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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쯔기 비어는 이전에 소개했던 丹沢のしずく - スタウト (탄자와의 물방울 - 스타우트) 을 생산한 회사로 이번에는 요코하마산 꿀을 사용했다고 광고하는 하치를 골라봤다. 어쨌든 꿀이 들어간 맥주는 이전부터 마셔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향은 전체적으로 옅은 편이지만 희미하게 진짜 벌꿀향기가 느껴진다. 거품의 질과 촉감은 부드러운 편으로 엔젤링이 발생할 정도이며 색은 마치 벌꿀차를 연상시키는 안정되고 감미로운 황금색. 맥아외의 다른 재료인 꿀이 들어갔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법령상 발포주로 분류되는데 일반적인 필스너 타입인것 같다.

벌꿀을 비교적 많은 양을 사용한 모양인지 꿀맛이 맥주맛을 지배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달달하며 알콜이 5%로 일반 맥주만큼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낮게 느껴진다. 단맛은 설탕등을 사용해 인공적으로 낸 맛이 아니라 꿀에서 흘러나오는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꿀의 여운이 비교적 진하게 오래 남는다. 술에 약한 사람에게 추천해도 괜찮을 듯. 상당히 재미있는 맥주.


*아쯔기 비어 홈페이지
http://www.atsugi.to/
2011/06/03 22:55 2011/06/0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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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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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가와현 북서부쪽 산지를 탄자와 산지라고 한다. 이 탄자와의 복류수를 이용하여 만든 맥주 브랜드가 탄자와의 물방울이며 양조사는 카나가와현 아쯔기시에 위치한 아쯔기 비어라는 회사이다.

병을 따는순간 맥아의 탄냄새가 진하게 올라온다. 색은 이전에 리뷰했던 도쿄블랙과 거의 비슷할 정도의 칠흑같은 검정색이며 거품은 조밀한 편. 쓰기도 쓴데 알콜도수도 세다. 아무생각없이 5% 겠거니 싶어서 마셨는데 너무 센것 같아서 라벨을 봤더니 6.5%다... 솔직히 스타우트 타입은 이정도까지는 알콜이 필요없는것 같다. 향기가 아주 신선하고 쓴 맛이 살아있는 잘 만든 스타우트. 다만 너무 높은 알콜도수는 좀 에러.

한정양조긴 하지만 애비맥주도 양조하는 희한한 회사. 개인적으로 높은 알콜이 맘에 안들었던 것 뿐이지 맥주 자체의 완성도는 꽤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 회사의 다른 맥주도 함 마셔봐야겠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atsugi-marine-brew-stout/97139/

*아쯔기 비어 상품 리스트
http://www.atsugi.to/brew/kind.html
2011/05/20 23:45 2011/05/20 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