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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맥주를 마시다보면 아무리 잘 만든 맥주라도 나하곤 안맞는게 있고 좀 후지게 만든 맥주라도 나한테 맞는 맥주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는 그냥 참고정도로 생각하면 되는거긴 한데..

신맛이 비교적 강한 이넘은 나하고 안맞는다. 알콜 9%의 감각은 훌륭함. 리뷰 끝.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534/5423
http://www.ratebeer.com/beer/gouden-carolus-tripel/12799/

*구덴 카롤루스 트리펠
http://www.hetanker.be/Brouwerij/AlOnzeBieren/GoudenCarolusTripel/tabid/62/language/en-US/Default.aspx
2013/07/07 10:18 2013/07/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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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워프 지방의 베스트말레 수도원에서 양조되는 본격 트라피스트 맥주.

일단 거품이 어마어마하게 풍성하다. 눈처럼 소복히 쌓이며 비교적 부드러운 질감. 끈기가 있어서 잘 꺼지지도 않는데다 풍부한 양의 효모가 끊임없이 기포를 더해준다. 색은 부연 황금색이며 향은 새콤달콤한 향으로 알콜 9.5%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쓴 향이 전혀 없이 상당히 캐주얼하게 느껴진다. 혹자는 레몬향이라고도 표현하는데... 음 확실히 식품용으로 완화된 레몬향이라고 하면 아주 틀린 말도 아닐듯.

그런데 일단 한입 머금으면 골든 에일에 지지않을 만큼 강한 알콜에서 오는 쓴 맛이 몸서리쳐지게 한다. 그러면서도 알콜이 구석구석 잘 분해되어 있으며 촉감은 부드러운데다 캐주얼한 향과 뒷맛으로 오는 아주 자연스러운 단 맛이 강한 쓴 맛을 끝내주게 완화시켜주고 있다. 같은 트리펠인 Chimay - Tripel (쉬메이 - 트리플)와는 성격이 전혀 다른데, 아무래도 트라피스트 맥주는 장르로 구분하기 보다는 수도원에 따라서 맛을 구분해야 할 듯. 쉬메이보다 더 취향을 탈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잘 만들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08/646
http://www.ratebeer.com/beer/westmalle-tripel/2204/

*베스트말레 트리펠
http://www.trappistwestmalle.be/en/page/tripel.aspx
2011/09/08 09:15 2011/09/08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