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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들러는 사이클리스트라는 뜻인데 남독일에서 개발된 맥주에 소다수 혹은 레모네이드를 섞은 물건이다.
개인적으로 비어칵테일 장르에는 좀 거부감이 있는데 상당히 마실만하다.
거품은 금방 사라지지만 탄산은 맥주속에서 잘 퍼져있으며 도수 2.5%로 레몬과즙을 짜 넣은듯 신선한 레몬 풍미가 훌륭함.


*맥주 리뷰 사이트
http://www.ratebeer.com/beer/baeren-radler/177269/

*라들러
http://item.rakuten.co.jp/baeren/radler-1/

*라들러 위키
http://en.wikipedia.org/wiki/Radler
2013/08/20 23:59 2013/08/2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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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핑크기가 감도는 황금색. 맥아 조합만으로 어떻게 이런 색을 낼수 있는지 상당히 신기했는데 알고보니 합성 착향료를 사용했다.
핑크 그레이프 후루츠를 사용했다고 하지만 맛이 조금 미묘한데, 맥주라기보다는 체리맛 탄산음료를 마시고 있다는 느낌이다. 알콜이 낮다는 것이 아니라 합성착향료와 구연산, 감미료가 들어가서 상당히 인공적인 맛이 전체 맛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 다시 마실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이건 이거대로 재미있긴 하다. 알콜 5%.


*핑크 킬러
http://www.silly-beer.com/p_pink_en.htm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804/21095

http://www.ratebeer.com/beer/pink-killer/34094/
2013/04/06 21:38 2013/04/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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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는 2.8%, 과즙은 5%로 알콜이 아주 약해서 써니텐 파인맛을 마시는 느낌. 그리고 파인맛의 느낌이 좀 이상한데, 파인애플을 넣은게 아니라 파인맛을 내는 무언가 다른 재료를 넣어서 파인맛을 냈다는 느낌... 향이 상쾌한 파인향이 아니고 살짝 퀴퀴한 냄새같은게 섞여있다... 퀴퀴한 파인애플을 썼나?


*타이완 비어
http://en.ttl.com.tw/product/product_detail.aspx?class_id=23
2012/09/01 20:30 2012/09/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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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스과즙을 4% 섞은 발포주. 카시스는 영어로 Blackcurrant라 표기하며 우리말로는 까막까치밥나무라고 하는데 포도과 과일로 포도와 크렌베리 맛이 나는 모양이다.

샐러리맨 네오라고하는 극장판에 등장하는 NEO BEER라는 회사와 제휴했다는 설정으로 내놓은 물건. 장르는 후르츠 비어로 색이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피처럼 붉은 색인데 매우 매력적이다. 향은 멀리 퍼지진 않지만 베리계열의 향이 확실히 나며 맛에서는 체리를 연상시키는 맛이 난다. 이런 후르츠 비어는 탄산을 살려줘야 특징이 사는데 탄산의 양도 적절하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untory-red-romance/160229/

*레드 로망스
http://www.suntory.co.jp/beer/redromance/


*블랙커런트의 효능
http://blog.naver.com/berry2010/130084349819
2012/02/06 22:29 2012/02/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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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를 베이스로 18개월 숙성시킨 뒤 딸기, 라즈베리, 체리, 블루베리, 쥬니퍼 베리의 후르츠 주스를 믹스하여 만든 후르츠 비어. 실제 향과 맛에서 여러가지 과일의 맛이 나며 이전에 마셨던 grisette - Fruits des bois (글리젯 - 후루츠 데 보와)랑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 알콜이 4.2%로 낮고 거품이 눈처럼 부드러운데다 바디가 아주 없지도 않아서 마실 맛이 난다. 식사에 들어가기 전에 마셔주는 애피타이저로 어울릴 듯. 다만 단 맛이 맥아도 아니고 과일도 아닌 감미료를 넣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것 같은 느낌이 감점.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liefmans-fruitesse/135742/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83/56414

*리프먼스
http://www.liefmans.be/
2011/12/18 12:33 2011/12/1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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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에 석사논문 제출이 있어서 술을 마실 정신적 여유가 없다. 이런건 바람직하지 않아...

타입은 후르츠 비어. 블루베리, 라즈베리, 빌베리라는 세 종류의 과즙을 섞었다고 한다. 향이 아주 독창적인데 라즈베리 베이스에 블루베리가 섞여서 톡 튀는 부분을 억제하고 있다는 느낌. 거품은 조밀하게 쌓이지만 끈기가 없어 조금은 빨리 사그러지는 편이지만 색이 아주 아름답다. 거품색이 아름답다고 느낀 맥주는 또 처음이군. 잘 만든 포도주스같은 색으로 밀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부옇다. 과일맥주 치고는 탄산이 크게 강조되어 있지는 않은 편이기 때문에 목넘김이 상당히 부드럽다. 신맛이 없고 맥아당이 아니라 과즙으로 단맛을 내고 있으며 과즙을 많이 타서 그런가 알콜이 3.5%로 낮기 때문에 더더욱 빨리 마시게 된다. 잘 만들었다. 문제는 맥주라는 감촉이 별로 없다는 점?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874/27976
http://www.ratebeer.com/beer/grisette-fruits-des-bois/38473/

*후르츠 데 보와
http://www.st-feuillien.com/GrisetteENG.html

2011/08/07 12:15 2011/08/0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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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부터 9월 말까지만 한정생산하는 상품으로 과실 원액을 쓰는게 아니라 진짜 과육을 써서 기계도 쓰지 않고 수작업으로 작업한다는 본격 후르츠 비어. 기계를 쓰면 과일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안쓴다고 하네요...


