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

오늘 복 담은거 시음 했는데 따는 순간 거품 대폭발~!!
물론 저온 숙성을 안 하고 베란다에서 탄산화 중이던거 그냥 바로 딴거라
제대로 된 시음은 아니었던걸 감안하긴 해야겠지만...
따자마자 반은 거품으로 날아감 ㅋㅋ
아직 탄산화 진행이 더 되야 될 것 같고 그 후에도 냉장 보관 제대로 해야 할 듯 ㅋㅋ
그리고 8도 정도 예상하고 담그긴 했는데 한잔 먹고 취기 올라오는 수준이
확실히 그 전 맥주들보다 빠르다...
도수는 예상보다 셀지도... 그전에 맥주도 대충 4~5도 사이 예상하고 만든건데
마셔본 모든 사람들이 그 이상의 도수일꺼라고 하는거 보면 이도 비슷할 듯...ㅋㅋ

근데 그럴싸한 데이터가 좀 나와야 돌아올 확률이 높은거 아니냐 ㅋ
결과가 잘 나와야 할텐데...

클리아르

만약에 진짜 8도 나오면 상당히 쎄게 나오긴 하는건데. 듀벨이 아마 그정도 하니까 비교해봐도 좋을듯 하군...

데이터는 ㅋㅋ 존나 걱정이다. 데이터가 없으니 발표ppt도 아직 없고ㅋㅋ

빈스

어여 뭐가 좀 나와야지...ㅋㅋ
돌아오는게 문제가 아니라 교수한테 한소리 듣게 생긴게 문제 아냐 ㅋㅋ

클리아르

어찌어찌 자료는 나온듯...

빈스

토욜 저녁에 식혜 스타터 담가서 효모 발효 시켜 놨으니
오늘 저녁에 집에 가면 라거 작업해야겠다.
요즘 기온이 최대 15도 정도 왔다갔다 하는거 보니 베란다에서 담가도 문제는 없을 듯...
호가든하고 IPA는 다 마시고 각각 작은거 2병 큰거 2병 남았다. 이것도 조만간에 헤치울 듯 ㅋ
복은 고도수 맥주라 오래 숙성해야 한다니 나중에 라거 마실 만 할 때 같이 보내주마

클리아르

음 요즘 날씨 많이 따뜻해졌군.. 여기도 이제 잠바 슬슬 벗어도 될것 같음ㅇㅇ 맛있게 만들어주셈

빈스

거긴 잠바 벗을 정도냐? ㅋㅋ
여긴 또 급 추워졌다...날씨가 엉망임.

라거 담궜다.
현재 부엌에서 상면발효 스타일로 이틀째 발효 중.
상온에서 빠르게 발효를 시작하면 최종 발효기간이
많이 줄어든다고 해서 지난 번 복도 그렇고 이번 라거도 상온에서 며칠 발효를 진행...
오늘 집에 가서 시원한 베란다로 내놓고 하면발효로 진행할 예정임.

클리아르

어쩌면 4월말에 갈수도 있으니까 보내지말고 스탠바이하고 있으셈ㅇㅇ

빈스

ㅋㅋ 골든위크에 들어올라고 생각 중이신가?
일단 킵해두겠음

클리아르

ㅇㅇ학회발표가 잘되면 갈수있을듯

빈스

오...
실험이 잘 되고 있나보지? ㅋ

클리아르

다음주 수요일인데 아직 그럴싸한 데이터가 안나온상황ㅇㅇ

빈스

역시 솔로부대 탈출하고 나니 돈이 솔찮게 꺠지네...
어느새 생활비까지 하면 벌써 간당간당하다 ㅜㅜ
복은 탄산화 중인데 제법 시간이 걸리는 중임.
아직 라거는 손을 안 댔는데 날씨 더 따뜻해지기 전에 얼른 작업해야지
더 따뜻해지면 스팀라거로 만들던가 해야 할지도 ㅋㅋ

클리아르

그러고보니 오늘이 화이트데이였구만.. 돈좀 깨져주셨겠는데ㅋ

그건 그렇고 이전에 앵커맥주 리뷰한적이 있긴 있는데.. 스팀라거 울나라에 안파나?

빈스

아직 수입되는게 없는 걸로 안다...
복은 그나마 제일 단단한 병 하나만 시음용으로 냉장고에 넣고
나머진 베란다의 아이스박스 안으로 ㄱㄱ...
어젠 여친이 사탕 별로 안 좋아해서 초코렛 작은거랑 손수건 사주고 맥주 한잔 했음.
곧 봄이라 스카프 사줄라 했는데 아직 취향을 몰라서...ㅋㅋ
라거는 오늘 집에 들어가면서 식혜 사다가 스타터 만들고 일요일에 담가야겠다

클리아르

캐슬프라하 가봤냐?

라거는 뭐 담그는데?

빈스

라거는 바바리안 라거...
원래 필스너 주문했는데 다 떨어졌다고 해서 라거로 교체했다.
캐슬프라하는 아직... 조만간 가봐야하는데 평은 그냥그런거 같음.

클리아르

찾아보니까 바바리안 라거는 켈러쪽으로 분류되어있네... 이건 마셔본적이 없는데

켈러맥주 리뷰
http://fatpig.tistory.com/840

빈스

리뷰를 보면 딱히 특징적인 맛은 없나보네...
그냥 강탄해서 시원한 맛에 마셔야 하나...

