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Filed under 기기&Item


Palm Vx Japanese Version
CPU : Motorola DragonBall EZ (MC68EZ328) 20Mhz
O S : Palm OS 3.5
Display : 160x160 Dot Pitch 0.30mm
4bit gray (16 shade - with Backlit)
Memory : RAM 8MB, Flash ROM 4MB
Interface : RS232C, Ir Port
Weight : 113g - 배터리 포함
Power : Li-lon 충전지 3.3V


험하디 험하게 다루다 못해 결국 파업선언을 해 버린 클리아르의 IIIe... 어쩔 수 없이 새로운 팜을 구입해야 하게 된 상황에 처한 클리아르(여기서 PDA라는 표현을 쓰지 않은 부분이 중요하다) 그러나 클리아르의 자금에는 한계가 있었으니...

처음에는 10만원대에서 쇼부를 보자고 생각하고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IIIxe. 플래시롬 탑재에 스트릭문제를 해결한 향상된 액정으로 Vx와 실질적으로 거의 동급의 성능을 가지지만 IIIe와 똑같은 디자인때문에 결국 포기(...)하고 차라리 돈 더 모아서 Vx급을 사자. 고하여 리스트에 들어온 것이 클리에 S300, S320, 바이저 엣지, Vx, Vx일어판이었습니다. 일단 S300은 손아귀에 들어올 상황까지 왔었는데 저쪽에서 일방적으로 거래를 취소해버려서 벙 쪄버린 클리아르... S320도 마찬가지 이유로 결국 취소.. 바이저 엣지는 일문판이었습니다만 그건 별루 상관없는데 롬이 마스크롬이라서-_-... 취소. 결국 Vx를 사려고 했는데 일문판은 플래시롬이 4M라서 일문판으로 사 버렸습니다.

원랜 위에 언급한 기종들에 대한 자세한 리뷰를 하고 싶으나 이 페이지는 어디까지나 Vx 페이지이므로 제가 나중에 저 기종들을 입수하게 되면 페이지가 올라갈 수도 있으나 아마 그럴 확률은 대박 희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결국 안한다는 얘기-_-)

일단 CPU는 그리 빠른편이 못됩니다. IIIe가 18Mhz였으니까 겨우 2클럭밖엔 차이가 안나죠. 애프터버너가 필수적입니다. 실상 써 보면 IIIe와의 속도차는 거의 느낄 수 없군요. 역시 VZ는 되어야 체감적으로 빨라질 듯한데요 언제나 나는 서민기체를 벗어날 수 있으려나...;;
OS의 버전은 3.5입니다만 3.5 버전은 치명적인 메모리누수버그가 있기 때문에 OS는 반드시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메모리누수가 뭐냐면 사용하는중에 적은 양의 메모리가 계속 사라진다고 하는겁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BEANUP이라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긴하지만 OS를 업그레이드하는것이 정신건강상 좋습니다.

OS는 3.5.3을 추천합니다. 제가 일문판을 쓰기 때문에 OS를 업그레이드해야 되서 이왕하는거 4.1로 하자..고 해서 4.1로 했습니다만 차이점이 전! 혀! 없는 주제에 메모리는 더 먹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J-OS4 가 실행이 안되더군요...저해상도에서 CJKOS가 따라갈 수 없는 미려한 폰트를 자랑하는 J-OS를 못쓴다는 것은 일어문서를 가끔 읽는 저에겐 치명적이었다는것이죠.. 가끔 불안정한 모습도 보여주기 때문에 3.5.3으로 쓰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4.1버전의 장점 딱 한가지는 로고화면이 뽀대난다는 점(...) 하나밖에 없군요-_-

IIIe만 쓰던 저에게 Vx의 액정은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날 지경ㅠㅛㅠ 스트릭현상이 없어진것도 굉장히 기쁩니다. 이젠NoStreakHack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소식이... 패시브매트릭스 액정을 채용했다고 합니다. 흑백 다른 어떤 기종과 비교해도 절대 1위의 액정을 자랑합니다.

메모리의경우 기본메모리는 8M입니다만 플래시롬이 일문버전은 OS가 크기때문에 4M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걸 영문으로 바꾸면 Vx영문판과 똑같으면서 플래시롬은 2M가 늘어나는 놀라운 뻥튀기효과를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일어판의 경우 영문판과 그래피티의 배열이 다르다는 문제가 있습니다만 탭패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해결 가능하지요. 꼭 그것때문이 아니더라도 탭패드를 쓰면 그래피티 입력이 굉장히 편해지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은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시리얼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는 점은 약점입니다. 따로 USB키트를 팔기는 하지만 중고 산 주제에 그것까지 살 여력은 없고..-_- 그래서 클리에 살려고 했건만... 시리얼 싱크는 역시 만족하지 못할 수준입니다.

배터리는 리튬이온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리튬이온은 휴대폰에 쓰이는 배터리인데요. 니카드나 니켈수소와 달리 완충완방을 하면 안되고 조금쓰고 충전하고 조금쓰고 충전하는 것이 수명을 오래가게 합니다. 배터리 특성상 80%대까지는 금방 떨어지지만 이후엔 천천히 떨어집니다. 정상이니까 걱정마시길...

Vx의 진정한 장점은 바로 울트라 슬림한 몸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본제공되는 가죽커버를 덮어도 IIIe보다 얇은.. 말도 안되는 두께를 자랑합니다.. 이 커버마저 빼버리면 거의 다이어트한 강수지를 만지는 듯한 느낌이(...만져봤냐-_-?) 인스턴트버튼접촉감도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만 스크롤버튼의 감도는 굉장히 좋습니다. 이 놈으로 바꾼다음에 SFCave 점수가 거의 두배로 늘어버렸군요.. 아무로가 왜 RX-78의 한계를 느끼고 NT-1으로의 교체를 희망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지요?(전혀 알수없어!!) Vx의 전원버튼이 잘 안눌러진다 어쩐다 꽤나 문제가 많다고 말해지는 부분인데 저는 아무런 문제도 없네요-_- 메탈스타일러스도 보들보들(...)한게 굉장히 좋은 그립감을 안겨줍니다.

아마 서민용기체로 동급최고를 자랑하는것이 바로 이 일문판 Vx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없는데 괜찮은거 쓰고싶다...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다만 OS업그레이드 정도는 하실 줄 아셔야겠죠-_-
2002/06/01 15:03 2002/06/01 15:03
Posted
Filed under Games
[020505] Digital Revolution

"김현우"

"..."

"김현우?"

"..."

"김현우 안나왔나?" / "...네"

"이놈... 그렇게 뺀질나게 놀고는 어떻게 대학에 붙었는지 이해가 안간단말야"

Digital Revolution

~the first impression of FINAL FANTASY III


Chapter 1 의문의 게임

"nuclear launch detected"

"게겍!"

...오늘도 지고말았다 제길.

"어이 또 내가 이겼다. 밥사"

"칫, '수능시험 일주일동안 잠안자고 대비' 작전의 후유증이 아직 남았을 뿐이야"

"알았다고 알았어! 아, 이녀석은 김현우라고 하는데요. 모 사립고교에 저와같이 재학중이고 뺀질뺀질 놀면서도 어떻게 대학에 붙어버린 이상한놈이죠. 저는 이장우라고 하구요"

"...어이 누구한테 발신하는거냐"

"제길 오늘은 컨디션이 안좋았어 내일은 꼭 깨주지... 응?"

집으로 돌아가던길의 나에게 왠 게임기가 눈에 띄었다. 유치한 발상이다.

"음, 뭐야 이거 패밀리네 어라? 그래도 있을건 다있군 짱나는데 이거나 가져가서 해야겠다"

어째서 비싼돈 주고 산 게임기를, 그것도 풀셋으로 버리는건가, 따위의 말을 지껄이면서 돌아온 나는 곧바로 게임기를 TV에 연결하고 전원을 넣었다.

"아니 이건!"

일본어였다.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나는 이과이므로 몰라도 상관없었다. 히라가나밖에모른다. 세이브슬롯은 모두 텅 빈채였다. '쳇 한심해' 하면서 끄려는 순간 갑자기 TV에서 두 손이 뻗어나오더니 나를 잡고 안으로 끌고가려고 했다.

"아니 이게뭐야, 이게 바로 심령현상이라는건가. 수리수리마수리... 억!"

...순간 눈에 별이 반짝하더니 곧 의식을 잃어버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떨어지고 있었다. 주위는 칠흑같이 어두워 떨어지고있다는것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으음... 이거 언제까지 떨어지는거지..."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답이 안나온다 그렇다면. '한 숨 더 자야겠군'

하고 생각한순간 등쪽에 강하게 튀기는듯한 통증이 왔다. 아마 바닥에 도착한 듯하다.

...안뵈니 알수가있나

잠깐 고민하고있으려니 눈앞에 사각의 파란색바가 나타나더니 글자를 찍어대기 시작한다

"어어.. 뭐지... 이.름.을.입.력.하.지.않.으.면...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음 그럼 이름을 입력하지 않으면 돌아갈 수 있나? 나는 장우놈을 이겨줘야하는데."

'그럴수는 없습니다'

"뭐, 그렇겠지 바라지도 않아. 내 이름은 김현우다!"

'입력은 일본어와 특수문자로 제한됩니다'

"..뭔 제약이 이리많나 그럼 현우군 흐응~♥으로... 아니아니 '타쿠로우'가좋겠어. 자 그럼 타.쿠.로.우."

'입력되었습니다만, 입력과 상관없이 당신의 이름은 미유입니다'

.
.
.
.
...jㅡㅠㅡ???


순간 바닥이 사라지고 나는 또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유..미유... 미유! 일어나!"

...여기는 어디지.. 왠 년놈들 셋이 날 지켜보고있군.. 이 아니라! 그래 나는 담력시험을 하러 이 제단의동굴에 들어왔다가 함정에 속아서... 이녀석들도 모두 알고있어, 그래.


...그런데, 어떻게 알고있는거지?

"아, 미안 나때문에 지체했지 빨리가자"

"자 그럼 가자구!"

조심스럽게 몇 발자욱을 뗀 순간 저쪽에서 인간형 괴물이 몇마리 튀어나왔다.

"고블린이야 모두 조심해!"

뭔가 외치는 이녀석이름은 유우. 꽤나 영리한 녀석이다. 마을에서는 '정말 똑똑해'상을 받기도했다.

고블린은 모두 네마리. 맨투맨으로 오케이군.

"퀘에엑!"

순간 뛰어들어오는 고블린의 정수리부분에 들고있던 나이프를 던졌다. 느낌이 좋다.

"퀘에엑!"

나이프를 뽑아내고 주위를 둘러보니 다른쪽도 다 처리되어 있었다. "브이~"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활짝 웃는 레이. 갈색 포니테일이다. 양념쳐서 나머지 상상하자.

"이런데서 지체할때가 아냐, 어서 빠져나가자"

제핀녀석이다. 어느샌가 리더흉내를 내고있다. 그래 니똥굵다.

조금 더 걸어가니 오른쪽으로 굽어졌다 그리고 그 앞은 벽으로 가로막혀있었다.

"어이 길이 없는데, 어쩌지"

"으음... 풀 방법도 없이 함정을 만들진 않아 아무래도 첫 던전이고하니 쉽게내는게 당연해. 어쨌든 재질이나 배치상태로 봐서 자연 생성된 벽은 아니야, 주위에 스위치가 될만할걸 좀 찾아보자"

"허억! 이, 이것은!"

"뭐야" / "뭔데그래!"

"...그냥ㅡㅠㅡ"

순간, 멈춰버렸다.

