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핸폰 밧데리가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워낙 희귀한 물건이라 웹에도 이미지가 없더라... 일본에 5통만 공수되었다고. 펍에서는 블랙 레이서 5 라고 했는데 리뷰사이트에서는 블랙 레이서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일단은 블랙 레이서 라고 쓰기로 한다...
타입은 아메리칸 블랙 IPA. 향이 매우 후루티하며 강렬하고 톡톡튀어 넓게 퍼져나간다. 거품은 부드러운 편이며 색은 칠흑같이 검은 색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히 검은 편. 구운 맥아를 사용해 만든 Bear Republic - Racer 5 (베어 리퍼블릭 - 레이서 5)라는 느낌이 들 만큼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한데 자연스러운 단 맛이 강한편으로 입속에 오래도록 남는다. 홉의 쓴 맛은 풍부한 향과 단 맛에 가려서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으며 7.9%의 체감 알콜도 덕분에 쭉쭉 내려가 있다. 중중상급 바디로 맥아자체는 살짝 그슬린 정도인거 아닌가 할 정도로 탄 향은 비교적 희미한데 홉 향에 눌려서 그런 걸 수도 있겠다. 다만 이 희미한 탄 향이 풍미를 더 돋구고 있는 점이 또 훌륭하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610/71451
http://www.ratebeer.com/beer/bear-republic-black-racer/153350/
*Black Racer
http://www.bearrepublic.com/ourbeers.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