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에 이르는 높은 알콜도수에 이끌려 집어든 물건. 원료에는 카카오, 커피, 칠리가 들어가 있으며 병입 날짜는 2010년 11월 1일이니까 약 1년이상 숙성된 물건으로 코르크마개를 이용하고 있다. 3200병 한정생산으로 브루독의 발표에 따르면 타입은 더블 임페리얼 레드 에일이라고 한다.
따르자마자 사라지는 거품이 람빅을 생각나게 한다. 색은 아주 진한 검붉은 색으로 병 주위를 보지 않으면 그냥 검은색이나 마찬가지. 아로마는 진한 레드와인을 떠올리게 하며 탄산도 없기 때문에 맛도 감촉도 첫맛은 진한 레드와인이지만 끝맛은 비터 초콜릿과 탄 맥아의 진한 풍미가 느껴지는 임페리얼 스타우트로 끝난다. 타입 이름을 걍 나오는 대로 붙인 것 같지만 마시고 나면 아 그렇구나 하는 느낌?
알콜 도수에 어울리는 상급 바디로 구석구석이 탄탄하게 들어차 있으며 도수가 너무 높은데다 칠리의 자극적인 맛이 끝맛에서 나타나고 있어 조금씩 머금는 수준으로 마셔야 한다. 어쨌든 일반 파인트잔에 따른건 에러.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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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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