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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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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계속 IPA만 달렸더니 향이 너무 튀지 않는 영국 에일이 마시고 싶어져서 골랐다. 타입은 잉글리쉬 발리 와인. 거품은 비교적 경쾌한 소리를 내며 터지며 색은 영국 에일의 전형적인 진한 앰버 + 브라운 계열. 몰트의 단 맛이 마치 캐러맬을 연상케 할 정도로 점도와 밀도가 높고 진한 부분이 인상적. 바디는 중중상급으로 비교적 체감할 수 있을 만큼 들어 있으며 알콜이 8.5%로 비교적 높은 편인데도 단 맛이 상쇄를 시켜주고 있다. 향은 차분한게 캐스캐이드 홉을 쓴것 같기는 한데 정확히는 알 수없다. 풀러스의 그랑크뤼급 맥주이며 마이클 잭슨씨는 맥주계의 꼬냑이라고 칭했다. 꼬냑이 양주계에서 어떤 지위를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1/8780
http://www.ratebeer.com/beer/fullers-golden-pride-bottle/300/

*골든 프라이드
http://www.fullers.co.uk/rte.asp?id=60
2012/04/16 15:09 2012/04/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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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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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는 옛날 영국 짐꾼들이 즐겨마시던 맥주로, 여기에서 풍미가 좀 더 강해진 것이 스타우트인데 요즘은 스타우트와 포터를 뭉뚱그려 전부 스타우트라 하며 포터는 별로 사용하지 않는 추세로 가고 있다고 한다. 풀러스는 1654년 개업이래 계속 동일한 방식으로 포터를 양조하고 있다고 하기 때문에 스탠더드한 포터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 제품이 적격이다.

병을 따는 순간 에스프레소를 연상케하는 커피의 쓴 향과 그 쓴 향을 적절히 완화시켜주는 비터 초콜렛의 초콜릿 향이 풍성하게 밀려올라온다. 거품은 부드럽고 밀도가 높으며 조밀하게 쌓인다. 색은 칠흑같은 검은색은 아니고 어느정도 무게가 빠져 있다. 알콜이 5.5%로 낮은데도 불구하고 혀에 착 휘감길 정도로 높은 중중상급 바디가 순간적으로 나타나지만 끈질기지 않아 휘감긴 후에 바로 스르륵 하고 풀려나가는 부분이 재밌다. 거부감이 들지 않는 고급스런 신 맛이 전체적인 피니시를 만들어주고 있다. 잘 만들었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1/221
http://www.ratebeer.com/beer/fullers-london-porter/303/


*풀러스 런던 포터
http://www.fullers-ales.com/london_porter.php
2011/12/03 13:19 2011/12/0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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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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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B는 Extra special bitter의 약자로 VB같은 비터 맥주이다. 탁 퍼지는 상쾌한 향이 인상적이며 거품은 비교적 조밀한 편. 쓴맛이 꽤 고급스러운 편인데 무작정 쓴 것만이 아니라 단맛으로 밸런스를 잘 잡고 있다. 완성도 높은 비터맥주로 알콜 5.9%.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1/219
http://www.ratebeer.com/beer/fullers-esb-bottle-keg/290/

*풀러스 ESB
http://www.fullers-ales.com/esb.php
2011/12/03 10:15 2011/12/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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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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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프라이드는 이전에 한번 리뷰한 적이 있다.

Fuller's 「런던 프라이드」

풀러스는 웨스트 런던 치스윅이라는 곳에 위치한 브루어리이다. 약 350년 전 그리핀 브루어리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고.

전체적인 특징은 그리 다른 점이 없고 후루티한 향을 아주 진하게 느낄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거품은 조밀하게 쌓이는 편이며 탄산이 어느정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어 탄산음료를 마시는 기분으로 마실 수도 있다. 병입해서 안정된 때문인지 신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마무리가 달콤하게 끝난다. 색은 아름다운 앰버 색이며 향이 맛을 지배하는데다 마무리 맛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과일 맛으로도 느껴질 수 있는 맥주. 알콜 4.7%.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1/222
http://www.ratebeer.com/beer/fullers-london-pride-pasteurised/288/

*풀러스 브루어리 위키
http://en.wikipedia.org/wiki/Fuller%27s_Brewery

*런던 프라이드
http://www.fullers.co.uk/rte.asp?id=47

2011/04/17 23:37 2011/04/1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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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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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이 어두워서 사진이 아주 거지같이 찍혔다. 폰카가 뭐 그렇지...ㅋㅋ

영국 풀러스사의 페일 에일. 생맥으로 들어왔길래 일단 1/2파인트로 마셔봤다.

펍이 어두워서 색은 잘 모르겠지만 빛에 비추어본 결과 붉은색이 진하게 나타나는 것 같다. 향은 그리 강하진 않으며 거품도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다. 원래 거품이 인상적이지 않은 맥주라 살짝만 올린건지 아님 1/2파인트라 살짝만 올린건지는 알 수없다.

일단 마셔보면 후루티한 첫 맛 이후 신맛으로 끝난다. 전체적으로 신맛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알콜은 4.7%로 전체적으로 평가해보자면 호프집 가서 생맥 500주세요 할 때 나오는 맥주라는 느낌. 나쁘다는 건 아니고 살짝 독특한 감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다는 말이다.

*런던 프라이드 홈페이지
http://www.fullers.co.uk/rte.asp?id=47
2011/02/27 00:02 2011/02/27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