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Revolution
~the first impression of FINAL FANTASY III
Chapter 1 의문의 게임
"nuclear launch detected"
"게겍!"
...오늘도 지고말았다 제길.
"어이 또 내가 이겼다. 밥사"
"칫, '수능시험 일주일동안 잠안자고 대비' 작전의 후유증이 아직 남았을 뿐이야"
"알았다고 알았어! 아, 이녀석은 김현우라고 하는데요. 모 사립고교에 저와같이 재학중이고 뺀질뺀질 놀면서도 어떻게 대학에 붙어버린 이상한놈이죠. 저는 이장우라고 하구요"
"...어이 누구한테 발신하는거냐"
"제길 오늘은 컨디션이 안좋았어 내일은 꼭 깨주지... 응?"
집으로 돌아가던길의 나에게 왠 게임기가 눈에 띄었다. 유치한 발상이다.
"음, 뭐야 이거 패밀리네 어라? 그래도 있을건 다있군 짱나는데 이거나 가져가서 해야겠다"
어째서 비싼돈 주고 산 게임기를, 그것도 풀셋으로 버리는건가, 따위의 말을 지껄이면서 돌아온 나는 곧바로 게임기를 TV에 연결하고 전원을 넣었다.
"아니 이건!"
일본어였다.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나는 이과이므로 몰라도 상관없었다. 히라가나밖에모른다. 세이브슬롯은 모두 텅 빈채였다. '쳇 한심해' 하면서 끄려는 순간 갑자기 TV에서 두 손이 뻗어나오더니 나를 잡고 안으로 끌고가려고 했다.
"아니 이게뭐야, 이게 바로 심령현상이라는건가. 수리수리마수리... 억!"
...순간 눈에 별이 반짝하더니 곧 의식을 잃어버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떨어지고 있었다. 주위는 칠흑같이 어두워 떨어지고있다는것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으음... 이거 언제까지 떨어지는거지..."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답이 안나온다 그렇다면. '한 숨 더 자야겠군'
하고 생각한순간 등쪽에 강하게 튀기는듯한 통증이 왔다. 아마 바닥에 도착한 듯하다.
...안뵈니 알수가있나
잠깐 고민하고있으려니 눈앞에 사각의 파란색바가 나타나더니 글자를 찍어대기 시작한다
"어어.. 뭐지... 이.름.을.입.력.하.지.않.으.면...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음 그럼 이름을 입력하지 않으면 돌아갈 수 있나? 나는 장우놈을 이겨줘야하는데."
'그럴수는 없습니다'
"뭐, 그렇겠지 바라지도 않아. 내 이름은 김현우다!"
'입력은 일본어와 특수문자로 제한됩니다'
"..뭔 제약이 이리많나 그럼 현우군 흐응~♥으로... 아니아니 '타쿠로우'가좋겠어. 자 그럼 타.쿠.로.우."
'입력되었습니다만, 입력과 상관없이 당신의 이름은 미유입니다'
.
.
.
.
...jㅡㅠㅡ???
순간 바닥이 사라지고 나는 또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유..미유... 미유! 일어나!"
...여기는 어디지.. 왠 년놈들 셋이 날 지켜보고있군.. 이 아니라! 그래 나는 담력시험을 하러 이 제단의동굴에 들어왔다가 함정에 속아서... 이녀석들도 모두 알고있어, 그래.
...그런데, 어떻게 알고있는거지?
"아, 미안 나때문에 지체했지 빨리가자"
"자 그럼 가자구!"
조심스럽게 몇 발자욱을 뗀 순간 저쪽에서 인간형 괴물이 몇마리 튀어나왔다.
"고블린이야 모두 조심해!"
뭔가 외치는 이녀석이름은 유우. 꽤나 영리한 녀석이다. 마을에서는 '정말 똑똑해'상을 받기도했다.
고블린은 모두 네마리. 맨투맨으로 오케이군.
"퀘에엑!"
순간 뛰어들어오는 고블린의 정수리부분에 들고있던 나이프를 던졌다. 느낌이 좋다.
"퀘에엑!"
