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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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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는 휘트와인으로, 이름으로부터 알수있지만 발리와인은 보리로 만들고 휘트와인은 밀로 만든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밀은 보리보다 단백질이 많아서 발리와인보다 촉감이 부드러워지고 전체적으로 둥글게 마무리된다. 홉은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게 조절하였기 때문에 홉의 쓴맛이 강한 엘 디아블로(악마)에 대해 언 엔젤(천사)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도수가 9.5%로 높고 그 강도가 확실하게 느껴지면서도 밀맥 특유의 달콤한 바나나향과 부드러운 느낌이 아주 잘 살아있어 마시기가 부담스럽지 않다. 전체적으로는 벨지언 스트롱 다크에일을 베이스로 하여 밀맥의 특성을 추가하여 너무 알콜과 홉이 튀지않도록 밸런스를 잘 잡아주었다는 느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un-angel-wheat-wine/192003/

*언 엔젤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wheat-wine/
2012/12/10 23:03 2012/12/1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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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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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향이 전체적으로 평범한 인상인데 캐스캐이드 홉의 향기가 메인에 자리잡고 있어서 조금 비튼 라거맥주정도라고 해도 될 만큼 에일이라는 느낌이 별로 없다. 알콜은 5.6%로 페일 에일 치고는 살짝 높게 잡은 편. 홉을 충분히 사용한 모양인지 쓴 맛은 강하게 올라오는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pale-ale/64668/

*페일 에일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pale-ale/
2012/03/13 12:31 2012/03/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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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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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롭지 않고 부드럽게 뿌연감을 띄고 있는 멋진 검은색. 거품의 밀도가 비교적 높고 부드러운 편으로 맥아의 탄 풍미가 메인이며 피니시로 바닐라의 향이 희미하게 나타난다. 단맛은 잘 알수 없을 만큼 탄맛에 눌려있는데 이름이 스위트 바닐라를 붙인것 치고는 스위트하지고 않고 바닐라의 풍미도 잘 느낄 수 없다. 알콜은 6.5%로 중중상급 바디. 단순히 스타우트로서는 상당히 잘 만든 편인데 이름이 에러.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sweet-vanilla-stout/73775/

*스위트 바닐라 스타우트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vanilla-stout/
2012/01/19 12:46 2012/01/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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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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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껍질에 초콜릿을 코팅한 오란제라고 하는 쇼콜라로부터 힌트를 얻어 개발한 맥주입니다. 생 오렌지과실을 껍질째 잘게 썰어 장시간 졸여낸 풍미를 응축. 그걸 초콜렛 맥아를 사용한 흑맥주와 섞어 발효시켰습니다. 껍질과 과즙을 통째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향기롭고 씁쓸한 초콜렛의 느낌 속에 오렌지의 화려한 향과 상쾌한 과실의 느낌이 존재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홈피 설명중)


와우~ 신선한 오렌지를 쥐어짜서 그대로 집어넣은 것 같은 선명한 오렌지의 향이 진한 초콜릿향과 아주 훌륭하게 어울려 있다. 홈피 설명에도 나와 있지만 과육이 둥둥 떠다니는 것도 아닌데 신선한 과육의 느낌이 나는것이 신기할 정도. 중중상급 바디에 입속에서의 감촉이 아주 부드러우면서 초콜릿의 달콤한 맛과 오렌지의 새콤한 맛이 아주 절묘하게 밸런스를 잡아주고 있다. 그 밸런스도 간당간당하게 잡은 것이 아니라 아주 꽉 들어차게 잡고 있어 맛이 매우 안정적. 쓴 맛은 그리 강조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달콤한 풍미를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어 여성분들도 마시기 좋을 듯. 알콜 6.6%. 이건 쟁여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발...발렌타인데이 용으로?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464/57394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orange-chocolate-stout/98202/

*오렌지 초콜렛 스타우트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valentine-chocolate/#unit-1587
2012/01/17 12:27 2012/01/17 12:27
비니

마셔보고 싶군... 나중에 하나 가져오삼 ㅋ

클리아르

한정발매라... 팔면 함 사볼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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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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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와인이란 스트롱 에일에 속하는 장르로 알콜 도수가 8~12%, 비중이 1.120정도로 높다. 영국은 날씨가 추워서 포도재배가 안되기 때문에 보리를 가지고 와인을 만든것이 그 시초라고. 와인은 과일로 만드는 발효주를 가리키지만 도수가 와인만큼 높아서 와인이라고 부르며 어쨌든 맥주이다.

