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필요없다. 11화 다이제스트.

안되겠어.. 몸이 견디질 못해..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상처하나 낼 수 없다니..
상당히 절망적이네...
이렇게 끝나는건가...?
이럴때 카미나가 있었다면...
[묵묵히 계속 구멍을 파는 시몬]
[묵묵히 계속 구멍을 파는 시몬]

어라...

요코 : ...그런거였구나...
기탄 : 뭐?

요코 : 전에 카미나가 그랬어, 나를 구해줬던건 언제나 저녀석이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것은 저녀석이었다 라고.
기탄 : 카미나가...?
카미나 : 자신은 없었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있는건 아닌가하고 생각하기도 했지. 불안했다. 아버지는 되고 나는 왜 안되나. 사실은 허세였다. 모두 약한소리 하면서 구멍파는걸 그만뒀지. 나는 그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시몬은 묵묵히 파들어갔어. 내 허세를 뒤에서 받쳐주었다. 마지막 남아있던 바위를 깨뜨릴 수 있었던 건 어쩌다보니 그렇게 된거지. 운이 좋았던거야. 하지만 나는 그 운과, 그 운을 끌어내 준 시몬을 믿는다. 마음이 약해질 것 같을 때, 자신이 없어질 것 같을 때, 그 날 그렇게 계속 파고 있던 시몬을 생각해.

카미나 : 저 등에 밀리지 않는 남자가 되겠어. 그렇게 생각한다.

카미냐 : 알겠냐 시몬! 잊지마라. 내가 믿고있는 니가 아니다. 니가 믿고 있는 나도 아니다. 니가 믿고 있는,

시몬 : 너를 믿어라!

구아무 : 그렇다면 너도 죽을 수밖에 없겠구나
니아 : 죽지 않아요!
구아무 : 머라?
니아 : 나도 쓸모없는 인형인지도 몰라요, 하지만 지상에 와서 배웠습니다.
구아무 : 뭘 말이냐?
니아 : 시몬이 형님을 믿었던 것처럼, 나도 시몬을 믿습니다!

시몬 : 니야! 구해주러 왔어! 이리와!

니아 : 흐앙...

시몬 : 늦게와서 미안해
니아 : 아냐...
시몬 : 나 이제 알았어... 라간도 알려줬어! 나, 알았어!
니아 : 나도 같아요, 고마워, 시몬!

니아 : ...시몬, 손을 놔봐요

시몬 : ...그래!

시몬 : 로슈!!
합체한다!!!!
로슈 : 넵!

시몬 : 형은 죽었어!

시몬 : 이젠 없다고!!
하지만 나의 이 등에!
이 가슴에!!
한 몸이 되어 함께 살아나간다!!

시몬 : 구멍을 판다면 하늘을 뚫는다!!
틀린곳을 파게되도 계속 파들어가서!!
끝까지 파낸다면!!

시몬 : 나의 승리다!!!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나는 시몬이다...
카미나 형님이 아니라구...
나는 나다!! 구멍 파는 시몬이다!!

시몬 : 필살!!!!

시몬 : 기가 드릴!!!

시몬 : 브레이크으으으으으으으!!
삽입된 곡은 그렌라간 BEST SOUND 2CD 21번 트랙 - 너의 XXX 로 하늘을 뚫어라!
ID3 태그에 타쿠 이와사키라고 나와서 보니 ROD 음악담당이었던 사람. 어쩐지 분위기가 비슷하다 싶더라니... 하여튼 가슴을 울리는 곡이다.
천원돌파 그렌라간 공식 홈페이지
http://www.gurren-lagann.net/
천원돌파 그렌라간 위키페이지
http://ja.wikipedia.org/wiki/%E3%82%B0%E3%83%AC%E3%83%B3%E3%83%A9%E3%82%AC%E3%83%B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