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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용 이미지마저도 패닝냥...

다코타 패닝냥이 나오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이런 명작 영화를 이제껏 보지않고 있었다는 것은 하늘에 대고 부끄러워할 일이 아닐 수 없음!! 내용이 궁금하면 엠파스 검색창에 아이엠샘을 치시오!!

...라는 이유로 감상해봅시다. 패닝공주냥을-_-


아아.. 나를 보고 웃는것같애+_+


상당히 유명한 포스터 사진


자막에라-_-;; 신발사러 온 패닝냥


역시 자막에라-_-;; 발표수업중인 패닝냥


애들은 아빠하기 나름이예엽-_-;;


나도 오레오아이스크림 좋아하는데-_-;;


친구들에게 비웃음당하는 아빠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고민하는 루시냥


타이밍 엿-_-같을때 집에 들어온 루시냥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빠를 기다리는 루시냥


애한테 무슨 소릴 하는거야!!


남자가 아무리 숨어서 뭔지랄해도 여자는 다 안다-_-;;


걸스카웃으로 분한 루시냥.. 과자사러가쟈!!-_-


아빠집에 잠입중인 메탈기어 루시드-_-;;


운동하기전엔 언제나 준비운동~♪


이제 내 인생도 피는거야~ 가는거야~ ...-_-;;
2005/07/28 20:50 2005/07/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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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Games/PlayStation

*시나리오

▼第1話 투지, 불꽃으로 타오르다(토우마)
가오가이거, 빙룡, 염룡, 골디맥이 초기배치인걸로 보아 이쪽이 가오가이거 시나리오로구나~ 앗싸 좋쿠나~

▼第1話 출격! 강철의 용호(쿠스하)
마징카이저와 진게타가 증원으로 출현. 쿠스하는 굉룡, 브리트는 뇌호에 탑승하는듯.

▼第1話 허공으로부터의 전생(쿼부레)
ν와 양산형ν, 라카이람 초기배치. 이쪽은 우주 시나리오로 갈 듯?

▼第1話 시크릿 미션(세레나)
AS소레아레스 출현.


▼第2話 안녕GGG、안녕용자(토우마)
아무래도 GGG대원들이 우장창 깨지는 시나리오가 될 듯...

▼第2話 새로운 침략자! 일어서라V!(쿠스하)
컴배틀러V 초기배치에서 쿠스하쪽이 증원
시나리오 종료후 G시작3호기(코우), ZG(카뮤), 슈퍼G(에마), ZZG(쥬도), νG(아무로), 양산형G(I)(케라), 리가지(루, 포우), 그레이트 마징가(테츠야), 강철지그 외 껍데기들 다수합류

▼第2話 피의 낭연(쿼부레)
▼第2話 프랏슈 데이(세레나)
아직 시나리오 공략이 안되어있지만 위에 언급한 인간들이 2화 끝나면 합류할 것으로 예상됨

▼第3話 역습! 기계31원종!(,)
▼第4話 지옥문、열리다(,)
▼第5話 지구권절대방위선(,)
시나리오 공략 안되있지만 초반은 가오가이거 시나리오로 가는 모양.


*특수기능

OG2와 비교해서 새로 생긴 것만 보면
러닝 : 소대원이 소대장과 동일한 경험치와 PP를 얻음
지원공격 : 소대공격에 참가할떄 공격력이 1.5배
집속공격 : 복수기체로 구성된 소대에 전체공격을 걸 때 감소하는 데미지를 원수치 + 10%로
기력한계돌파 : 최대기력 170까지 올라감
사이즈차보정무시 : 사이즈보정에 따른 데미지 보정을 무시

*강화파츠

여기서는 아직은 그다지 특별한 게 나오진 않은 듯 합니다.
보조GS라이드, 아날라이저, 안드로메다구이, 승리의 열쇠(SP 전회복, 이름과 전혀 상관없어 보임-_-), 민메이인형, 팬의 꽃다발, 바사라의 디스크
뭐 이런 정도..