발리 와인은 이전부터 마셔볼려고 하던 거였는데 동네 술가게에 갔더니 발리 와인이 있어서 봤더니 상크트가렌에서 만드는 맥주였다. 보졸레 누보와 동시에 판매를 시작했다고. 지방맥주사에서 발리 와인을 만들 정도니 정말 얘네들 맥주 양조문화는 상당하다. 발리 와인은 상크트가렌 외에 다음과 같은 곳에서 양조하고 있다.

博石館ビール スーパーヴィンテージ
いわて蔵ビール バーレーワイン
サンクトガーレン エル・ディアブロ
ヤッホー・ブルーイング 英国古酒
飛騨高山麦酒 カルミナ


엘 디아블로는 통상의 2.5배의 맥아, 6배의 홉을 사용한다고 한다. 병을 딴 순간 엄청나게 후루티한 향이 올라오는데 아메리칸 IPA 이외의 맥주에서 이정도로 후루티하면서도 강렬한 향을 즐길 수 있게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병맥임에도 불구하고 거품은 생맥기계에서 뽑아낸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밀하고 보드라우며 밀도가 높다.

홉이 향 뿐만 아니라 맛을 지배하고 있는데 그 정도가 너무 진해서 마치 홉 액기스를 마시고 있다는 느낌조차 들 정도로 홉의 풍성한 맛이 지배적이다. 중요한 것은 홉 자체는 아주 보편적인 캐스캐이드 홉이 메인이 되어 있는데 이걸 아주 들이부으면 캐스캐이드 홉이라도 이정도로 맛이 풍성해질 수 있다는 걸 알려준다. 최소한 두가지 이상 사용한 느낌이 났는데 찾아보니 치눅, 너겟 홉도 사용하고 있다.

몰트는 페일에일 몰트, 크리스탈 몰트, 구운 몰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페일에일 몰트와 크리스탈 몰트의 특징적인 단 맛이 아주 강하게 강조되어 있어 홉의 쓴 맛을 잡아주고 있다. 알콜 도수는 9.5%로 단맛이 아주 강해 체감은 약간 낮으며 색은 진한 적흑갈색. 으음... 한병 더 사둘걸 그랬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464/42021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el-diablo/69976/


*발리 와인 위키페이지
http://en.wikipedia.org/wiki/Barley_wine

*엘 디아블로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el-diablo/
2011/12/06 00:03 2011/12/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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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부터 9월 말까지만 한정생산하는 상품으로 과실 원액을 쓰는게 아니라 진짜 과육을 써서 기계도 쓰지 않고 수작업으로 작업한다는 본격 후르츠 비어. 기계를 쓰면 과일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안쓴다고 하네요...


뚜껑을 따면 아메리칸 IPA에 지지 않을 만큼 상쾌한 파인애플 향이 확 퍼진다. 향이 입 속으로 넘어가지 않고 입 근처에서 남아 더욱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거품은 풍부하게 쌓이지만 끈질기지 않아 기분좋게 터지며 사라지며 색은 진한 황금색.

같은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오렌지 맥주였던 サンクトガーレン - 湘南ゴールド (상크트가렌 - 쇼난골드)와 비교하면 개인적으로는 파인애플 에일이 더 괜찮은 것 같은게, 오렌지는 아무래도 신맛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데 맥주의 기본 맛에는 신맛이 없기 때문에 밸런스를 잘 잡지 않으면 무너져버린다는 문제가 있지만 파인애플의 경우 파인애플의 단 맛이 맥주의 단 맛과 닮았다는 점이 있고 신맛도 없기 때문에 단순히 재료만 비교하면 이쪽이 더 잘 녹아들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단맛은 인공적이지 않아 아주 자연스럽고 부드러우며 또한 파인애플 에일의 경우 단순히 단맛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알콜 5%에서 오는 쓴 맛이 자기 마음대로 퍼지려고 하는 파인애플의 화려하고 달콤한 향을 자제하고 정리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때까지 마셔 본 후르츠 비어 중에 제일 잘 만든 것 같다.
상크트가렌은 아무래도 후르츠 비어를 잘만드는 양조장으로 기억될 것 같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pineapple-ale/78211/

*파인애플 에일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pinapple-ale/
2011/07/17 10:02 2011/07/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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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아메리칸 페일 에일. APA라고도 한다.

