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서와 학술 논문
1. 보고서
1) 정의: 주제 혹은 문제와 관련된 자료를 다양한 방법(문헌, 답사, 조사, 관찰, 관측, 실험, 실습 등)으로 수집하고, 그것들을 정리하여, 보고하기 위한 글.
2) 성격: 자료의 수집, 정리, 보고하는 과정에서 객관적 성격이 특히 강조된다.
3) 체재: 표지-목차-본문-참고자료
4) 본문의 목차를 표시하는 방법
(1) 수문자식 ex) I. A. 1.
(2) 숫자식 ex) 1. 1. 1
(3) 장절식 ex) 제1장 제1절 제1항
5) 본문의 구성 내용
(1) 서론: 왜, 무엇을, 어떻게(특히 자료 수집 방법을 언급할 것)
(2) 본론: 정확한 자료 수집, 체계화된 정리, 객관적인 주장
(3) 결론: 요약, 평가 및 전망
2. 학술 논문
1) 정의: 단순한 정보 전달이나 정리에 그치지 않고, 정보와 사실에 대한 비평과 평가가 포함되며, 무엇보다도 글쓴이의 독창적인 주장이나 견해 혹은 사상이 개진된 학술적 목적의 글.
2) 성격: 훈련된 독창성, 전문성, 특별한 형식 등을 갖춘 현대의 대표적인 학술적 글의 유형이다.
3) 체재: 학위 논문의 경우, 표지-인준지-목차-국문초록-본문-참고문헌-영문초록의 형식을 갖추어야 한다.
3. 인용과 주석
1) 인용에는 ① 내용을 그대로 옮기는 직접 인용과 ② 내용을 요약하거나 환언하여 옮기는 간접 인용이 있다. 특히 직접 인용의 경우 인용된 부분을 분리하거나 인용부호(“”)를 사용한다. 어느 경우에나 출처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반드시 주석을 달아주어야 한다.
2) 주석은 출처를 나타내거나 내용을 보충 및 부연할 때 사용한다. ① 내각주의 경우 저자, 연도, 쪽수를 나타내고, 참고 문헌과 연계하여 서지 사항을 완전히 드러낸다. ② 외각주의 경우 완전한 서지 사항을 드러낸다. 특히 외각주에서는 Ibid., 상게서, 위의 책/ Op. cit., 전게서, 앞의 책으로 표시하여 반복된 서지 사항을 간략히 표시할 수도 있다. 외각주의 구체적인 예를 보면 다음과 같다.
본문 ------------------------------------------------------------------------ 1) 조동일, 『문학연구방법』, 서울: 지식산업사, 1980, p. 34. 2) 위의 책, p. 51. (또는 Ibid., p. 51.) 3) 한국문학연구회 편, 『페미니즘과 소설비평: 현대편』, 파주: 한길사, 1997, p. 67. 4) 위의 책, pp. 98-102. (또는 Ibid., pp. 98-102.) 5) 조동일, 앞의 책, pp. 60-64. (또는 조동일, Op. cit., pp. 37-40.) |
다음은 외각주 방식에 따른 주석 달기의 사례를 자료의 유형에 따라 정리한 예이다.
1) 단행본의 경우
번호) 조동일, 『문학연구방법』, 서울: 지식산업사, 1980, p. 15.
번호) 한국문학연구회 편, 『페미니즘과 소설비평: 현대편』, 서울: 한길사, 1997, p. 48.
번호) 허영자ㆍ한영옥, 『한국 여성시의 이해와 감상』, 서울: 문학아카데미, 1997, pp. 15-17.
번호) Daniel Nettle and Romaine Suzanne, Vanishing Voices: The Extinction of World's Languages,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2000, p. 25.
번호) David Perkins ed., Theoretical Issues in Literary History, Cambridge: Harvard University Press, 1991, pp. 22-28.
번호) Joan Wallach Scott, Gender and the Politics of History, New York: Columbia University Press, 1999, pp. 22-8.
2) 정기 간행물에 실린 학술 논문 및 기사의 경우
번호) 강진옥, 「‘마고할미’ 설화에 나타난 여성신 관념」, 『한국민속학』 25, 민속학회, 1993, p. 15.
번호) Emory Elliott, "The Politics of Literary History", American Literature 59, 1987, pp. 265-276.
3) 학위 논문의 경우
번호) 이경하, 「<바리공주>에 나타난 여성의식의 특징에 관한 비교고찰」, 서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7, p. 65.
4) 번역서의 경우
번호) 가야트리 스피박, 차하순 역, 『다른 세상에서』, 서울: 여이연, 2003, p. 115.
