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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제목을 쓸때 원 제품명을 같이 써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병기하기로 했다.

1543년에 설립된 쾨스트리처 양조장에서 양조되기 시작한 최고령 슈바르츠비어. 괴테가 즐겨마신 맥주라고 한다. 옥토버훼스트를 소개할때도 설명했지만 구운 맥아를 하면발효로 양조하는데 뮌헨지방 맥주면 둥클레스, 작센이나 튀링겐 지방이면 슈바르츠비어가 되며 쾨스트리처는 튀링겐 지방의 쾨스트리처라는 곳에서 만든다.

거품이 부드러운 편이며 향은 진하지는 않지만 확실한 쓴 향이 풍겨나온다. 색은 상당히 검은쪽으로 치우쳐져 있으며 맛은 단맛을 거의 깎아버리고 쓴맛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알콜도 4.8%로 그리 강조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마치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느낌으로 도쿄 블랙을 떠올리게 한다. 신선도가 떨어지는것이 단 한가지 흠. 생맥으로 다시 평가해보고 싶은 맥주.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648/1774
http://www.ratebeer.com/beer/kostritzer-schwarzbier/2225/

*쾨스트리처 슈바르츠 홈페이지
http://www.koestritzer.de/en/marken/koestritzer-schwarzbier.html

http://en.wikipedia.org/wiki/K%C3%B6stritzer
2011/03/29 16:50 2011/03/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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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렌 슈발츠.

역시 도쿄블랙을 보았기 때문인지 검다고 말하기엔 부족한 색상. 하지만 뭐 색이 중요한 건 아니니... 주변부가 옅어지지 않는 흑맥주가 도쿄블랙밖에 없었던 걸 감안하면 오히려 뭐 일반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특이한 건, 거품이 잘 안난다. 사진은 그럭저럭 괜찮게 거품이 올라가 있지만 실제 따를때는 거품이 많이 올라오지 않는다. 상당히 위에서 떨어뜨려서 따랐는데도 불구하고 거품이 거의 생기지 않았음.

맥주 자체에 탄산이 많지 않다. 거품이 거의 안생긴 건 탄산량이 부족했기 때문인 것 같은데 단점이라는 건 아니고 탄산이 없는 흑맥주는 이거대로 또 괜찮더라. 맛은 상당히 부드럽고 알콜과의 조화도 잘 되어있다. 쓴맛도 상당히 잡혀있는데 전체적으로 인상을 말하자면 에비스 스타우트 크리미 탑에서 거품을 걷어내고 남은 부분을 마시는 느낌. 그정도로 맛이 닮았다.

이전에 마셨던 페스타 비어는 초장기숙성을 닮았던데 베어렌 맥주는 상당히 에비스 맥주에 닮아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어쨌든 나머지 3가지도 마셔봐야 알겠지만, 에비스와 닮았다는 말은 맛있다는 말임.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3215/28435
http://www.ratebeer.com/beer/baeren-schwarz/33138/

*베어렌 슈발츠 홈페이지
http://baeren.jp/schwarz.shtml
2010/10/22 11:07 2010/10/22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