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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베어렌의 초콜릿 스타우트 빈티지. 역시 금년도 훌륭한 풍미를 선사해주었다.

ベアレン - Chocolate Stout Vintage 2011 (베어렌- 초콜렛 스타우트 빈티지 2011)
ベアレン - Chocolate Stout Vintage 2012 (베어렌- 초콜렛 스타우트 빈티지 2012)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baeren-ch ··· 17756%2F

*초콜릿 스타우트 빈티지 2011
http://item.rakuten.co.jp/baeren/chocov-1/
2013/02/06 10:39 2013/02/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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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ベアレン - Chocolate Stout Vintage 2011 (베어렌- 초콜렛 스타우트 빈티지 2011)에 이어 2012년 버전이 나왔길래 구입. 부드럽고 찐득한 상급 바디속에서 풍성하게 피어나오는 비터 초콜렛의 향이 매력적. 거품의 밀도가 아주 높으며 감촉도 훌륭하다. 색은 주변부에서 살짝 밝아지는 검은색이며 전체적으로는 탄 맛이 많이 숨어들어가고 비터 초콜렛의 풍미가 지배적이 되어 있다. 자연스러운 단 맛에 의해 억제된 9%의 높은 알콜은 날카로운 감은 많이 죽어있지만 중량감은 상당하다. 초콜렛 몰트의 풍미를 120% 끌어내고 있는 수작.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baeren-chocolate-stout-vintage-2010/117756/

*초콜릿 스타우트 빈티지 2011
http://item.rakuten.co.jp/baeren/chocov-1/
2012/02/24 21:45 2012/02/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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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에 EZO BEER와 ROGUE 두 양조장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데 에조비어는 삿뽀로에 위치한 양조장으로 홋카이도의 몬베츠시라는 곳과 자매도시인 뉴포트 오레곤주에 있는 로그와 공동으로 개발한 홋카이도 한정 맥주라고 하는 모양이다. 콜라보레이션 상품이긴 한데 등록은 에조비어 홈페이지이므로 에조비어 상품으로 취급하도록 하겠다.

전체적으로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 향속에 맥아의 탄 향이 조화롭게 섞여있는데 상당히 멀리까지 향이 향기롭게 퍼져나오는 편이며 색은 아름다운 진한 검정색. 초콜렛 엑기스를 첨가했다고 하는데 초콜렛 맥아만으로는 낼 수 없는 초콜렛 특유의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아주 인상적. 10%의 알콜을 크게 느낄 수 없게 할 정도로 분해가 잘 되어 있으며 바디가 상급으로 꽉 차있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탄산의 기세가 적당히 살아있다. 오트밀도 들어갔다고 하는데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알콜이 죽고 바디가 살아난게 이거 덕분인 듯. 아주아주 잘 만들었다.

솔직히 너무 맛있어서 맛을 평가할 여유도 없이 마셔버렸긴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임페리얼 초콜렛 스타우트의 맛을 가지고 있다고 감히 표현할 수 있겠다. 또 사러 가야지...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32/48168
http://www.ratebeer.com/beer/rogue-imperial-chocolate-stout/100936/

*임페리얼 초콜렛 스타우트
http://www.ezo-beer.com/ezo-beer.htm
2012/02/12 11:44 2012/02/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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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잔에 서빙했지만 로그입니다... 타입은 RIS.

11.6%에 이르는 높은 도수가 인상적. 거품 입자는 생맥 치고는 비교적 큰 편이지만 감촉은 부드럽다. 이전에 마셨던 Stone - Bourbon Barrel Russian Imperial Stout (스톤 - 버본 배럴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에서 버본향이 빠지고 오크통 속에서 숙성된 강렬한 쓴 향이 메인이 되었다는 느낌. 바디가 꽉 차 있으며 입속에서 상당히 진득하게 구르면서 쓴 맛을 입 속 구석구석까지 배달해준다. 쓴 맛도 쓴 맛이지만 향이 더 화려한 탓인지 마시고 있으면 이상하게 쓴 맛이 의식이 안되는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32/356
http://www.ratebeer.com/beer/rogue-imperial-stout/5266/

*XS RIS
http://www.rogue.com/beers/imperial-stout.php
2011/07/09 14:47 2011/07/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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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따면 진한 맥아향이 밀려올라온 뒤 마지막으로 고소한 탄내가 올라온다. 탄내가 상당히 밀도있는 편.