나이프를 뽑아내고 주위를 둘러보니 다른쪽도 다 처리되어 있었다. "브이~"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활짝 웃는 레이. 갈색 포니테일이다. 양념쳐서 나머지 상상하자.
"이런데서 지체할때가 아냐, 어서 빠져나가자"
제핀녀석이다. 어느샌가 리더흉내를 내고있다. 그래 니똥굵다.
조금 더 걸어가니 오른쪽으로 굽어졌다 그리고 그 앞은 벽으로 가로막혀있었다.
"어이 길이 없는데, 어쩌지"
"으음... 풀 방법도 없이 함정을 만들진 않아 아무래도 첫 던전이고하니 쉽게내는게 당연해. 어쨌든 재질이나 배치상태로 봐서 자연 생성된 벽은 아니야, 주위에 스위치가 될만할걸 좀 찾아보자"
"허억! 이, 이것은!"
"뭐야" / "뭔데그래!"
"...그냥ㅡㅠㅡ"
순간, 멈춰버렸다.
"그게 아니야. 보물상자가 있어 어이~"
"...보물상자가 스위치로 쓰이는 경우도 있지. 열어봐줘"
"내가?"
"그럼, 네가 발견했으니만큼"
"좋아 그럼 사양않고 열어주도록하지"
"그러니까 보물상자라는것은 보통 트랩의 스위치로 쓰인다지.."
"...이쪽을 보고 말해..."
머뭇거리며 연 상자에는 포션 한 병이 들어있었다.
"뭐야 겨우이거야 쳇쳇"
"여기여기! 이상한 바위가있어"
제핀이 외친 곳으로가니 과연 이상하게 생긴 바위였다. 가수들이 쓰는 마이크달린 마이크대 같이 생겼다... 어째서 이런곳에 이런 바위가;;
"어떻게 해야되지?"
"돌리는거아냐?"
"안 돌려지는데"
"...."
한동안 침묵이 계속되었다.
"열려라참깨~"
"어이어이 그런 수법이 통할거라고 생...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어이없게도 벽이 힘없이 무너져내렸다.
"행동하는자에게 길은 열리리니..."
"뭐 이런게..."
"정말 썰렁하다"
"이 글 쓴사람 누구지"
우리는 멋대로 지껄이며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향했다.
Chapter 2 바람의 크리스탈
"아아 뭐야이거..."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괴물들과 마주쳤다.
"윌오위스프도 있어, 이놈들은 선한 생물일텐데 어떻게 된걸까..."
"이봐 한눈팔지마라 덮쳐온다!"
밝은 공모양의 구체는 공격은 하지 않았지만 왠지 혼란스럽게 떠다녔다.
나는 뒤쪽의 식충식물에게 나이프를 휘둘렀다.
"에잇 이놈 죽어라죽어! 으악!"
조금 방심하다 가시에 찔려버렸다. 선홍색 피가 배어나온다.
...아니 상황설명하고 있을때가 아닌데.
"그래도 이정도면 무난하구만"
"이상해... 여기에 이런 몬스터가 나오다니, 어떻게 된 일일까? 역시 그 지진과..."
얼마전에 큰 지진이 있었다. 촌장님은 그루건족에서 뭔가 어두운 예언이 나왔다고도한다.
주변을 둘러보았더니 쭉 뻗은 넓은 직선통로에 양 옆으로 두개씩 통로가 나있다 ...귀찮은 설정이다.
"아 그런데 왜 음악이 안나오지? 동굴이니까 띠리리~띠리리~ 하면서 음산한걸로 깔아줘야 되는거 아니야?"
"...무슨소리야 너"
"응? 아니 내가 지금 무슨소리지. 어쨌든 왼쪽통로부터 가보자, 자자"
통로끝에는 제각각 보물상자가 놓여있었고 회수품은 남극의바람(이라는데, 유우가)이라는 향수병같은게 두개, 나이프는 제핀이 가지고 포션하나는 내가 마셔버렸다.