"그게 아니야. 보물상자가 있어 어이~"

"...보물상자가 스위치로 쓰이는 경우도 있지. 열어봐줘"

"내가?"

"그럼, 네가 발견했으니만큼"

"좋아 그럼 사양않고 열어주도록하지"

"그러니까 보물상자라는것은 보통 트랩의 스위치로 쓰인다지.."

"...이쪽을 보고 말해..."

머뭇거리며 연 상자에는 포션 한 병이 들어있었다.

"뭐야 겨우이거야 쳇쳇"

"여기여기! 이상한 바위가있어"

제핀이 외친 곳으로가니 과연 이상하게 생긴 바위였다. 가수들이 쓰는 마이크달린 마이크대 같이 생겼다... 어째서 이런곳에 이런 바위가;;

"어떻게 해야되지?"

"돌리는거아냐?"

"안 돌려지는데"

"...."

한동안 침묵이 계속되었다.



"열려라참깨~"

"어이어이 그런 수법이 통할거라고 생...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어이없게도 벽이 힘없이 무너져내렸다.

"행동하는자에게 길은 열리리니..."

"뭐 이런게..."

"정말 썰렁하다"

"이 글 쓴사람 누구지"

우리는 멋대로 지껄이며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향했다.

Chapter 2 바람의 크리스탈

"아아 뭐야이거..."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괴물들과 마주쳤다.

"윌오위스프도 있어, 이놈들은 선한 생물일텐데 어떻게 된걸까..."

"이봐 한눈팔지마라 덮쳐온다!"

밝은 공모양의 구체는 공격은 하지 않았지만 왠지 혼란스럽게 떠다녔다.

나는 뒤쪽의 식충식물에게 나이프를 휘둘렀다.

"에잇 이놈 죽어라죽어! 으악!"

조금 방심하다 가시에 찔려버렸다. 선홍색 피가 배어나온다.
...아니 상황설명하고 있을때가 아닌데.

"그래도 이정도면 무난하구만"

"이상해... 여기에 이런 몬스터가 나오다니, 어떻게 된 일일까? 역시 그 지진과..."

얼마전에 큰 지진이 있었다. 촌장님은 그루건족에서 뭔가 어두운 예언이 나왔다고도한다.

주변을 둘러보았더니 쭉 뻗은 넓은 직선통로에 양 옆으로 두개씩 통로가 나있다 ...귀찮은 설정이다.

"아 그런데 왜 음악이 안나오지? 동굴이니까 띠리리~띠리리~ 하면서 음산한걸로 깔아줘야 되는거 아니야?"

"...무슨소리야 너"

"응? 아니 내가 지금 무슨소리지. 어쨌든 왼쪽통로부터 가보자, 자자"

통로끝에는 제각각 보물상자가 놓여있었고 회수품은 남극의바람(이라는데, 유우가)이라는 향수병같은게 두개, 나이프는 제핀이 가지고 포션하나는 내가 마셔버렸다.

아니 어째서 나만 공격하는거야! 난 죽어가~ 내가 그렇게 허접쓰레기같아보이나, 뭐 사실 그렇긴해도 막상 이런꼴을 당하니 좀 불쾌하다 앞으로는 몸가짐을 조신히하자고 마음먹고 싶었다. 흥흥,

"저기 왠 샘물이 있어"

동굴안에 샘물이라니, 게다가 몬스터들까지 우글거리고있다. 내 19년 인생에 비추어봤을때 저건 '회복되요~ 우흥♥샘물'이 틀림없다, 분명하다! 끝의 하트가 마음에 드는군.

"좋아, 샘물을 탈취하자!"

"저... 단어선택이 뭔가..."

"뭐 어때 가자! 으자! 우랴랴랴랴~"

나는 나도 알수없는 괴성을 지르며 전란속으로 휘말려들어갔다. 오른손엔 나이프를쥐고, 왼손엔 제핀을 쥔채로...

"무모하게 뛰어들지좀 마!"

제핀은 양손으로 나이프를 휘두르면서, 발로는 고블린을 차면서 바쁘게 외친다. 그런데 저 즐거운 표정은 뭐지...

"죽어라 이자식 퍽퍽"

꽥꽥거리면서 죽긴 하는데 확실히 수가 많아 점점 지쳐온다.

"꿰에엑!"

방심했다! 하고 생각한순간 뒤쪽에서 유우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남극의 바람!"

순간 주위 8헥사의 공간에 뾰족한 얼음 덩어리가 솟아오르면서 덮쳐오던 고블린과 몬스터들을 꿰차버렸다. 치명상을 입은 몬스터들은 재가되어 사라져갔다.

"고마워 유우 그런데 그게뭐야?"

"아, 이건 남극의 바람이라고해서 마법을 가두어놓은 병이야. 마개를 뽑으면 깃들어있던 마력이 사용자의 목표를 노리게 되는거야. 다만 1회용이라는게 흠이지"

그러고보니 아까는 병속에 파란 기류가 감돌고있었는데 이제는 보통병이 되어있다.

"으음, 한번쓰고 버리는건가. 하얀색 고무풍선하고 다를게 없잖아"

"뭘 의미심장하게 중얼거려?"

"아니 뭐 아무것도"

"이래선 끝이없어 어서 회복을 하고 빠져나갈길을 찾자"

유우녀석이 어느새 회복한 얼굴로 말한다. 빠른놈이다.

"그럼나도 마셔볼까나 벌컥벌컥"


"문모양으로봐서 여기가 보스방일거야"

"왠지 위압감이 느껴지누만"

"...제길, 배가"

아니 회복의 샘물이 썩어있어도 되는거야. 고인물을 썩는다지만 그래도 명색이 회복의 샘인데...흐윽

"카린, 괜찮아?"

"레아... 난 괜찮아. 대신 다음전투는 빼줘..."

"왠 약한소리야 우하하하. 그럼 들어가볼까"

제핀은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문을 벌컥열었다. 크리스탈로 된 방이 눈에 들어봤다. 중앙에는 푸른 빛을 내뿜고있는 거대한 크리스탈이 허공에 떠있었다.

"뭘 멍하고있어. 어서 들어가자"

"앗 잠깐!"

발을 내딛는순간 눈치채지 못하고있던 새하얀 구체들이 우리들에게 쏱아졌다. 눈앞이 새하얘진다.

"뭐 뭐야 이거.... 태양권이냐..."

기습을 당하는 중에도 헛소리를 빼먹지 않는 나...

빛이 한 점으로 모여들면서 이윽고 어떤 모양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거북이?"

"잠깐, 그럴리가"

"크니까 됐잖아. 등에 초승달도 달렸고 험악하게 생겼으니"

거북이가 팻말을 하나 치켜든다

"...나는 랜드터틀입니다?"

"카아앗!"

거북이는 모 동인게임 '더하트'의 세바스찬처럼 일갈하면서 날아들어온다.

"...어?"

...너무느렸다. 보스라고 해도 결국 거북이는 어쩔수없군.

"어쨌든 저쪽에서 먼저 공격했으니 정당방위가 성립돼지?"

라고 말하면서 넷은 거대 거북이를 뒤집었다.

Chapter 3 새로운 시작

우리는 거북이를 뇌사상태로 만들어 구석에 몰아넣고 크리스탈 앞에 섰다

'드디어 도착했군요..."

"응? 레아 뭐라고했어?"

"아니 아무것도"

'저는 이곳에서 지금까지 계속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아니 이런 고백하는거야? 헤헤헤 하지만 그런말은 등나무밑에서.. 우욱!"

"아니라니깐!" '당신들은 이 세계를 지키기위해 태어난 것입니다. 빛의전사들이여'

"도데체 누가 말하는거지? 이봐 정체를 밝혀라!"

"어이"

제핀이 나를 치면서 크리스탈쪽을 가리킨다. 거기에는 손이달린 크리스탈이 축음기같이 생긴 엄한 물건의 손잡이를 빙글빙글 돌리고있었다.

'대지진으로 인해 이 세계를 지탱하고있던 크리스탈간의 균형이 깨졌습니다. 그럼으로 인해 이 세계에 커다란 이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부유대륙은 물론이고 부유대륙 바깥의 세계까지 혼란한 상황에 빠져버렸습니다. 당신들은 빛의전사들, 당신들의 임무는 크리스탈의 빛을 다시 이 세계의 크리스탈에 되돌려주는것입니다. 나는 바람의 크리스탈입니다. 당신들에게 허리케인타이푼함마함마의 축복이있기를...'

... 다 좋은데 함마함마는 뭐야, 하고 있는순간 부드럽고 따뜻한 바람이 내 몸을 감쌌다. 무언가가 내 몸속으로 들어온다. 가슴속이 강하게 요동을 치더니 곧 멈췄다.

"...어?"

'그 힘을 소중히 사용해주십시오'

크리스탈이 순간 반짝하더니 위로 둥실 떠오른다. 주위가 새카매지고 크리스탈 주위에 무언가 글씨가 떠오른다

"으음... F.I.N.A.L.F.A.N.T.A.S.Y. III... 아앗! 그럼 이게 FF3였던거야?"

어디선가 음악이 흐르고 스탭으로 보이는 이름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그러길 3분.
.
.
.
.
.
.
.
.
"...자 그럼 나가자"

우리들은 크리스탈 뒤쪽의 마법진에 섰다. 주위 풍경이 왜곡되면서 흔들리는 듯하더니 어느새 동굴 입구에 도착해있었다.

"우선 장로님께 가보도록 하자"

제핀의 말에따라 우리는 우리들이 태어났던곳, 울마을로 달려갔다.

고등학교 때 써놓았던 것인데 하드 뒤져보니까 나와서 아~주 조금만 손봐서 올려봅니다..지금 봐도 굉장히 부끄럽군요...-_-
데이터 날짜가 2000년 12월 31일날 쓴 거네요.. 쓰다가 귀찮아서 관뒀습니다만.. 다시 쓸려고 해도 역시 귀찮군요...

2002/05/05 00:57 2002/05/05 00:57
Posted
Filed under 기기&Item
[020429] VISUAL NOVEL GAMES ON PALM

팜의 장점은 사용자층이 두텁기 때문에 수많은 바리에이션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활용의 폭이 넓다는 말인데요, 소프트웨어면에서도 잘 찾아보면 재밌는 것들이 많습니다. 적외선파형측정 어플에서부터 기타용 튜너 프로그램등 '아니 이런것까지 있단말이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수많은 프로그램이 있죠. '이런게 있었으면 좋았을텐데..'하고 생각하면 반드시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지요. 하드웨어면에서도 그런 바리에이션은 많아서, 도색정도야 우습고 IIIe같은경우는 램개조에서 플래시메모리 삽입...이라든지 충전가능크래들로의 개조도 이뤄지고 있고 미국 공대에서는 팜을 로봇작동용 CPU로 쓰기도 하고 있지요

그런 수많은 바리에이션 중의 하나로 비주얼노블 게임을 팜에서 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비주얼노블이라고 하면 잘 모르실지도 모르겠지만 요즘 많이 출시되고 있는 도키메키메모리얼같은 형태의 그림하나 딸랑나오고 텍스트로 승부하는 게임을 말합니다. 특히 일본에서 이런 게임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지요. 일단 다메하게도 거의가 18금이긴 하지만 그런 건 접어두고 어쨌든 그런 PC게임들을 팜에 맞게 컨버팅하여 즐길 수 있게 개발된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려는 것들이 바로 그런것이구요.

2002년 4월 현재 팜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GAME Title

Palm

트라이앵글 하트

트라이앵글 하트 2

트라이앵글 하트 3

트라이앵글 하트 러브러브 장난감상자

시즈쿠

PVNS

키즈아토

To Heart

MOON.

