 부분도 있지만 8.5%로 높은 알콜이 5% 보다도 살짝 낮게 느껴질 정도로 끝내주게 분해되어 있다.

이야~ 잘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호가든 병은 그리 평가하지 않는데 이건 아주 잘 만든 호가든. 그랑 크뤼를 붙일 만한 자격이 있다. 생맥은 벨기에에서만 마실 수 있다고. 이것때문에 벨기에 간다고 해도 말이 된다고 봄.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83/1704
http://www.ratebeer.com/beer/hoegaarden-grand-cru/400/

*호가든 그랑 크뤼
http://www.hoegaarden.com/en-al/products/grand_cru.html
2011/06/24 22:48 2011/06/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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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담 오르발 수도원에서 양조되는 트라피스트 맥주.

풍부한 기포에서 생기는 거품이 인상적. 잔에 따라놓으면 마시는 동안 바닥에서 끊임없이 기포가 생성된다.
색은 뿌연 황갈색. 향은 달콤한 과일 아로마로 신 향이 없이 부드럽게 처리되어 있어 상당히 괜찮다. 바디감은 크지 않으며 전체적으로는 달콤하고 안정적으로 마무리되어 있어 마시기 쉽다. 와인이라는 인상이 강한 쉬메이와는 달리 이쪽은 확실히 개성있는 '맥주'라는 느낌이 드며 상당히 잘 만든 편. 알콜 6.2%.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7/129
http://www.ratebeer.com/beer/orval/835/

*오르발 브루어리
http://www.orval.be/an/FS_an.html
2011/06/19 14:03 2011/06/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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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크뤼는 프랑스 정부에서 인정한 우수 포도밭에 붙여지는 칭호라고 한다. 이전부터 그랑 크뤼가 붙은 맥주를 마셔보고 싶었는데 마침 지나가던 슈퍼에서 팔길래 구입. 다만 맥주에 붙여지는 그랑 크뤼라는 수식어는 포도밭과는 관계없이 좀 더 색다른 맛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을 때 벨기에쪽 맥주에서 주로 쓰여지는 표현이라고 한다. 타입은 Belgian Strong Pale Ale.

향은 마치 화이트 에일을 떠올리게 하는 경쾌한 과일 아로마.색은 약간은 뿌연 노란색. 거품입자는 비교적 큰 편이며 적은 양이지만 탄산이 바닥에서 계속 뽀글뽀글 올라온다. 입 속에 들어가면 거품이 확 퍼지는 느낌이 기분좋지만 무게감은 크게 없는 중하급 바디.입 속에서는 부드럽게 넘어간다. 알콜은 7.6%로 높은 편인데 분해는 잘 되어 있지만 끝 맛으로 확 올라온다.

전체적으로는 알콜이 조금 강조된 안정된 화이트 에일을 마신다는 느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83/26493
http://www.ratebeer.com/beer/st-sebastiaan-grand-cru/4493/

*성 세바스티앙 그랑 크뤼
http://www.sterkensbrew.be/brands.htm

*그랑 크뤼란?
http://www.koreatimes.com/article/533023
http://www.segye.com/Articles/Issue/Issues/Article.asp?aid=20080612002302&subctg1=&subctg2=&sid=3000156&
2011/06/18 12:29 2011/06/18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