빈스

토요일에 바바리안복 병입 완료 후 탄산화 작업 진행 중이다
비중이 1.014 정도에 병입했는데 조금 일찍 한 듯 싶기도 하고...
기다리기 귀찮아서 그냥 병입시켰는데 과탄이 될 지도 모르겠다 ㅋ
지금껏 담근 맥주 중에 가장 대충 담근거 같은데 그래도 망치진 않은듯? ㅋㅋㅋ

클리아르

복은 탄산 너무 많으면 안되는데ㅋㅋ 잘 해보셈

빈스

병입한 시점에서 이미 손 댈 수가 없다 ㅋㅋ
이번 주나 다음 주엔 라거나 만들어야지...

클리아르

ㅋㅋ

빈스

오늘부터 시작이다~!
탈출 성공~ 이 얼마만의 탈출이더냐...
오늘 만나서 전시회 보고 여기저기 바람 쐬고 다니면서 얘기했는데
역시 사람이 괜찮아... 여러모로 잘 맞는 사람이라 잘 만나봐야지 ^^

클리아르

ㅋㅋ

빈스

어제 맥주창고 가서 몬티스 오리지날 에일 처음 마셨는데 괜찮더라
향이 독특하다고 해야하나... 뉴질랜드 맥주던데 종종 먹어줘야 겠음 ㅋ

참, 어제 소개팅을 했는데 상대가 외적으로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내적으로는 상당히 내 스타일이어서 대화 하는 재미가 있었다
지난 번에 어린애랑 만나러 갔을 때랑은 차원이 달랐달까?
이런 저런 얘기하느라 시간이 훅 가더라구
취미 취향도 비슷하고 성격도 쿨하고 개념도 있고...
얼굴은 1년이고 성격은 평생이라니까 한번 만나볼까 싶긴하다...
진전이 되면 썰을 풀어주지
주말 지나도 별 말 없으면 그냥 넘어가는걸로~ ㅋㅋ

클리아르

억 시발 압박이 느껴진다ㅋ 나는 껀수가 없음ㅇㅇ

빈스

근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이제는 연애 상대를 찾는다기 보다는
결혼 상대를 찾게 되는 느낌이다
이 사람하고 연애하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의 비중보다
이 사람하고 살면 괜찮을까의 비중이 더 높아졌달까?
웃프군...

클리아르

ㅇㅇ나도 그럼. 점점 더 생활력이 있는가에 관심이 더 감. 개인적으로 나는 빚 없고 개독만 아니면 될것 같다는...

빈스

나도 그렇지만 일단 직장은 있어야지 ㅋ
혼자 먹여살릴 능력이 안된다
언제 혼자 벌어서 집 사고 차 사겠어 ㅋ

클리아르

걍 BMW 타고다녀ㅋㅋ

빈스

교통은 BMW로 해결한다 치고 집은 어쩔~ ㅋ

클리아르

그네사마가 집값 해결해주실거야ㅇㅇ

빈스

그냥 거리에 나 앉는거 아냐 ㅋㅋ

클리아르

아마 그럴듯ㅋㅋ

빈스

이번에는 복을 만들어서 봄에 마셔야겠다
원액은 이미 질러서 왔고...
라거 효모라 발효 속도가 더디다고 해서
오늘 식혜로 스타터 만들고 목요일쯤에 담글 계획임.
발효 기간이 에일보다 길고 하니 빨라야 4월 중순 정도에 맛 볼 수 있을 듯하다.
용량 대비 양조량이 가장 적은 양이라 제일 비싼 맥주 ㅋ
잘 되면 이건 왠간한건 내가 다 마실 생각인데 너는 보내주마...ㅋ
근데 이런거 해외택배로 가능한가?
보통 주류는 따로 주류세 물어야 하지만 이건 겉에 아무 표시도 없으니
걍 음료수라고 하고 보내면 될 것 같긴한데 ㅋㅋ

클리아르

비어스쿨에 있는 바바리안 복인가? 성공을 빈다ㅋ

빈스

오늘 갑자기 카톡으로 원경이한테 자기 귀국했다고 핸펀 번호 날라왔다...ㅋ
완전 뜬금포... 연락 끊긴지 몇년은 더 됐구만 내 번호가 아직도 남았었나봐 --;
언제였지 우리 셋이 한번 본 적 있지 안았나?
1번가에서 술 한번 먹었던거 같은데 여튼 그게 벌써 언제적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구만
그 때 유학 간다고 했던것도 같고...
여튼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난감하달까~

참, 맥주는 먹을만 했냐?
새 맥주는 월급이 좀 나와야 더 담글텐데 ㅋ
복도 그렇고 다크에일이나 스타우트 같은건 숙성 세달 이상 해야 한다고 해서
지금 담가도 4월 넘어가야 맛 볼텐데...
할부로 질러버릴까 ㅋ

클리아르

진짜 뜬금포네ㅇㅇ 너 좋아하나보다ㅋㅋ

리뷰는 올렸심ㅋ

빈스

복도 어제 마셨다.
이게 나한테는 더 맞는 듯하다. 괜찮았음.

클리아르

믿고찾는 안심의 호프브로이

빈스

4월에 Q를 국내개봉한다는 얘끼가 있는데 그냥 루머인지 두고 봐야 할 듯...
그전에 립이 먼저 뜰까?

클리아르

레알이냐.. 수입사는 반드시 망할것임ㅇㅇ

빈스

ㅋㅋ 반드시라...
하긴 수익은 보장 되지 않을 건 확실하지 ㅋㅋ

빈스

4월 개봉예정에 배급/수입사는 메가박스라는군 ㅋ

클리아르

ㅋㅋ나도 루리웹에서 보고 깜놀했음. 개봉이벤트 같은거 할것 같긴 하네

빈스

이벤트라...하면 코엑스 메가박스가 유력하겠군
여튼 개봉하면 바로 달려간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