ONE ∼빛나는 계절에∼

Kanon

AIR

鎭花祭

BITTERSWEET FOOLS



2002/04/29 14:49 2002/04/29 14:49
Posted
Filed under 잡담
[020427] 휴대폰에 대한 잡상

문득 휴대폰 속의 '통화기록' 메뉴를 꾹 하고 눌러본다.

"총 통화시간
168시간 22분 09초"

내가 휴대폰을 구입한지 벌써 일년하고도 4개월여 되는 시간이 지났다. 처음의 그 깨끗했던 몰골과 데이터베이스가 지금은 잃어버려도 다시 그 자리에 가면 그냥 있을것같은 고물적 몰골과 백여개가 넘는 전화번호들과 지인들에게서 온 문자메시지, 심심할 때 가끔 했던 게임들의 하이스코어 같은 것들로 빼곡이 채워져있다.

휴대폰이란 뭘까... 携. 帶. 들고다닐 수 있는 전화기?

나는 휴대폰이라는 것은 어떤 특정한 사람에의 연결이 가능한 도구라 정의하고 싶다. 다시 말하면 용무를 가진 개인과 개인간의 direct한 연결을 실현하는 도구라는 것이다.
기존 집전화를 생각해보면 일단 전화를 걸었을 때 의도한 상대방이 받을 지 알 수 없고 아예 상대가 집에 있는지 없는지조차 파악이 불가능하다. 내가 휴대폰에 있어 칭찬하고 싶은 점은 이런 특정상대의 연락용 스테이션(그 전화가 커버할 수 있는 영역범위라고 생각하는 게 좋을 듯 싶다)에서의 부재여부와 통화가능 여부의 한계점을 뛰어넘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현대인의 행동특성에 비추어 볼 때 획기적인 장점이 아닐 수 없는데 일단 특정상대와의 통화에서 다른 상대가 나올 가능성의 0점수렴에서 오는 거부감의 해소와 명확하지 못한 불특정 '영역'. 즉 스테이션으로의 연계가 아닌 '점'으로의 연계에서 오는 직접접속성공률의 비약적 향상이 바로 그것이라 할 수 있겠다.
결국, 용무를 가진 사람끼리만의 serially한 접속성공률의 대폭상승을 구현하게 하는 그것이 정말 대단한 것이라는 점이다. 단순히 휴대성만을 따지고 싶다면 주파수대역을 무한으로 높인 무선전화를 예로 들어도 상관없을 것이다. 휴대폰의 첫 번째 장점은 그런 것이다. 마킹으로 인한 단일 개인의 스테이션화.

휴대폰에는 Short Message Service, SMS라고 해서 우리말로는 단문전송서비스라는 기능이 있다. 이것은 약 80byte의 짧은 메시지를 특정인에게 보내는 기능인데, 이것이 내가 휴대폰의 두 번째 획기적 장점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자질구레한 면에서 생각해보면 10초에 30원하는 통화료보다 40글자를 전송하는데 드는 30원의 가치가 더 높다. 는 면도 있긴 한데... 일단 SMS는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통화의 경우 순간적인 센스와 판단에 의존하기 때문에 한마디 한마디에 충실하기가 힘들고 필요외 요소인 침묵상태까지 요금정산에 포함되는 반면 SMS는 수신메시지에 대한 순간적인 대답을 요구하는 형식이 아니기에 '충분히 생각해서 답변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수정할 수 있다' 게다가 침묵상태가 요금정산에 포함되지 않는다.(이것은 중요한 요소가 될 수도 있다)
SMS의 또 한가지 장점은 '틀'을 가진다는 것이다. 틀이라고 하면 한계, 획일성 등을 떠올릴 수 있지만 이 틀이라는 것은 잘 활용하면 무한정 하게 넓어질 수 있다는 사실에 그 의의를 두고있다는 점을 상기하자.
일단 SMS의 틀이라고 하면 80byte의 제한된 용량과 지정된 '문자'의 사용, 그리고 줄 간격 정도로 규정 할 수 있겠는데, 제한된 용량은 생각을 압축하여야하는 동기가 되고 이는 생각의 재구성을 요구하며 결국 '두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아니라고? 재고찰이라는 것은 반드시 거창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인 것은 아닐까'를 두 글자로 줄이기 위한 노력마저도 재고찰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문자의 사용은 발성의 보충을 가져온다. +가 있으면 -도 있는 법이지만 +만 생각해보자. 말로는 하기 힘든 대사가 있다. 문자로 바꾸면 보다 수월한 process가 가능하다. 어째서일까. 각자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 +중의 멋진 특징으로는 이모티콘이 있을 수 있다. 발성의 억양이 문자의 이모티콘으로 전환된 것이라는 판단도 할 수 있겠지만 이것을 씀으로 인해 풍성해지는 문자속 감성의 정도는 가히 측정하기 어려울 정도라 생각한다. 실질적 대화상에서 ♡라든지 ♪를 쓸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줄 간격은 그 여백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다음 내용으로의 전환 사이에 자리잡은 하얀 여백의 뒤에 나타나는 것은 내용의 연속일 수도 있지만 어이없는 반전일 수도 있다. 상상의 가능성을 부풀려준다고 할 수 있다.
또 SMS는 시간의 공간적 이용을 가능케 한다. 이게 무슨 말인가에 대해 예를 들어보자.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달라고 부탁하고 feedback을 요구한다. 통화의 경우, 전화를 끊지 않은 상태에서 책을 찾아줄 수는 있겠지만 그런 경우보다 우선 전화를 끊고 책을 찾아 다시 연락을 해 주는 형식을 취할 텐데 이 상황에서 통화가 끊긴 순간 접속시간의 단위가 한번 끊긴 것이고 이것은 일단 시간이라는 공간의 단절을 의미한다
이는 [연락-책찾기-피드백]이라는 하나의 Track이 각 통화라는 수 개의 Session으로 분할되어 운용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SMS를 이용한다면 [연락-책찾기-피드백]이 한 세션 내에서 문자가 오고가 opening에서 closing이 완전히 이루어지는데 결국 세션이 트랙의 크기에 맞게 유동적으로 늘었다 줄었다하는 공간적 활용을 가져온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휴대폰을 내가 어렵게 대하는 이유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의무'이다.
기본적으로 스테이션에서의 개인은 전화가 연결되지 않더라도 그에 대해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없었지만(왜냐하면 상대방은 '결과적으로' 그 '영역'에 접속을 시도한 것이지 자신이 원하는 개인에 접속을 시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휴대폰이라는 자신에의 직접접속수단을 가지게 된 지금에 와서는 상대방의 연락을 받지 않을 경우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주는 행위는 '언제 어디서고 너의 접속요청에 응하겠다' 라는 의무감을 동반하는데 나는 이 의무가 부담스러운 것이다.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주는 만큼 의무는 가중되고 그 만큼 자의든 타의든 자신이 비난받게 될 소지(=확률)도 높아간다.
간단히 말해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만큼 전화를 못 받게 되는 경우가 늘어난다는 말이다.
나에게 있어 약속이라는 것은 상당히 무거운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 '연락을 받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다는 확률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다. 무얼 그렇게까지 생각하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한다.

잡상이라는 것은 어디로 빠질지 모르기 때문에 언제나 구질구질하다. 몇 군데 논리의 오류가 보이는 것이 불쾌하다. 잡상이라는 이유로 넘어가보자.


2002/04/27 01:00 2002/04/27 01:00
Posted
Filed under 기기&Item
[020413] Finefix 1400z

제가쓰는 디지털카메라는 후지필름에서 발매한 130만화소대의 명품 Finefix 1400z입니다. (자기가 쓰는거를 명품이라 할려니 좀 이상하지만...-_-)
작년 4월초에 구입했으니 벌써 1년이나 지났군요. 이쪽 계열에서 1년이란 세월은 구닥다리가 되기에 충분한 기간이기도 하지만 이건 구입할 당시에도 예비구닥다리 리스트에 들어갈랑말랑한 상황이었으니 다른기종과의 비교는 관두기로하죠...

고등학교때에 사진부에 들었었는데 이 사진이라는게 꽤나 부르주아틱한 취미라서 1년정도 하고 그만두었습니다.(...실상 배운건 ISO하고 노출정도밖에는 없지만;;) 아니, 카메라를 고장내서 그만둔건가;;
이후 대학교에 들어가게 되고나서 다시 내 주위의 풍경을 스틸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다시 카메라를 찾게 되었습니다만 아날카메라는 일단 유지비도 많이들고 데이터의 가공도 그리 쉽지않은편이라서 찾게 된 것이 디지털카메라입니다. 제가 구입할 무렵에는 주기종이 서서히 200만 화소대로 넘어가는 시점이었지만 서민의 재력으로 그 때의 200만 화소기종을 사는것은 완전 오바질레이션(...)이었기때문에 130만화소에서 고르기로 했죠. 그러다가 DC인사이드에서 눈에 들어왔던것이 1400z, 당시 130만화소대 기종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광학 3배줌에 허접130만과 격을 달리하는 화질!!(...이라고 해도 별 차이 없을랑가 ㅡㅡa)

이후 후지에서 1400z를 재빨리 단종시켰는데 이건 화소수이외에 거의 차이점이 없는 2400z를 팔아먹기 위한 음모가 아니었을까 생각하는 클리아르... 굉장히 뛰어났던 기종이지만 지금 추천하기에는... 안되겠죠

그렇지만 역시 쓰다보면 130만 화소의 한계를 느끼기는 합니다. 명필은 붓을 탓하지 않는다고 합니다만 저는 명필이 아니라서;;
일단 풍경이나 인물컷은 그럭저럭 볼 만합니다만 하늘이나, 가까이서 찍은 피부같은경우는 ㅡㅛㅡ의 표정이... 좀 구리긴하네요.. 그것보단 일단 색감이 좀 흐릿한게 마음에 안드네요. 색이 진하지 못한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포토샵에서 sharpen 필터로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래는 50%리사이즈, 샤픈필터 한번 적용한 사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별 의미없는 사진...

수동기능이야... 디지털카메라인데다 130만 화소대에서 수동기능을 바라는 건 무리긴 하지만 화이트밸런스와 EV값조절까지는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다만 저한테는 셔터스피드를 조정할 수 없는것이 가장 아쉬운 점이네요. 다음에 살 땐 F707V !!(전혀 상관없나ㅡ)

이전에 한 번 떨어뜨렸다가 운좋게 슬라이딩 도어가 어긋난 정도로 끝난 적이 있었는데 용산 A/S서비스센터에 맡겼더니 잘해주더군요. 서비스 만족이었습니다. A/S부분도 괜찮습니다.

후지필름 애프터서비스 센터 바로가기

1400z의 모든것을 파헤쳐놓은곳이 있어서 성능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1400z에 대해 무지막지하게 상세히 알고싶은 분께서는 아래 사이트로. 정말로 정리가 잘 되어있어요!! 꼭 가보세요!! 두번가!! 왜 반말이야!!