*정신커맨드

열혈, 혼, 사기, 직감, 번뜩임, 불굴, 철벽, 집중, 필중, 감응, 가속, 각성, 근성, 초근성, 신뢰, 우정, 인연, 보급, 기대, 기합, 기백, 격려, 정열, 힘조절, 저격, 직격, 정찰, 탈력, 교란, 사랑, 용기, 축복, 노력, 응원

아직 특별히 추가된 건 없군요
사기 : 소대전원에 크리티컬 100%걸림 열혈, 혼과 중복안됨
인연 : 맵 상 모든 기체 HP 최대치 반 회복


앗싸 좋쿠나~ 계속계속 올라와라~~(<-PS2 없음)
2005/07/28 00:33 2005/07/2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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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드라마&영화

봐 버렸다. 뭐 시나리오에 관해서는 다른 글로 주절주절 떠들었으니 넘어가고.. 일단은.

이완 맥그리거 잘생겼네~♡

그러고보니 이전에도 우주전쟁 보면서 탐크루즈 잘생겼네 하는 생각도 했었군-_-;; 내가 그쪽 취향이라던가 하는 건 아닌데 하여튼 얘네들은 남자인 내가 봐도 넘넘 잘생긴거 같다. 난 이런 사람들 보면 항상 부모가 보고싶어진단 말야...ㅡㅠㅡ

고속도로씬이 너무 길다 싶은 경향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나름대로 유쾌상쾌통쾌랄까? 개인적으로는 블랙와습이 너무너무 깜찍하고 귀여워서 이미지를 찾아봤지만 없었다. 1/144 모형 나오면 구입할 용의 있음-_-;;

블랙 와습대신 이거라도...-_-;;


옆에 앉은 분이 아무리 주인공이지만 이렇게 안 죽어도 되는거냐는 불만을 터뜨리셨으나...-_-;; 사실 탈출했던 클론들은 많았지만 결국엔 어떠한 사고에도 죽지 않고 살아난 클론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었다!! 는 이해를 주입하기로 함...아무리 그래도 이건 다이하드보다 심한것 같음ㅡㅠㅡ
2005/07/24 20:15 2005/07/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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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잡담
요즈음 보면 자신이라는 개체가 가지는 존재의미를 고민하는 물건들이 꽤 많은 모양이다.
장기백업을 위한 클론으로 만들어져 결국 본래의 자신을 살해하는 '아일랜드'의 주인공이나 연성한 혼을 갑옷에 구속시켜 살아가는 '강철의 연금술사'에서의 동생 알. 잃어버린 기억에 괴로워했지만 그 잃어버린 기억마저도 조작된 기억이었다는 설정의 특뇌연구소 피험체 마이, 아야 코바야시 자매. 연방군을 제압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오히려 그들에 감화되어 만든 주인을 파괴하는 인조인간 W17(이상 SRW OG2) 등등.
그들의 공통점은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의 구성요소중의 하나. 특히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육체와 인간의 뇌 수준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감정논리회로구조. 몸은 비록 강철로 된 빈 갑옷일지언정 명백한 인간의 혼을 담고 있는 그릇. 육체자체는 인간이지만 그 기억의 알파에서 오메가 까지를 '싸그리' 수정당한 개체.
육체 자체도 다른 인간에 의해 창조되었고 자신의 기억은 미리 정해진 샘플중에서 랜덤하게 골라져 주입당한 클론.

