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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스터는 아사히에서 독일 기술자 '마스터'를 데려와 만든 맥주. 그래서 이름이 더 마스터 다.
캔에도 크게 박혀있지만 필스너 타입이며 월드 비어 챔피언십 2009에서 필스너 부분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한다.

맥아 100%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제대로 만든 필스너의 경우 맥아는 100%여야 하는게 당연한 거지만 어차피 이건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맥주이기 때문에 맥아 100%라는 선전문구가 나름대로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생각된다.

거품은 비교적 잘 쌓이는 편이며 엄청 부드럽진 않지만 거칠지도 않은 편. 어느쪽인가 하면 부드러운 쪽이다. 색은 맑은 황금색이며  향은 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은은하게 퍼지는 정도. 알콜은 5.5%인데 일단은 상당히 잘 만들었다는 느낌. 후지게 만든 맥주 특유의 신맛이 전혀 없으며 끝맛으로 살짝 감도는 단맛이 식욕을 돋구기 때문에 식사와 같이 해도 좋을 것 같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asahi-the-master/104313/

*아사히 더 마스터 홈페이지
http://www.asahibeer.co.jp/the_master/index.html
2011/03/16 09:42 2011/03/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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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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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터질 것 같으니 술처먹고 자야겠다 싶어서 한 병 땄다.

키자쿠라(黄桜酒造) 라는 회사의 비어 쇼콜라. 교토 후시미에 있는 회사다. 이번주에 도카이무라에 원자력발전소 견학을 갔다오는길에 못본 맥주가 있어서 사왔는데 교토 맥주였을 줄이야...

거품은 마셔보면 부드럽지는 않지만 상당히 조밀하게 쌓이는 편이다. 부드럽지 않은데 조밀하게 쌓이는 맥주는 처음. 색은 어느쪽이냐 하면 진한 앰버 맥주의 색상. 코코아 파우더를 넣어서 그런지 이전에 소개했던 쇼콜라 브루어리와 상당히 맛이 닮아 있는데 알콜이 7%로 더 강하다. 실제로도 상당히 강하게 느껴지는 편. 발포주로 분류되며 전체적으로 질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특징적인 것은 맥주라기 보다는 니혼슈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실제 회사를 찾아보니 니혼슈가 메인상품인 회사더라...

상품소개 페이지가 없어서 회사 홈페이지 루트를 링크한다.


*키자쿠라 홈페이지
http://kizakura.co.jp/ja/
2011/03/13 23:33 2011/03/1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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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지진 이후 여진이 계속 이어지는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 이후 큰 지진이 한번 더 올 가능성도 있는 것 같다.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전에 선물받은 술을 땄다. 니혼비어주식회사에서 양조한 사카모토 료마 비어 라는 맥주.

나름대로 향이 풍부한 편이며 탄산이 많아 톡 쏘는 맛과 따를 때 거품을 밀어올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맛은 전형적인 필스너 타입으로 조금 더 진해진 버드와이저 같은 느낌이다. 거품이 안정된 후에 마시면 맥아의 고소한 맛도 조금 느껴진다.

홈페이지가 없었기 때문에 인터넷 쇼핑몰의 상품페이지를 링크한다.


*사카모토 료마 비어
http://sake-shimaya.shop-pro.jp/?pid=14692869
2011/03/12 11:06 2011/03/12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