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품, 향이 전체적으로 평범한 인상인데 캐스캐이드 홉의 향기가 메인에 자리잡고 있어서 조금 비튼 라거맥주정도라고 해도 될 만큼 에일이라는 느낌이 별로 없다. 알콜은 5.6%로 페일 에일 치고는 살짝 높게 잡은 편. 홉을 충분히 사용한 모양인지 쓴 맛은 강하게 올라오는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pale-ale/64668/

*페일 에일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pale-ale/
2012/03/13 12:31 2012/03/13 12:31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선도는 상당히 높은 편. 효모가 만들어내는 거품이 풍성하다. 색은 진한 갈적색. 향이나 맛에서 전체적으로 홉의 풍미가 맥아쪽을 거의 제압하고 있으며 맥아의 고소한 맛과 단 맛은 끝맛으로 살짝 느껴지는 정도. 쓴 맛, 텁텁한 감, 살짝은 코를 자극하는 향 등 캐스캐이드 홉이 낼 수 있는 풍미는 상당히 깊숙한 곳까지 끌어내고는 있지만 문제는 캐스캐이드 홉 자체가 별 특별한 풍미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 알콜 5.5%.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534/15677
http://www.ratebeer.com/beer/minoh-pale-ale/76449/

*페일 에일
http://www.minoh-beer.jp/store-products/mb4
2011/11/23 13:08 2011/11/23 13:08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델리리움 트레멘스는 이전에 바에서 마신 적이 있는데 상대가 있고 음식이랑 같이 먹은데다 맛이 너무 복잡해서 리뷰를 하지 않았었다, 얼마전에 백화점에 갔더니 팔고 있길래 제대로 리뷰 함 해볼려고 업어왔다. 타입은 벨지언 스트롱 페일 에일.

향이 엄청나게 복잡하다. 마치 꽃향기를 연상케하는 화려한 향에 아주 경쾌하면서 시원한 베이스가 깔려있다. 거품은 아주 풍성하지만 입자는 거칠고 금방 사라진다. 색은 효모때문에 부여진 것을 제외하면 필스너의 황금색을 띠고 있다.
향이 그대로 맛으로 연결되는 훌륭한 맥주. 알콜이 8.5%로 높은 편인데 높은 도수를 다 분해해버리지 않고 높은 도수가 가지는 강렬한 끝맛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기분나쁜 쓴맛은 깔끔하게 없앴다. 솔직히 이건 맛이 상당히 복잡해서 두세번 마시지 않고서는 맛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다. 어쨌든 결론은 훌륭한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80/1385
http://www.ratebeer.com/beer/delirium-tremens/1039/

*위키 페이지
http://en.wikipedia.org/wiki/Delirium_Tremens_%28beer%29

*델리리움 트레멘스
http://www.delirium.be/bier/1/0/delirium.html
2011/10/27 23:20 2011/10/27 23:20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Duvel Moortgat이라는 양조회사에서 발매하는 제품중 하나. 벨기에 맥주로, Duvel은 벨기에어로 악마라는 뜻으로 양조장 주인 친구가 마셔보고 이건 악마다라고 해서 듀벨이 됐다고 한다.

색은 기본적으로 맑은 황금색인데 효모가 들어있어 살짝 뿌옇다. 재미있는건 병입후 병속에서 두달간 이차숙성을 거친다고 한다.

Belgian Strong Pale Ale, 혹은 골든에일로 분류되는데 골든에일은 맥주비평가 마이클 잭슨씨가 붙인 이름이다. 맑은 황금색을 띤 에일이라 해서 골든에일이라 이름붙였다고.이 중에 도수가 높은걸 스트롱 골든 에일이라고 한다.

