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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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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0년에 창업한 효고현 코니시양조에서 발매하는 시라유키라는 맥주 브랜드중 하나. 벨기에 초콜렛을 잘라 넣었다는 광고문구에 혹해서 집어온 물건.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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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의 향은 무슨 화학작용이 있었는지 조금 비릿한 향으로 나타나는게 깊숙한 곳까지 끌어들여 맡으면 비터 초콜렛의 냄새가 나기는 한다. 색은 비교적 투명한 편이며 거품은 평범하고 탄산도 평범. 맛에서 진득한 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고 단 맛의 형태에서 판단했을 때 타입이 스타우트가 아니라 브라운 에일을 좀 진하게 만들어서 초콜렛을 넣었다는 느낌. 음... 베이스가 되는 맛을 잘못 정했다는 느낌.


*쇼콜라 프리미엄
http://choujugura.com/SHOP/95110.html
2012/02/19 23:02 2012/02/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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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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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릭은 체리로 만든 람빅을 의미하는데 분류는 플란다스 레드 에일이다. 실제 보면 체리가 들어가면 그냥 이름에 크릭을 붙여도 상관없이 쓰는 모양이다.

거품은 경쾌하게 터지면서 금새 사라지는 전형적인 후르츠비어의 특징을 보여준다. 색은 살짝 검은기를 띤 체리색인데 아주 핏빛처럼 붉다는 느낌이 든다. 맛에서는 체리의 풍미를 아주 잘 살렸는데 자연스런 단맛이 강하면서도 텁텁하고 씁쓸한 맛도 상당히 남겨두고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후르츠비어임에도 불구하고 가라앉는다는 느낌이 든다. 알콜은 6.8%로 높은 편으로 체감은 낮지만 바디를 형성해주는 역할은 수행하고 있다. 중급 바디로 안정된 무게감의 플란다스 레드 에일. 잘 만들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641/7183
http://www.ratebeer.com/beer/verhaeghe-echte-kriekenbier/6942/

*크리켄비어
http://www.proximedia.com/local/breweryverhaeghe/produkt2fr.htm
2012/02/19 23:00 2012/02/19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