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XXX는 호주 퀸즐랜드주의 밀튼, 브리즈번에서 양조되는 맥주 브랜드이다. 퀸즐랜드 주 전역에 걸쳐 생맥으로 마실 수 있다.
케언즈에 살때 가장 즐겨마신게 이 포엑스로 지금 생각해보면 포엑스의 뭘 마셨는지는 모르겠다. 아마 비터였겠지. 개인적으로는 VB보다 포엑스를 더 즐겼는데 쓴 맛이 강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이름은 엑스포트 라거라고 쓰여 있는데 엑스포트 타입이라 그런게 아니라 수출용이라 엑스포트라 쓴 것 같다. 내가보기에 맛은 엑스포트까지는 아니고 비터라고 하면 딱 맞는다. 굳이 엑스포트 타입이라 우길려면 호주식 엑스포트라고 하면 되겠다. 개인적으로 보기엔 쓴 맛이 강조된 로컬라이즈드 필스너. 향은 인상적이지 않으며 거품은 조밀하게 쌓이지 않는데 엔젤링이 발생한다. 쓴맛과 함께 마무리로 홉의 향이 은은하게 올라오기 때문에 물같은 우리나라 호프집 맥주에 비하면 하늘과 땅 차이라 할 수 있다. 사탕수수가 들어갔는데 아마도 옥수수전분의 역할을 하는 듯. 이것도 제조하는 대륙의 차이인가? 다만 포엑스 엑스포트 자체도 전체적인 수준은 그냥 괜찮은 호프집 맥주임.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castlemaine-xxxx-export-lager/134999/
*포엑스 홈페이지
http://www.xxxx.com.au/
*포엑스 위키
http://en.wikipedia.org/wiki/X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