 포도향같은 쉬메이의 향과 플란다스 레드에일의 새콤한 향을 합친 뒤 알콜을 높인 것 같은 향. 상당히 취향을 탈것 같은 독특한 향. 거품은 풍부하게 올라오며 아주 거칠고 금방 사라진다. 효모가 살아있어 마시는 내내 기포가 올라오는데 듀벨은 따를때 효모를 같이 따르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 도수가 높아서 효모를 다 따르면 쓴맛이 더 강해지기 때문인 듯. 어쨌든 자기 맘임.
색은 살짝 부연 아름다운 황금색. 중상급 바디지만 알콜이 8.5%로 높아 알콜도수버프를 받아 체감은 조금 더 높을 수도 있겠다. 향이 맛으로 그대로 연결되는 타입으로 이런 경향은 비교적 잘 만든 맥주에서 나타난다. 알콜이 강한데도 자기 혼자 뾰족하니 튀어나오지 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잘 녹아들어가 있으면서 강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신맛이 비교적 메이저한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22/695
http://www.ratebeer.com/beer/duvel/1434/

*듀벨 홈페이지
http://www.duvel.be/
2011/09/30 22:59 2011/09/30 22:59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랑 크뤼는 프랑스 정부에서 인정한 우수 포도밭에 붙여지는 칭호라고 한다. 이전부터 그랑 크뤼가 붙은 맥주를 마셔보고 싶었는데 마침 지나가던 슈퍼에서 팔길래 구입. 다만 맥주에 붙여지는 그랑 크뤼라는 수식어는 포도밭과는 관계없이 좀 더 색다른 맛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을 때 벨기에쪽 맥주에서 주로 쓰여지는 표현이라고 한다. 타입은 Belgian Strong Pale Ale.

향은 마치 화이트 에일을 떠올리게 하는 경쾌한 과일 아로마.색은 약간은 뿌연 노란색. 거품입자는 비교적 큰 편이며 적은 양이지만 탄산이 바닥에서 계속 뽀글뽀글 올라온다. 입 속에 들어가면 거품이 확 퍼지는 느낌이 기분좋지만 무게감은 크게 없는 중하급 바디.입 속에서는 부드럽게 넘어간다. 알콜은 7.6%로 높은 편인데 분해는 잘 되어 있지만 끝 맛으로 확 올라온다.

전체적으로는 알콜이 조금 강조된 안정된 화이트 에일을 마신다는 느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83/26493
http://www.ratebeer.com/beer/st-sebastiaan-grand-cru/4493/

*성 세바스티앙 그랑 크뤼
http://www.sterkensbrew.be/brands.htm

*그랑 크뤼란?
http://www.koreatimes.com/article/533023
http://www.segye.com/Articles/Issue/Issues/Article.asp?aid=20080612002302&subctg1=&subctg2=&sid=3000156&
2011/06/18 12:29 2011/06/18 12:29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형적인 사과주스의 향기가 코를 찌른다. 색도 사과주스를 떠올리게 하는 뿌연 사과과즙 빛깔. 거품은 거친 편으로 탄산이 걷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스러지는 느낌.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입에 가져가면 맛은 또 특이하다. 사과주스라는 느낌은 전혀 없고 어느쪽이냐 하면 사과를 조금 갈아넣은 사이다같은 느낌. 알콜은 3.5%로 아주 낮은 편이지만 확실하게 맥주의 알콜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날카롭지 않고 부드럽게 녹아있다. 사과과즙에서 나오는 단맛이 아주 자연스러우며 끝맛이 아주 안정적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마시기에 괜찮은 맥주.

이전의 애플라거도 그랬지만 이런건 신선도를 어떻게 유지하는지 아주 신기하다. 여담이지만... 애플라거라서 뉴튼이라고 지은 모양이다. 타입은 벨지안 페일 라거.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49/8237

http://www.ratebeer.com/beer/newton/6087/

*뉴튼
http://www.brasserielefebvre.be/fr/produit/15/newton
2011/06/10 23:30 2011/06/10 23:30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듀벨을 만드는 Duvel Moortgat에서 양조하는 맥주. 블론드라고 그래서 레페 브라운 같이 흑맥주 계열일 줄 알았는데 페일 에일로 분류된다. 벨기에 남부 아르덴누 지방에 현존하는 마레두수 수도원으로부터 기술을 받아와서 양조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애비맥주이기도 하다. 이름의 숫자는 알콜 도수.

