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토욜에 우체국하나?
택배 보낸게 아마 빠르면 토요일, 늦어도 월,화 중엔 도착할꺼다
하나로 보낼라니까 비싸서 두개로 나눠 보냈는데 배보다 배꼽이라고 택배비가 비싸더만...
도착하면 확인 연락 때리삼 ㅋ
어제 발효 2주 탄산화 1주반 냉장숙성 3일 시킨 병 하나를 시음해봤다.
마지막으로 병입한건 맥주양이 적음에도 탄산화를 똑같이 시켰더니
과탄으로 내압병이 터져버렸다 ㅋㅋ
일반적으론 탄산화 2주~3주 정도에 냉장숙성은 최소 한달 정도는 해야
진짜 맛이 나온다는데 첫 맥주가 제대로 담가졌는지 궁금해서 하나 땄지 ㅋㅋ
시음 결과 탄산화가 조금 부족해서 그런가 거품이 거칠고 조밀하지 못 했지만
바이젠 특유의 과일향과 약간의 산미, 목넘김 등이 상당히 만족스럽게 나왔다.
거품이 잘 안 나오긴 했지만 탄산 자체도 나쁘지 않았고...
동생도 시음해보더니 맛나다고 했으니 첫 시도는 성공한 듯?
세계맥주를 병맥이 아닌 생맥으로 먹는 맛이라는 평이었음.
아마 너 겨울에 들어올 때까지 놔두게 되는 병들은
좀더 조밀한 거품과 줄어든 산미, 더 풍부해지는 향으로 더 맛이 있을 것 같다.
사람들이 맥주를 만들고나면 야금야금 마시다가 정작 제대로 맛이 날 때 쯤이면
몇병 남는게 없어진다고 하는데 나도 시음을 하고 나니 왜 그런지 알 것 같다.
나도 자꾸 마시게 될지도 모르겠음...ㅋㅋ 그래도 네껀 꼭 남겨 놓으마 ㅋ
ㄴㄴAPA말고 AIPA라는게 있음
찾아보니까 한개 파는데 있긴하네
http://www.10x10.co.kr/shopping/category_prd.asp?itemid=579890
같은데서 파는 오트밀 스타우트도 재밌을듯. 오트밀스타우트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ㅇㅇ
http://www.10x10.co.kr/shopping/category_prd.asp?itemid=579889&cdl=030&cdm=370&cds=080
오늘 드디어 맥주를 담갔다
날이 계속 더워서 결국 3.5만 주고 조낸 큰 스티로폴 아이스박스까지 사서 넣어놨지
아 이래저래 초기비용으로 다 해서 20 가까이 깨진 듯... 그냥 사 먹는게 더 싼거 같은데 ㅋㅋ
나중엔 원액캔 + 생수만 있으면 되니까 좀 낫겠지만... 그럼 대충 7만 안쪽으로 들겠지
맛난 맥주 20리터에 7만이면 싸게 먹히는거라 생각하고 자기 위안 중이다 ㅋㅋ
바바리안 휘트 정량은 23L인데 조금 세게 먹을라고 20L 정도로 담갔다
첫 홈브루잉 맥주가 성공하길 빌어라...네 몫도 있으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