엄청나게 끝내주는 1400z 페이지로 가보기


2002/04/13 00:52 2002/04/13 00:52
Posted
Filed under 잡다한정보/컴터관련
[020211] SKINS

윈도우 프로그램들에는 '스킨' 이라고 하는 재미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썰렁한 기본윈도우의 모습을 벗어나 좀더 화려하고 보기좋은 인터페이스를 구성하는 방법입니다. 어떻게 보면 윈도의 배경화면조작도 이런것에 들어갈 수 있을까나요...? 윈도는 95버전부터 플러스팩! 이라는 사기성 확장팩을 이용해서 아이콘과 시스템사운드, 배경화면, 스크린세이버등을 한꺼번에 바꾸게하는 '윈도테마'라는프로그램을 보급했습니다만 그리 활성화되지는 않았습니다. 역시 인터넷이 그리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대였었기 때문도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스킨은 보통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에 많이 채택되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으로 WINAMP의 스킨기능이 있을 수 있겠죠. 제가 쓰는 스킨은 이겁니다. 요즘 화려한것들도 많이 나오고했는데 정말 웃기는게 그런것들은 볼륨바나 센터조정같은 버튼에 신경을 안써서 어디 숨겨져있는지 완전 알 수가 없어서...심플하면서 깔끔한 스킨을 선택했죠. 라그나로크스킨이라고 합니다. 인터페이스를 본따서 만들었군요. 일본분이 제작하셨습니다. 대단히 맘에 드는 스킨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윈앰프는 쓰는 사람이 많은만큼 스킨도 가지각색입니다. 윈앰프홈페이지 스킨디렉토리에 가 보면 그 놀라운 양의 카테고리들, 스킨이 우려 4만6천여가지에 달하는군요... 그런 만큼 깨는 작품도 가끔 있죠...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물건이라던가....-_-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근데 윈앰프에는 이런 단순한 스킨을 넘어선 ASP(Advanced Skin Plug-In)라는 물건이 있습니다. 작년에 nX에서도 지나가다쓰윽.식으로 소개한 적이 있죠. 좀 더 진보적인 스킨을 제공합니다. ASP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SexyFont Plug-in, Maron, ASP, G-PAD 등의 추가적인 플러그인 파일들이 필요합니다. 적당히 통신망을 뒤지시면 나올겁니다(언제나 무책임한 클리아르...-_-)
사용자 삽입 이미지


http://www16.tok2.com/home/revival/ 위의 스킨은 없습니다-_-

스킨이야 요즘은 스킨만을 제공하는 사이트도 많아졌고 검색어만 잘 입력해도 몇 페이지는 나오니 그리 구하기 어렵지도 않고 위의 사이트링크만 따라가도 스킨은 한바가지 얻으실 수 있을듯... 윈앰프외에 소닉큐라든가 제트오디오 등, 대부분의 멀티미디어재생기들은 좀 더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스킨을 제공하고 있는 형편이죠.

스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은 또 있습니다. 바로 메신저 프로그램입니다. 버디버디와같은 국내 메신저는 제가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ICQ나 MSN 메신저의 경우는 따로 스킨기능을 제공합니다. MSN은 단순히 벽지만 바꾸는 수준이기 때문에 스킨이라고 하기는 좀 뭐하지만 ICQ는 ICQ+라는 확장프로그램을 이용해 전체 스타일을 완전교체시켜줍니다. 배경에 보이는 소녀는 마유라... 팜기기 설명란에 잘 소개되어져 있습니다-_- 다운받으실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느낌...대화창까지도 바꿔줍니다!!

윈도우 자체에도 스킨을 입힐 수 있습니다. 위에 소개한 테마도 있지만 좀 더 획기적으로 데스크탑을 바꿔주는 프로그램이죠. 이런 것들은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긴 한데 쉘 자체를 바꿔버려서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리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재미로나 한 번 설치해보고...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윈도블라인드라는 녀석이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잘만 쓰면 윈도우에서 맥의 데스크탑을 사용할 수 도 있다는 것이죠.
이런 스킨으로 전문화된 사이트중에 STARDOCK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써 보시는 것도 좋으실 듯 합니다. 저는 윈도우 꾸미는데는 그리 관심이 없어서...라기보다는 리소스가 떨어지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_-(...대체 왜 소개하고있는거지)

그리고 익스플로러 툴바에 스킨을 입히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 층 더 화려해진 익스플로러를 감상하실 수 있죠
우선 시작->실행에서 regedit로 레지스트리 에디터를 실행시키신 후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Internet Explorer\Toolbar 에 커서를 주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신 다음에 새로만들기->문자열값을 선택하셔서 BackBitmap 이란 이름을 주고(대소문자 구별하세요) 데이터에 비트맵파일의 경로와 이름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잘 모르시겠다면 옆의 링크를 참조! http://hotbar.com/index.htm

...네? 네비게이터 쓰신다구요? 그럼 저는 어쩔도리가...-_-

스킨이라고 하면 게시판 스킨도 있을 수 있겠네요... 제가 쓰는 퓨리게시판이나 이전에 썼던 퓨라드라는 방명록들은 쓰는 분들이 각자 커스터마이징을 해서 쓰는데 이게 잘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커스터마이징된 것을 스킨으로 묶어서 배포하고 있습니다. 제 퓨리도 제가 커스터마이징 하긴 했으나 너무 제 홈페이지에 맞춰서 제작했기 때문에 다른 분들이 쓰시기에는 좀 그렇죠... 그렇다고 멋진것도 아니고...


대강 스킨에 대한 소개가 끝난 듯 합니다. 예전에는 컴퓨터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고 해서 그리 쓰지 않았던 기능들이지만 요즘은 컴퓨터자체도 고사양화되어져 가고 보다 이쁜 화면을 보고 싶은것은 사람의 욕구이니 좀 더 멋진 화면을 꾸며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위의 소개된 링크들만 잘 참조하셔도

2002/02/11 00:56 2002/02/11 00:56
Posted
Filed under 애니&라디오

내가 건담 애니메이션에 흥미를 가지게 된 것은 슈퍼로봇대전의 영향이 크다. 왠 아무로라는 사내가 RX-78이라는 구형 건담을 타고나와서 계속 기체를 갈아타다 뉴건담이라는 기체를 얻게 되고 그 와중에 일어나는 사건들과 숙명의 라이벌 샤아 아즈나블과 벌이는 사투... 나는 샤아와 아무로의 기체가 대결할 때 마다 흥분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좋아했던 건담은 뉴건담이었다(지금은 제타♪) 기존의 건담들과는 다르게 파란색 대신 과감히 검은색을 채택함으로써 세련감을 높였고 무엇보다도 등 뒤의 판넬이라는 보조수단이 맘에 들었던 것이다. 한 때 활동하던 동호회의 닉이 ν(뉴) 였던 적도 있었으니... 각설하고.

그런 호기심에 뉴건담 비디오를 구해서 본 게 중학교 때였다. 그 때는 건담의 전체적인 세계관도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다만 '뉴건담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일념에서 구해 본 것이었지만 열악한 화질에 정작 뉴건담은 그리 많이 나오지도 않아서 그냥 시큰둥하게 봤었고 느낌도 남지 않았다.
그리고 4년후...
대학생이 되고나서 역습의샤아를 DVD의 화질로 다시 접하게 될 기회가 생긴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 지구연방 에우고에서 활동하던 샤아 아즈나블은 더 이상 썩을 수 없을정도로 썩어버린 지구연방에 환멸을 느끼고 액시즈를 지구에 강하시켜 '중력에 속박된 자'들을 우주로 밀어올리고자 한다. 론드벨은 그런 샤아의 네오지온군을 저지하려하고 그러는 와중에 아무로는 아나하임 일렉트로닉스에서 뉴건담을 건조해낸다.
그런 네오지온의 속셈도 모르고 지구연방은 핵을 장착시킨 액시즈를 네오지온에 팔아넘긴다. 그 지구연방고관의 딸 퀘스파라야는 네오지온군으로 들어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아버지를 죽이고 우연한기회에 그녀와 만나 연정을 품게 된 브라이트의 아들 하사웨이는 퀘스를 격추시킨 첸을 격추한다. 퀘스를 이용하려던 규네이는 아스토나지의 연인 케라를 죽이고 아무로에게 격추당하고 아무로는 공명하는 사이코프레임의 힘으로 액시즈의 강하를 저지하고 샤아와 함께 실종된다.
'몰살의 토미노'답게 토미노감독은 정말 주인공들을 몰살시킨다. 그나마 나중에 남는건 브라이트뿐...?
그런데, 여기서 말하고 싶은 건 토미노가 몰살의 대마왕이었다는게 아니라 샤아의 메시지, 정확히는 샤아의 입을 빌려 토미노가 말하고자 했던 메시지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로 : 우리들과 같이 싸웠던 남자가 어째서 지구를 파괴시키려고 하는거냐!

샤아 : 지구에 남은 무리들은 지구를 오염시키고있을 뿐인 중력에 혼을 구속당한 사람들이다!

퀘스 : '...! 그래서 부부라도 서로 으르렁대고 있을 뿐이야...'

아무로 : 어째서...

샤아 : 지구는 인간의 자아를 전부 감당해내진 못해!

아무로 : 인간의 지혜는 그런것들을 전부 극복해낼 수 있어!

샤아 : 그렇다면 지금 당장 저 멍청이들에게 그 좋은 지식을 줘 봐라!

퀘스 : 그거야... 그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무로 : 네 놈을 끝장내고나서 그렇게 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나이 : 액시즈를 지구에 부딪히는 것 만으로 지구는 핵겨울과 동일한 규모의 피해를 입습니다. 그것은 어떤 독재자도 행한 일이 없는 악행이지요.

...그래도 괜찮은건가요, 샤아대위?

샤아 : 이제와서 설교를 할 생각인가, 나나이?

...나는 우주에 나간 사람들의 확신을 믿고있다. 그러나 인류 전체가 뉴타입이 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인류의 업을 지지 않으면 안된다.

나나이 : 그걸로 좋은겁니까?

...대위는 그 아무로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 작전을 생각해낸 것이잖습니까?

샤아 : 후... 내가 그렇게 작은 남자인가?

나나이 : 아무로레이는 부드러움이 뉴타입의 무기라고 잘못생각하고있는 남자이죠. 여자라면 그런 남자도 용서할 수 있지만, 대위는 그런 아무로를 용서할 수 없죠.

샤아 : 지온독립전쟁에 이기고 내가 주목하고있던 파일럿 라라아슨이 적대하고 있던 아무로에게서 추구하고있던 부드러움을 발견했다. 그것이 뉴타입사이의 교감이라는것은 안다.
.
.
.
.
샤아 : 너무 오랫동안 바라만보고 있던 사람들은 결국 서로를 미워하게 되는 것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로 : 겨우 돌덩이따위, 건담으로 밀어내보이겠다!

샤아 : 제정신이냐!

아무로 : 네놈만 앞서나가지 않았더라면... 인류에 대해 절망도 하고있지 않다!

샤아 : ...결국 늦던 빠르던 이런 슬픔만이 퍼져나가서 지구를 죄어들어가는거다. 그렇다면, 인류는 자신의 손으로, 자연에 대해 속죄하지 않으면 안된다.

아무로, 어째서 이걸 모르는거냐...!

아무로 : 비켜! 건담의 파워는..!

샤아 : 이, 이것은 사이코프레임의 공진! 인간의 의지가 너무나도 많이 집중해버려서 과부하가 걸린것인가!

...공포가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따뜻하고... 안심을 느낄줄이야...

샤아 : ...그렇군... 하지만 이런 따뜻함을 가진 인류가 지구까지 파괴한다. 그것을 알아라 아무로!

아무로 : 알고있어, 그러니까 더욱더 세상에 사람의 마음의 빛을 보여줘야하는거다!


뉴 타입(NewType)이란, 개개인의 사상(思想)을 타인과 직결하여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이다. 언어라는 매체에 의한 왜곡이 없이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단순히 사격치와 명중률이 높고, 판넬을 움직일 수 있는 '유닛'이 아니라는거다. 그걸 알리없는 지구연방의 썩은 두뇌들은 아무로라는 뉴타입이 자신들의 위협이 될까 두려워 1년전쟁이 끝나고나서 자신들의 영웅에게 감금조처를 행했고 그 이후에도 보여준 우매한행동들은 지금 우리의 정치인과 비교해야 할 일이다.

