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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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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맥주회사에서 IPA도 만들고... 일본은 아시아에서는 정말 양조문화가 발달한 나라라는 걸 실감한다.

병을 따면 향긋한 곡물의 향이 밀려올라온다. 거품은 거친것 같으면서도 조밀하게 쌓이며 부드러운 편. 효모가 남아있어 뿌연 기미를 띤 적당히 진한 호박색.

장르는 IPA이지만 본격 IPA는 아니고 마시기 쉽게 쓴 맛을 커트하고 단만을 강조했다. 쓴 맛은 처음 입에 댄순간 살짝 느껴지고 단맛에 밀려서 서서히 스러진다. 끝맛으로는 쓴맛이 아니라 단맛이 남지만 처음 입속에서 느껴지는 쓴 맛으로 아, IPA이긴 하구나 하는 걸 알 수는 있다. IPA치고는 6%로 높지 않은 알콜 도수. 실제 느낌도 가벼운 편이다. 요즘 나오는 IPA는 오리지널보다 많이 약해졌다고 하는데 이게 그런 부류중의 하나인 것 같다. 입문용으로는 괜찮을지도 모르겠다. 이건 이것 나름대로 재미있는 맥주. 본격 IPA는 발상지인 영국보다도 오히려 미국쪽이 더 낫다고 하는 듯.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minamishinshu-ipa/88117/

*미나미신슈 비어 홈페이지
http://www.ms-beer.co.jp/index.html
2011/05/15 22:14 2011/05/15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