거품은 조밀하게 쌓이며 거품이 입 속에서 그대로 맥주로 변할 정도로 밀도가 높다. 점도가 상당히 높으며 알콜이 8.5%로 높은 편인데다 완벽하게 분해하지 않고 어느정도 남겨두어서 상당한 바디를 확보하고 있다. 칠흑같은 검은색 속에 비교적 굵은 갈색 입자가 떠 다니는데 너겟 홉인지도 모르겠다.

초콜릿의 향과 맛을 아주 잘 구현하였고 진한 알콜과 탄 맥아의 향과 맛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잘 이루고 있으며 점도가 높은 점도 초콜릿 스타우트의 풍미를 잘 살려주고 있다. 알콜이 완벽히 깔끔하게 분해되지 않은 점은 마이너스. 일부러 남긴거라면 플러스. ベアレン - Chocolate Stout Vintage 2010 (베어렌- 초콜렛 스타우트 빈티지 2011)의 대체가 가능한 물건.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464/30726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imperial-chocolate-stout/65024/

*임페리얼 초콜렛 스타우트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valentine-chocolate/#unit-1576
2011/06/16 22:53 2011/06/1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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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3통밖에 공수되지 않은 초 레어상품이라는 말에 혹해서 주문.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알콜 도수를 높이고 몰트 풍미, 탄 맛등 스타우트의 각 성질을 증폭시킨 스타우트로 러시아의 캐서린 2세에게 보내기 위해 런던에서 양조된 물건이다.

원래 스톤이라는 브루어리에서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만드는데 이 물건을 버본 배럴 속에서 1년간 숙성시켜 버본의 향과 풍미를 배이게 한 것이 바로 이 버본 배럴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 되시겠다.

버본을 탄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버본의 향이 지배적이면서도 스타우트의 쓴 향과 조화를 이루면서 아주 안정된 느낌으로 다가오며 색은 붉은색이 약간 감도는 새까만 검정색. 거품은 거의 없다.
참고로 가게 주인에 의하면 아로마속에는 바닐라, 어니스, 코코아, 비터 초콜릿, 브라운 슈가, 무화과, 다크 후르츠의 향이 난다고 한다...

맛이 아주 대단한데, 일단 입에 넣으면 입속에 착 하고 휘감긴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끈적한 질감과 11.9%에 이르는 알콜에서 나오는 중후한 바디감이 몸을 침잠시키는 느낌이다. 첫 맛을 버본 특유의 향과 맛으로 장식하고 나면 너무 진해서 무슨 맛인지 모르겠는 끈적한 액체가 혀를 쓸고 지나간 뒤 끝 맛으로 달콤한 초콜릿 맛이 느껴진 뒤 액체가 완전히 입 안에서 사라지면 속알맹이까지 완전히 태운 듯한 맥아의 탄 향이 코에서 흘러나오는 훌륭한 풍미를 가지고 있다.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47/52752
http://www.ratebeer.com/beer/stone-bourbon-barrel-russian-imperial-stout/57739/

*스톤 RIS (버본 아님)
http://www.stonebrew.com/irs/
2011/06/12 12:09 2011/06/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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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렌에서 메일을 구독하는데 1월 25일날 이런게 나옵니다 하는 메일이 와서 주문한 녀석.... 이거 물건이다.

기존 초콜릿 스타우트의 고급버전. 빈티지라는 이름을 어떤 경우에 붙이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백과사전을 보면 포도주 숙성을 의미하는걸로 보아 여기서는 초콜릿 스타우트의 숙성판이라는 뜻으로 사용한 것 같다.

따르는 순간 달콤한 향기가 올라오는데 쇼콜라 브루어리처럼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느낌이 아닌 아주 자연스러운 달콤한 향기이다.
매력적인 검은색에 이끌려 거품을 한모금 머금으면 아주아주 부드러운 감촉이 입술을 자극한다.
알콜 9%로 상당히 높은 수준인데 할수있는데까지 알콜을 억제했지만 그래도 도수가 너무높아 알콜이 자연스럽게 배어나온다는 느낌. 괜찮은 편이다. 그냥 알콜도수만 높여놓고 속에서는 알콜이랑 음료가 따로노는 싸구려 술에서 나타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는다.

으음... 한 병 더 사놓길 잘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baeren-chocolate-stout-vintage-2010/117756/

*초콜릿 스타우트 빈티지 2011
http://item.rakuten.co.jp/baeren/chocov-1/
2011/02/16 21:26 2011/02/16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