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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러의 싱글 홉 시리즈. 이번에는 사츠 홉이다. 사츠 홉은 체코의 사츠라는 곳에서 생산되는 홉으로 필스너 우르켈과 부데요비츠키 부드바에 사용되는 아주 유명한 물건.

홉 을 풍부하게 들이부은 만큼 풍성한 사츠홉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도수는 6.8%로 분류는 AIPA이긴 한데 워낙 사츠홉의 풍미가 강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임페리얼 필스너라고 하면 딱 맞을 듯. 이전에 리뷰했던 임페리얼 필스너인 홉 번 로우는 그냥 필스너 몰트에 AIPA홉을 부은 AIPA라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정확히 필스너의 풍미를 증배시킨 임페리얼 필스너라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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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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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4 22:51 2013/10/0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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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가 7.3%로 그리 높은편이 아닌것 치고는 홉의 쓴맛이 날카롭게 살아있어 마실때 무게감이 있다. 맥아의 탄 향은 홉향에 눌려있으며 전체적으로 복수개 홉의 향이 정돈이 안되있고 제멋대로 날뛰고 있다. 거품은 풍성하지만 조밀하지 않으며 피니시에서 느껴지는 진한 커피풍미는 괜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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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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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4 22:59 2013/04/2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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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기 충만한 브루어리 미켈러의 필스너 홉 번 로우.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필스너이다. 알콜도수 10%에 홉을 들이 부었지만 필스너이다.

...정확히는 임페리얼 필스너라는 장르인데, 개인적으로는 필스너 몰트에 AIPA홉을 들이 부은 물건이라는 느낌. 찾아봤더니 미켈러에서 Hop Burn High라는 더블 IPA도 내고 있는데 그거랑 같은 몰트랑 홉을 사용했다고 하네... 아니 같은 재료에서 어떻게 IPA랑 필스너가 나올수 있냐고?

복맥주가 필스너에서 몰트의 고소한 맛과 향을 강조하면서 바디를 탄탄하게 살렸다는 느낌이라면 임페리얼 필스너의 경우 홉의 풍미를 극도로 강하게 가져가면서 필스너의 고유한 풍미를 밀어낸 뒤 살짝 흔적만 느끼게 해 주는 정도의 밸런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사츠홉을 쓰지도 않으면서 필스너라는 이름을 붙여도 되는건가 싶기도 한데...


솔직히 임페리얼 필스너는 처음 마셔보는 거라서 앞으로 다른 넘도 좀 더 마셔봐야 알겠지만 이걸 마실거면 그냥 AIPA를 마시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마지 않기는 하다... 다만 필스너가 가지는 몰트 특유의 달콤함과 맥아의 텁텁한 느낌이 꽉 찬 바디를 가진 AIPA의 풍미속에서 나타나는 모습은 상당히 신선한 느낌.

참고로 이전에 리뷰했던 OeTTINGER - Super Forte (외팅거 - 슈퍼 포르테) 도 분류상으로는 임페리얼 필스너로 들어가는데 완전히 완!전!히! 다른 맥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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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5 11:10 2012/09/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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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U란 International Bitterness Units라고 해서 홉에서 발생하는 맥주의 쓴 맛을 수량화하는 단위이다. 정확한 계산법은 아래 사이트에 나와 있는데
http://ja.wikipedia.org/wiki/%E5%9B%BD%E9%9A%9B%E8%8B%A6%E5%91%B3%E5%8D%98%E4%BD%8D

맥주 장르에 따른 일반적인 IBU의 단위는 다음과 같다. 필스너는 높아봐야 40대, 스타우트나 IPA면 높은게 100근처까지 가는 것도 있다.
출처 : http://www.brewersfriend.com/2009/01/24/beer-styles-ibu-chart-graph-bitterness-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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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에 맥주사러가는데에 갔더니 1000 IBU짜리 맥주를 팔고 있더라. 1000 IBU 맥주 자체는 이전에 데릴리움 카페 (@belgaube)에서 트윗하길래 존재 자체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병입해서 팔고 있을지는 몰랐기 때문에 집어들고 왔다.


맥주의 향과 색, 홉의 향기등은 미켈러의 싱글 홉 IPA랑 비슷한 느낌인데... 엄청나게 쓰다. 소주보다 더 써서 벌컥 들이킬 수가 없다. 쓴 맛이 너무 강해서 홉의 향과 맛을 음미할 시간이 없으며 4.9%의 낮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마시고나면 얼떨떨하다. 맥주로서의 풍미는 다 갖다버린 완벽한 실험작. 아마 만든 애들도 팔려고 만든건 아니라고 본다.