뚜껑을 따면 아메리칸 IPA에 지지 않을 만큼 상쾌한 파인애플 향이 확 퍼진다. 향이 입 속으로 넘어가지 않고 입 근처에서 남아 더욱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거품은 풍부하게 쌓이지만 끈질기지 않아 기분좋게 터지며 사라지며 색은 진한 황금색.

같은 양조장에서 만들어진 오렌지 맥주였던 サンクトガーレン - 湘南ゴールド (상크트가렌 - 쇼난골드)와 비교하면 개인적으로는 파인애플 에일이 더 괜찮은 것 같은게, 오렌지는 아무래도 신맛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데 맥주의 기본 맛에는 신맛이 없기 때문에 밸런스를 잘 잡지 않으면 무너져버린다는 문제가 있지만 파인애플의 경우 파인애플의 단 맛이 맥주의 단 맛과 닮았다는 점이 있고 신맛도 없기 때문에 단순히 재료만 비교하면 이쪽이 더 잘 녹아들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단맛은 인공적이지 않아 아주 자연스럽고 부드러우며 또한 파인애플 에일의 경우 단순히 단맛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알콜 5%에서 오는 쓴 맛이 자기 마음대로 퍼지려고 하는 파인애플의 화려하고 달콤한 향을 자제하고 정리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때까지 마셔 본 후르츠 비어 중에 제일 잘 만든 것 같다.
상크트가렌은 아무래도 후르츠 비어를 잘만드는 양조장으로 기억될 것 같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pineapple-ale/78211/

*파인애플 에일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pinapple-ale/
2011/07/17 10:02 2011/07/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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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크트가렌은 카나가와현 아쯔기에 위치한 브루어리인데 쇼난골드는 지역특산품 쇼난골드라는 오렌지를 이용하여 만들어낸 스위트 비어이다. 4월14일부터 9월말까지만 한정발매하는 물건. 인터네셔널 비어 컴패티션이라는 맥주대회에서 상도 많이 탔다는 모양이다. 타입은 후르츠 비어.

거품은 금방 사라지며 색은 마치 그레이프 후르츠 쥬스를 떠올리게 하는 뿌연감을 띤 밝은 오렌지색. 오렌지향은 그리 인상적이진 않다. 전체적으로 아주 가벼운 편이며 오렌지 특유의 쓴맛이 끝맛으로 남는다. 개인적으로는 그리 인상적이지 않으며 전체적인 느낌은 소주분량이 적은 오렌지 사와를 마시는 느낌. 하지만 제대로 된 오렌지를 쓰고 있어서 그런지 오렌지의 신선함이 끝내주게 살아있는 부분은 괜찮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nkt-gallen-sweet-orange-ale/89297/

*쇼난골드
http://www.sanktgallenbrewery.com/beers/shonan-gold/
2011/06/12 20:54 2011/06/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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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사과주스의 향기가 코를 찌른다. 색도 사과주스를 떠올리게 하는 뿌연 사과과즙 빛깔. 거품은 거친 편으로 탄산이 걷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스러지는 느낌.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입에 가져가면 맛은 또 특이하다. 사과주스라는 느낌은 전혀 없고 어느쪽이냐 하면 사과를 조금 갈아넣은 사이다같은 느낌. 알콜은 3.5%로 아주 낮은 편이지만 확실하게 맥주의 알콜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날카롭지 않고 부드럽게 녹아있다. 사과과즙에서 나오는 단맛이 아주 자연스러우며 끝맛이 아주 안정적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마시기에 괜찮은 맥주.

이전의 애플라거도 그랬지만 이런건 신선도를 어떻게 유지하는지 아주 신기하다. 여담이지만... 애플라거라서 뉴튼이라고 지은 모양이다. 타입은 벨지안 페일 라거.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49/8237

http://www.ratebeer.com/beer/newton/6087/

*뉴튼
http://www.brasserielefebvre.be/fr/produit/15/newton
2011/06/10 23:30 2011/06/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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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에서 8월초에 수확한 산딸기를 18개월간 숙성시킨뒤, 숙성된 람빅과 얼마되지 않은 람빅을 섞은 100% 람빅 오크통속에서 약 6주~1년간 절인다. 비율은 람빅 5리터에 산딸기 1킬로 정도. 타입은 후르츠 람빅.

맥주의 영역을 완벽하게 넘어선 맥주. 색은 레드와인에 거품과 기포는 금방 죽은뒤 두번다시 올라오지 않지만 입 속에 머금었을때의 탄산은 어느정도 확보된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솔직히 와인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풍부한 아로마와 매혹적인 옅은 포도색, 산딸기의 새콤달콤한 맛이 아주 충격적이다. 신맛은 많이 억제되고 산딸기의 달콤한 맛이 더 지배적이어서 이전의 Boon - Oude Geuze (분 - 오우드 괴즈) 보다는 마시기가 쉬운 편. 기념일에 마시기에 적절한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7/2427
http://www.ratebeer.com/beer/boon-framboise/4430/

*브루어리 분
http://boon.be/?c=/home/&l=nl
2011/06/04 00:02 2011/06/04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