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미구엘은 필리핀 세부의 옛 이름이라고 한다.
2008년 기준으로 필리핀 맥주쉐어의 95%를 차지하는 산 미구엘 브루어리에서 양조하는 페일 필스너.
페일 라거 타입이므로 색은 황금색. 하지만 빛나듯이 밝다는 느낌은 없다. 거품은 거친 편이며 맛은 옥수수, 설탕같은 추가 원료를 투입한 일반적인 호프집 맥주인데 우리나라 맥주처럼 일부러 묽혔다라는 감각은 없다. 그 점에서 바디감이 조금은 나타나며 또한 신맛이 아주 강한 편인데 공정상 문제가 있었다기 보다는 아무래도 현지인 취향에 맞추어서 일부러 삭제하지 않았다는 느낌이다. 향은 인상적이지 않으며 맛있는 편은 아니지만 정직하게는 만든 것 같다는 느낌. 그런 의미에서 평가하고 싶은 맥주. 알콜 5%.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355/5366
http://www.ratebeer.com/beer/san-miguel-pale-pilsen/1168/
*산 미구엘 페일 필스너
http://www.sanmiguelbrewery.com.ph/brand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