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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l Moortgat이라는 양조회사에서 발매하는 제품중 하나. 벨기에 맥주로, Duvel은 벨기에어로 악마라는 뜻으로 양조장 주인 친구가 마셔보고 이건 악마다라고 해서 듀벨이 됐다고 한다.

색은 기본적으로 맑은 황금색인데 효모가 들어있어 살짝 뿌옇다. 재미있는건 병입후 병속에서 두달간 이차숙성을 거친다고 한다.

Belgian Strong Pale Ale, 혹은 골든에일로 분류되는데 골든에일은 맥주비평가 마이클 잭슨씨가 붙인 이름이다. 맑은 황금색을 띤 에일이라 해서 골든에일이라 이름붙였다고.이 중에 도수가 높은걸 스트롱 골든 에일이라고 한다.

 포도향같은 쉬메이의 향과 플란다스 레드에일의 새콤한 향을 합친 뒤 알콜을 높인 것 같은 향. 상당히 취향을 탈것 같은 독특한 향. 거품은 풍부하게 올라오며 아주 거칠고 금방 사라진다. 효모가 살아있어 마시는 내내 기포가 올라오는데 듀벨은 따를때 효모를 같이 따르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 도수가 높아서 효모를 다 따르면 쓴맛이 더 강해지기 때문인 듯. 어쨌든 자기 맘임.
색은 살짝 부연 아름다운 황금색. 중상급 바디지만 알콜이 8.5%로 높아 알콜도수버프를 받아 체감은 조금 더 높을 수도 있겠다. 향이 맛으로 그대로 연결되는 타입으로 이런 경향은 비교적 잘 만든 맥주에서 나타난다. 알콜이 강한데도 자기 혼자 뾰족하니 튀어나오지 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잘 녹아들어가 있으면서 강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신맛이 비교적 메이저한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22/695
http://www.ratebeer.com/beer/duvel/1434/

*듀벨 홈페이지
http://www.duvel.be/
2011/09/30 22:59 2011/09/3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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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Belgian Pale Ale. 마치 밀맥주와 같은 풍부한 아로마향. 거품입자는 크고 빨리 사라지지만 촉감은 상당히 부드럽다. 맥주의 감촉도 대단히 부드럽다. 색은 호프집 맥주를 떠올리게 하는 밝은 황금색으로 애비맥주라고 짐작하기 힘든 색. 알콜은 6.5%인데 분해가 아주 잘 되어 있으면서도 바디감이 있어 마시는 보람이 있다. 탄산도 비교적 충분한 편이라 풍부한 아로마와 어울려서 마실때 상쾌한 느낌을 들게 한다. 상당히 괜찮은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70/2137
http://www.ratebeer.com/beer/leffe-blonde/2514/

*레페 블론드
http://www.leffe.com/en/foodpairing/for/leffe-blond
2011/07/26 21:54 2011/07/2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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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Belgian Strong Dark Ale.

일본에서의 명칭은 아담과 이브로, 병에는 아담과 이브가 그려져 있다. 밀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병을 따면 밀맥주 특유의 바나나향이 올라온다. 하지만 잔에 따르고 나면 바나나향은 뒤로 숨고 상당히 무거운 과일향으로 역전된다. 거품은 조밀하지만 촉감은 거친편이며 기포가 아주 풍부하다. 효모가 바닥에 살아서 맥주를 마시는 내내 끊임없이 기포를 밀어올려주는데 맥주속에 둥둥 떠다니는 스파이스들이 이 기포의 흐름에 의해 계속 빙글빙글 돌아다니는 것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플란다스 레드 에일 이후 만난 풍부한 기포를 가진 맥주다. 색은 미디엄 수준의 흑적색.

알콜은 8.5%로 높은편인데 분해가 잘 되있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입 속에서 상당히 실감나는 편. 일부러 알콜의 강렬함을 죽이지 않은 모양인지 혀를 자극하여 맛을 모르게 만들 정도이다. 향이 맛을 지배하고 있는 편인데 고수와 오렌지 껍질을 사용하여 내는 호가든 특유의 향이 약하게 깔려는 있지만 상당히 다른 느낌. 굳이 비교하자면 탄산이 강화된 트라피스트 에일이라는 느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83/2844
http://www.ratebeer.com/beer/hoegaarden-verboden-vrucht/10278/

*호가든 브루어리
http://www.hoegaarden.com/
2011/07/11 22:30 2011/07/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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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사과주스의 향기가 코를 찌른다. 색도 사과주스를 떠올리게 하는 뿌연 사과과즙 빛깔. 거품은 거친 편으로 탄산이 걷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스러지는 느낌.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입에 가져가면 맛은 또 특이하다. 사과주스라는 느낌은 전혀 없고 어느쪽이냐 하면 사과를 조금 갈아넣은 사이다같은 느낌. 알콜은 3.5%로 아주 낮은 편이지만 확실하게 맥주의 알콜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날카롭지 않고 부드럽게 녹아있다. 사과과즙에서 나오는 단맛이 아주 자연스러우며 끝맛이 아주 안정적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마시기에 괜찮은 맥주.

