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일본 메이저 맥주시장의 프리미엄급 판매를 휩쓸고 있는 산토리의 효자종목 더 프리미엄 몰츠. 산토리는 원래 자기들이 팔던 위스키 이름이었는데 이걸 회사명으로 가져다 쓴 것으로, 창업자 토리이 신지로씨의 토리에다가 태양을 의미하는 SUN을 앞에다 붙인 것이다. SUNTORY면 우리나라식으로 따지면 선토리여야 할것 같은데 일본은 SUN을 산이라고 읽기 때문에 정확한 발음은 산토리이다.
1989년엔 몰츠 슈퍼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으로 한정판매만 하던 물건이었는데 2001년부터 일반판매를 시작한 뒤, 2003년에 더 프리미엄 몰츠로 이름을 변경했다. 타입은 German Pilsener.
아로마 홉을 사용했는데 향이 넓게 퍼지는 편은 아니지만 어쨌든 일반 호프집 맥주와는 비교할 수 없는 고급스러운 향. 색은 맑은 황금색으로 전형적인 필스너의 색상이며 거품이 조밀하게 쌓인다. 천연수의 효과일까, 입안에서의 감촉은 맥주분자가 전체적으로 잘 정렬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며 향으로는 잘 알수 없는 아로마 홉은 입속에서는 풍부하게 느껴진다. 끝마무리로 입 전체를 훓고 올라오는 맥아의 고소한 향도 인상적. 일반 맥주에 들어가는 맥아의 1.2배, 홉은 2배의 양을 사용했다고 하니 전체적으로 감도가 진해지는 것도 이해할 만 하다.
숙성을 오래시킨 덕분인지 알콜이 5.5%인데도 불구하고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잘 분해되어 있는데다 신맛도 완벽하게 제거되어 있으며 아로마 홉의 향이 술을 마시고 있다는 기분을 완화시켜줘서 술술 넘어가는 문제가 있다. 필스너 우르켈급 맥주에 대항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든 일본식 필스너.
우리나라에서는 OB의 자회사인 한국스페셜티맥주라는 곳에서 정식수입을 한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C14&newsid=01574406593195568&DCD=A00204&OutLnkChk=Y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865/8128
http://www.ratebeer.com/beer/suntory-premium-malts/15747/
*더 프리미엄 몰츠 공식 홈페이지
http://www.suntory.co.jp/beer/premium/
*위키 페이지
http://ja.wikipedia.org/wiki/%E3%82%B6%E3%83%BB%E3%83%97%E3%83%AC%E3%83%9F%E3%82%A2%E3%83%A0%E3%83%BB%E3%83%A2%E3%83%AB%E3%83%84
*프리미엄몰츠 생맥 마실수 있는 곳 (일본)
http://gsearch.gnavi.co.jp/freeword/search.php?area=110&type=032&company=%E6%A0%AA%E5%BC%8F%E4%BC%9A%E7%A4%BE%E3%81%90%E3%82%8B%E3%81%AA%E3%81%B3&key=%E3%83%97%E3%83%AC%E3%83%9F%E3%82%A2%E3%83%A0%E3%83%A2%E3%83%AB%E3%8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