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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빈은 바닐라 향을 내는 천연 향신료이다. 스모크드 포터라고 해서 라우흐 정도의 훈제풍미를 기대했는데 크게 느껴질 정도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탄 향기가 지배적이라 그런지 솔직히 바닐라 향도 잘 모르겠음.
색은 밀도가 높지 않은 검정색이고 바닐라 빈 때문인지 포터 특유의 진한 탄 맛이 부드럽고 연하게 희석되어 있어서 좀 진한 다크라거라고 해도 믿을 정도. 알콜은 5.9%로 평범한 포터 수준.

스톤 치고는 그렇게 재밌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평가는 상당히 높은 편. 뭐 맛이 없는것은 아니니깐.. 오히려 홈피에 나와있는 개발비화가 더 재밌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47/38446
http://www.ratebeer.com/beer/stone-smoked-porter-with-vanilla-beans/73908/

*스모크드 포터 위드 바닐라 빈
http://www.stonebrew.com/vanillaorchipotle/
2012/10/05 10:57 2012/10/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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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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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명한 넘이기에 리스트에는 이전부터 계속 들어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이제야 마시게 되었다.

일단 병을 따면 아마릴로 홉 같은 후루티한 향이 강하게 올라오기 때문에 뭐야 그냥 IPA네 했더니 맛은 어느쪽이냐 하면 벨지언 스트롱 다크 에일이다. 거품이 매우 부드럽고 색은 검은기가 감도는 적갈색. 알콜은 7% 인데 체감은 조금 더 높은 것 같으며 잔에 따르고 나면 벨기에 에일쪽에 자주 나타나는 레드와인의 진한 포도향같은 향이 올라온다. 오크통 숙성의 효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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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atebeer.com/beer/oaked-arrogant-bastard-ale/39654/

*오크드 아로간트 바스타드 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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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1 23:35 2012/04/0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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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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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양조장에서 숫자가 겹치는 날을 기념하여 만드는 맥주로 02.02.02버전부터 양조를 시작했으며 당연하지만, 12.12.12로 시리즈가 끝난다고 한다. 매년 타입을 다르게 해서 만들어내는데 금년은 벨지언 스트롱 에일. 알콜 9.4%로 색은 다크 에일이며 맛은 말그대로 잘 만든 벨지언 스트롱 에일인데 그걸 스톤에서 만들었다는게 특별하다면 특별한 점이라 할 수 있겠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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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1
http://www.stonebrew.com/epic/
2012/01/05 10:47 2012/0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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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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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눅, 아마릴로, 심코 세가지 홉을 사용했다고. 아무래도 아메리칸 IPA의 전형적인 향은 치눅에서 오는게 아닌가 생각되는데 앞으로는 좀 더 주의깊게 봐야겠다. 타입은 아메리칸 블랙 에일, 혹은 블랙 IPA로 분류하고 있다. 2007년에 브루어리 11주년 기념 한정으로 만들었는데 일반상품으로 출시되게 되었다고.

구운맥아를 사용하고 있어 색이 검은데 전체적으로는 구웠을때 나타나는 풍미가 향과 맛, 모두에서 약한 편이다. 홉의 향이 강해서 계속 눌려있다가 피니시에서 살짝 맛만 보여준다는 느낌. 쓴 맛이 강한데 앞에 말했듯이 구운 맥아의 쓴 맛이 아니라 홉의 쓴 맛이며 알콜이 8.7%로 높고 강도를 그대로 살렸으며 알콜의 감촉이 상당히 날카로워 입의 구석구석까지 자극한다. 거품과 액체의 감촉은 매우 부드러우며 중상급 바디. 잘 만들었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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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라임리 셀프 라이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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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1 10:18 2011/12/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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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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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네이션 IPA는 이전부터 마셔볼려고 했던 건데 마침 기회가 되서 마셔봤다. 타입은 임페리얼 IPA

아메리칸 IPA의 전형적인 꽃향이 아주 풍부하게 퍼진다. 색은 살짝 진한 감색? 거품은 부드러우며 밀도가 높고 적절한 강도의 쓴 맛 속에 살짝 단맛이 섞여 밸런스를 잡아주고 있다. 알콜 7.7%로 적당한 편. 잘 만들었습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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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네이션 IPA
http://www.stonebrew.com/ruin/

2011/11/07 00:16 2011/11/0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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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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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브루어리에서는 매년 다른 타입의 양조장 설립기념맥주를 내는데 금년은 임페리얼 블랙 IPA로 블랙 IPA는 이전에 마셨던 Rogue - Dad’s Little Helper Black IPA (로그 - 대드 리틀 헬퍼 블랙 IPA) 이후이다. 블랙 IPA는 비교적 잘 안나오는 물건이라 월요임에도 불구하고 가서 마시고 왔다. 에스콘디디언은 브루어리가 위치한 지명에서 온 듯.