이전의 애플라거도 그랬지만 이런건 신선도를 어떻게 유지하는지 아주 신기하다. 여담이지만... 애플라거라서 뉴튼이라고 지은 모양이다. 타입은 벨지안 페일 라거.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49/8237

http://www.ratebeer.com/beer/newton/6087/

*뉴튼
http://www.brasserielefebvre.be/fr/produit/15/newton
2011/06/10 23:30 2011/06/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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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은 Flanders Red Ale로 벨기에의 플란더스 지방에서 양조하는 레드 에일. 네로랑 파트라슈가 살던 그 플란다스다.
파인애플같은 시원한 향과 탄산이 터지는 느낌이 인상적. 색은 아주 아름다운 붉은 색. 가만 놔두면 4곳에서 부글부글 올라올 정도로 탄산이 풍부하게 올라온다.
그 탄산이 입 속에 들어가면 시원하게 부서지는 느낌이 기분좋다. 탄산이 경쾌해서 비교적 낮게 느껴지지만 알콜은 6.2%나 된다.
레드 와인에 탄산을 강하게 넣고 단맛을 강화시켜 캐주얼하게 만들었다는 느낌. 아주 잘 만들었다~ 완벽한 레드 에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641/1745
http://www.ratebeer.com/beer/verhaeghe-duchesse-de-bourgogne/6945/

*양조장 홈페이지
http://www.proximedia.com/web/breweryverhaeghe.html

P.S 유럽쪽 지명이나 명칭 발음을 도저히 모르겠어서 아래 사이트에서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도 계속 받게될 듯...
http://ko.forvo.com/
2011/06/03 22:33 2011/06/0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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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벨을 만드는 Duvel Moortgat에서 양조하는 맥주. 블론드라고 그래서 레페 브라운 같이 흑맥주 계열일 줄 알았는데 페일 에일로 분류된다. 벨기에 남부 아르덴누 지방에 현존하는 마레두수 수도원으로부터 기술을 받아와서 양조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애비맥주이기도 하다. 이름의 숫자는 알콜 도수.

향은 정돈되어 있는 향긋한 향으로 거품이 조밀하며 부드럽다. 효모가 살아있어서 그런지 끊임없이 올라오는 풍부한 기포가 인상적이고 뿌연기가 감돌고 있다. 색은 말그대로 블론드. 도수가 6%로 비교적 높은 편이라 홀짝홀짝 마시면 조금은 알콜이 올라오는데 아주 자제가 잘 되어 있다. 향긋하면서 달콤하면서도 살짝 쓴 맛도 감돌면서 실제 체감알콜은 낮은 편. 무게감은 떨어지지만 살짝 찐득한 감도 없지않아 있는 상당히 복잡한 맥주. 벨기에 맥주는 이렇게 맛이 복잡해서 재미 있다. 강력 추천하기에는 좀 미묘하지만 마셔볼 만하다.

마레두수에는 6 블론드, 8 듀벨, 10 트리펠 세가지 종류가 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22/6972
http://www.ratebeer.com/beer/maredsous-6-blond/2524/

*브루어리 위키
http://en.wikipedia.org/wiki/Duvel_Moortgat_Brewery

*듀블 홈페이지
http://www.duvel.be/
2011/05/25 23:17 2011/05/2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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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포도주를 연상케 하는 새콤달콤한 포도 아로마가 풍부하게 퍼진다. 거품은 조밀하게 쌓이며 유지도 오래 되는 편. 형태는 플렌더스 레드 에일인데 레드를 넘어서 흑적갈색 수준이다.