아니 어째서 나만 공격하는거야! 난 죽어가~ 내가 그렇게 허접쓰레기같아보이나, 뭐 사실 그렇긴해도 막상 이런꼴을 당하니 좀 불쾌하다 앞으로는 몸가짐을 조신히하자고 마음먹고 싶었다. 흥흥,
"저기 왠 샘물이 있어"
동굴안에 샘물이라니, 게다가 몬스터들까지 우글거리고있다. 내 19년 인생에 비추어봤을때 저건 '회복되요~ 우흥♥샘물'이 틀림없다, 분명하다! 끝의 하트가 마음에 드는군.
"좋아, 샘물을 탈취하자!"
"저... 단어선택이 뭔가..."
"뭐 어때 가자! 으자! 우랴랴랴랴~"
나는 나도 알수없는 괴성을 지르며 전란속으로 휘말려들어갔다. 오른손엔 나이프를쥐고, 왼손엔 제핀을 쥔채로...
"무모하게 뛰어들지좀 마!"
제핀은 양손으로 나이프를 휘두르면서, 발로는 고블린을 차면서 바쁘게 외친다. 그런데 저 즐거운 표정은 뭐지...
"죽어라 이자식 퍽퍽"
꽥꽥거리면서 죽긴 하는데 확실히 수가 많아 점점 지쳐온다.
"꿰에엑!"
방심했다! 하고 생각한순간 뒤쪽에서 유우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남극의 바람!"
순간 주위 8헥사의 공간에 뾰족한 얼음 덩어리가 솟아오르면서 덮쳐오던 고블린과 몬스터들을 꿰차버렸다. 치명상을 입은 몬스터들은 재가되어 사라져갔다.
"고마워 유우 그런데 그게뭐야?"
"아, 이건 남극의 바람이라고해서 마법을 가두어놓은 병이야. 마개를 뽑으면 깃들어있던 마력이 사용자의 목표를 노리게 되는거야. 다만 1회용이라는게 흠이지"
그러고보니 아까는 병속에 파란 기류가 감돌고있었는데 이제는 보통병이 되어있다.
"으음, 한번쓰고 버리는건가. 하얀색 고무풍선하고 다를게 없잖아"
"뭘 의미심장하게 중얼거려?"
"아니 뭐 아무것도"
"이래선 끝이없어 어서 회복을 하고 빠져나갈길을 찾자"
유우녀석이 어느새 회복한 얼굴로 말한다. 빠른놈이다.
"그럼나도 마셔볼까나 벌컥벌컥"
"문모양으로봐서 여기가 보스방일거야"
"왠지 위압감이 느껴지누만"
"...제길, 배가"
아니 회복의 샘물이 썩어있어도 되는거야. 고인물을 썩는다지만 그래도 명색이 회복의 샘인데...흐윽
"카린, 괜찮아?"
"레아... 난 괜찮아. 대신 다음전투는 빼줘..."
"왠 약한소리야 우하하하. 그럼 들어가볼까"
제핀은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문을 벌컥열었다. 크리스탈로 된 방이 눈에 들어봤다. 중앙에는 푸른 빛을 내뿜고있는 거대한 크리스탈이 허공에 떠있었다.
"뭘 멍하고있어. 어서 들어가자"
"앗 잠깐!"
발을 내딛는순간 눈치채지 못하고있던 새하얀 구체들이 우리들에게 쏱아졌다. 눈앞이 새하얘진다.
"뭐 뭐야 이거.... 태양권이냐..."
기습을 당하는 중에도 헛소리를 빼먹지 않는 나...
빛이 한 점으로 모여들면서 이윽고 어떤 모양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거북이?"
"잠깐, 그럴리가"
"크니까 됐잖아. 등에 초승달도 달렸고 험악하게 생겼으니"
거북이가 팻말을 하나 치켜든다
"...나는 랜드터틀입니다?"
"카아앗!"
거북이는 모 동인게임 '더하트'의 세바스찬처럼 일갈하면서 날아들어온다.
"...어?"
...너무느렸다. 보스라고 해도 결국 거북이는 어쩔수없군.
"어쨌든 저쪽에서 먼저 공격했으니 정당방위가 성립돼지?"
라고 말하면서 넷은 거대 거북이를 뒤집었다.
