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탄산화 3주차...
집안 온도가 20도 조금 넘는걸 감안하고도 상당히 긴 시간 탄산화 중이다.
이번 주도 계속 탄산화를 하고 주말쯤에 상태 봐서 냉장고 또는 베란다에 내놓을까 생각 중.
바이젠은 첫 맥주라 여기저기 다 뿌려서 너 줄거 하나랑 나 마실거 하나 정도 남았다.
IPA는 왠간하면 내가 다 마셔버려야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전에 에일 하나 작업 더 하고 라거로 넘어가야 할 듯...
9월초에 담갔으니 너 오면 냉장숙성만 3달임 ㅋ
IPA도 그 때 쯤이면 충분히 마실 수 있을 듯하고...
다음 맥주는 브라운 에일과 호가든 중에 고민 중이다
호가든 자체는 내가 좋아하는 편이 아니긴 한데
시판하는 오가든보다야 맛날 것 같으니 기대가 조금 되기도 하는데...
휘트비어를 다 마셨으니 호가든을 담는게 나을라나?
IPA 떨어질 때 쯤에 브라운 에일 담고...
어제 IPA 한병 냉장숙성하던거 일주일만에 따봤는데
내가 전에 크래프트웍스 가서 마신거랑 다른 IPA 라서 그런가 잘 된건지 알 수가 없음 ㅋㅋ
바이젠이야 이것저것 마셔봐서 비교가 가능한데 이건 비교할게 없어.
상큼한 호프향과 높은 도수를 즐길 수 있다는 상품평을 보면 그런거 같기도 하고...
물론 완전 숙성이 된게 아니라 조금 모자라긴 하겠지만...
캐나디안 IPA의 특징은 뭘까나...?
어제 휘트비어 병을 하나 땄는데 향과 거품은 확실히 더 좋아지긴 했는데 탄산은 다른 병보다
더 떨어지는 느낌이어서 깜짝 놀랐다
그간 마시거나 선물한 맥주에서는 그러한 점이 없었는데 이 병만 유난히 탄산이 적은 듯...
이게 병마다 탄산화 정도가 다른 거 같은데... 복불복도 아니고 --;
저온 숙성 시키던 나머지들도 다시 상온으로 꺼내놔야 할지 고민 중이다
택배는 아직 안 갔나?
오늘 IPA 담갔다.
바디감을 위해서 설탕 대신 드라이몰트를 사용했고
조밀하고 풍부한 거품을 위해서 덱스트린을 조금 첨가했지.
휘트비어 담글 때는 너무 더워서 아이스박스에 넣고 냉매로 온도 조절했는데
지금은 25도 정도 되니까 그냥 발효하게 둬도 괜찮을 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