맛이 아주 특이한데, 새콤달콤한 포도 아로마 향이 그대로 맥주 속에 녹아 있다는 느낌이며 약간의 스파클링이 정말로 와인을 마시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그러면서 맛이 진하지 않고 전체적으로는 청량음료 정도의 바디로 마무리했는데 이게 또 죽여준다. 알콜은 5% 이지만 향이 풍부하고 분해가 잘 되어있어 체감은 조금 더 낮은 편이기 때문에 아주아주 마시기 쉽다. 오크통에서 2년이상 숙성시킨 맥주를 미숙성 맥주와 섞었다고. 바디가 아주 가벼운데도 불구하고 알콜이 아주 적절하게 분해가 되어 있는 건 그 덕분인 것 같다. 양도 250ml로 많지 않아 여자들에게 권해주면 100%. 상당히 괜찮아서 생맥으로 마셔보고 싶은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16/1882
http://www.ratebeer.com/beer/rodenbach-classic/1193/

*로덴바흐 클래식
http://www.rodenbach.be/en/rasbierDetail.php?b=5&from=overzicht
2011/05/23 23:36 2011/05/2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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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dett은 스타, 유명인 이라는 뜻이며 DUVEL에서 양조하는 맥주 브랜드이다.

특이한 향기. 호가든의 향에 그롤쉬의 스파이시한 향이 섞여있는 듯한 느낌이다. 실제로 호가든과 동일한 벨기에의 화이트 에일로 고수와 오렌지 껍질이 들어가 있다. 맥주 속에 뭔가 하얀게 둥둥 떠다니는데 이들 재료가 아닌가 생각된다. 거품은 조밀하게 쌓이며 색은 호가든보다 조금 더 밝은 느낌. 맛은 호가든에서 신맛과 스파이시한 맛이 강조되어 있다. 신맛은 숙성이 안될때 나는게 아니라 오렌지 껍질에서 나온 자연스러운 맛.

계속 호가든 얘기를 하고 있지만 호가든하고는 그렇게 상관있는 맛도 아니다. 맛은 특이한데 개인적으로는 신맛이 강한걸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 재미는 없는 맥주. 하여튼 벨기에 맥주는 전형적이지 않아서 마시는 맛이 있다. 알콜 4.7%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22/44867
http://www.ratebeer.com/beer/vedett-extra-white/91232/

*엑스트라 화이트 홈페이지
http://www.vedett.be/
2011/05/21 00:19 2011/05/2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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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마셔보는 람빅. 람빅은 맥주효모를 인위적으로 넣어 양조하는 일반 맥주와 달리 공중에 떠 다니는 야생효모를 잡아 원료로 사용하는 독특한 맥주이다. 람빅이라는 이름은 벨기에 브뤼셀 근처에 있는 램비크에서 유래되었으며 람빅이라는 명칭은 브뤼셀에서 만들어지는 람빅에 한해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만들어지는 람빅은 람빅 스타일이라고밖에 사용할 수 없다. 마치 필스너를 못써서 필스라는 명칭을 쓰는 것과 비슷한 경우.
람빅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오늘 마신 것은 람빅의 기본이 되는 괴즈(Geuze) 스타일. 괴즈는 만든지 얼마 안된 미숙성 람빅과 숙성된 람빅을 섞어 병속에서 다시 발효시키는 스타일로 보통 7:3 정도의 비율을 유지한다고 한다.
야생효모를 이용하므로 숙성이 오래걸리는데 좋은 람빅은 세번의 여름을 거친다고 하며 숙성이 오래 될 수록 특유의 신 맛이 더욱 진해진다고 한다. 오늘의 괴즈는 2007-2008 시즌 생산품.

맥아함유율이 54.1%로 낮으며 남는 부분을 밀이 점유하고 있는데 밀맥주는 아니지만 효모와 함께 뿌연 색감을 만들어낸다.

코르크 마개를 따자마자 와락 풍겨나오는 새콤한 과일향. 스파클링 와인을 떠올르게 하는 경쾌한 탄산의 소리와 잔 바닥에서부터 끝없이 올라오는 풍부한 기포. 거품은 조밀하지 않지만 아주 점도있게 말려올라온다.

일단 입에 대면 우선 강렬한 신 맛이 과일향과 함께 몰려오는데 맛이 화이트 와인에 상당히 닮아있다. 일단 신 맛에 놀란 혀가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나면 진짜 람빅의 세계가 시작된다. 람빅은 신맛이 강한 것도 있지만 맛과 향이 아주 오묘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적은 양씩 한모금 단위로 마셔야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맥주가 자유롭게 입속에서 뛰어놀고 나면 단맛이 입안을 닦아준 뒤 향긋한 향과 함께 깨끗하게 사라지며 마무리된다. 알콜 7%지만 알콜은 거의 인식되지 않는 아주아주 재밌는 맥주. 모르는 사람한테 커스터마이즈 된(부연 색 때문에)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이라고 하면 일단 믿을 정도로 맥주라고 믿어지지 않는 맛. 맛이 전형적이지 않은 트라피스트 맥주는 명함도 못내밀 정도로 특이하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7/13159
http://www.ratebeer.com/beer/boon-oude-geuze/4631/