어쨌든, 샤아는 이렇게 중력에 혼을 빼앗긴 사람들에게 선포한다. 이들을 해방함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뉴타입이 될 수 있는 세상에의 가능성을 열고자 한다.

우리는 너무 많이 겪어왔고 너무 많이 좌절해왔다.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매개체로 왜곡되는 개개인의 의도와 왜곡되어져버린 의도로 인해 상처받는 서로의 영혼들. 언제까지고 서로를 마음으로부터 이해하지 못하고 머리로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가엾은 영혼들.
절대영역을 창조해낼 수 없는 인간들의 한계에 뉴타입이라는 대안이 떠오른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 그 사람의 '의지'가 자신속에 그대로 들어와 박혀 울부짖는 사람들.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

이게 가능한 일일것일까. 샤아는 정말 멋진 세상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다.

이후 에반게리온에서는 사람들의 의도를 왜곡시키는 매개체를 AT필드라는 개념으로 정의하고 인류보완계획을 탈출구로 삼아 전 인류를 하나로 LCL화 한다. 이것은 정말로 극단적인 방법이긴 하나 이런 대안까지 나와야 할 정도로 인간은 타락했다.
AT필드를 유지하면서 AT필드를 유지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 그건 뉴타입이다. 다만 문제는 지금으로선 모든 사람들이 우주로 나갈 수도 없고 게다가 이미 지구의 중력에 너무나도 깊이 침식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깰 수 있을까.

모든 인류가 뉴타입이 되기를 소망한다...
2002/01/29 00:56 2002/01/29 00:56
Posted
Filed under 기기&Item
[020128] Palm Program applicate & tip

실질적으로 팜용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소개나 활용법은 여기저기에 널려있으므로 잠깐 짬을 내서 찾아본다면 어렵지 않게 정보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간략소개만을 하겠습니다.

프로그램들에 대한 설명은 114PDA 라는 사이트가 잘 되어 있습니다

[Nomally use]
Action Names : 팜 사용자라면 아마 모를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한 일정관리 프로그램입니다. 팜에서 Datebook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명함이 전송되는데 액션네임즈를 Datebook 버튼에 할당했을 때는 액션네임자체의 Contact List에서 다시 명함을 설정해 주어야 합니다. 알람기능도 강력하고 여러모로 애용중.
액션네임즈의 컨택트리스트를 한글 탭으로 바꾸는 패치를 KPUG의 오마르님께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모두 감사합시다..

Bigclock : 타이머용으로 사용합니다만 거의 쓰는 일이 없군요...-_- Vx를 사용하면 크래들에 올려놓고 크래들모드에서 항상 전원ON 모드로 놓고 빅클락을 실행하면 훌륭한 시계가 됩니다

DayNotez : 원래는 메모패드에다 간단한 감상이라든지 일기같은 걸 쓰는 편이었는데 100개를 넘어가니까 관리하기도 쉽지 않고 해서 선택한 일기장이 바로 이 데이노츠입니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자랑하네요. 일기장 쓰시려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DALauncher : OS 3.5 이상에서는 DA를 실행시키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써야 합니다. 단축 DA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만 취향에 따라서 swipe!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DiddleBug : 낙서장이라고나 할까요.. 스타일러스압력을 입력받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어플입니다.

FireViewer : 이미지뷰어입니다. 보통 지하철 노선도를 넣어두고 다니는군요. 처음 가보는 곳에는 주위 지도를 넣고 가기도 하죠. 6번째 버전부터는 줌 아웃 상태에서도 스크롤이 가능해졌습니다.

팜 IIIe는 컬러가 아니기 때문에 지하철노선도를 볼 경우 몇 호선인지 잘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쓰는 지하철노선도가 아래 파일입니다. 중간중간 호선이 표시되어 있어 편리합니다...만 이럴때는 컬러 버전을 갖고싶군요...T_T
지하철노선도

역세권 주변 지도입니다. 강남/신사/신천/신촌/압구정/연대앞사거리/이대/종각/종로3가/종로5가/혜화/홍대앞사거리/홍대입구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레모레모님이 만드셨습니다.
레모레모님의 홈페이지

참고로 FIreViewer 6.0 이상의 버전에서 보셔야 하고 압축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이미지가 200k 이상이며 이미지 사이즈가 굉장히 큽니다. 클리에 이상 기종에서 사용 권유합니다. 덕분에 저는 못쓰고 있습니다...-_-
역세권지도

Hantip : 감히 최고라고 말하고 싶은 Palm OS용 한글 솔루션입니다. 디오펜은 제가 안써서 잘 모르겠지만 한팁이 더 가볍고 속도가 좀 더 빠른것으로 압니다. 폰트도 다양하구요.

Happydays : 거의 필수적이라고 할 만한 기념일 계산 어플입니다. Datebook에 알람일정을 추가해줍니다. 액션네임즈와 병용하면 꼼꼼한 그이(...)가 될 수 있을듯.

tip : address에서 Anniversary를 Last name에 등록시키고 아래와 같은 내용의 노트를 추가하십시오. 더 추가해도 상관 없습니다.
*HD:
*Holiday .신정 1.1
*Holiday .설 -)1.1
*Event .발렌타인_데이 2.14
*Holiday .삼일절 3.1
*Event .만우절 4.1
*Holiday .식목일 4.5
*Holiday .어린이날 5.5
*Event .어버이날 5.8
*Holiday .부처님_오신날 -)4.8
*Holiday .현충일 6.6
*Holiday .제헌절 7.17
*Holiday .광복절 8.15
*Holiday .추석 -)8.15
*Holiday .개천절 10.3
*Event .한글날 10.9
*Holiday .성탄절 12.25
*HD:

...발렌타인데이는 왜 있냐구요? 글쎄요, 저도 잘...j-_-

iSilo : 팜을 처음 구입했을 때 부터 다른 어플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줄기차게 사용해 온 텍스트뷰어. 무엇보다도 webzip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최고로군요. 다른 단점을 모두 상쇄시키는 엄청난 장점!

JackFlash :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다만 핵이나 DA, 데이터베이스는 올리지 않는것이 좋구요, 잡다한 것까지 꽉꽉 채워넣을 경우 하드리셋 될 수도 있습니다...(경험자)

Jfile :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입니다. 컴팩트하고 무엇보다도 제가 필요한 데이터베이스는 모두 Jfile용이더군요...-_-

Jfile은 각 버전간 데이터베이스의 호환이 되지 않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Jfile 데이터베이스는 pdb파일이 아닌 csv파일로 받아 자신에 맞는 버전으로 변환하여 사용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변환용 프로그램은 Jfile 내에 들어있습니다. 텍스트로 표시될 경우엔 다른이름으로 저장을 하면 되겠죠^^

전국지역번호 / 서울버스노선도 / 지하철첫차막차시간표

KDIC : 일본에서 만든 사전프로그램입니다. DA프로그램도 있어서 유용하게 쓰입니다. 사전계의 양대산맥 MiD는 전체적으로 사전 데이터가 너무 큰 듯.. Noah라는 영영사전도 강력하지만 저는 영영사전은 쓸 일이 없으니...

KDIC은 일본프로그램 주제에 한영사전이나 영한사전은 버전도 많고 여기저기서 찾기가 쉽지만 일일사전은 찾기가 어렵더군요. 물론 쓰는 분이 적어서이긴 하겠지만말입니다.. 일일사전은 일어로 된 텍스트를 볼 때 가끔 써먹을 수 있습니다.
일일사전

Launcher III : 팜에서 제공하는 기본런쳐는 기능이 미약하고 굉장히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므로 실버스크린이나 메가런쳐등을 쓰시는데, 제가 쓰는것은 런처3라는 어플입니다.쓸데없는 데이터의 출력을 최소화하고 아이콘 표시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겉보기엔 어리벙벙한 이웃집 돌쇠같이 생겼지만 BeamBox에 맞먹는 비밍기능과 McFile에 맞먹는 파일관리 기능을 가졌습니다. 이 놈, 변강쇠였던겁니다!!

Metro : 별로 안 쓸것 같지만 의외로 많이 쓰는 프로그램. 전철역간 최단경로와 소요시간을 계산해 주는 어플입니다. 데이터베이스가 아주 광대합니다..

powerOne(tm) Graph : 엄청난 기능을 자랑하는 공학용 계산기 프로그램입니다. 설명서가 책한권입니다..-_- 매트릭스부터 그래프, 솔버까지... 울트라최강막강강력계산기입니다만 공대생이 아니라면 쓸 필요는 없겠습니다.(공대생도 제대로 못 쓸듯-_-;;)

Quickword : 문서편집용 에디터입니다. 에디터 기능만 놓고보면 Qed라는 프로그램이 가장 좋은걸로 사료되지만 퀵워드에는 압축된 문서를 푸는 기능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Qed를 밀어낸 강자... Qed에 압축문서해제 기능을 넣어줘!!

Subway : 정재목님께서 만드신 서울전철노선도와 각 역의 세부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화장실이 개찰구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 정보는 정말 최고!! ~>.<b
출구정보, 첫차,막차 시간표, 연계버스, 화장실, 반대편횡단가능여부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ThoughtMgr : 아웃라이너 프로그램입니다. 아웃라이너는 장기간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사용하는 프로그램인데 심플한 인터페이스에 간단한 그림을 첨부할 수 있다는 이유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아웃라이너가 필요하시다면 이것보다는 Shadow나 Bonsai를 권해드립니다.

Tiny Sheet3 : 엑셀과 같은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입니다. 컴퓨터 견적같은 거 낼 떄 사용하'기도' 합니다.(거의 안쓴다는 얘기...-_-)

DueYesterday : 대학생들의 필수유틸인 학점관리 프로그램입니다만... 거의 안쓰는군요...-_-

[Hack use]
간단하게 핵프로그램을 소개하죠. 팜에는 핵이라는 개념이 있는데요. 팜을 켤 때 제 1순위로 시작되고 팜을 쓰는 내내 메모리에 상주되어 항상 자신의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도스의 MSCDEX나 SMARTDRV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죠. 더 상세한 설명은 전문 사이트를 참조하시길(뻔뻔)
그래서 각각의 기능을 수행하는 핵 프로그램이 있고 이들 모두를 관리하는 핵 관리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X-Master : 핵관리자 프로그램은 원래 HackMaster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했지만 업데이트도 안되고 충돌도 많고해서 찾아본 것이 X-Master입니다. 충돌도 적고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Freeware입니다.

AfterBurner : 그냥 써도 CPU파워가 부족할 일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좀 더 빠른 환경을 원한다거나 쓸데없이 배경화면을 깔거나 해서 쓰실 경우 사용하실 수 있는 마약입니다. 한 번 쓰면 중독됩니다!!

ClipHack : 약 1000byte로 빈약한 팜의 클립보드를 28000byte로 확장시켜 줍니다.

Digifix : 서민기체인 IIIe는 오래쓰면 아무리 잘 맞춰놓아도 어느새 디지타이저가 빗나가는 슬픈 상황에 처하게되는데 이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채택한 것이 바로 이 핵입니다. 한 번 제대로 맞춰놓으면 디지타이저 걱정은 할 일이 없습니다.

