鳴梁海戰 出師表

잡담 2011/09/25 23:23

自壬辰至于五六年間 賊不敢直突於兩湖者 以舟師之扼其路也,

今臣戰船尙有十二 出死力拒戰則猶可爲也,

今若全廢舟師 是賊之所以爲幸而由湖右達於漢水

此臣之所恐也, 戰船雖寡

微臣不死則不敢侮我矣.


"임진년부터 5, 6년에 이르는 동안 적이 감히 양호(兩湖:충청과 전라) 지방에 쳐들어 오지 못한 것은 주사(舟師:수군)로 그 바닷길을 막아낸 때문이옵니다.

지금 신에게 아직 12척의 전선이 있으니, 죽을 힘을 다하여 막아 싸운다면 능히 대적할 방책이 있사옵니다.

이제 만일 주사를 모두 폐지하신다면 이는 적이 다행하게 여기는 바일 것이며, 호남 해안으로부터 한강까지 일격에 진격할 것인즉,

이는 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바입니다. 전선이 비록 적다고 하더라도

미신(微臣:미미한 신하)이 죽지 아니한 즉, 적이 감히 우리를 가볍게 여기지 못할 것이옵니다."

- 1597년(선조30) 9월, 이순신의 장계



심사와 숙려를 거듭한 끝에 가기로 결정한 길이라면,

몸이 부서지는 것은 더이상 상관하지 않을테다.
2011/09/25 23:23 2011/09/2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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