*괴즈 분 홈페이지
http://www.boon.be/?c=/bieren/oudegeuzeboon/&l=nl
*괴즈 위키
http://en.wikipedia.org/wiki/Gueuze
2011/05/18 00:03 2011/05/1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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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와인을 떠올리게 하는 짙은 포도향이 코를 자극한다. 거품은 거칠고 빨리 없어지는 편인데다 촉감도 부드럽진 않은데 이 맥주는 거품을 즐기는 맥주는 아니다. 거품을 헤치고 맥주가 입 속으로 들어가자마자 골을 흔들 정도로 풍부하게 퍼져나가는 포도향 아로마. 거기에 탄산이 거의 없고 도수가 높아 시종일관 와인을 마시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엄청난 양의 효모가 그대로 살아 맥주속을 자유롭게 떠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9%에 이르는 높은 알콜은 마시는 순간 크~ 하는 한숨을 내뱉게 한다.

트라피스트 맥주는 내가 선호하는 타입의 맥주는 아니지만 쉬메이 블루는 어쨌든 트라피스트 맥주로서는 완벽하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15/2512
http://www.ratebeer.com/beer/chimay-bleue-blue--grande-reserve/53/

*쉬메이 블루
http://www.chimay.com/en/chimay-bleue.html?IDD=130&IDC=287

*쉬메이 브루어리 위키
http://en.wikipedia.org/wiki/Chimay_Brewery
2011/05/14 22:21 2011/05/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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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몸이 안좋아서 그런가.. 조금 높은 도수는 몸이 잘 안받는다. 이렇게 몸이 완전하지 못할때는 리뷰를 하면 안되지만 술을 계속 쌓이게 놔둘 수는 없는 일이니까..

이전에도 소개했지만 카루이자와고원 비어는 맛이 정해진 게 아니라 매년 다른 타입의 맥주를 넣어서 출시하는 시즈널 맥주로 2011년도판은 벨지언 다크 타입이다.

흑맥아 특유의 고소한 향에 미묘하게 밀맥주의 바나나향이 섞여나는 것 같기도 하다. 거품은 거칠고 금방 사라지며 색은 마치 보리차와 같은 옅은 갈색. 알콜이 6%로 그렇게 높은편은 아닌데 마시는 순간 알콜이 입속과 코를 자극한 뒤 비로소 맥주가 흘러들어온다. 바깥에서 느끼는 향의 양보다 입 안에 머금었을때의 향이 풍부하게 느껴지며 그 부분이 맛도 같이 커버해 주고 있다. 전체적인 맛의 마무리는 끈질기지 않고 담백한 편.

*카루이자와고원 비어 시즈널 2011
http://item.rakuten.co.jp/yonayona/c/0000000163/
2011/05/03 22:47 2011/05/0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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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메이는 트라피스트 맥주로, 트라피스트 맥주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

Chimay - Red (쉬메이 - 레드)

오늘은 쉬메이의 8% 맥주, 트리플이다.

홈페이지에는 머스캣과 건포도의 향이라는 설명이 있는데 설명을 듣고 나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사진으로는 잘 알수없는데 색은 약간 부연 황금색. 도수가 8% 넘어가는 맥주가 그렇듯이 알콜이 잘 분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감나게 느껴진다. 탄산이 상당히 억제되어 있으며 점도가 높아 바디감이 꽤 있다.

입에 머금고 한바퀴 돌리면 코속 가득히 퍼지는 아로마가 훌륭한 맥주. 어떻게 보면 도수 높은 엑스포트같기도 한데 향이 좀 더 풍부하고 탄산이 억제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15/1346
http://www.ratebeer.com/beer/chimay-triple--blanche-white--cinq-cents/52/

*쉬메이 트리플
http://www.chimay.com/en/chimay-triple.html?IDD=94&IDC=287
2011/03/01 22:59 2011/03/0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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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메이는 벨기에의 쉬메이라는 곳에 위치한 스쿨몬 수도원에서 만들어지는 맥주로 루즈(7%), 트리플(8%), 블루(9%), 드레(4.8%)가 있다. 오늘은 레드라고도 불리는 쉬메이 루즈.

트라피스트 맥주는 트라피스트회 수도원에서 직접 만드는 맥주를 가리키며 그 방법을 전수받아 일반 회사에서 만드는 것을 애비 맥주라고 한다. 전세계 171곳에 존재하는 트라피스트회 수도원 중 7곳에서만 제조한다고 한다. 수도원에서 맥주를 제조하기 시작한 것은 11세기경부터라고 하는데 당시는 물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보존이 용이한 술의 형태로 만들었다고 한다. 또 한가지는 수행시에 음료를 마시는 것 밖에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영양보급을 위한 방책으로 술을 만들었다고도 한다. 최근에는 활동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용도로도 술을 빚고 있다.

