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복 담은거 시음 했는데 따는 순간 거품 대폭발~!!
물론 저온 숙성을 안 하고 베란다에서 탄산화 중이던거 그냥 바로 딴거라
제대로 된 시음은 아니었던걸 감안하긴 해야겠지만...
따자마자 반은 거품으로 날아감 ㅋㅋ
아직 탄산화 진행이 더 되야 될 것 같고 그 후에도 냉장 보관 제대로 해야 할 듯 ㅋㅋ
그리고 8도 정도 예상하고 담그긴 했는데 한잔 먹고 취기 올라오는 수준이
확실히 그 전 맥주들보다 빠르다...
도수는 예상보다 셀지도... 그전에 맥주도 대충 4~5도 사이 예상하고 만든건데
마셔본 모든 사람들이 그 이상의 도수일꺼라고 하는거 보면 이도 비슷할 듯...ㅋㅋ
근데 그럴싸한 데이터가 좀 나와야 돌아올 확률이 높은거 아니냐 ㅋ
결과가 잘 나와야 할텐데...
찾아보니까 바바리안 라거는 켈러쪽으로 분류되어있네... 이건 마셔본적이 없는데
켈러맥주 리뷰
http://fatpig.tistory.com/840
어제 맥주창고 가서 몬티스 오리지날 에일 처음 마셨는데 괜찮더라
향이 독특하다고 해야하나... 뉴질랜드 맥주던데 종종 먹어줘야 겠음 ㅋ
참, 어제 소개팅을 했는데 상대가 외적으로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내적으로는 상당히 내 스타일이어서 대화 하는 재미가 있었다
지난 번에 어린애랑 만나러 갔을 때랑은 차원이 달랐달까?
이런 저런 얘기하느라 시간이 훅 가더라구
취미 취향도 비슷하고 성격도 쿨하고 개념도 있고...
얼굴은 1년이고 성격은 평생이라니까 한번 만나볼까 싶긴하다...
진전이 되면 썰을 풀어주지
주말 지나도 별 말 없으면 그냥 넘어가는걸로~ ㅋㅋ
이번에는 복을 만들어서 봄에 마셔야겠다
원액은 이미 질러서 왔고...
라거 효모라 발효 속도가 더디다고 해서
오늘 식혜로 스타터 만들고 목요일쯤에 담글 계획임.
발효 기간이 에일보다 길고 하니 빨라야 4월 중순 정도에 맛 볼 수 있을 듯하다.
용량 대비 양조량이 가장 적은 양이라 제일 비싼 맥주 ㅋ
잘 되면 이건 왠간한건 내가 다 마실 생각인데 너는 보내주마...ㅋ
근데 이런거 해외택배로 가능한가?
보통 주류는 따로 주류세 물어야 하지만 이건 겉에 아무 표시도 없으니
걍 음료수라고 하고 보내면 될 것 같긴한데 ㅋㅋ
오늘 갑자기 카톡으로 원경이한테 자기 귀국했다고 핸펀 번호 날라왔다...ㅋ
완전 뜬금포... 연락 끊긴지 몇년은 더 됐구만 내 번호가 아직도 남았었나봐 --;
언제였지 우리 셋이 한번 본 적 있지 안았나?
1번가에서 술 한번 먹었던거 같은데 여튼 그게 벌써 언제적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구만
그 때 유학 간다고 했던것도 같고...
여튼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난감하달까~
참, 맥주는 먹을만 했냐?
새 맥주는 월급이 좀 나와야 더 담글텐데 ㅋ
복도 그렇고 다크에일이나 스타우트 같은건 숙성 세달 이상 해야 한다고 해서
지금 담가도 4월 넘어가야 맛 볼텐데...
할부로 질러버릴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