어쨌던간에 모두는 '마음'을 갖고 있다. 조작당한 기억이든 창조당한 육체든, 결과적으로 모든 개체는 마음을 가져서 인간과는 다른 자신의 모습에 자괴감을 갖고 나는 과연 인간인가 하는 고민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사실 이전부터 정말 많이 생각해 왔던 게 '인간의 조건'이란 과연 무엇인가. 라는 것이다.
'인간같지 않은 인간들' 이 얼마든지 존재하는 이 인간쓰레기들 속에서 인간이 되기위해 노력하는 원더프로젝트J의 피노키오나 인간을 위해 노력하고 결국에는 신비의 힘에 의해 인간을 뛰어넘은 에보류더가 되어 인간과 공존하는 인조인간 시시오 가이와 같이 인간이 아니었다가 모든 구성요소가 인간의 그것이 되는 경우도 있고 SRW A에서의 라미아처럼 인조인간 자체의 모습은 인정하면서도 그의 인격을 인간으로 인정해주게 되는 경우도 있다.

어느 쪽이든 일단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 인간이 되었다는 점에는 이의를 달 수 없을 것이다.
그 말은, 그들이 인간이 되기위한 조건을 만족시켰다는 이야기이다.
굳이 자신이 인간인 이상에야 인간이 되기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없겠지만 인간이 아닌 개체가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그를 위한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지 않겠는가.
인간의 육체를 고도로 구현한 동체에 비선형적 행동과 사고패턴을 가능하게 한 초고속 CPU를 장착한 개체와, 사고에 의해 온 몸을 쓸 수 없게 되어 뇌를 제외한 모든 기관을 인공기관으로 대체한 개체.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사람. 유기체.
이 셋이 모두 같은 수준의 사고능력을 가지며 육체의 한계반응이 같다고 친다면 우리는 이 셋을 구분할 수 있나? 그걸 알려준다고 해서 1번이랑 3번은 인간이 아니고 2번은 인간이다라고 할 수 있겠는가?
무엇이 인간이고 무엇이 인간이 아닌가? 그들을 나누는 기준이 과연 너에게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하나? 뇌만 있으면 사람인 것인가?
뇌를 가진 개체와 똑같은 수준으로 사고하고 행동하고 느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조그마한 단백질 덩어리 하나때문에 내가 인간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기에는 너무 부당하다 생각지 않는가?

사실 위에 언급한 세 개체는 모두 인간이 아닌 '인조인간' 이다.
그것도 맨 처음의 경우는 휴머노이드(Humanoid), 두 번째의 경우는 사이보그(Cyborg), 세 번째의 경우는 안드로이드(Android)라는 학술명마저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너는 고민했을거다. 셋 중에 어떤 게 인간일까.
답을 냈을 수도 있다. 그 말은 그 부류에 있어서만큼은 그 개체를 네가 인간으로서 인정했다는 뜻이다. 그런데 결론은 그 모두는 '인간' 이 아니라 '인조인간' 이라는거다.
인간중에도 인간같지 않은 놈들이 태반인데 인간이 아닌 개체중에는 또 인간같은 놈들이 수두룩하다. 인간의 조건이란 과연 무엇인가.


내 생각에 인간의 조건이란 '그 개체가 가진, 스스로 인간이고자 하는 치열하고 불꽃같은 의지' 가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그 전에 나는 왜 그런 '상급종족'들이 인간같은 하등생물이 되기위해 자꾸 편입시험을 볼려는 건지 이해를 할 수 없다는 커다란 대전제(=난점)을 안고 있기는 하다.



불꽃같은 의지를 가져라.
2005/07/24 17:35 2005/07/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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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Games/PlayStation


대충 해석해보면

주식회사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의 디비전컴퍼니로서 국내 비지니스를 담당하는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저팬(SCEJ)는 호평발매중인 "PSP[플레이 스테이션 포터블] 밸류팩"(이하, PSP밸류팩)[PSP-1000K]의 새로운 색상 세라믹 화이트색 [PSP밸류팩][PSP-1000 KCW]를 국내시장에 금년 9월 15일(목)에 희망소매가격 24,800엔(세입 26,040엔)에 발매합니다.

