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랑 크뤼는 프랑스 정부에서 인정한 우수 포도밭에 붙여지는 칭호라고 한다. 이전부터 그랑 크뤼가 붙은 맥주를 마셔보고 싶었는데 마침 지나가던 슈퍼에서 팔길래 구입. 다만 맥주에 붙여지는 그랑 크뤼라는 수식어는 포도밭과는 관계없이 좀 더 색다른 맛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을 때 벨기에쪽 맥주에서 주로 쓰여지는 표현이라고 한다. 타입은 Belgian Strong Pale Ale.
향은 마치 화이트 에일을 떠올리게 하는 경쾌한 과일 아로마.색은 약간은 뿌연 노란색. 거품입자는 비교적 큰 편이며 적은 양이지만 탄산이 바닥에서 계속 뽀글뽀글 올라온다. 입 속에 들어가면 거품이 확 퍼지는 느낌이 기분좋지만 무게감은 크게 없는 중하급 바디.입 속에서는 부드럽게 넘어간다. 알콜은 7.6%로 높은 편인데 분해는 잘 되어 있지만 끝 맛으로 확 올라온다.
전체적으로는 알콜이 조금 강조된 안정된 화이트 에일을 마신다는 느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83/26493
http://www.ratebeer.com/beer/st-sebastiaan-grand-cru/4493/
*성 세바스티앙 그랑 크뤼
http://www.sterkensbrew.be/brands.htm
*그랑 크뤼란?
http://www.koreatimes.com/article/533023
http://www.segye.com/Articles/Issue/Issues/Article.asp?aid=20080612002302&subctg1=&subctg2=&sid=300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