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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진한 검은색. 향은 별로 없는편이다. 단맛을 커트하고 쓴맛을 강조한 컨셉인 것 같은데 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크게 쓰지도 않다. 쓰지 않달까...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알콜 7%가 느껴지지 않을만큼 잘 숙성되어 있으며 입속에서 굴리면 아주 부드럽게 휘감긴다.

다만 이 컨셉의 스타우트를 마실 것 같으면 난 도쿄 블랙을 마시겠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5046/10850
http://www.ratebeer.com/beer/echigo-stout/51905/

*에치고 스타우트
http://www.echigo-beer.jp/cgi-local/shop/goods_detail.cgi?CategoryID=000003&GoodsID=00000015
2011/02/04 23:59 2011/02/0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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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맥주를 페트병에 넣어서 파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색은 너무 진하지 않은 갈색으로 알콜 5%. 거품은 조밀하지 않지만 살짝 올라오는 고소한 향은 인상적.

맛이 문제인데... 원액은 잘 만든것 같은데 왠지 물을 타서 묽게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맥아의 탄 맛도 적절하고 목넘김도 괜찮고 향도 어느정도 있는데... 그 정도가 모두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 이상하다 이상해... 맛있는 것 같으면서도 이상하게 묽은 맛이 그걸 상쇄하고 있단 말이지...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472/14269
http://www.ratebeer.com/beer/hite-stout/12082/

*하이트 스타우트 홈페이지
http://www.stoutbeer.co.kr/
2011/01/22 17:27 2011/01/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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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따라도 개구리눈이라고 불리는 큰 커품이 생기지 않는 비단결과 같은 조밀한 거품. 입 안에서 느끼는 비단은 다시 한 모금을 머금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해 준다. 이 거품에 맞짱뜰 수 있는건 크리미 탑 밖에 없다.
캔을 잔에 따른뒤 위로 올라가는 거품의 폭포는 보는 사람을 황홀하게 만들 정도. 칠흑같이 검은 색상도 죽여준다.

다만 맛은 그다지... 일단 캔맥주임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붙여놓은 드래프트라는 이름이 맘에 안든다. 탄산이 거의 없어서 방금 땄는데도 불구하고 김빠진 맥주를 마시는 느낌. 알콜 4.5%.
찰싹 달라붙는 질감은 괜찮지만 조금 더 단맛이 살짝 가미되었어도 좋았을 듯 싶다. 거품을 제외한 맥주 자체는 적당히 쓴 탄산없는 흑맥주이기 때문에 좀 심심한 감이 있다. 어쨌든 거품만으로 마신다 치더라도 전혀 손해보지 않는 장사.

찾아봤더니 기네스에는 맥아말고 보리가 들어가 있는데 이놈이 단맛을 커트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컨셉 자체가 단맛을 커트하고 낮은 도수로 펍에서 떠들면서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맥주라는 말. 그렇다면 아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진하고 센걸 마시고 싶다면 포린 엑스트라 스타우트를 마시라고 한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09/754
http://www.ratebeer.com/beer/guinness-draught/1267/

*기네스 드래프트 홈페이지
http://www.guinness.com/ko-kr/thebeer-draught.html


기네스 드래프트는 생명이라고도 볼 수 있는 거품을 살려야 하기 때문에 따르는 법이 중요하다. 동영상을 보고 제대로 따라 마시도록 하자

2011/01/17 23:58 2011/01/17 23:58
레몽빗

맥주 한잔 마실려고 2분을 기다려야 되는구만ㅋ

클리아르

그만한 가치가 있는 거품이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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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특수를 노린 베어렌의 초콜렛 스타우트.

어제마신 삿포로의 쇼콜라 브루어리의 감각이 아직 남아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렇게 만든건지는 몰라도 초콜렛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 치고는 단맛이 없다. 굳이 따지자면 초콜렛은 원래 달지 않으니 그런거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다. 홈페이지에도 밀크 초콜렛이 아니라 비터 초콜렛이라고 명시해두고 있는걸 보면 원래 그렇게 만든 모양이다.

거품이 아주 조밀하다. 따르고 나서 조밀하게 상승하는 모습은 마치 기네스 드래프트를 연상하게 할 정도이다. 마실때의 감촉도 매우 부드럽다. 알콜은 7%로 조금 높은 편인데 아주 숙성이 잘 된 모양인지 알콜은 느껴지지 않으며 점도가 상당히 높아 입안에 착착 휘감기는 느낌이 든다. 덕분에 바디감도 어느정도 확보하고 있다.

초콜렛 몰트를 사용하여 만들어 낸 색은 진한 검은색으로 도쿄 블랙에 맞먹을 만큼 진하여 빠져들 것 같은 매력을 선사한다. 단순히 스타우트로서도 아주 완성도가 높은 맥주. 신 냄새가 나는 향이 좀 에러이긴 하지만 한병 더 주문하길 천만 다행이다. 요런걸 한병만 마셨다간 일년을 기다리기가 쉽지 않았을 듯...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3215/28434
http://www.ratebeer.com/beer/baeren-chocolate-stout/44416/

*베어렌 초콜렛 스타우트
http://baeren.jp/choco.shtml
2011/01/16 23:36 2011/01/1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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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드래프트 캔에는 위젯 볼이라고 해서 질소를 충전한 볼이 들어가 있는데 이것 덕분에 캔맥주라도 기네스 드래프트는 풍부한 거품을 낼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런데 술집에서는 아무래도 캔을 따서 줄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서저라는 기계를 사용해서 거품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준다.
서저의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서저를 이용하면 상당한 양의 거품이 발생하기 때문에 서저에 쓰는 기네스는 오히려 거품이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거품이 없는 기네스 드래프트를 서저용으로 쓰는데 이 때 쓰이는 맥주가 바로 서저용 드래프트다.

알아봤더니 서저는 술집을 운영하는 오너밖에 구입할 수 없다고 한다. 뭐 옥션에도 올라오니 못구할 것도 없을 것 같긴 하지만 문제는 서저가 기네스 드래프트 서저용 이외의 맥주에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다른거에 쓰면 거품이 존나게 올라오는 듯...

어떤걸까 싶어서 어쨌든 구입.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맛은 기네스 드래프트이다. 중요한 건 위에서 떨어뜨려 따르는 것 만으로는 거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일단 생긴 거품이 상당히 오랜시간동안 지속된다는 것이다. 서저에 올려서 함 마셔보고 싶구먼...


생각해보니 기네스 드래프트를 제대로 리뷰한 적이 없어서 주말쯤에 리뷰할려고 한다.


*야후 옥션 서저 검색
http://auctions.search.yahoo.co.jp/search?p=%A5%B5%A1%BC%A5%B8%A5%E3%A1%BC&auccat=2084044996&tab_ex=commerce&ei=euc-jp

*기네스 드래프트 홈페이지
http://www.guinness.com/ja-jp/thebeer-draught.html
2010/12/10 08:37 2010/12/10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