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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받은 베어렌의 마지막 시리즈. 호밀맥주. 일본에서는 라이보리맥주라고 부른다.

이거 물건이다.

색이 이전에 마셨던 아타미 맥주만큼 뿌옇다. 생효모라고 하는데 끈적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점착성이 있어서 높은데서 따라도 거품이 많이 생기지 않는다. 전형적인 아로마 홉의 향이 아닌 호밀 자체에서 만들어진 향긋한 향과 이에서 감도는 부드러운 알콜. 5.5%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부드럽게 넘어간다. 한방울 한방울이 아까운 맥주는 오랫만이다.

매년 한정수량만 만드는 모양인데 금년치는 품절.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baeren-rye/33183/

*베어렌 호밀맥주 홈페이지
http://baeren.jp/rye.shtml
2010/11/09 22:52 2010/11/0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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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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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걸 무기로 들고 나온 실크에비스. 이름부터 실크다. 밀맥아를 일부 사용해서 부드러운 효과를 만들어냈다고.

실제로 상당히 부드럽다. 목넘김이야 발포주가 아닌 이상 거칠다고 느껴지는 건 거의 없지만 실크에비스의 경우는 입안에서 돌려봐도 상당히 부드럽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르는 순간 후루티한 향기도 올라오는데 이렇게 향이 좋은 놈들은 거의 대부분 아로마 홉을 쓰더라. 물론 실크에비스도 마찬가지로 바이에른산 아로마 홉을 쓰고 있다.

알콜이 5.5% 인데도 불구하고 무겁지 않다. 나름대로 숙성을 오래 시킨 덕분인듯.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84/57193
http://www.ratebeer.com/beer/sapporo-yebisu-silk/100309/

* 실크에비스 홈페이지
http://www.sapporobeer.jp/yebisu/silk/
2010/11/09 19:03 2010/11/09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