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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딴 순간 맛을 엄청 기대하게 만드는 밀맥주 특유의 달콤하고 향긋한 향이 풍성하게 올라온다. 거품은 조밀하게 쌓이는 편이며 색은 마치 그라데이션처럼 위는 진하고 아래는 옅은 노란색이 부드럽게 깔린다. 촉감은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고 알콜 5.3%에 양이 많아 조금은 알딸딸한 감도 느낄 수 있다. 향긋하고 달콤한 밀맥주의 전형적인 맛을 한모금 진하게 음미하고 나면 진한 알코올이 와락하고 몰려와 깜짝 놀라게 만든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arcobrau-weissbier-hell/16254/

*아르코브로이 바이스비어 헬
http://www.arcobraeu.de/produkte/weissbier-hell
2011/05/03 00:29 2011/05/0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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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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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브로이는 http://blog.naver.com/wabardunkel/50103456652 에 따르면 1567년 독일 남부 무스지방에 설립된 양조장이라고 한다.

거품은 보기엔 조밀하지 않은데 입에 닿는 느낌은 부드러운 편으로, 깨끗하게는 아니지만 엔젤링도 뜰 정도이다. 향은 일반 둥켈에서 나타나는 씁쓸한 향기에 희미하지만 과일향이 덧붙여져 조화롭게 올라온다. 색은 진한 콜라정도로 살짝 투명한 편이지만 못만든 둥켈에서 나타나는 묽은 맛은 전혀 없다. 알콜은 5.1%로 약간의 점도도 느껴지는데 이거 덕분에 엔젤링이 뜨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상당히 캐주얼하면서도 둥켈의 느낌은 잘 살리고 있기 때문에 집어들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상당히 괜찮은 녀석.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arcobrau-schloss-dunkel/53745/

*슐러스 둥켈 페이지
http://www.arcobraeu.de/produkte/schloss-dunkel
2011/04/16 00:23 2011/04/16 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