향이 멀리 퍼지는 편은 아니고 비교적 글라스 속에 묶여있는 편인데 아메리칸 IPA 향에서 박하향같이 산뜻한 향이 중간에 파고들어가 있다. 하지만 거품을 헤치고 맥주를 머금으면 입 속에서는 비교적 전형적인 아메리칸 IPA의 풍부한 과일향에 더불어 구운 맥아의 탄 향이 적절하게 버무려진 향이 난다.
거품입자는 고르며 밀도가 매우 높아 입속에서 그대로 액체로 변한다. 색은 진한 검은색. 맛이 아주 오묘한데, 최소한 몰트를 세가지는 섞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맛이 복잡하며 끝맛으로는 초콜릿 몰트의 달콤한 맛과 홉에서 오는 그리 강하지 않은 쓴 맛이 나타난다. 중상상급 바디를 가지고 있으며 알콜이 9.5%인데 향이 풍성하여 체감은 훨씬 낮으며 질감이 꽤나 실감적인 편이지만 비교적 달달하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쉽게 마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잘 만들었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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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atebeer.com/beer/stone-15th-anniversary-escondidian-imperial-black-ipa/147316/

*스톤 기념맥주
http://www.stonebrew.com/anniv/ale/

*스톤 블로그
http://blog.stonebrew.com/?p=2570
2011/10/25 00:18 2011/10/2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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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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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스톤, 베어드, 이시이 세 양조장이 대지진부흥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정양조한 프리미엄 맥주. 역시 좋은 맥주를 만드는 곳끼리는 커넥션이 있었던 거였어...일단 메인양조가 스톤인것 같으므로 스톤의 맥주로 분류한다.

타입은 더블 IPA 혹은 임페리얼 IPA, 알콜이 9.2%로 높은 편. 아메리칸 IPA 특유의 화려한 후르츠 향이 메인인데 뒤에 베이스로 녹차향이 깔리면서 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것은 맛에서도 마찬가지여서 전체적으로 녹차향이 아주 희미하게 베이스로 깔려서 후루티한 향이 너무 나가지 않도록 전체 밸런스를 잡아주고 있다. IPA이지만 특징적인 홉의 쓴 맛은 거의 없는 대신 녹차의 특징적인 깔깔한 쓴 맛이 약하게 남는다. 아주 마일드한 편이어서 굳이 말하자면 녹차 아이스크림이 갖는 쓴 맛 정도 된다. 거품은 아주 부드럽지만 풍성하게 쌓이지는 않기 때문에 홀짝홀짝 마시고 있으면 금방 사라지는게 아쉽다. 잘 만든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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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atebeer.com/beer/baird-ishii-stone-japanese-green-tea-ipa/149019/

*그린 티 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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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0 23:10 2011/08/1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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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IPA의 전형적인 화려한 꽃향기. 병인걸 고려하면 거품이 상당히 조밀하고 부드러운 편. 색은 진한 황금색. 입 속에서의 감촉도 부드러운 편이며 미디엄급 바디. 알콜 6.9%로 딱 그정도라는 느낌에 분해가 잘 되어 있다.
특별히 비튼 곳 없이 정직한 맛을 내고 있어서 전체적인 인상은 아주 스탠더드한 아메리칸 IPA라는 느낌. 향을 커스텀한 아메리칸 IPA도 괜찮지만 스탠더드는 이런 것이다라는 측면에서 마셔볼만한 맥주.

레이트비어에서 100점 만점인데... 개인적으로 이놈보다 우위에 있는 맥주가 많기 때문에 100점은 좀 그렇고... 90점대로 주면 맞을 듯 싶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47/88
http://www.ratebeer.com/beer/stone-india-pale-ale-ipa/422/

*스톤 IPA
http://www.stonebrew.com/ipa/
2011/07/18 12:25 2011/07/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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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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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3통밖에 공수되지 않은 초 레어상품이라는 말에 혹해서 주문.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알콜 도수를 높이고 몰트 풍미, 탄 맛등 스타우트의 각 성질을 증폭시킨 스타우트로 러시아의 캐서린 2세에게 보내기 위해 런던에서 양조된 물건이다.

원래 스톤이라는 브루어리에서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만드는데 이 물건을 버본 배럴 속에서 1년간 숙성시켜 버본의 향과 풍미를 배이게 한 것이 바로 이 버본 배럴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 되시겠다.

버본을 탄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버본의 향이 지배적이면서도 스타우트의 쓴 향과 조화를 이루면서 아주 안정된 느낌으로 다가오며 색은 붉은색이 약간 감도는 새까만 검정색. 거품은 거의 없다.
참고로 가게 주인에 의하면 아로마속에는 바닐라, 어니스, 코코아, 비터 초콜릿, 브라운 슈가, 무화과, 다크 후르츠의 향이 난다고 한다...

맛이 아주 대단한데, 일단 입에 넣으면 입속에 착 하고 휘감긴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끈적한 질감과 11.9%에 이르는 알콜에서 나오는 중후한 바디감이 몸을 침잠시키는 느낌이다. 첫 맛을 버본 특유의 향과 맛으로 장식하고 나면 너무 진해서 무슨 맛인지 모르겠는 끈적한 액체가 혀를 쓸고 지나간 뒤 끝 맛으로 달콤한 초콜릿 맛이 느껴진 뒤 액체가 완전히 입 안에서 사라지면 속알맹이까지 완전히 태운 듯한 맥아의 탄 향이 코에서 흘러나오는 훌륭한 풍미를 가지고 있다.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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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atebeer.com/beer/stone-bourbon-barrel-russian-imperial-stout/57739/

*스톤 RIS (버본 아님)
http://www.stonebrew.com/irs/
2011/06/12 12:09 2011/06/12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