5) 전자 문헌의 경우
번호) 권기태, 「카이사르가 쓴 갈리아 정복 기록-갈리아 전쟁기」, 『동아일보』, 2005.7.16일자, <http://www.donga.com/fbin/moeum?n=books$j_123&a=v&l=14&id=200 507160135>
번호) Denning, Peter J., "Business Designs for the New University", Educom Review 31-6, 1996. 23 June 1998, <http://educom.edu/web/pubs/review/reviewArticle/ 31620 .html>
4. 참고 문헌(자료)
1) 본문에서 내각주 방식을 선택하였을 경우에는 참고 문헌을 ‘저자명(출판연도), 저서명, 출판지:출판사’의 순서(즉 출판연도를 빼고)로 제시하고, 외각주 방식을 선택하였을 경우에는 ‘저자명, 저서명, 출판지:출판사, 출판연도’의 순서로 제시한다.
2) 주석에는 인용 혹은 참고된 부분의 쪽수를 표시하지만, 참고 문헌에는 표시하지 않는다. 다만 학술 잡지의 기사나 논문 또는 단행본이라도 일부만 참고하였을 경우 페이지를 표시하기도 한다.
3)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전자 문헌을 참고하는 경우도 많아졌는데, 이런 경우 참고한 사이트를 그대로 제시해 주어야 한다.
4) 참고 문헌을 작성할 때에는 저자의 이름을 기준으로 하여 가나다 순으로 배열하며, 동일한 저자의 여러 문헌을 참고하였을 경우 출판연도가 앞선 것을 먼저 제시하도록 한다. 또한 동일 저자의 출판연도가 같은 여러 자료를 참고하였을 경우 간행된 순서에 따라 제시하되 출판연도 뒤에 a, b, c 라든가 ㄱ, ㄴ, ㄷ 혹은 가, 나, 다 등을 붙여 구분한다.
5) 참고 문헌이 국내 저서인 경우에는 『』로, 논문 혹은 기사인 경우는 「」로 표시하거나 “”로 표시하기도 한다.
6) 국내 자료와 외국 자료를 함께 참고하였을 경우 국내 자료를 먼저 제시한 후 외국 자료를 제시하는데, 외국 자료라도 번역서를 참고하였을 경우에는 국내 자료와 함께 제시하기도 한다.
7) 외국 자료는 저자의 이름을 기준으로 알파벳순으로 제시하되, 주석의 경우는 ‘이름 성’의 순으로 제시하였던 것과 달리 참고 문헌의 경우는 ‘성 이름’의 순으로 제시한다. 외국 저서는 도서명을 이탤릭체로 적고, 논문 및 기사는 “”로 표시한다.
다음은 외각주 방식을 따랐을 경우의 참고 문헌 작성 방식을 자료의 유형에 따라 정리한 예이다.
1) 단행본의 경우
조동일, 『문학연구방법』, 서울: 지식산업사, 1980.
한국문학연구회 편, 『페미니즘과 소설비평: 현대편』, 서울: 한길사, 1997.
허영자ㆍ한영옥, 『한국 여성시의 이해와 감상』, 서울: 문학아카데미, 1997.
Nettle, Daniel and Suzanne, Romaine, Vanishing Voices: The Extinction of World's Languages,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2000.
Perkins, David ed., Theoretical Issues in Literary History, Cambridge: Harvard University Press, 1991.
Scott, Joan Wallach, Gender and the Politics of History, New York: Columbia University Press, 1999.
2) 정기 간행물에 실린 학술 논문 및 기사의 경우
강진옥, 「‘마고할미’ 설화에 나타난 여성신 관념」, 『한국민속학』 25, 민속학회, 1993.
Elliott, Emory, "The Politics of Literary History", American Literature 59, 1987, pp. 265-276.
3) 학위 논문의 경우
이경하, 「<바리공주>에 나타난 여성의식의 특징에 관한 비교고찰」, 서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7.
4) 번역서의 경우
가야트리 스피박, 차하순 역, 『다른 세상에서』, 서울: 여이연, 2003.
5) 전자 문헌의 경우
권기태, 「카이사르가 쓴 갈리아 정복 기록-갈리아 전쟁기」, 『동아일보』, 2005.7.16일자, <http://www.donga.com/fbin/moeum?n=books$j_123&a=v&l=14&id=20050716 0135>
Denning, Peter J., "Business Designs for the New University", Educom Review 31-6, 1996. 23 June 1998, <http://educom.edu/web/pubs/review/reviewArticle/31620. html>
5. 표절 문제
다른 사람의 글에서 인용하거나 혹은 거기에서 얻은 정보를 제시할 때 참고한 자료의 출처를 제시하지 않는 것은 표절이다. 학계에서 표절은 무엇보다도 심각한 문제이다. 단 하나의 문장이라도 그것을 인용할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야 하며, 글을 통해 얻게 된 정보 역시 마찬가지이다. 요즈음은 인터넷에서 다양하고 방대한 자료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자료를 옮기거나 가져오는 것 역시 매우 손쉽다. 또한 그 과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게 된 자료도 많은 실정이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는 표절의 중대한 위해성에 대한 인식과 올바르게 인용하는 방식을 따르는 태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