Mcphling : 히스토리팝업 기능을 탑재합니다. 실크스크린의 Menu에서 Home으로 스타일러스를 그을 경우 액정 왼쪽 하단에 방금 전까지 사용했던 어플들의 리스트를 순서대로 보여주고 Home에서 그래피티 창으로 그으면 방금 사용했던 프로그램과 전환해주는데 런처를 히스토리에서 등록하지 않게하면 런처를 거쳐야했던 순서가 하나 줄어들어 프로그램간 바로 전환이 되는 아주 편리한 팁이 있습니다(무슨말인지 알 수가 없군...-_-)

NoStreakHack : 말씀드렸듯이 IIIe의 액정은 OS차원에서 16그레이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고 했는데 정확히는 streaking이라는 현상입니다. 16그레이모드를 사용할 때 화면이 흐려지면서 세로줄이 가는 모습이 보여지지요. NoStreakHack은 화면모드가 전환될 때 같은 리프레시율로 고정시켜서 스트릭을 없애줍니다. (한마디로 16그레이모드 편하게 쓸 수 있다는 얘기...)

PocketWatch+ : 제가 미친듯이 애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래피티코너를 한 번 클릭하는 것 만으로 화면에 팝업시계창이 뜹니다. 이쁜 캐릭터시계어플이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쓰는 이유는 클릭이 '단 한번'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인터페이스도 귀엽구요♪(...변태로군-_-) 어쨌든 추천입니다.

TapPad : 그래피티 영역을 아래 그림과 같이 바꾸어줍니다. 이걸 설치하시고 그피티영역에 아래 그림을 크기에 맞게 프린트해서 붙여넣으시면 굉장히 편리한 그래피티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습니다... 색상은 취향에맞게... 그림은 Vx용이고 다른 기종용 탭패드 그림은 KPUG 자료실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TealGlance : 아무리 팜이 있으면 뭐합니까.. 항상 켜면 문서나보고 게임이나 해대고 하는데... 그리하여 찾아낸 바로 이 프로그램 틸글랜스! 팜을 켜면 무조건 오늘의 일정,할일과 내일의 일정을 한 화면에 싸그리 쓸어모아담아 보여줍니다. "네놈이 오늘 할 일이다!!" 라고 외쳐주는 어플이지요..

J-OS 2.0 : 일본어 OS입니다. 저는 팜으로 일본어문서를 읽어야 할 일이 많아서 이걸 써야되는데 현재 4.0까지 나온 J-OS는 안쓰고 왜 이걸 쓰느냐..? 4.0은 프리퍼런스에 등록되기 때문에 지우기 귀찮고 온/오프도 그리 간편하다고는 할 수없습니다. 그래서 세 파일로 구성되는 간단명료 2.0 버전을 쓰는것이죠. 주OS가 아니기 때문에 2.0으로 충분합니다. -3-

J-OS Download


J-OS 4.0 : Vx로 바꾸면서 OS 3.5 이상에서는 J-OS 2.0이 지원이 안되므로 4.0을 써야 합니다. OS 4.0 이상은 J-OS 5.0을 써야합니다. 클리아르가 OS 4.0을 쓰지 않는 것은 J-OS 5.0을 구하지 못한 탓이 클 듯 합니다...-_-

[DA use]
DA는 Desk Accessory의 약자로 간단하게 현재 쓰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에 관여하지않고 팝업형태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간단하게 계산기나 시계등이 있을 수 있겠죠. 더 많은 DA 프로그램을 원하신다면 이곳을 눌러주세요->

calra : 화면 1/8크기의 팝업계산기가 화면에 출몰합니다. 기능은 기본 계산기와 동일합죠. 다만 클릭감도가 아주 에로틱(...) 합니다...

daHanja : 정재목님이 만드신 팜에서 한자를 입력할 수 있게 해 주는 DA입니다. 메모장에서 글자를 쓰고 DA를 실행시키면 그에 맞는 한자가 뜹니다. 윈도우의 메모장에서 쓰는 방식과 동일합니다.

daMemoPad : 화면 1/2 크기의 메모장이 나타납니다. 팜 기본 MemoPad의 데이터와 카테고리를 공유합니다. 문서를 보다가 붙여넣기 하고싶은 항목이 있을 때 유용합니다. 화면 크기는 키울 수 있습니다.

ezConvDA : 도량형환산기입니다. 길이, 무게, 넓이, 온도. 직관적이고 귀여운 인터페이스에 있을 건 다있는 기능.
...다만 문제는 써 본적이 없군요(펑)

KDIC DA : 문제의 DA. 띄울때 클립보드의 내용을 표시해줍니다. 화면 1/2크기에 기본 KDIC과 동일한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 다만 기본 KDIC 어플이 깔려있어야 한다는군요


[Useless App]
쾌적한 팜 사용에 전혀 도움이 안되거나 알고보면 쓸모없는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립니다.

LaunchAnim Hack : 핵프로그램입니다. 전원ON시, OFF시, 프로그램실행시에 애니메이션을 표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플러그인'이라는 이름으로 설치됩니다. 한 눈에 봐도 신속한 프로그램의 호출을 자랑하는 팜으로서는 전혀 쓸모없는 어플입니다만 그 플러그인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LaunchAnim Hack 다운받기

일본의 '마유라'라는 캐릭터(마유라에 대해서는 요기를 참조하시길♪)를 이용해 만든 플러그인들입니다. 플러그인의속도는 CPU에 따라서 변하는 것 같더군요.

만드신 분의 홈페이지는 아래입니다.
http://www.h2.dion.ne.jp/~daf/

그 첫번째!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씨가 작아서 잘 안보이는데
"??는 모노크롬취향이군/...레게를 하기엔 좀 좋을지도?/뭔소리여!"
라는 뜻입니다.. 역시 뭔소린지 모르겠군요-_-
플러그인 다운로드

그 두번째!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굉장히 화려하고 멋집니다...만! 기동시간이 무려 19초!
오래쓰면 쓸 수록 정신건강에 안좋습니다
플러그인 다운로드

그 세번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번쨰에서 마유라만을 삭제하고 드래곤만 띄워줍니다. 기동시간 무려 6초!
다른사람에게 보여도 그리 부끄럽지 않다는...군요-_-
플러그인 다운로드

Backdrop : 팜에 배경화면을 설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성능하향(...)이 일어나고 배경에 가려서 작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게다가 이 놈은 CPU마다 다른 버전을 사용해야합니다. IIIe는 드래곤볼EZ를 사용하므로 BackdropEZ버전을 사용해야 되겠죠.
http://www.twilightedge.com/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언제 어디서나 ...요따구 화면을 감상하실 수 있다는 거죠... 팜 안에 깔려있는 이미지파일을 사용하므로 따로 뭐 변환시키고 할 것도 없습니다.

해상도에 맞추셔서 컬러팜이면 컬러이미지를 사용하셔도 좋겠습니다. 네.

Character Clock DA : 말그대로 DA로 작동하는 캐릭터 시계입니다. 이래저래 설명할 거 없이 그냥 아래 링크를 아무 생각없이 눌러주세요.

http://www2.nerv.ne.jp/~sugich/palm/char_clock.html Black&White Ver.

http://www2.nerv.ne.jp/~sugich/palm/color_ccda.html Color Ver.

YourLogo : LaunchAnim Hack보다 12447배 건전한 로고표시 핵입니다. 단판으로 승부하는 속도전 핵. 악랄하게도 비트맵 160x160 사이즈에 블랙앤화이트 2색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변환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비트맵 작성이 다 끝나면 색상을 반전시켜야 합니다. 출력할 때 색을 반전시키기 때문에 비트맵과정에서 미리 손을 써놓아야 합니다.

YourLogo & 클리아르의허접로고받기


2002/01/28 14:42 2002/01/28 14:42
Posted
Filed under 기기&Item

Palm IIIe Special Edition
CPU : Motorola DragonBall EZ (MC68EZ328)
O S : Palm OS 3.1
Display : 160x160, Enhanced screen tech
4bit gray(16shade - with Backlit)
Memory : RAM 2MB, Mask ROM 2MB
Interface : RS232C, Ir Port
Weight : 170g (Battary Insided)
Power : AAA Size x 2


기본적으로 IIIe는 검은색으로 나오지만 국내에 IIIe버전을 들여온 세스컴에서 스페셜에디션이라는 누드버전을 들여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누드케이스는 좀 싸구려틱한 느낌이 들어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잘 쓰고 있습니다. 어찌어찌해서 새것같은 중고버전을 케이스빼고 구입했는데 나중에 남도시스템에 램 개조하러 갔다가 슈렉(...)처분 상태에 몰려있는 박스를 Get! 해서 새걸 구입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해도 좋을정도죠...
세스컴은 처음으로 제대로 팜을 들여온 회사로 알고 있고 세스한이라는 팜용 한글 프로그램도 만들어서 팔기도 하고 그랬습니다만 삽질을 하도 많이해서 팜을 잘 아는 사람들은 여기보다 하드코어개조업체라고도 불리는 남도시스템을 더 애용하고있습니다. 기술적으로도 이 쪽이 더 나아보이기도 하구요. 오피셜페이지마저도 더 나은듯... 도메인을 넘겨주는게 어떨지...-_-
고등학교때는 다이어리를 썼었는데 아무래도 이게 좀 크기도 하고 여러가지 한계도 느끼고 해서 핸드폰 구입하는김에 오거나이저기능을 따로 고려해 선정된 PDA가 팜이었고 그 때 가격대 성능비로 가장 나은 것이 IIIe라서 구입하게 되었죠.
처음에는 무슨 프로그램을 깔아야 할지도 잘 모르는게 램부터 업그레이드 한다고 지도보면서 남도시스템에 찾아가서 개조했다가 특성타서 바꾸러 갔다가...그랬습죠.

