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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음악감상실
2012/05/17 18:12 2012/05/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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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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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펍에 가서 맥주를 여유롭게 즐기는 것도 상당히 오랫만이다.

아마릴로랑 콜럼부스 홉을 사용하고 있어 임페리얼 스타우트임에도 탄 맥아의 향과 비교하면 1.5:1 정도로 후르티한 향이 더 강하며 입 속에 머금으면 알콜 10%가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하면서도 경쾌한 바디와 비교적 약한 탄산이 아주 마시기 쉽게 해 주고 있다. 마스터에 의하면 개봉한지 4~5일 지난건데 첫날에는 날카로운 편이었다고 하는거 보면 도중에 변한거일수도. 근데 며칠사이에 그렇게 풍미가 변하기도 하나?

오트밀을 넣어 전체적으로 감촉이 마일드해져 있는 부분도 도와주고 있다. 탄 맥아의 풍미는 베이스로 깔려 있으면서 홉의 풍미가 메인으로 올라온 뒤 커피향과 비터 초콜릿이 피니시로 나타난다.

임페리얼 스타우트라고 해서 블랙 레이서를 마시고 마무리로 주문한 맥주인데 마무리 맥주는 아니고 중간잔 정도 되겠다. 잘 만들었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99/46188
http://www.ratebeer.com/beer/ballast-point-sea-monster-imperial-stout/95775/

*발라스트 포인트
http://www.ballastpoint.com/beers-of-ballast-point-brewing-and-spirits/
2012/05/13 10:24 2012/05/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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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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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폰 밧데리가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워낙 희귀한 물건이라 웹에도 이미지가 없더라... 일본에 5통만 공수되었다고. 펍에서는 블랙 레이서 5 라고 했는데 리뷰사이트에서는 블랙 레이서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일단은 블랙 레이서 라고 쓰기로 한다...

타입은 아메리칸 블랙 IPA. 향이 매우 후루티하며 강렬하고 톡톡튀어 넓게 퍼져나간다. 거품은 부드러운 편이며 색은 칠흑같이 검은 색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히 검은 편. 구운 맥아를 사용해 만든 Bear Republic - Racer 5 (베어 리퍼블릭 - 레이서 5)라는 느낌이 들 만큼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한데 자연스러운 단 맛이 강한편으로 입속에 오래도록 남는다. 홉의 쓴 맛은 풍부한 향과 단 맛에 가려서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으며 7.9%의 체감 알콜도 덕분에 쭉쭉 내려가 있다. 중중상급 바디로 맥아자체는 살짝 그슬린 정도인거 아닌가 할 정도로 탄 향은 비교적 희미한데 홉 향에 눌려서 그런 걸 수도 있겠다. 다만 이 희미한 탄 향이 풍미를 더 돋구고 있는 점이 또 훌륭하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610/71451
http://www.ratebeer.com/beer/bear-republic-black-racer/153350/

*Black Racer
http://www.bearrepublic.com/ourbeers.php
2012/05/12 22:32 2012/05/12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