Chapter 3 새로운 시작
우리는 거북이를 뇌사상태로 만들어 구석에 몰아넣고 크리스탈 앞에 섰다
'드디어 도착했군요..."
"응? 레아 뭐라고했어?"
"아니 아무것도"
'저는 이곳에서 지금까지 계속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아니 이런 고백하는거야? 헤헤헤 하지만 그런말은 등나무밑에서.. 우욱!"
"아니라니깐!" '당신들은 이 세계를 지키기위해 태어난 것입니다. 빛의전사들이여'
"도데체 누가 말하는거지? 이봐 정체를 밝혀라!"
"어이"
제핀이 나를 치면서 크리스탈쪽을 가리킨다. 거기에는 손이달린 크리스탈이 축음기같이 생긴 엄한 물건의 손잡이를 빙글빙글 돌리고있었다.
'대지진으로 인해 이 세계를 지탱하고있던 크리스탈간의 균형이 깨졌습니다. 그럼으로 인해 이 세계에 커다란 이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부유대륙은 물론이고 부유대륙 바깥의 세계까지 혼란한 상황에 빠져버렸습니다. 당신들은 빛의전사들, 당신들의 임무는 크리스탈의 빛을 다시 이 세계의 크리스탈에 되돌려주는것입니다. 나는 바람의 크리스탈입니다. 당신들에게 허리케인타이푼함마함마의 축복이있기를...'
... 다 좋은데 함마함마는 뭐야, 하고 있는순간 부드럽고 따뜻한 바람이 내 몸을 감쌌다. 무언가가 내 몸속으로 들어온다. 가슴속이 강하게 요동을 치더니 곧 멈췄다.
"...어?"
'그 힘을 소중히 사용해주십시오'
크리스탈이 순간 반짝하더니 위로 둥실 떠오른다. 주위가 새카매지고 크리스탈 주위에 무언가 글씨가 떠오른다
"으음... F.I.N.A.L.F.A.N.T.A.S.Y. III... 아앗! 그럼 이게 FF3였던거야?"
어디선가 음악이 흐르고 스탭으로 보이는 이름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그러길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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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나가자"
우리들은 크리스탈 뒤쪽의 마법진에 섰다. 주위 풍경이 왜곡되면서 흔들리는 듯하더니 어느새 동굴 입구에 도착해있었다.
"우선 장로님께 가보도록 하자"
제핀의 말에따라 우리는 우리들이 태어났던곳, 울마을로 달려갔다.
고등학교 때 써놓았던 것인데 하드 뒤져보니까 나와서 아~주 조금만 손봐서 올려봅니다..지금 봐도 굉장히 부끄럽군요...-_-
데이터 날짜가 2000년 12월 31일날 쓴 거네요.. 쓰다가 귀찮아서 관뒀습니다만.. 다시 쓸려고 해도 역시 귀찮군요...
[020429] VISUAL NOVEL GAMES ON PALM | ||||||||||||||||||||||||||
팜의 장점은 사용자층이 두텁기 때문에 수많은 바리에이션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활용의 폭이 넓다는 말인데요, 소프트웨어면에서도 잘 찾아보면 재밌는 것들이 많습니다. 적외선파형측정 어플에서부터 기타용 튜너 프로그램등 '아니 이런것까지 있단말이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수많은 프로그램이 있죠. '이런게 있었으면 좋았을텐데..'하고 생각하면 반드시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지요. 하드웨어면에서도 그런 바리에이션은 많아서, 도색정도야 우습고 IIIe같은경우는 램개조에서 플래시메모리 삽입...이라든지 충전가능크래들로의 개조도 이뤄지고 있고 미국 공대에서는 팜을 로봇작동용 CPU로 쓰기도 하고 있지요 그런 수많은 바리에이션 중의 하나로 비주얼노블 게임을 팜에서 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비주얼노블이라고 하면 잘 모르실지도 모르겠지만 요즘 많이 출시되고 있는 도키메키메모리얼같은 형태의 그림하나 딸랑나오고 텍스트로 승부하는 게임을 말합니다. 특히 일본에서 이런 게임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지요. 