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휴가를 나오게 되고 나서 현재 내가 접하고 있는 정보의 양은 정말 막대한 상황이다. 부대에 있을때와 비교하는 것은 이미 실례의 수준을 넘어 범죄. 실제로 그 정보의 실체에 접근하지 않고 단순히 인덱스들을 들추고 있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다 가버리고 있는 중이다.
빨리빨리 정리해서 홈페이지에 올려야겠다- 는 생각은 하고 있는데 지금은 즐기는 데에(->인덱스를 정리하는데) 빠져버려서 도데체 움직일 수도 없는 지경이다.
사실 사회와의 연결점이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부대에서 흘러들어오는 아주 간헐적인 양의 정보에 비교해 봤을 때 지금 wired된 나에게 펼쳐지는 무수한 인덱스들은 거의 나를 각성 일보직전으로 몰아치고 있다.
아주 좋다. 시간이 부족할 뿐이다. 쓰레기같은 정보들을 걸러내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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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엄청난 일을 하고 있는것 같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