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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을 넣어서 만든 에일. 거품은 조밀한 편이며 아름다운 진한 앰버색. 향과 맛에서 생강의 풍미가 지배적이 되어 있는데 맥주와의 밸런스는 아주 절묘하게 잘 잡혀있다. 다만 생강이라는 재료 자체가 워낙 풍미가 강하다보니 밸런스를 정확하게 잡으면 오히려 생강쪽으로 넘어가서 생강을 넣은 맥주라기 보다는 생강음료인데 알콜이 좀 강하게 들어간 탄산음료라는 느낌이 든다. 알콜은 7%로 노말한 에일 치고는 높은 편이며 생강의 매운 풍미가 강해서 꿀꺽꿀꺽 마실수는 없다. 어쨌든 맥주 자체의 완성도는 높으므로 생강 풍미를 좀 죽였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697/24751
http://www.ratebeer.com/beer/hitachino-nest-real-ginger-ale/48838/

*리얼 진저에일
http://www.kodawari.cc/?jp_home/products/nestbeer.html
2012/03/20 10:09 2012/03/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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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은 휘트비어로 벨기에식 밀맥주. 밀 자체의 풍미를 중시하는 바이첸과 달리 휘트비어는 풍미를 돋울 수 있는 스파이스를 이것저것 첨가해도 좋다.
호가든을 만든 피에르 셀리스가 개발에 참여한 맥주로 호가든도 같은 휘트비어인데 밸런스를 가볍게 가져가고 향을 톡톡튀게 처리한 호가든과 달리 이건 밸런스가 아래에 있고 향도 꽉 차있는 편이라 성질이 전혀 다르다.

밀맥주 치고는 살짝은 검은기마저 느껴지는 노란색으로 거품의 입자가 큰 편인데 맥주가 입속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부서지면서 거품이 피어오르는 감각이 아주 훌륭하다. 도수는 5.5%로 중급 바디에 어울린다. 바디가 탄탄하게 들어가 있으면서도 잘만든 밀맥주는 만나기 힘든데 요넘이 그런 맥주중 하나.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59/7879
http://www.ratebeer.com/beer/st-bernardus-blanche-witbier/12269/

*휘트비어
http://www.sintbernardus.be/en/beers.html#witbier
2012/03/20 10:06 2012/03/20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