기기자체를 보면 우선 16MHz 드래곤볼 CPU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클럭속도만 두고 보면 요즘 나오는 기가급클럭에 비해 코웃음나는 속도이지만 OS가 팜 사에서 자체제작한 팜OS라는 CPU에 최적화한 OS를 사용하고있기때문에 굉장히 쾌적한 속도를 자랑합니다. 오히려 몇백MHz의 클럭을 가진 윈도CE진영보다 빠를 정도이니 말 다했죠.(근데 오버클럭 프로그램은 왜 쓰는데-_-?) 액정은 그냥저냥 수준인데 문제는 IIIe에 탑재된 팜OS는 16그레이모드를 지원 안하는데 액정은 지원하는 웃기는 일이 벌어져서 따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줘야 합니다. 안해도 상관은 없긴 한데 콘트라스트를 맞춰야합니다...아주 피곤하죠. Vx액정이 무슨 패시브매트릭스라던가...해서 굉장히 산뜻한 액정을 가지고 있어서 요거 부러워했습니다.. 이후에 컬러 액정을 채용한 모델도 나오긴 했는데 저는 컬러보다는320x320 고해상도 액정을 채용한 클리에나 TRGpro가 더 좋았습니다.(좋다고 산다는건 아니고...) 겨울에 실외에서 사용할때는 온도가 내려가서 액정반응이 느려지는 불편함이 있습니다만 콘트라스트를 무지하게 올려버리는 방법으로 해결합니다. 그렇게 쓸 기회도 별로 많지 않았군요.
다른 사람한테 팜을 소개할 때 가장 ;-_- 상황에 처할 때가 메모리에 대해서 말할 때인데, "메모리? 8메가야" 라고 말해주면 다들 멀리 물러나더군요...이거는 OS의 특성을 알지 않으면 이해할 수가 없을테니... IIIe버전의 기본메모리(=하드)는 2메가입니다. 그냥 보기엔 굉장히 작습니다만. 팜용 소프트웨어 자체가 워낙 크기가 작기 때문에 그리 문제가 안 됩니다. 프로그램이 보통 커 봐야 150k를 넘는 것들이 그리 많지 않고 소설책 한 권에 250k정도이니까요.. 2메가면 조금 빡빡하게 쓸 정도 입니다. 그런데 OS자체가 8메가까지 메모리를 지원하기 때문에 하드코어 개조업체(...)인 남도시스템이라는 곳에서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해 주는데 이 작업을 거치고나면 2인실 노래방에서 10인용 노래방으로 옮긴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메모리가 널럴해집니다. 마치요렇게 -> ~(-_- )~
IIIe는 마스크롬을 사용하는데 이 곳은 만약에 하드리셋이라고해서 팜 안의 모든 내용이 날라간다고 해도 마스크롬의 내용은 언제나 남아있는 유용한 장소입니다. 다만 마스크롬이기 때문에 기록이 불가능합니다. 이후 모델에서는 플래쉬롬을 사용해 읽고 쓸 수 있게 해 놓아서 요것도 쬐~ 끔 부럽습니다. 물론 하드코어개조업체 남도에서 개조를 해 주기는 하지만 개조까지 해서 쓸 필요성은 그리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1년동안 써 오면서 하드리셋이 한 번밖에 안 일어났으니...
인터페이스는 RS232-C, 즉 시리얼포트를 사용합니다. 시리얼포트 자체속도만 놓고 보면 그리 빠른 편은 아닙니다만, 팜에서 한 번에 몇 메가씩 대용량 데이터가 전송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그리 불편한 점은 아닙니다. ISDN모뎀 쓰는 수준이랄까...? 그래도 USB면 쾌적하긴 하겠죠. 그리고 모바일기기의 로망(...뭐가 로망이야!!) 적외선 포트가 붙어있습니다. 요걸 이용해서 스카이같은 휴대폰(스카이는 적외선포트를 내장하고 있습니다)을 이용하면 적외선으로 인터넷도 할 수 있고(물론 요금이 붙고 곳곳에 게임방이 널려있는 우리나라 사정을 볼 때 적어도 팜IIIe로 인터넷을 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_-) 특정 적외선의 파형을 기억해서 리모컨으로 이용할 수도 있고 팜끼리 적외선으로 데이터교환도 가능합니다. 채팅도 되고 대전게임도 되고 비밍!도 되고...(팜끼리 데이터를 주고받는 일을 비밍[beaming]이라고 합니다. 물론 소프트웨어도...므흐흐...)
크기는 꼭 한 손에 쥐어질 정도입니다. 크기보다는 두께가 두꺼운 편입니다. V에 레더케이스까지 장착한 두께가 IIIe 케이스비장착시 두께와 맞먹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서민용인걸요 T_T 그러려니 하고 쓰고 있습니다. 보통 PDA가 그렇듯이 스타일러스는 자체 삽입방식이고 삽입구에 각도가 져 있어서 머리꼭지를 중심에 놓지 않아도 미끄러져 들어갑니다.
버튼은 파워버튼,인스턴트버튼4개, 스크롤키 해서 전부 6개의 버튼이 있습니다. 인스턴트버튼을 누르면 파워가 켜지면서 버튼에 지정된 프로그램이 실행되므로 실질적으로 파워버튼을 누를일은 없습니다. 다만 파워버튼을 오래 누르고 있으면 백라이트가 켜지는데 이것도 그리 쓰는일이 없어서 정말로 파워버튼에는 먼지가 끼어있습니다...
인스턴트버튼은 볼록해서 스타일러스로 누르기 불편합니다. 뒷 버전에서는 오목한 모양으로 바뀝니다. 각 버튼에는 프로그램의 아이콘이 그려져있지만 오래쓰면 마찰에 의해 벗겨집니다. 이것도 뒷 버전에서는 버튼을 파내는 형식으로 해결하더군요. 누르는 감촉은 그리 좋지는 않은편입니다. 꽤나 깊이 들어가거든요. 접접이 직접 눌리는게 아니라서 오래쓰다보면 접점이 빗나가 제대로 눌리지 않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현재 제 스크롤버튼이 그런 신세입니다. 이것도 서민용이라는 변명으로 패스~

가장 중요한 구동전원은 AAA 전지 2개를 사용합니다. 팜 사에서 발표하는것은 약 한달이라고 하는데 그건 쓰기에 따라서 다른 것 같고 저의 경우 한 2주일정도쓰는 듯합니다. 갑자기 전력이 떨어졌을 때 그냥 문방구에서 가볍게 사서 쓸 수 있다는 점은 좋군요...하지만 리튬이온이 부럽습니다... 알카바형제로 근근히 버텨나가고 있습니다. 빨리 신형을 사든가해야지,. 쓰고보니 어째 단점만 보이는것 같냐-_-
2002/01/28 14:35 2002/01/28 14:35
Posted
Filed under 드라마&영화
[020126]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이번에 본 영화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입니다. 사정이 있어서 좀 늦게 보게 되었습니다. 단지 헤르미온느를 보겠다는 일념으로 간 극장... 포스터로 봤을때도 굉장히 이미지가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했지만 스크린 안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느낌이 더욱 더 강해지더군요. 해리는 정말 해리처럼 생겼고 론은...글쎄 좀 더통통한 편이 낫지 않았을까나... 스네이프교수는 머리때문에 그런지 시종일관 최양락씨를 닮았다는 느낌.. 해그리드는 정준.. 말포이는 샤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알까~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멋지게 자랐다 소년이여...

그런데 느긋하게 헤르미온느를 기다리고 있던 저의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론의 여동생 지니! 그러나 그녀는 몇 초만에 시야에서 사라져버리고... 다음 편을 기대하면서...사일런트힐의 쉐릴역을 하면 잘 어울릴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녀의 외마디 'Good Luck...'

어쩄든 그건 그렇고 드디어 시작된 해리포터! 에서 출연하는 헤르미온느의 등장!(이미 이 영화에 이 이상의 의미는 없다...) 입도 쫙쫙(...)벌려가면서 어찌나 귀엽게 구는지... 그녀의 등장씬마다 떨리는 손을 주체할 수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덜머라 씨부리고있노..내도 좀 끼워도..

뭐 어쨌든 입술이 매력적인 헐마이어니(...)는 속속들이 시나리오대로 등장하고 파리가 미끌어질듯한 말포이도 나오고 건전하게 건전하게 책의 내용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왠 슈렉(...)이 나오더군요... 크기가 좀 큰걸 보니 아빠슈렉(...)이 아닐까... 아니면 드림웍스에서 데이터만 사와서 좀 터프하게 수정 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긴 뭐라도 별로 상관은 없습니다만... 어쨌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아니고...-_-
트롤같지 않은 트롤을 어이없지도 않은 방법으로 해치운 해...르미온느와 그 일당들! 물론 여기까지도 아주 건전합니다.
...라고 생각한 저를 무참히 뭉갠 이 사진!! 역시 이웃집 검둥개같은 케르베로스가 나왔을 때 부터 알아봤어야 하는 건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제의 사진...
"움직이지마, 이것은 악마의 올가미(=촉수)야..."

촉수의 출현!! 이럴수가 아동영화에서 촉수가 나오다니!! 마호로에서도 촉수는 안나와!! 마호로하고 무슨 상관이야!!
저의 청순가련한마음을 갈기갈기 찢어놓은 이 촉수의 출현...나의 허마이오니~
...그러나 여기까지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더 문제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제^2의 사진...
"힘을 빼고 긴장을 풀어야 해" 
...착실하게 알려주고있다...

...아악! 웃고있다! 웃고있다고!!


죽을때까지 모에모에(...)할것을 맹세합니까?

...촉수를 즐기는 여자에겐 모에모에할 수 없어!!


그렇다고해서 저의 허마이오니(...)에 대한 모에모에가 사라질리는 없고...두 배 모에모에 되버렸습니다(...흥분을 가라앉힌다..-_-) 앞으로도 계속 모에모에 할 듯...
또 그렇게 겨우 마음을 가라앉혔더니 이번에 나오는것은 엄마손의 위력! 이런게 애들영화에 나와도 되는걸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엄마 잘못했어!!

나가는 길의 애들은 엄마손을 붙잡고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해리포터는 여기서 끝인가!

...물론 그렇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어퍼컷이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 고백을 받아줘...

머리털이(만?) 헤르미온느와 닮은 해그리드는 고백의 증표로 해드위그를 가진 해리에게 256MB짜리 동영상재생플레이어를 선물합니다. (그러고보니 모두 다'hae'로 시작하는군...무슨 상관이라도 있는건가-_-)


그렇게... 해리포터는 제게 상처만을 남기고 스탭롤을 띄웠습니다..
2002/01/26 00:55 2002/01/26 00:55
Posted
Filed under 기기&Item
[020122] IM-1000t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던 모습이...

쓰이지 않는 수많은 기능들...-_-

IrDA(무선적외선통신)

자동응답

녹음/재생

에티켓

PIM/전화부

SKY Today

게임

Multi Function 키

데이터 메니저

음성다이얼

단축다이얼

Air 데이터 메니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가지고있는 휴대폰은 SK텔레텍에서 제조한 IM-1000t모델. 속칭 스카이라고도 하죠. 제 친구는 스카이대학에 붙으라고 집에서 스카이룩을 사줬다고도 합니다만 저는 그런 건 아니고 단지 "폴더는 시계를 볼 수가 없어!" 와 "삼성제품을 쓰느니 원시인이 되겠다!" 와 "아악 임은경사마~♡" 와 같은 세가지 이유로 인해 스카이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그 당시에도 듀얼제품이 있긴했지만 가격이 꽤나 고가라서 아예 선택대상에서 제외시켰습니다. 휴대폰 사라고 30만원정도 되는 돈을 받았으나 폰은 10만원짜리 중고를 사고 나머지돈으로 팜을 사버렸죠..

그렇다고는해도 홈페이지에서 봤을때 굉장히 번쩍번쩍하는 모양새만 보고 "뭐 괜찮겠지.. 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나간 장소에서 받아든 물건은 마치 회사원의 것을 연상케하는 검은색! 그것도 SK텔레텍에는 제트블랙이라는 괴상한 이름으로 소개되어 있더군요..블랙이면 블랙이지 제트블랙은 또 뭐야..-_- 받았을 당시에도 안테나는 없었습니다만(...부러져서) 더 웃긴거는 이 사람이 물건에다 비밀번호를 걸어두고 잊어먹어서 산본 서비스센터까지 가서 핸드폰은 리셋시켜야 했습니다.. 마음고생이 대단했었죠.