일단 다메하게도 거의가 18금이긴 하지만 그런 건 접어두고 어쨌든 그런 PC게임들을 팜에 맞게 컨버팅하여 즐길 수 있게 개발된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려는 것들이 바로 그런것이구요. 2002년 4월 현재 팜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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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27] 휴대폰에 대한 잡상 |
문득 휴대폰 속의 '통화기록' 메뉴를 꾹 하고 눌러본다. "총 통화시간 내가 휴대폰을 구입한지 벌써 일년하고도 4개월여 되는 시간이 지났다. 처음의 그 깨끗했던 몰골과 데이터베이스가 지금은 잃어버려도 다시 그 자리에 가면 그냥 있을것같은 고물적 몰골과 백여개가 넘는 전화번호들과 지인들에게서 온 문자메시지, 심심할 때 가끔 했던 게임들의 하이스코어 같은 것들로 빼곡이 채워져있다. 휴대폰이란 뭘까... 携. 帶. 들고다닐 수 있는 전화기? 나는 휴대폰이라는 것은 어떤 특정한 사람에의 연결이 가능한 도구라 정의하고 싶다. 다시 말하면 용무를 가진 개인과 개인간의 direct한 연결을 실현하는 도구라는 것이다. 휴대폰에는 Short Message Service, SMS라고 해서 우리말로는 단문전송서비스라는 기능이 있다. 이것은 약 80byte의 짧은 메시지를 특정인에게 보내는 기능인데, 이것이 내가 휴대폰의 두 번째 획기적 장점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휴대폰을 내가 어렵게 대하는 이유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의무'이다. 잡상이라는 것은 어디로 빠질지 모르기 때문에 언제나 구질구질하다. 몇 군데 논리의 오류가 보이는 것이 불쾌하다. 잡상이라는 이유로 넘어가보자. |
[020413] Finefix 1400z | |
제가쓰는 디지털카메라는 후지필름에서 발매한 130만화소대의 명품 Finefix 1400z입니다. (자기가 쓰는거를 명품이라 할려니 좀 이상하지만...-_-) 고등학교때에 사진부에 들었었는데 이 사진이라는게 꽤나 부르주아틱한 취미라서 1년정도 하고 그만두었습니다.(...실상 배운건 ISO하고 노출정도밖에는 없지만;;) 아니, 카메라를 고장내서 그만둔건가;; 이후 후지에서 1400z를 재빨리 단종시켰는데 이건 화소수이외에 거의 차이점이 없는 2400z를 팔아먹기 위한 음모가 아니었을까 생각하는 클리아르... 굉장히 뛰어났던 기종이지만 지금 추천하기에는... 안되겠죠 그렇지만 역시 쓰다보면 130만 화소의 한계를 느끼기는 합니다. 명필은 붓을 탓하지 않는다고 합니다만 저는 명필이 아니라서;;
수동기능이야... 디지털카메라인데다 130만 화소대에서 수동기능을 바라는 건 무리긴 하지만 화이트밸런스와 EV값조절까지는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다만 저한테는 셔터스피드를 조정할 수 없는것이 가장 아쉬운 점이네요. 다음에 살 땐 F707V !!(전혀 상관없나ㅡ) 이전에 한 번 떨어뜨렸다가 운좋게 슬라이딩 도어가 어긋난 정도로 끝난 적이 있었는데 용산 A/S서비스센터에 맡겼더니 잘해주더군요. 서비스 만족이었습니다. A/S부분도 괜찮습니다. 1400z의 모든것을 파헤쳐놓은곳이 있어서 성능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1400z에 대해 무지막지하게 상세히 알고싶은 분께서는 아래 사이트로. 정말로 정리가 잘 되어있어요!! 꼭 가보세요!! 두번가!! 왜 반말이야!! |
스킨이야 요즘은 스킨만을 제공하는 사이트도 많아졌고 검색어만 잘 입력해도 몇 페이지는 나오니 그리 구하기 어렵지도 않고 위의 사이트링크만 따라가도 스킨은 한바가지 얻으실 수 있을듯... 윈앰프외에 소닉큐라든가 제트오디오 등, 대부분의 멀티미디어재생기들은 좀 더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스킨을 제공하고 있는 형편이죠.