PSP[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은 작년 12월에 일본시장에 발매된 이후, 전세계에서 누계생산출하대수500만대이상을 달성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휴대형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서 착실히 성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휴대기기로서 최고레벨의 임장감과 박력으로 게임, 음악, 영화등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보다 퍼스널한 환경에서, 언제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서 폭넓은 유저여러분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SCEJ는 PSP를 언제나 함께 갖고다니는 자신전용의 상품으로서 보다 즐겁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PSP본체및 주변기기의 컬러 바리에이션전개를 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제 1탄으로서 본체 세라믹 화이트색인 PSP밸류팩을 발매합니다.
본상품은 PSP본체, AC어댑터[PSP-100], 배터리팩[PSP-110]과 함께 메모리스틱 듀오(32MB)[PSP-M32], 리모컨부착 헤드폰[PSP-140], 본체와 동일색상의 포치&핸드스트랩[PSP-170W]이 셋트로 되어 있습니다. 인기색상인 세라믹 화이트 발매에 의해, 여성분들을 시작으로 한 신규 유저층에의 보급,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른 색상이 계속계속 출시된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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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年7月27日(수)부터,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개시합니다. 금회의 업데이트에는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버전이 2.00이 되어 다음 기능이 갱신됩니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버전 2.00에서 갱신되는 주된 기능>


[네트워크]
[인터넷 브라우저]를 추가했습니다.
※Macromedia Flash에는 대응하지 않습니다. 일부 Web페이지가 바르게 표시되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인터넷 브라우저의 기동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비디오]
점프 기능을 추가 했습니다.(UMD®VIDEO및UMD®MUSIC)
A-B리피트 기능을 추가 했습니다.(UMD®VIDEO、UMD®MUSIC및“메모리스틱 듀오”에 보존된 동영상)
화면모드 기능에 4:3을 추가했습니다.(“메모리스틱 듀오”에 보존된 동영상)
음성전환기능을 추가 했습니다.(“메모리스틱 듀오”에 보존된 동영상)
재생가능한 화일 종류에 MP4(AVC)를 추가 했습니다.(“메모리스틱 듀오”에 보존된 동영상)
[뮤직]
“SonicStage” 버전3.2(공개예정)이후와의 조합으로、“메모리스틱 PRO 듀오”에“ATRAC3 plus”형식 음악파일을 전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재생가능한 화일 종류에MP4(AAC)와WAVE(Linear PCM)를 추가했습니다.(“메모리스틱 듀오”에 보존된 음악)
[포토]
벽지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화상의 송수신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표시가능한 화일 종류에TIFF、GIF、PNG、BMP를 추가했습니다.
[설정]
[본체설정]의[표시언어]에 한국어를 추가했습니다.
[본체설정]에[문자셋]을 추가했습니다
[테마설정]을 추가 했습니다.
[세큐리티설정]에[인터넷 브라우저기동제한]을 추가했습니다.
[네트워크설정]의 세큐리티방식에WPA-PSK(TKIP)를 추가했습니다.
키보드 입력모드에Web입력지원을 추가했습니다.
※각종설정에 대해서는, 업데이트 전의 설정치가 업데이트 후에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2005/07/24 11:10 2005/07/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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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드라마&영화

이번 화 반올림에서는 우리의 수재소녀 서정민이가 '공부를 왜 할까' 라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성적이 떨어지자 '공부 잘하는 서정민' 이 더 이상 공부를 잘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는 의식을 주변 사람들이 하게 되고 각각이 가진 서정민이라는 이미지가 깨진데 대해 그 타인들은 서정민 본인에게 시비를 건다. 왜 변했냐고. 왜 내게 간섭하고 있는 서정민이라는 자아가 왜곡되었냐고.