향은 정돈되어 있는 향긋한 향으로 거품이 조밀하며 부드럽다. 효모가 살아있어서 그런지 끊임없이 올라오는 풍부한 기포가 인상적이고 뿌연기가 감돌고 있다. 색은 말그대로 블론드. 도수가 6%로 비교적 높은 편이라 홀짝홀짝 마시면 조금은 알콜이 올라오는데 아주 자제가 잘 되어 있다. 향긋하면서 달콤하면서도 살짝 쓴 맛도 감돌면서 실제 체감알콜은 낮은 편.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살짝 찐득한 감도 없지않아 있는 상당히 복잡한 맥주. 벨기에 맥주는 이렇게 맛이 복잡해서 재미 있다. 강력 추천하기에는 좀 미묘하지만 마셔볼 만하다.

마레두수에는 6 블론드, 8 듀벨, 10 트리펠 세가지 종류가 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22/6972
http://www.ratebeer.com/beer/maredsous-6-blond/2524/

*브루어리 위키
http://en.wikipedia.org/wiki/Duvel_Moortgat_Brewery

*듀블 홈페이지
http://www.duvel.be/
2011/05/25 23:17 2011/05/25 23:17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HUB라는 펍에서 자체적으로 양조하고 있는 에일. 맛을 보면 베이스가 페일 에일 타입인것 같긴 한데 조금 특이하다. 페일 에일 몰트가 베이스에 뮌헨 몰트, 밀 몰트, 크리스털 몰트, 초콜릿 몰트를 짬뽕했다.

색은 일반적인 페일 에일인데 크리스털 몰트 덕분인지 붉은색이 조금 더 진하다. 거품은 생맥 버프를 받아 그럭저럭 부드럽게 유지되고 있으며 담배냄새에 가려서 잘은 모르겠지만 향긋함도 조금은 잡고 있다. 독일, 체코의 홉을 사용했는데 베이스는 캐스케이드 홉이라고.

달달하게 남는 끝맛은 초콜릿 몰트 덕분인가. 단 맛의 형태는 이전에 소개했던 카루이자와 맥주에 닮아있다. 알콜도수는 알 수 없음. 무난하다.

*HUB Ale 홈페이지
http://pub-hub.com/hub_ale/
2011/02/27 00:13 2011/02/27 00:13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펍이 어두워서 사진이 아주 거지같이 찍혔다. 폰카가 뭐 그렇지...ㅋㅋ

영국 풀러스사의 페일 에일. 생맥으로 들어왔길래 일단 1/2파인트로 마셔봤다.

펍이 어두워서 색은 잘 모르겠지만 빛에 비추어본 결과 붉은색이 진하게 나타나는 것 같다. 향은 그리 강하진 않으며 거품도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다. 원래 거품이 인상적이지 않은 맥주라 살짝만 올린건지 아님 1/2파인트라 살짝만 올린건지는 알 수없다.

일단 마셔보면 후루티한 첫 맛 이후 신맛으로 끝난다. 전체적으로 신맛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알콜은 4.7%로 전체적으로 평가해보자면 호프집 가서 생맥 500주세요 할 때 나오는 맥주라는 느낌. 나쁘다는 건 아니고 살짝 독특한 감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다는 말이다.

*런던 프라이드 홈페이지
http://www.fullers.co.uk/rte.asp?id=47
2011/02/27 00:02 2011/02/27 00:02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스 페일 에일은 아사히에서 수입하고 있다. 영국산 맥주로 알콜 5.1% 세계에서 맨 처음으로 생산된 페일 에일이라고 한다.

붉은색이 감도는 갈색으로 상당히 이쁘다. 홉을 적게 쓴 탓인지 향은 가볍게 느껴지는 수준.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는 무게감과 알콜도수를 가지고 있는데 단맛이 커트되어 있고 쓴맛이 조금 강조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일견 일반적인 라거랑 그리 다를 것 없이도 느껴지지만 쓴맛 사이에서 희미하게 살짝 느껴지는 독특한 맛이 에일이라는 걸 다시한 번 상기하게 해 준다. 한 병으로는 정확히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매력적인 맛이라는 건 틀림없다.


