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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츠, 시칠리안 골딩스, 소라치 에이스를 드라이호핑한 물건. 색은 일반 듀벨과 같은 밝은 황금색.

처음 입에 가져다대면 라임, 레몬과 같은 시트러스향이 코를 찌르고 입에 머금으면 사과, 파인애플같은 후루티한 향이 입안에서 뛰어논다. 홉의 풍미와 맥주의 밸런스가 절묘하게 잡혀있으며 알콜이 9.5%로 높은데도 불구하고 워낙 홉 향이 훌륭하여 상급 바디가 별로 의식되지 않을 정도. 간만에 만난 두번마셔라급 물건.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22/91736
http://www.ratebeer.com/beer/duvel-tripel-hop-2013-sorachi-ace/201945/

*듀벨 트리펠 홉
http://www.duvel.com/nl-nl/het-bier/duvel-tripel-hop
2013/10/04 22:53 2013/10/0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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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l Moortgat이라는 양조회사에서 발매하는 제품중 하나. 벨기에 맥주로, Duvel은 벨기에어로 악마라는 뜻으로 양조장 주인 친구가 마셔보고 이건 악마다라고 해서 듀벨이 됐다고 한다.

색은 기본적으로 맑은 황금색인데 효모가 들어있어 살짝 뿌옇다. 재미있는건 병입후 병속에서 두달간 이차숙성을 거친다고 한다.

Belgian Strong Pale Ale, 혹은 골든에일로 분류되는데 골든에일은 맥주비평가 마이클 잭슨씨가 붙인 이름이다. 맑은 황금색을 띤 에일이라 해서 골든에일이라 이름붙였다고.이 중에 도수가 높은걸 스트롱 골든 에일이라고 한다.

 포도향같은 쉬메이의 향과 플란다스 레드에일의 새콤한 향을 합친 뒤 알콜을 높인 것 같은 향. 상당히 취향을 탈것 같은 독특한 향. 거품은 풍부하게 올라오며 아주 거칠고 금방 사라진다. 효모가 살아있어 마시는 내내 기포가 올라오는데 듀벨은 따를때 효모를 같이 따르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 도수가 높아서 효모를 다 따르면 쓴맛이 더 강해지기 때문인 듯. 어쨌든 자기 맘임.
색은 살짝 부연 아름다운 황금색. 중상급 바디지만 알콜이 8.5%로 높아 알콜도수버프를 받아 체감은 조금 더 높을 수도 있겠다. 향이 맛으로 그대로 연결되는 타입으로 이런 경향은 비교적 잘 만든 맥주에서 나타난다. 알콜이 강한데도 자기 혼자 뾰족하니 튀어나오지 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잘 녹아들어가 있으면서 강도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신맛이 비교적 메이저한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22/695
http://www.ratebeer.com/beer/duvel/1434/

*듀벨 홈페이지
http://www.duvel.be/
2011/09/30 22:59 2011/09/30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