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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에 석사논문 제출이 있어서 술을 마실 정신적 여유가 없다. 이런건 바람직하지 않아...

타입은 후르츠 비어. 블루베리, 라즈베리, 빌베리라는 세 종류의 과즙을 섞었다고 한다. 향이 아주 독창적인데 라즈베리 베이스에 블루베리가 섞여서 톡 튀는 부분을 억제하고 있다는 느낌. 거품은 조밀하게 쌓이지만 끈기가 없어 조금은 빨리 사그러지는 편이지만 색이 아주 아름답다. 거품색이 아름답다고 느낀 맥주는 또 처음이군. 잘 만든 포도주스같은 색으로 밀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부옇다. 과일맥주 치고는 탄산이 크게 강조되어 있지는 않은 편이기 때문에 목넘김이 상당히 부드럽다. 신맛이 없고 맥아당이 아니라 과즙으로 단맛을 내고 있으며 과즙을 많이 타서 그런가 알콜이 3.5%로 낮기 때문에 더더욱 빨리 마시게 된다. 잘 만들었다. 문제는 맥주라는 감촉이 별로 없다는 점?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874/27976
http://www.ratebeer.com/beer/grisette-fruits-des-bois/38473/

*후르츠 데 보와
http://www.st-feuillien.com/GrisetteENG.html

2011/08/07 12:15 2011/08/07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