근데 찾아보니까 IBU 2500짜리 맥주도 있는 모양이다... 고만해 미친놈들아 내 혀의 체력은 이미 0이야!
http://www.beertutor.com/beers/index.php?t=highest_ibu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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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러 홈페이지
http://mikkeller.dk/
2012/06/28 11:29 2012/06/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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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싱글홉 시리즈는 시트러이다. 시트러 홉은 후루츠향을 내는 특징이 있는데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뻗어나오는데 굳이 비교하자면 그레이프 후루츠라는 과일향같다고나 할까? 그외 특징인 거품이나 바디, 색은 다른 싱글홉 시리즈와 거의 동일하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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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atebeer.com/beer/mikkeller-single-hop-citra-ipa/156497/

*미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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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6 15:07 2012/04/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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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한 사츠홉과 맥아의 당성분에서 나오는 달콤한 향이 조화롭게 어울려있는 향에서부터 수작의 느낌이 물씬 풍겨주신다. 거품은 그리 치밀하지 않으며 끈기도 적은 편. 색은 무게감을 느끼게 하는 비교적 진한 황금색. 입속에서의 촉감은 부드러운 편이며 사츠홉의 씁쓸한 맛과 맥아당의 달콤한 맛이 중하급 바디와 맞물려 아주 기분좋게 넘어간다. 알콜 4.5% 면 어드정트 라거 수준인데 그런 물건들이랑은 비교를 불허하는 바디로 오랫만에 만나는 잘 만든 필스너. 거의 Budweiser - Budvar (부데요비체 - 부드바)만큼 풍미를 살려냈다. 체코가 아닌 덴마크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수작 필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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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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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5 12:38 2012/04/0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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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9종류의 홉을 사용했다는 말해 혹해서 집어든 물건. 알콜 6.8%로 전체적인 풍미는 뭐 일반적인 아메리칸 IPA인데 향의 특징이 아주 독특하다. 중간에 아마릴로를 위시한 플로랄 향기가 자리잡고는 있는데 엄청나게 많은 다른 향들도 나올려고 발버둥친다는 느낌. 입 속에서의 느낌은 뭐랄까... 10종류의 속을 넣은 김밥을 먹고 있다는 느낌으로 수많은 향들이 압축되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상당히 재밌는 물건.

참고로 홉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이래서야 향을 알 수 없는게 당연하다...

Simcoe 17,14%, Citra 15,72%, Amarillo 14,29%, Sorachi Ace 10,71%, Bravo 6,79%, Colombus 6,79%, Cluster 4,64%, Warrior 4,64%, Cascade 3,57%, Centennial 3,57%, Palisade 2,86%, Challenger 1,43%, Galena 1,43%, Magnum 1,43%, Mt Hood 1,43%, Tettnanger 1,43%, Nugget 0,71%, Super Galena 0,71%, Williamette 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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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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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4 17:13 2012/04/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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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러의 싱글 홉 시리즈는 홉의 정확한 풍미를 파악하게 해 주는 아주 중요한 맥주중 하나다. 이번에는 센테니얼을 골라 봤는데 아메리칸 IPA의 전형적인 시원한 향과 약한 꽃향기가 난다. 여기에 치눅이나 아마릴로가 들어가서 꽃향기를 강조해주면 훌륭한 IPA가 되는 건데 전체적인 역할을 따져보자면 이넘은 밴드에서의 베이스 역할이라고 보면 되겠다. 알콜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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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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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3 21:10 2012/03/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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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독과 미켈러의 합작품으로 타입은 임페리얼 IPA. 브루독의 Hardcore IPA와 미켈러의 I Beat yoU를 섞은 물건이라고.

진한 앰버색에 아주 조밀한 거품. 아마릴로의 향이 강렬한데 맛도 강렬하다. 세가지 이상의 홉을 엄청나게 들이부은 모양인지 무슨 홉의 액기스를 마시는 느낌이 들 정도로 홉의 풍미가 엄청나게 강하다. 홉을 들이부었으니 쓴맛도 상당히 강렬하며 알콜도 9.5%로 높아 아주 부담스럽다. 그냥 간단하게 마실려고 딴건데 첫잔용은 아니고 중후반이나 마무리용으로 마셔야 되는 물건. 잘 만들긴 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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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하드코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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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9 15:21 2012/01/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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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특징은 무난한 아메리칸 IPA인데 홉을 아마릴로 딱 한가지만 썼다. 어쨌든 들이부은 것 같다는 느낌이 날 정도로 풍미가 잘 올라오고 있으며 아마릴로의 향이나 맛을 잘 뽑아내고 있긴 한데 역시 아메리칸 IPA는 홉을 두세개 섞어서 살짝 복잡하게 만들어주는게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어쨌든 괜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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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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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7 12:25 2012/01/17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