시비걸림 당하는-_- 서정민 냥

그런데 실질적으로 서정민 자신이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타인이 자기 맘대로 다른 사람의 이미지를 창조 해 놓고는 그 당사자가 자신의 의미지와 다른 행위를 취했다고 해서 왜 그러냐, 도데체 정신이 있는거냐, 너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식의. 정말 "터진 입이라고 마음껏 내뱉고 있는" 우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터진 입이라고 마음껏... 여러가지 의미로 터질것 같다-3-

아직 타인에게 간섭하고 있는 자아와 그런 2차적 자아를 파생시키는 본질적 자아와의 차이점을 아직 알지 못하는 서정민양은 그 둘 사이의 괴리감에 고민하고 방황하다가 결국 학교를 자퇴하고 '공부는 왜 해야하나' 고민 모드에 침잠하려고 하다가 남자친구님의 "너랑 학교 같이 다니고 싶다"는 한마디에 결국 다시 학교로 컴백 해 주시게 된다(...사실 그 한마디 때문만은 아니었지만 -3-)

'왜 사느냐' 가 아닌 '왜 공부를 하는가' 라는 의문은 상당히 말초적인 의문인 듯한 느낌도 들어마지 않을 수 있겠으나, 사실 "왜 ~을 하는가" 라는 의문 자체게 결과적으로 모두 한 곳으로 수렴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왜 공부를 할까.
나는 왜 밥을 먹을까.
나는 왜 애니메이션을 볼까.
나는 왜 배드민턴을 할까.
나는 왜 호주에 갈까.
나는 왜 일기를 쓸까.
나는 왜 인간을 분석할까.
나는 왜 이러고 있을까.
나는 왜 살까.

사실 궁극적 귀결점은 죽기위해서, 이다. 인간의 모든 행위들의 최종종착점은 죽음이며, 땅에 묻혀 다시 자연의 구성물질이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요는, 그 죽음을 어떤 모습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일 것이고 그런 시시콜콜한 의문과 행위들은 죽음으로 가는 노선상에 놓여진 부차적 중간역 같은 것이다.
중간중간에 놓여진 중간역에 도착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일을하고 창조행위를 하고,
그렇게 계속 가다보면 죽음이라는 종착역에 도달.

그런데 여기서 서정민이 한 고민은 그런 궁극적인 해답을 내기 위함이 아닌, 정말, 단지, '왜 공부를 해야 하나'
다시말해서 그 중간역에 도달하기 위해 굳이 '공부'라는 수단을 써야 할 이유가 뭐냐. 라는 의문이다. 그림을 그려도 좋고 노가다를 뛰어도 좋을 수 있는 데 굳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그것은----------------


가장 간과하고 있는 게 뭔가하면, 서정민씨는 '자기가 누구인지'를 전혀 염두에 두지도 않았다는 거다. 지금 내 직업이 '학생'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다는 거다. 그것도 '한국에 사는 평범한 가정집에서 엄마와 둘이 사는 고등학생'
한국에서 고등학생의 최종 목표(=중간역)이란 3년동안 수능공부해서 수능을 잘 보는 거다. 그 이후에 어떤 대학에 간다거나 어떤 과에 가고 싶다거나 아니면 취직을 한다거나 하는 건 부차적인 문제. 수시입학은 젖혀놓자. 그런 아이는 이미 '고등학생' 이라는 중간역을 넘어선 상태이니.

아무 생각 없이 달려나가야 할 이유를 모르겠는, 무작정 국영수 공부만 해야겠는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는, 그래서 그것을 결과적으로 자신의 인생의 의미와 직결시켜버리는 바보짓을 하는 이 땅(=대한민국)의 고등학생들이여, 그것은 당신이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이기 때문이다.
공부가 하기 싫으면 '고등학생'을 때려치면 된다. 그리고나서 '일꾼'이 되던지 '일용직 잡부'가 되던지 '벤처기업가' 가 되던지 '여행자' 가 되던지 하면 된다.
'고등학생'의 기득권을 놓지도 않으면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그럼 그냥 관두면 된다. 사직서 내라. 폐업해라. 스트라이크 아웃해라.