스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은 또 있습니다. 바로 메신저 프로그램입니다. 버디버디와같은 국내 메신저는 제가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ICQ나 MSN 메신저의 경우는 따로 스킨기능을 제공합니다. MSN은 단순히 벽지만 바꾸는 수준이기 때문에 스킨이라고 하기는 좀 뭐하지만 ICQ는 ICQ+라는 확장프로그램을 이용해 전체 스타일을 완전교체시켜줍니다. 배경에 보이는 소녀는 마유라... 팜기기 설명란에 잘 소개되어져 있습니다-_- 다운받으실래요?
이런느낌...대화창까지도 바꿔줍니다!!윈도우 자체에도 스킨을 입힐 수 있습니다. 위에 소개한 테마도 있지만 좀 더 획기적으로 데스크탑을 바꿔주는 프로그램이죠. 이런 것들은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긴 한데 쉘 자체를 바꿔버려서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리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재미로나 한 번 설치해보고...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윈도블라인드라는 녀석이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잘만 쓰면 윈도우에서 맥의 데스크탑을 사용할 수 도 있다는 것이죠.
이런 스킨으로 전문화된 사이트중에 STARDOCK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써 보시는 것도 좋으실 듯 합니다. 저는 윈도우 꾸미는데는 그리 관심이 없어서...라기보다는 리소스가 떨어지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_-(...대체 왜 소개하고있는거지)
그리고 익스플로러 툴바에 스킨을 입히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 층 더 화려해진 익스플로러를 감상하실 수 있죠
우선 시작->실행에서 regedit로 레지스트리 에디터를 실행시키신 후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Internet Explorer\Toolbar 에 커서를 주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신 다음에 새로만들기->문자열값을 선택하셔서 BackBitmap 이란 이름을 주고(대소문자 구별하세요) 데이터에 비트맵파일의 경로와 이름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잘 모르시겠다면 옆의 링크를 참조! http://hotbar.com/index.htm
...네? 네비게이터 쓰신다구요? 그럼 저는 어쩔도리가...-_-
스킨이라고 하면 게시판 스킨도 있을 수 있겠네요... 제가 쓰는 퓨리게시판이나 이전에 썼던 퓨라드라는 방명록들은 쓰는 분들이 각자 커스터마이징을 해서 쓰는데 이게 잘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커스터마이징된 것을 스킨으로 묶어서 배포하고 있습니다. 제 퓨리도 제가 커스터마이징 하긴 했으나 너무 제 홈페이지에 맞춰서 제작했기 때문에 다른 분들이 쓰시기에는 좀 그렇죠... 그렇다고 멋진것도 아니고...
대강 스킨에 대한 소개가 끝난 듯 합니다. 예전에는 컴퓨터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고 해서 그리 쓰지 않았던 기능들이지만 요즘은 컴퓨터자체도 고사양화되어져 가고 보다 이쁜 화면을 보고 싶은것은 사람의 욕구이니 좀 더 멋진 화면을 꾸며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위의 소개된 링크들만 잘 참조하셔도
[020128] Palm Program applicate & tip | ||||||||
실질적으로 팜용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소개나 활용법은 여기저기에 널려있으므로 잠깐 짬을 내서 찾아본다면 어렵지 않게 정보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간략소개만을 하겠습니다. 프로그램들에 대한 설명은 114PDA 라는 사이트가 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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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본 영화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입니다. 사정이 있어서 좀 늦게 보게 되었습니다. 단지 헤르미온느를 보겠다는 일념으로 간 극장... 포스터로 봤을때도 굉장히 이미지가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했지만 스크린 안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느낌이 더욱 더 강해지더군요. 해리는 정말 해리처럼 생겼고 론은...글쎄 좀 더통통한 편이 낫지 않았을까나... 스네이프교수는 머리때문에 그런지 시종일관 최양락씨를 닮았다는 느낌.. 해그리드는 정준.. 말포이는 샤아...!?
알까~기(...)
