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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다. 훌륭하긴 한데 이전에 리뷰했던 Harviestoun - Ola Dubh Special Reserve 12 (하비스타운 - 올라 덥 스페셜 리저브 12년) 과 풍미에서 큰 차이는 보이지 않음. 전체적인 향이 약간 더 진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정도? 도수마저 똑같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23/47581
http://www.ratebeer.com/beer/harviestoun-ola-dubh-18-year-old/98520/

*올라 덥 스페셜 리저브 18년
http://harviestoun.com/shop/products/ola-dubh-18

*하이랜드파크 18년산
http://www.highlandpark.co.uk/the-tasting-room/core-expressions/18-year-old
2013/05/12 23:47 2013/05/1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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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Oil이라는 의미의 Ola Dubh 시리즈는 동사의 Old Engine Oil이라는 포터를 Highland Park 라고 하는 싱글몰트 위스키의 오크통에서 대여섯달 숙성시킨 올드 에일로, 12, 16, 18년산 오크통 숙성으로 나누어진다.
제품에 상당히 자신이 있는 모양인지 병에 헤드 브루어와 오크통 관리자의 서명이 쓰여있고 보틀링 넘버와 날짜도 새겨져 있다. 내가 딴 건 2012년 2월 병입품.

진한 검정색과 부드러운 거품이 기대감을 높인다. 맥아의 탄 향이 오크통속에서의 숙성 덕분인지 부드럽게 마무리되어있어 마치 커피와 바닐라향이 콧속에서 감도는 느낌이다. 살짝 느껴지는 위스키향도 매력적. 알콜은 8%로 적절하며 입속에서의 감촉과 바디는 중상급으로 적당한 편. 무엇보다도 향이 아주 훌륭하다. 오랫만에 만난 훌륭한 스타우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23/41037
http://www.ratebeer.com/beer/harviestoun-ola-dubh-12-year-old/84035/

*올라 덥 스페셜 리저브 12년
http://harviestoun.com/shop/products/ola-dubh-12

*하이랜드파크 12년산
http://www.highlandpark.co.uk/the-tasting-room/core-expressions/highland-park-12-year-old-40-abv
2013/04/24 22:57 2013/04/2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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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벨지언 스트롱 다크 에일. 거품은 풍성하게 쌓이며 밀도는 없지만 입자는 조밀한 편. 색은 진한 앰버색. 보리차색이라고 해도 될 듯. 와인을 떠올리게 하는 포도향이 아주 풍성하게 밀려올라오며 입속에 들어가도 입안을 가득 메우고 돌아다닐 정도로 향의 밀도가 높다. 알콜은 8%인데 체감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 일부러 살리고 있는 쓴 맛이 죽을 정도. 그러면서도 피니시에서 밸런스가 훌륭하게 잡혀있는 자연스러운 단맛이 올라오는 부분에서 역시 레페양조장의 저력이 느껴진다.

프랑스의 와인을 가리켜 큐비라고 하는데 이름의 뜻은 오래된 큐비..가 된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470/5545
http://www.ratebeer.com/beer/leffe-vieille-cuv%C3%A9e/2513/

*비에유 큐비 (레페 공식사이트엔 소개가 없다)
http://en.wikipedia.org/wiki/Leffe
2012/03/19 09:23 2012/03/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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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이 9.5% 첨가되어 골든 허니 에일로 명명하고 있지만 타입은 벨지언 골든 스트롱 에일. 거품은 그럭저럭 평범하며 밝은 황금색. 알콜이 8%로 높은 편인데 꿀의 자연스런 단 맛이 강도를 상당히 억제해주고 있다. 꿀의 향이 감미로우며 멀리 퍼지지는 않는다. 골든 에일의 경우 높은 알콜의 풍미가 강한 편이라 마시기 까다로울 수도 있는데 이 물건은 꿀로 그런 마이너한 부분을 잘 보완하고 있다. 괜찮은 편.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49/612
http://www.ratebeer.com/beer/barbar-belgian-honey-ale/661/

*바바
http://www.brasserielefebvre.be/fr/produit/1/barbar
2012/02/15 23:44 2012/02/1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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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맥주와 IPA를 좋아하는 나에게 호밀 IPA라는 건 하늘이 내려준 장르나 다름없다. 심지어 그 IPA가 아메리칸 IPA라면 더더욱.