결과적으로 서정민씨는 남자친구님에게서 제 입으로 "너랑 같이 학교 다니고 싶으니까' 라는, 엄청난 동기를 부여받아버려서 결국 학교로 돌아가고 만다, 뭐 개인적으로 서정민이의 교복차림을 계속 보고 싶었기 때문에 별 실망감이라던가 이런 건 없지만 하여튼 쬐끄만 것들이 "계속 생활해나가면서 배우면 되는거야" 라는 등의 잘난소리를 해 대는 데에는 정말 두 손 다 들었다. 항복이다. KO다. 니 똥 칼라 파워다.

"너랑 학교 같이 다니고 싶으니까!!" 나도 이런 대사 하고싶다!!-_-

정리해 보자면, 이번 화에서 이끌어낸 결론은 '네가 속한 집단의 형편과 스스로의 자격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의무를 하는 것에 의문을 가질 필요가 없다. 스스로가 의심스럽다면 그 자격을 박탈시켜버려라'는 걸까.
사실 서정민이가 저런 배따신 고민을 하는 것도 정말 고등학생을 그만두고 노가다 잡일꾼의 자격이 되어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2년 2개월 해 보면 왜 공부해야 되는 지 알 텐데말이다.(웃음)


원래 인간은 아무리 답이라는 산해진미가 정말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눈 앞에 펼쳐져있고 옆에서 사람들이 맛있다맛있다 아무리 놀래를 불러도 제가 직접 먹어보지 않는 이상 절대 믿으려 하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행동학의 경우엔 그 정도가 더더욱 심해서, 인간이 글을 기록할 수 있게 되고부터 지금까지 쌓아올려온 인간생의 정답의 산이 우리 주위에 무진장하게 쌓아올려져 있고, 또 그 기록들을 아무리 읽어봤자, 정작 내가 고꾸라져 보지 않으면 '이걸 왜 안해야 되는지' 연장자님께서 백날 떠들어봤자 소용이 없다. 인간진화의 속도가 느린 건 이 때문이지만.
뭐.


그런 것도 나름대로 재밌는 게 아닌가 싶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해도, 결국에 도착하게 되는 곳이 항상 동일하다 해도,

어쨌든 그 중간의 가는 길이 다르지 않겠는가. 그걸 즐기자는 거다.

...이런 교복을 즐기자는 거다-_-
2005/07/20 23:45 2005/07/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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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Games/Nintendo

[Fairy Dang-Sing]

<유니트설명>
릭센트공국 샤인왕녀의 의뢰로 테스라 라이히연구소가 식전용으로 개발한 초고기동소형AM. 코드네임은 『골드』와『실버』. 정식 루트로 개발되지 않은 탓인지 개발자 피리오 프레스티와 조나단 카자하라의 취향이 전면적으로 반영되어 있어, 그 외장은 드레스를 입고 롤머리를 한 숙녀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실루엣 자체는 장난같이 꾸며져 있지만 프로젝트TD의 부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최신기술이 투입 된 고성능기체로 아스테리온의 테스트용 프레임을 기초로 하여 극한까지 경량화를 추구한 그 기체는 신개발 테스라드라이브 개량형과 그것을 이용한 사지구동시스템에 의해 아스테리온급 고성능을 뽐내며 무장면에 있어서는 두부에 5연장실체탄포, 팔부에 보스트 크레이저, 소닉컷터를 달아 아스테리온보다 충실할 정도이다.

경량화의 댓가로 장갑이 극단적으로 취약해져 있지만 원래 왕족이 탑승할 것을 상정하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방어기구는 충실. 히류改나 하가네에 탑재되어있는 것과 동일한 레벨의 전용 에네르기 필드 발생장치와 미사일 재머, 분신을 만들어내는 하이퍼 재머를 장비하고 있다.

파일럿은 의뢰자인 릭센트공국의 샤인왕녀(G탑승)와 그녀의 친구인 제2기교도단소속 라투니 스보타(S탑승). 조종기술이 떨어지는 샤인왕녀를 서포트하기 위해 W3(3승)-ink시스템이라는 매우 특이한 맨 머신 인터페이스가 도입되어 있어 007S에서 007G를 조종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샤인왕녀의 예지력에 도움을 받아 긴급시, 컴비네이션 전투시에는 007S의 라투니가 두 기체를 조종하지만 물론 싱글모드로 전환하여 샤인 왕녀가 컨트롤 하는 것도 가능.


