咲さん
사키씨
私は
저는
未来からやってきた人間なんです
미래에서 온 사람입니다
未来?
미래?
信じてもらえないかもしれませんが
믿어지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私は
저는
自分が何かをやることは
제가 무언가를 함으로 인해
歴史を変えてしまうのではないかと思ってました
역사가 바뀌어버리는 건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だから コレラの治療法を言い出せなかった
그래서 콜레라치료법을 말하길 주저했었던 거지요
未来を変えてしまうのが怖かった
미래가 바뀌어 버리는 것이 두려워서
だって それは
왜냐하면 그건
未来の私の知ってる人間の運命を変えてしまうことかもしれない
내가 알고있는 미래에 살고있는 누군가의 운명을 바꾸어 버리는 일인지도 모르니까
もしかしたら
어쩌면
生まれて幸せになるはずの誰かの人生を
태어나서 행복하게 살 수 있었을 누군가의 인생을
奪ってしまうことかもしれない
빼앗아 버리는 일인지도 모르니까
神をも恐れぬ行為に思えたんです
신마저도 두려워 할 만한 행위가 아닌가 생각했었어요
だけど
하지만
未来を変えてしまえるなんて
미래를 바꾸어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은
とんでもない勘違いだったかもしれない
말도 안되는 착각이었는지도 몰라요
コレラで俺が助けた人達は
내가 콜레라로부터 구해낸 사람들은
俺が何もしなくても助かったのかもしれない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도 살아났을지도 모르고
もしかしたら…
어쩌면...
俺さえ来なければ
내가 이곳에 오지만 않았더라면
コレラにもかからなかった人なのかもしれない
아예 콜레라에조차 걸리지 않았을 사람이었을지도 몰라요
馬にけられて 死んでしまうはずだった タエさんは
말에 차여 죽어야 했을 타에씨는
代わりに辻斬りに切られただけなのかもしれない
그 대신 쯔지키리로 인해 죽게 된 건지도 몰라요
(주 -쯔지키리:주로 에도시대에 무사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베는 행위)
歴史は
역사는
俺のやったこと全て帳消しにするのかもしれない
내가 하고 있는일 전부를 아예 지워버리고 있는건지도 몰라요
決して何も変わらないように
처음부터 아무일도 없었다는 것 처럼
だとしたら
만약 그렇다면
だとしたら…
만약 그렇다면...
俺…
난...
何やってんだろう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건지...
先生は
선생님은
私の運命を変えましたよ
제 운명을 바꾸셨어요
先生と 先生の医術とお会いしてから
선생님과, 선생님의 의술을 뵈옵게되고 나서부터
咲は 何やらいろんなものが
사키는 왠지 여러가지 것들이
以前よりも明るく見えます
이전보다도 밝게 느껴집니다
脈打つ心の音を感じます
맥이 뛰는 심장의 소리를 느낍니다
咲は
사키는
生きておりますよ
살아있답니다
あちらで待っております
저쪽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未来 俺は決めたよ〉
미키, 나는 결심했어
〈歴史は 思う以上に強大で〉
역사는 내가 상상한 이상으로 강대하니
〈だったら 俺は憶することなく向かっていくよ〉
그렇다면 나는 두려워하지 않고 맞서나가겠어
〈しょせん 人間は精いっぱい生きることしかできないのだから〉
어차피 인간이란 열심히 살아가는 것 밖엔 할수 있는게 없는 존재니까
〈できるかぎりこの手で人を助けていこう〉
내 손으로 내가 할수 있는 한 사람을 구해 나가겠어
〈そして 少しだけでも医学の針を進められれば〉
그리고 아주 조금일지라도 의학의 바늘을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면
〈俺は 君の運命を変えられるかもしれない〉
난 너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도 몰라
〈可能性はゼロに近い〉
가능성은 0에 가깝지
〈でも きっとゼロじゃない〉
하지만 분명히 0은 아닐거야
〈かすかな蝶のはばたきが〉
희미한 나비의 날갯짓이
〈やがて嵐となることもあるのだから〉
이윽고는 태풍이 되는 일도 일어나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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