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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표면이 단단한 비늘과 갑옷처럼 딱딱한 골질(骨質)의 껍질로 덮여 있는 화석동물이다. 현생어류의 선조형이다. 고생대 바다에 무악류가 출현하여 다음의 실루리아기(紀)에서 데본기까지 갑주어가 번성하였다. 무악류에는 머리 부분이 딱딱한 껍질로 덮인 두갑류(頭甲類), 갑옷 같은 껍질이 없는 결갑류(缺甲類) ·원구류(圓口類) ·익갑류(翼甲類), 몸체가 편평하고 작은 돌기가 있는 강린류(腔鱗類) 등이 알려져 있다.

원구류 이외는 멸종된 화석동물들로서 이들을 통틀어 갑피류(甲皮類) 또는 갑주어류 ·개피(介皮)어류라고 하는데, 분류상의 정식 이름은 아니다. 실루리아기 말에는 턱뼈가 있는 판피류(板皮類)라는 어류가 출현하였다. 이 종류는 극어류(棘魚類) ·절경류(節頸類) ·동갑류(胴甲類) ·견교류(堅鮫類) 등으로 구분되어 데본기 말까지 연명하였다. 판피류도 몸의 표면이 딱딱한 골질의 피부를 하고 있어서 갑주어류에 포함시켜 부르는 경우가 있다. 무악류에는 다수의 아가미가 있고, 판피류에는 턱뼈 뒤에 지금의 물고기처럼 새열(연골어류의 아가미 뒤쪽에 나있는 구멍)이 발달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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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태어나기 전부터 갑주어를 좋아했어... 저 미칠듯한 귀여움을 발산하는 은근한 장갑이 섹시하잖아?

2007/05/08 15:03 2007/05/08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