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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반대·평화실현 10만 네티즌 시국선언문>

 


대통령의 전쟁기념관 담화 이후, 전쟁에 대한 공포와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외환투기마저 고개를 들며 금융시장도 심리적 공황 상태로 빠져 들어가고 있다.

충돌이 교전을 부르고, 국지전이 언제 전면전으로 비화될지 모르는 분쟁의 시대가 우리가 살아갈

미래일 수 없다. 수많은 젊은이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전쟁의 참화는, 천안함 장병들도 결코 원하지

않을 것이다.

 


대결과 전쟁을 반대하고 화해와 평화를 바라는 우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1.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전쟁과 경제위기를 몰고 오는 대북강경책을 즉각 중단하라.

2. 선거 때면 고개 드는 북풍으로도 모자라 남북 간의 군사 대결마저 획책하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한다.

3.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국민의 참여와 알 권리를 보장하라.

4. 우리는 오는 6.2 지방선거에 반드시 참여하여, 국민의 생명과 한반도의 평화를 정권 유지의 제물로

바치려는 세력을 투표로써 심판할 것이다.

 

 

전쟁반대·평화실현 10만 네티즌 시국선언을 제안합니다.


‘전쟁불사’ 정권을 심판하고 평화를 지켜냅시다 전쟁 이라는 단어가 매일같이 신문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합조단 스스로도 밝혔고 국회진상조사특위에서도 확인됐듯 5.20발표는 정밀조사와 시뮬레이션을 완료

하지 못한 중간결과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도 이명박 정부는 선거운동개시일에 맞춰 서둘러 ‘북의 소행’이라 발표했습니다. 이어지 는 대통령의 담화를 통해 ‘북의 군사도발’에 맞선 ‘자위권 발동’을 언급으 로써 남북관계는 일촉즉발의 전쟁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북한은 주적으로 규정되고 한미연합 대잠수함 훈련이 실시된다고 합니다. 남북 교역은 전면 중단돼 남북교류협력법이 제정된 1989년 이전으로 회귀했습니다. 주식시 장, 외환시장은 이미 살얼음판입니다. 나흘 만에 달러가 100원이나 올랐습니다.

 

기업하는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유학 준비하고 여행 준비했던 분들은

마른하늘에 날벼락입니다. 여기에 더해 한반도 전쟁리스크를 이용해 한 몫

챙기려는 투기꾼들까지 가세해 우리나라 경제는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할

상 황입니다.

 

우리가 왜 이런 두려움위에서 살아야하는지요.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필요한 비용을 치를 각오가 돼있다”고 말했는데 도대체 그 비용은 무엇이고 누가 감당하라는 말입니까? 유시민 후보께서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6월 2일에 받아든 투표용지는 ‘종이로 된 총알’이라고. 우리에게 남은 권리, 투표용지 한 장과 붓뚜껑 뿐이지만 그것으로라도 전쟁을 막아야합니다.

군대 간 우리의 친구들, 우리 동생들, 자식들을 위해 행동할 때입니다. 안보에서 실패했고, 경제에 서 또 실패하고 있고, 그것으로도 모자라서 이 땅에 전쟁의 미친바람을 끌어오려는 ‘전쟁불사’ 정권에 게 분명히 말해 줍시다. 절대 전쟁은 안 된다고. 전쟁을 하려면 당신들이나 하라고 말입니다.

 


제 홈페이지에 간단한 서명 양식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6월29일 3시까지 딱 10만 명만 모여 봅시다.

 


6월29일은 야5당을 포함하여 평화를 염원하는 각계각층 대표자들이 함께 준비한 광화문 촛불대회가

있는 날입니다. 하나가 열을, 열이 또 백을 만들어내면 10만인 선언 금방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그 10만 명이 한 몸 한뜻이 되면 100만의 감동을 만들어낼 수 있고 기적을 낳을 수 있습니다.

 



2010.5.27 이정희 드림

서명 동참하는 사이트 http://heenews.co.kr/sign.html

 

 


마구 마구 퍼트려주세요

2010/05/27 14:16 2010/05/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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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민선5기 경기도 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김상곤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 저는 온라인 공간에서 여론을 이끌고 있는 파워 블로거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블로거 간담회에 초청된다는 연락을 받았을 땐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고, 지역유세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주변의 권고도 있었지만 참석하겠다고 고집했습니다.

대한민국 혁신 교육에 또 김상곤이라는 사람에게, 관심을 보여준 네티즌들이 고마웠고, 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너무나 소중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만난 블로거들은 예상보다 상당히 높은 식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내놓은 공약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었고, 드러난 것보다 더 자세한 설명을 요구해왔습니다. 질문도 무상급식이나 혁신학교 등 특정 공약에 대한 것 외에 분야별로 다양하게 준비해 왔더군요. 질문을 받고 답변을 건네며 정해진 2시간이 금세 지나가버렸습니다.

 

블로거 간담회는 여느 간담회와는 무척 달랐습니다. 분위기가 무척 자유로웠습니다. 제가 얘기하는 동안에도 누군가는 카메라로 연신 촬영을 했고, 누군가는 제 말을 녹음한다며 휴대폰을 들이댔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이들의 방식은 신선했습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제가 교육감으로서 펼치고 싶은 교육이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혁신학교는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의지를 바탕으로 배움이 즐거운 교육환경을 의미합니다. 그 안에서 학생들은 어떤 틀이나 공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을 받게 되겠지요. 그리고 누구나가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저와 여러분은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이런 교육을 체험한 아이들이 이 나라에 이 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참여할 수 있는 환경만이 아니라, 이제는 참여할 수 있는 사람들을 길러내야 합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오는 6월2일 우리들 모두는 이 세상을 가꿀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됩니다. 잊지 마시고 권리를 행사해 주십시오. 경기도를 대한민국을 가꿔나갈 수 있는 사람에게 표를 행사해 주십시오. 저도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워 블로거들 떡실신 시킨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2010/05/27 10:43 2010/05/27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