멋지게 자랐다 소년이여...그런데 느긋하게 헤르미온느를 기다리고 있던 저의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론의 여동생 지니! 그러나 그녀는 몇 초만에 시야에서 사라져버리고... 다음 편을 기대하면서...사일런트힐의 쉐릴역을 하면 잘 어울릴듯..
그녀의 외마디 'Good Luck...'
어쩄든 그건 그렇고 드디어 시작된 해리포터! 에서 출연하는 헤르미온느의 등장!(이미 이 영화에 이 이상의 의미는 없다...) 입도 쫙쫙(...)벌려가면서 어찌나 귀엽게 구는지... 그녀의 등장씬마다 떨리는 손을 주체할 수 없었다...
니덜머라 씨부리고있노..내도 좀 끼워도..뭐 어쨌든 입술이 매력적인 헐마이어니(...)는 속속들이 시나리오대로 등장하고 파리가 미끌어질듯한 말포이도 나오고 건전하게 건전하게 책의 내용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왠 슈렉(...)이 나오더군요... 크기가 좀 큰걸 보니 아빠슈렉(...)이 아닐까... 아니면 드림웍스에서 데이터만 사와서 좀 터프하게 수정 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긴 뭐라도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만... 어쨌든!!나가는 길의 애들은 엄마손을 붙잡고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해리포터는 여기서 끝인가!
...물론 그렇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어퍼컷이 있었습니다...
[020122] IM-1000t | ||
제가 가지고있는 휴대폰은 SK텔레텍에서 제조한 IM-1000t모델. 속칭 스카이라고도 하죠. 제 친구는 스카이대학에 붙으라고 집에서 스카이룩을 사줬다고도 합니다만 저는 그런 건 아니고 단지 "폴더는 시계를 볼 수가 없어!" 와 "삼성제품을 쓰느니 원시인이 되겠다!" 와 "아악 임은경사마~♡" 와 같은 세가지 이유로 인해 스카이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그 당시에도 듀얼제품이 있긴했지만 가격이 꽤나 고가라서 아예 선택대상에서 제외시켰습니다. 휴대폰 사라고 30만원정도 되는 돈을 받았으나 폰은 10만원짜리 중고를 사고 나머지돈으로 팜을 사버렸죠.. |
[020112] 黃金の太陽 | |||||||||||||||||||||||||||||||||||||||||||||||||||||||||||||||||||||||||||||||||||||||||||||||||||||||||||||||||||||||||||||||||||||||||||||||||||||||||||||||||||||||||||||||||||||||||||||||
타이틀과 제작사 이름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전 스크린샷을 보고 이건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불끈 들 정도로 휴대게임기 치고 굉장히 뽀샤시한 화상을 가지고 있다. 각 PC들 이름은 로빈, 제랄드, 이완, 메어리이다. 특히 이완은 이전에 내가 속해있는 사학과에서 효종과송시열이라는 제목으로 연극을 했을 때 출현했던 이완장군 때문에 도저히 이미지 매치를 못시킨채로 클리어 해 버렸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쟈스민으로 교체해 주길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하여튼 이 카멜롯이라는 회사는 네이밍센스를 좀 단련할 필요가 있다.(실질적으로 이름을 바꾸는 방법은 있긴 하나 초기설정에 대단히 집착하는 클리아르..) 여담이지만 초기 스크린샷을 보면 쟈스민이 아닌 메어리가 소꼽친구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각설하고, 매 페이지를 글자로 빼곡히 메운 매뉴얼과 쓸데없이 지도까지 넣어 왠지 배부른 느낌으로 플레이를 시작할 수 있다. 게다가
지도에는 빈칸까지 마련되어 있다 '모험을 하면서 기입해 넣어주세요' 란다. 꼭 채워보자!!(그 대신 교환을 못하게 될 듯하다-_-)
시스템면을 살펴보면 완전 '즐기기위한RPG'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도 그럴것이 난이도가 굉장히 낮은데, 우선 EP가 보행중에
회복이 된다. 게다가 '진'이라는 개념의 도입으로 그나마 에너지(마법의 개념)도 쓸 일이 없다. 기껏해야 HP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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