병을 따는 순간 코가 위축될 정도로 강렬하고 후루티한 아메리칸 IPA의 향이 코를 찌른다. 거품은 아주 조밀하고 부드러우며 입속에서는 둔중한 느낌의 중상상급 바디가 느껴진다. Bear Republic - Hop Rod Rye (베어 리퍼블릭 - 홉 랏 라이)는 이전에 생맥으로도 리뷰했지만 호밀이 18%로 그리 높은 편도 아니고 홉을 워낙 들이부어놔서 호밀의 풍미는 눈치챌 수 있을정도로 확실히 느껴지지는 않고 일반적인 아메리칸 IPA에 비하면 좀 더 끈질기고 피니시에서 살짝 그 감촉이 느껴지는 정도이다. 도수가 8%로 높고 쓴 맛이 상당히 강조되어 있는 편으로, 병의 주의사항에 보면 너무 써질 수 있으므로 바닥에 깔린 효모는 왠만하면 마시지 말라고 되어 있지만 그럴수야 있나. 아주 잘 만든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610/3158
http://www.ratebeer.com/beer/bear-republic-hop-rod-rye-ale/8048/

*홉 랏 라이
http://www.bearrepublic.com/ourbeers.php
2011/12/18 22:47 2011/12/1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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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벨지언 스트롱 페일 에일. 거품은 그렇게 조밀할 것까진 없지만 어느정도 끈기는 있는 편. 코리앤더가 들어간 맥주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시원한 향기가 인상적. 색은 효모를 살리고 있어서 부옇게 흐려져 있으며 옅은 고동색. 오렌지 껍질이 들어간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오렌지 향이 희미하게 깔려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홉의 특징일 수도 있다. 입속에서의 감촉은 비교적 부드러우며 스파이스가 들어가 있으면서도 스파이시한 맛은 강조되고 있지 않아서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21/1836
http://www.ratebeer.com/beer/la-chouffe/1614/

*라 쇼페
http://www.achouffe.be/en/nos-bieres/nos-produits/
2011/11/27 12:23 2011/11/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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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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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리퍼블릭 브루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마이크로 브루어리로, 위키피디아에는 실려있지 않더라. 비어 어드보케이트에서는 상당히 높은 A-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교 근처에 있는 펍에 호밀 맥주가 나왔다고 해서 가봤더니 있던게 바로 이 홉 랏 라이로, 호밀이 18% 들어가 있다고 한다. 이전에 마셨던 호밀맥주 (모리오카산 맥주 베어렌 Rye)가 상당히 맛있었기 때문에 이 호밀맥주는 어떤 맛일까 하고 집어들었다.

색은 검정색이 가미된 짙은 앰버색. 거품은, 생맥버프를 받은것도 있지만 매우 부드럽다. 마치 크림을 마시는 느낌으로 크리미 탑에 꿀리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다.
열대과일을 떠올리게 하는 상콤한 향이 인상적으로 크게 퍼지지는 않지만 잔 주위에서 은은하게 감돌며 입에 머금는 순간 입 속에서 화사하게 피어난다. 종류는 IPA로 알콜이 8%나 되는데 촉감이 극히 부드럽고 향도 좋고 맛도 좋아 3/4 이상 마실 때까지 알콜 자체는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다 마실때쯤 살짝 취기가 올라오는거 보면 확실히 8%급이긴 하다. 입에 착 달라붙을 정도로 바디감도 있다.
IPA답게 뒷맛으로 오는 쓴 맛이 인상적인데 향이 화사해서 쓴 맛도 덩달아 화사하게 느껴지며 여운이 길게 남는다. 아주 잘 만든 작품. 다만 역시 IPA이기 때문에 내가 추천하는 맥주 포스팅엔 올리기가 좀 그렇군... 차라리 맛있는 IPA 항목을 만들어야겠다.

다만 한가지 단점을 꼽자면 개인적으로는 호밀맥주를 기대한 거였는데 호밀의 느낌은 거의 없다는 점. 뭐 실제 함량은 18%로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이건 단점이라고 하긴 좀 그럴수도 있겠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ratebeer 100점의 위엄.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610/3158
http://www.ratebeer.com/beer/bear-republic-hop-rod-rye-ale/8048/

*홉 랏 라이
http://www.bearrepublic.com/ourbeers.php

*베어 리퍼블릭의 제품은 다음 사이트에서 구입가능
http://item.rakuten.co.jp/goodbeer/c/0000000205/
2011/05/14 21:46 2011/05/1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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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메이는 트라피스트 맥주로, 트라피스트 맥주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조.

Chimay - Red (쉬메이 - 레드)

오늘은 쉬메이의 8% 맥주, 트리플이다.

홈페이지에는 머스캣과 건포도의 향이라는 설명이 있는데 설명을 듣고 나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사진으로는 잘 알수없는데 색은 약간 부연 황금색. 도수가 8% 넘어가는 맥주가 그렇듯이 알콜이 잘 분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감나게 느껴진다. 탄산이 상당히 억제되어 있으며 점도가 높아 바디감이 꽤 있다.

입에 머금고 한바퀴 돌리면 코속 가득히 퍼지는 아로마가 훌륭한 맥주. 어떻게 보면 도수 높은 엑스포트같기도 한데 향이 좀 더 풍부하고 탄산이 억제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15/1346
http://www.ratebeer.com/beer/chimay-triple--blanche-white--cinq-cents/52/

*쉬메이 트리플
http://www.chimay.com/en/chimay-triple.html?IDD=94&IDC=287
2011/03/01 22:59 2011/03/01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