바스 페일 에일의 역사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을 참조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유리잔에 담긴 최초의 투명한 맥주, 페일 에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93/811
http://www.ratebeer.com/beer/bass-pale-ale/133/

*바스 홈페이지
http://www.bassale.com/
2011/02/13 00:05 2011/02/13 00:05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에서 가장 처음으로 만들어진 지방맥주인 에치고 비어. 니이가타에 회사가 있으며 여러 종류의 맥주를 만들고 있는데 오늘은 페일 에일.

색이 진한 갈색으로 상당히 예쁘다. 알콜은 5.5%인데 실제로는 살짝 더 강하게 느껴지는 감도 있다. 진하진 않지만 전형적인 아로마 홉이 아닌 색다른 홉의 향기가 올라온다. 홈페이지를 찾아봤는데 무슨 홉인지는 알수가 없었다.
단맛을 누르고 무게를 강조한 타입. 개인적으로는 이런 타입이 좋기는 한데 단순히 묵직한 감으로 따지면 야호 브류잉에서 낸 인도의 아오오니쪽이 더 나아서 추천은 미묘하군...

개인적으로는 코시히카리로 만든 코시히카리 맥주랑 90일 동안 숙성시켰다고 하는 90일 스타우트를 마셔봐야겠다고 벼르고 있는 참이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echigo-pale-ale/46630/

*에치고 비어 홈페이지
http://www.echigo-beer.jp/
2010/12/17 10:32 2010/12/17 10:32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나요나에일처럼 캔을 따자마자 진하게 올라오는 향은 없지만 음료를 머금었을 때 느껴지는 향은 충분한 양을 뽐낸다. 쓴맛은 살짝 남기면서 카라멜 몰트를 써서 단맛을 강조. 하지만 이전에 소개했던 아이리쉬 레드 에일인 카루이자와 맥주처럼 단맛을 심하게 강조하지도 않아 아주 마시기 좋게 마무리했다. 카루이자와가 설탕으로 범벅한 사탕이라면 이건 부드러운 벌꿀이라는 느낌이다. 덕분에 5%인 알콜도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 않아 여성이라도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맥주가 되어 있다.

색은 살짝 진한 호박색인데 호박에비스처럼 맑은 호박색이 아니라 효모를 살려놓았는지 부연 호박색인데 이건 또 이것대로 괜찮은 것 같다.

상당히 괜찮은 맥주. 구입할 수 있다면 꼭 마셔보길 권한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444/43116
http://www.ratebeer.com/beer/ginga-kogen-beer-pale-ale/60123/

*은하고원비어 페일 에일 홈페이지
http://www.ginga-paleale.com/index.html
2010/12/06 23:29 2010/12/06 23:29
Posted
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전에 맛있는 맥주 뭐 없나 하고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상당히 호평을 받던 맥주를 찾아냈는데 그게 요나요나 에일이라는 요상한 이름의 맥주였다.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었는데 신오쿠보 돈키호테 갔더니 진열되어 있길래 한 캔 집어온 것이 야호브루잉과의 연이 되었다.

에일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요나요나 에일은 그 자체로도 향이 상당히 진하다. 캔을 따는 순간, 잔에 따르는 순간, 마시는 순간 계속 풍부하고 후루티한 향을 감상할 수 있다. 처음 접한 에일이기도 한 만큼 상당히 놀라웠다. 맥주 컨테스트 등에서 수상도 꽤나 한 모양.

에일중에서는 아메리칸 페일 에일에 속한다고 한다. 5.5%.

맛도 그럭저럭 괜찮지만 이 맥주는 향을 음미하면서 마시는 게 제일. TV 틀어넣고 오징어 씹으면서 마시는 것 보다는 좀 더 분위기를 잡아두고 마시는 것이 좋을 듯.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553/10429
http://www.ratebeer.com/beer/yo-ho-yona-yona-ale/17321/

*요나요나 에일 홈페이지
http://www.rakuten.ne.jp/gold/yonayona/
2010/10/17 19:15 2010/10/17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