거칠지만 풍성한 거품이 쌓이는데 끈기가 없어 금방 사라진다. 조금은 탁한 황금빛이지만 나쁘다는 느낌은 색감은 아니다. 향과 맛에서 전체적으로 쓴맛이 배경으로 깔려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베이스가 쓴맛이 되어 있지만 몰트 자체의 고소한 맛도 잘 드러나 있다. 알콜은 5%로 평범한 편이며 향에는 캐스캐이드 홉 특유의 미묘하게 후루티한 향이 섞여 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golden-ale/76447/

*골든 에일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golden-ale/
2011/07/02 14:51 2011/07/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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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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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따면 진한 맥아향이 밀려올라온 뒤 마지막으로 고소한 탄내가 올라온다. 탄내가 상당히 밀도있는 편.

거품은 조밀하게 쌓이며 거품이 입 속에서 그대로 맥주로 변할 정도로 밀도가 높다. 점도가 상당히 높으며 알콜이 8.5%로 높은 편인데다 완벽하게 분해하지 않고 어느정도 남겨두어서 상당한 바디를 확보하고 있다. 칠흑같은 검은색 속에 비교적 굵은 갈색 입자가 떠 다니는데 너겟 홉인지도 모르겠다.

초콜릿의 향과 맛을 아주 잘 구현하였고 진한 알콜과 탄 맥아의 향과 맛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잘 이루고 있으며 점도가 높은 점도 초콜릿 스타우트의 풍미를 잘 살려주고 있다. 알콜이 완벽히 깔끔하게 분해되지 않은 점은 마이너스. 일부러 남긴거라면 플러스. ベアレン - Chocolate Stout Vintage 2010 (베어렌- 초콜렛 스타우트 빈티지 2011)의 대체가 가능한 물건.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464/30726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imperial-chocolate-stout/65024/

*임페리얼 초콜렛 스타우트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valentine-chocolate/#unit-1576
2011/06/16 22:53 2011/06/1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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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때마다 리뷰를 쓸려니까 왠지 맥주를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할까.

뭐 어쨌든,

XPA는 Extra Pale Ale을 의미하며 American Pale Ale로 분류된다. 하맛코도우시 라는 요코하마의 물을 사용했다고 한다.

향과 맛에서 아래로 가라앉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안정되어 있다. 색은 붉은감이 적은 앰버색으로 효모가 그대로 살아있다. 알콜은 6%로 첫맛부터 끝맛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며 바디는 중상. 향은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은데 종합하자면 중후한 감이 느껴질 정도로 무거운 페일 에일. 비오는 날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상크트가렌 브루어리는 특이하게도 사용맥아와 사용 홉, 초기비중을 전부 공개한다. 흉내낼테면 흉내내봐라는 자신감인가?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yokohama-xpa/89296/

*YOKOHAMA XPA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yokohama-xpa/
2011/06/14 00:49 2011/06/1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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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크트가렌은 카나가와현 아쯔기에 위치한 브루어리인데 쇼난골드는 지역특산품 쇼난골드라는 오렌지를 이용하여 만들어낸 스위트 비어이다. 4월14일부터 9월말까지만 한정발매하는 물건. 인터네셔널 비어 컴패티션이라는 맥주대회에서 상도 많이 탔다는 모양이다. 타입은 후르츠 비어.

거품은 금방 사라지며 색은 마치 그레이프 후르츠 쥬스를 떠올리게 하는 뿌연감을 띤 밝은 오렌지색. 오렌지향은 그리 인상적이진 않다. 전체적으로 아주 가벼운 편이며 오렌지 특유의 쓴맛이 끝맛으로 남는다. 개인적으로는 그리 인상적이지 않으며 전체적인 느낌은 소주분량이 적은 오렌지 사와를 마시는 느낌. 하지만 제대로 된 오렌지를 쓰고 있어서 그런지 오렌지의 신선함이 끝내주게 살아있는 부분은 괜찮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sweet-orange-ale/89297/

*쇼난골드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shonan-gold/
2011/06/12 20:54 2011/06/12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