따르는 순간 아주 풍부한 아로마 향기가 실내에 퍼진다. 색은 아주 진하게 우려낸 둥글레차라는 느낌. 약간 붉은기를 띠는 흑갈색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밀 맥아랑 효모가 둘 다 들어가서 그런지 투명도는 없다.
알콜 도수는 7%인데 아주 잘 녹아들어가 잘 느껴지지 않으며 점성이 있어 바디감도 상당히 있다. 거품은 부드러운 편이며 탄산이 그리 강조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와인을 마시는 기분으로 마실 수도 있을 것 같다.

10~12도에서 다음과 같은 고블릿 잔에 따라 마시는 것이 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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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15/672
http://www.ratebeer.com/beer/chimay-rouge-red--premiere/51/

*쉬메이 레드 홈페이지
http://www.chimay.com/en/chimay_red_218.php
2011/02/23 23:35 2011/02/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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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켈을 마셔봐야겠다고 생각해서 라쿠텐을 좀 뒤져봤더니 아주 괜찮은 맛보기 세트가 있더라.

http://item.rakuten.co.jp/wine-hayakawa/10017229/

리스트 업이 죽여주는데

*인기상품 모음
에딩거, 우르켈, 태스커, 케스트리처, 바스페일에일, 산미구엘, 크루즈칸보, 빈탄, 테카테, 그롤슈미니, 베르뷰크릭, 쯔보르그

*필스너 모음
우르켈, 크루즈칸보, 브도바, 크로넨브르그, 그롤슈미니, 사이공, 에프에스, 모레티, 마카비, 빈탄, 비트브루거, 산미구엘

*벨기에 맥주 모음
호가든, 2년숙성 홍자맥주, 사탄, 데릴륨, 길로틴, 롯슈포드, 린데먼비치, 시메이 시리즈, 골든드럭, 스텔라알트워

*독일 맥주 모음
에딩거, 발슈타이너, 케스트리처, 비트브루거, 바이에른스테판헤브바이스, 하이넨알트, 사리토스, 도브, 가펠켈슈, 벡스, 호프브로이, 오거닉비어

*축구나라 모음
사무엘아담스보스턴라거, 크루즈칸보, 도스에키스앰버, 포스터즈라거, 칭타오, 기네스, OB맥주, 에딩거, 뉴턴, 모레티, 바스페일에일, 사카모토료마

등등... 이것만 마셔도 반년은 마실 수 있을 듯...


라쿠텐에서 제공하는 구입가능 맥주 카탈로그

*국산맥주
http://event.rakuten.co.jp/liquor/beercatalog/domestic/

*지방맥주
http://event.rakuten.co.jp/liquor/beercatalog/local/

*해외맥주
http://event.rakuten.co.jp/liquor/beercatalog/foreign/

*발포주
http://event.rakuten.co.jp/liquor/beercatalog/low-malt/
2011/01/15 12:20 2011/01/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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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벨기에 맥주. 펍의 조명때문에 색은 잘 모르겠지만 그리 진하지 않은 갈색으로 판단된다. 타입은 Belgian Dark Ale.

숙성이 잘 된 덕분인지 알콜 6.5%가 그리 진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알콜이 분해되서 구석구석 잘 스며들어가 있다는 느낌.

원료에는 옥수수와 설탕이 같이 들어가 있는데 그 때문인지 끝맛이 달다. 문제는 맥아 자체에서 나오는 당분을 이용한게 아니라 설탕을 이용해 단맛을 인위적으로 낸 것 같은 꺼림직함이 조금은 남는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70/1862
http://www.ratebeer.com/beer/leffe-brune/2516/

*레페 브라운 홈페이지
http://www.leffe.com/en/foodpairing/for/leffe-brown
2010/12/31 11:17 2010/12/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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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맥주기행 2탄은 벨지안 에일타입.

6.5% 에일. 알콜 도수가 높은데도 생각보다 알콜은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색은 밝은 황금색으로 완벽한 라거 색. 맛도 라거인듯 하다가 끝맛으로 단맛이 올라오는 희안한 맥주. 향도 나쁠건 없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도저도 아닌게 되어버린것 같아서 그리 추천하지는 않음.

캔의 그림은 안트워프의 시청사로 플란다스의 개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asahi-premium-belgian-ale/134979/

*세계맥주기행 벨지안 에일타입 홈페이지
http://www.asahibeer.co.jp/wbt/
2010/12/16 12:48 2010/12/16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