그래도 중고라서 그런지 떨어뜨려서 본체 옆구리가 열려도 어,열렸네 까지밖에 생각이 진행이 안되서 편리하기도 한.. 어떻게 했냐구요? 물론 다시 닫아서썼죠-_- 그 외에서 떨어뜨려서 플립이 아작나도 어, 아작났네.. 액정에 기스가 나도 어,기스났네..입니다... 그런데도 고장 안나는거 보면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어차피 전화기가 통화만 잘되면 되죠.. 참고로 일정강도 이상의 충격을 받으면 사용시간이 마구 늘어나더군요... 그래서 정작 쓴건 40시간 정돈데 보면 140시간정도로 나와 있습니다...(이것도 장점이려나;;)

사실 고를때는 팜과의 연계를 위해서 적외선통신이 되는 모델을 선택한 점도 있고 부가기능 같은것은 어차피 PDA에서 처리하니까 될수 있으면 통화기능에 충실한 놈을 찾자는것도 있었네요.. 이후에 화음기능이 들어간 녀석이 좀 부럽기도 했지만 생각해보니 저는 거의 항상 진동모드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더군요.. 쪼물락거리면서 벨소리 받는것도 그리 취향에 안맞고.. 스카이룩의 경우 출시되었을때 엄청나게 갖고싶었던 모델이긴 한데 나중에 속을 보니 ;;-_-a 라서 스카이룩의 꿈도 접었습니다. 이제 이 놈 안고장나기만 빌어야죠..(도저히 고장날 것 같진 않지만..물에 빠뜨려볼까;;)

기능적인 면을 보면 우선 문자저장고가 20개까지로군요...뭐 문자 쌓아놓을것도 아니고 20개짜리 파이프라인이면 그리 짧은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 나오는 것들에 비하면 좀 적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네요(...쓰지도 않는놈이-_-) 게임은 하지도 않는 비행기...이딴거 안들어있고 퍼즐이랑 삼트리스(...), 문패트롤 정도 있습니다. 어차피 게임은 PDA 있으니까 할 일이 없고 그나마 퍼즐만 가끔 해 줍니다. 나름대로 재미있군요...가끔씩 쓸데없이 불타서 타임어택 하기도...
마이크감도는 그리 좋지 않은 편인것 같습니다. 쉬이이-하는 잡음이 마치 마이크에서 들려오는 듯 한(그럴리가 있나...) 기분을 가끔씩 느끼고는 해서 마이크를 바늘로 쑤시고싶은 충동을 느낄때도..
이 감도후진 마이크때문에 실망스러운부분이 바로 음성녹음 부분입니다. 무슨 회의녹음... 이런게 아니라 자동응답용 음성을 녹음해야 하는데 마이크 감도가 하도 후져서 도저히 뭐라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한 번은 마호로음성으로 녹음해 봤는데 나오는 말이 !@#$%^&*쳒()_@#$픞ㅁ%괬^&*(더군요...

안테나는 왼쪽에 달려있습니다. 안테나가 왼쪽에 달렸으면 왼손으로 쓰는게 전자파 차단에 좋다고 강의에서 들은적이 있는것 같은데 조금 꺼림칙하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이것도 맘에 안드는군요. 어째 불만투성이;;

2002/01/22 00:46 2002/01/22 00:46
Posted
Filed under Games/Nintendo
[020112] 黃金の太陽

사용자 삽입 이미지
ASB-AGSJ-JPN
이번에 클리어한 게임은 황금의 태양. GBA와 거의 동시발매 수준으로 나온 게임이었기 때문에 좀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슈로대A만으로 무려 두달을 잡아먹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별로 이해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_-)
타이틀과 제작사 이름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전 스크린샷을 보고 이건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불끈 들 정도로 휴대게임기 치고 굉장히 뽀샤시한 화상을 가지고 있다.
각 PC들 이름은 로빈, 제랄드, 이완, 메어리이다. 특히 이완은 이전에 내가 속해있는 사학과에서 효종과송시열이라는 제목으로 연극을 했을 때 출현했던 이완장군 때문에 도저히 이미지 매치를 못시킨채로 클리어 해 버렸다.. 다음 시리즈에서는 쟈스민으로 교체해 주길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하여튼 이 카멜롯이라는 회사는 네이밍센스를 좀 단련할 필요가 있다.(실질적으로 이름을 바꾸는 방법은 있긴 하나 초기설정에 대단히 집착하는 클리아르..)

여담이지만 초기 스크린샷을 보면 쟈스민이 아닌 메어리가 소꼽친구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이 문제의 사진...

각설하고, 매 페이지를 글자로 빼곡히 메운 매뉴얼과 쓸데없이 지도까지 넣어 왠지 배부른 느낌으로 플레이를 시작할 수 있다. 게다가 지도에는 빈칸까지 마련되어 있다 '모험을 하면서 기입해 넣어주세요' 란다. 꼭 채워보자!!(그 대신 교환을 못하게 될 듯하다-_-)
이 RPG에는 마왕이 없다. 보통 프롤로그에 등장해서 "아름다운 지구...어쩌구저쩌구" 하는 유치찬란한 설정은 살짝 넘어 봉인을 풀려는자와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으려는 자의 대립구도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지만 그런 만큼 스케일이 좀 작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긴하다. 시리즈가 속편을 예고하는 만큼 꼭 마왕이 없으란 법도 없지만...그렇다고 꼭 있을 필요도 없쟝!
속편 예고는 여기저기에 등장한다. 우선 본편에서는 사튜로스들에게 질질 끌려다니기만 하는 쟈스민이 매뉴얼에 버젓이 다른 멤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설정의 양은 아마도 속편 멤버로 등장한다는 것. 그리고 월드맵에 존재하지 않는 지명으로의 미션(결국 이 미션은 게임 종료후에 실현하게 되지만...) 그리고 결정타로 엔딩에 나오는 to be continue 라는 문구.
이 코드들은 굉장히 노골적이라서 "속편 꼭해봐!" 라는 메시지로 들리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게임을 굉장히 즐겁게 했기 때문에 속편도 기대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째서 니가 여기있는겨...?

시스템면을 살펴보면 완전 '즐기기위한RPG'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도 그럴것이 난이도가 굉장히 낮은데, 우선 EP가 보행중에 회복이 된다. 게다가 '진'이라는 개념의 도입으로 그나마 에너지(마법의 개념)도 쓸 일이 없다. 기껏해야 HP회복...?
소환개념도 존재하는데 진을 많이 사용할수록 보다 강력한 소환이 가능하다. 진은 한 전투중에도 몇번이고 풀었다 놓았다 할 수 있으니 완전 무한소환이나 마찬가지...그렇다고 위력이 약한가 하면 그것도 아니고...
이 게임에서는 진이 꽤나 비중있게 다루어지는데 우선 패키지부터 시작해서 클래스체인지까지 가능하고(클래스 자체는 전투중에도 마구 바뀌니 별 의미는 없다...) 약간이지만 스토리에도 개입한다.
그 외에도 소규모의 월드맵(이는 他이동수단을 없앰으로써 어느정도 해결을 보고 있다), 마법기사 레이어스 수준(...)의 퍼즐적 요소를 갖춘 던전, 프리 세이브 등 휴대게임기이니 만큼 어쩔 수 없이 가지게 되는 특성이 쉬운 난이도를 형성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RPG로서의 entertainment는 다 갖추고 있어서 마을 축제, 해양을 건널때의 이벤트, 보물섬, 숨겨진 객체들 등이 조금 더 게임을 즐겁게 해 주고 있다.
게임 클리어 후에는 배틀모드가 생겨서 지금까지 싸웠던 몬스터들과 챌린지도 할 수 있다. 40연승중에는 보스도 3번(...)이나 나온다. 사실 진 것은 보스때문이 아니라 이후에 나온 조무래기 다섯놈이 지친상태에서 마구 패대서 반격도 제대로 못해보고 당했다. 이건 혹시 제작사가 보내는 싸울때는 무조건 쪽수가 많아야된다는 교훈?! ...뒤에서 보고있던 보스는 얼마나 황당했을까-_-a
게임자체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속편을 기다리게 할 정도의 완성도를 갖추고 있었다 내 머릿속에 카멜롯이란 이름을 깊게 각인시켜준 게임이라고나 할...까(그렇지만 저 네이밍센스는 어떻게 좀...)

게임 공략이야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니 가장 중요한 진의 정보만 요약해서 올려본다.
http://www5b.biglobe.ne.jp/~tororonn/sun.html 사이트를 참조했다

땅의 진
솔로 비너스의 힘으로 강력한 일격
하이디아 마을에서 나왔을 때 강제적으로 동료가 됨
그라니드 대지의 바리어로 전원의 데미지를 막는다
코리마마을 목책이 있는 집 뒤쪽으로 들어가 지하통로를 거쳐 목책 안으로 들어간다
마이카 대지의 힘으로 전투불능 회복
헤메는 숲에서 하,하,우,우,하,하,우 우측 무브로 돌을 밀고 전진
카르쿠 회복을 겸한 HP흡수공격
쿠프업마을에서 종을 울리고 개가 있는곳에서 이미진 사용
아이비 덩굴을 사용해 적 전체의 스피드다운
라마칸사막을 나와 C모양의 땅 안에 있는 섬의 숲에서 전투시 출현
중력으로 적의 움직임을 봉한다
트레비에서 카라골해를 위로 돌아가 카레이 선착장으로 들어간다
바르부 코브라의 독을 무기에 뭍혀 공격
보도의 지하6층(스톱필요)


불의 진
불의신의 힘으로 전원 공격력 상승
쿠프업에서 비리비노로 가는 도중의 동굴
코로나 적을 환상에 빠뜨리는 아지랑이공격
이밀마을 가장 안쪽 폭포 뒤, 미리 눈사람을 이동시켜 두어야 한다
피버 오라를 감싸 전원의 방어력 상승
시안마을에서 북쪽으로 나가 다리가 걸린 작은 섬의 숲에서 적으로 출현
다이나 적을 저리게하는 폭렬공격
카레이마을, 밖에 계단이 있는 집의 부서진 벽에서 점프
제네 마음의 불꽃을 태워, 전원의EP회복
트레비마을 동쪽 문의 앞에서 절벽아래를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마그나 불의 힘으로 전원의 데미지를 거의 막는다
스하라사막 안, 소용돌이가 덮쳐오는곳에서 이미진을 하면 나오는 발자국을 쫒는다
히트 적의 방어력을 무시하는 가열공격
라리베로마을의 무기점 2층에서 외벽을 따라간다


바람의 진
게일 질풍과같이 연속공격
비리비노마을의 교회 앞에서 목책위를 통해 가서 스핀사용
실키 바람으로 전원의 엘리멘탈내성 업
트레비마을에서 가장 위의 오른쪽 나무 앞
바이스 신풍을 받아 전원의 빠르기 업
프친사 용의동굴 안
스모키 적의 시계를 뺐는 안개공격
라마칸 사막의 안, 가장 넓은 사막지대를 위로 가면 오아시스가 있습니다
그 바로 좌상에 돌로 된 서클이 두개 있는데 거기서 이미진합니다
츠바이 시간차로 다음에 두번행동한다
하이디아마을, 스크레터 집 옆에 있는 돌을 들어올리고 전진
에레키 적을 저리게하는 전기공격
알타미라동굴 퍼즐이 있는곳에서 약을 찾으러 가는 도중에
세로기둥을 1, 가로기둥을 위에서 2,3이라고 하면 1을 우로, 3을 위로, 물에다 칠드
1을 좌로, 3을 아래로, 2를 아래로해서 뒤쪽 통로로 통합니다
브리즈 확률적으로 적의 에너지를 봉한다
바비의 촛대에서 좌우기둥을 녹이고 안으로 전진


물의 진
피즈 회복의 물로 HP회복
메어리초기지참
솔베 적의 공격력다운 셔벳공격
머큐리 촛대의 수압으로 길을 여는 곳 다음방의 오른쪽에서 4번째 물길속
밀키 적을 잠으로 꾀는 달콤한 밀크공격
시안마을의 물을 긷고 있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서 칠드 사용
마틴 회복의 물을 뿌려 전원HP회복
알틴광산 가장 아래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스비즈 적의 방어력을 다운시키는 냉기공격
트레비 서쪽 두개째의 다리를 건넌 앞쪽의 필드
민트 전원 상태회복
룸파마을에서 도돈파를 감옥에 넣은 뒤 돈바와 만난다
치치 부활의 물로 전투불능을 회복
스하라통행소 떨어지는곳 왼쪽에서 세번째
2002/01/12 14:51 2002/01/12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