로얄 하트 브레이커를 써 본 감상은...

최고다!! 완전 최고라서 눈물이 날 정도다 크오오오!! T ㅠT)b
라투니를 휴케바인시리즈에 태워서 요격보조용으로 쓰려던 나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이제 페어리온 2기는 무조건 출격모드로...-_- 이건 발시오네의 원월살법을 봤을 때와 거의 흡사한 수준의 충격이군.. 그 때도 아마 발시오네에 기합이 없어서 기력을 올리기 위해 무조건 돌격! 을 외치다보니 나중에는 발시오네만 격추수가 다른 에이스들의 2배로 뻥튀기 되어 있었던 괴이한 일이 발생하였으나 이번에도 그런 불길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들어마지 않아 주신다...

프로젝트TD팀에서 개발한 리온 시리즈를 팀(Pair)으로 짰다는 이유로 페어리온이 되었는데 이게 또 발음만 보면 Fairy-ON 이라는 해석을 할 수 있게도 되어버려 페어리온의 테마마저 [Fairy Dang-Sing] 이 되어 버렸다.(분명 반프레스토는 여기에 더 집중하고 이름을 만들어 내지 않았을까 추측) 일단 뽕짝뽕짝하고 로얄 하트 브레이커를 쓰는 모습이 이미 요정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본인으로서는 이런 네이밍센스에 또 한번 눈물을 쏟을 수 밖에 없음... T ㅠT)b

OG를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해 봤을 "샤인 왕녀도 파일럿으로 쓸 수 없을까" 와 "샤인왕녀랑 라투니는 많이 친하니까 합체기 같은게 있어도 좋을 것 같은데" 같이 유저의 마음을 미리 알고 게다가 그 마음을 한층 넘어 주신 페어리온을 개발하신 반프레스토에 일단 박수세번 짝짝짝-_-;;
샤인 왕녀의 파일럿으로서의 능력치가 그리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예지와 강운으로 라투니를 허겁지겁이라도 따라잡는 데다가 페어리온 자체의 운동성과 E필드, 분신, 재머라는 특수기능까지 배가되어 이놈의 기체는 거의 말도 안되는 회피능력을 자랑하게 된다-_- 무기가 좀 허접하다는 단점은 추가장비장착으로 해결.. T ㅠT)b
게다가 설정이긴 하지만 부족한 조작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라투니가 W3-ink시스템으로 직접 조작해준다는 이 운전면허시험장 자동차같은 일이 도데체 말이 되는 것이야!! 게다가 시스템 이름도 너무 귀엽잖아!!헉헉헉헉

OG1 때만 해도 어디 동급생에나 나올 것 같은 눈알(...)이 안보이는 안경소녀였던 라투니가 이렇게까지 금의환양 한 건 역시 애정의 힘이다. 그것도 유저와 제작자의 짜고치는 애정의 고스톱의 힘...


...그런 이유에서 우리 라투니 여사와 샤인 왕녀님의 로얄 하트 브레이커나 감상해 보자.

2005/07/20 17:46 2005/07/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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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잡담
워킹홀리데이 비자 417 비자 신청이 폭주하는 기간으로 평소의 비자 심사와 발급 기간인 ( 2일-4주) 의 기간 보다 delay 되고 있습니다.

비자 발급 delay를 최소하기 위해 신청서를 정확하고 빠짐 없이 기재해야 하고, 특히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3개월 미만의 영어연수를 하고자 하는 분들은 신청서에 이 사실을 꼭 기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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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한 게 이번달 7일이니까 잘 하면 8월 이후에 갈 수도 있다는 게 되어 버리는군-_-;; 전역한 다음날 사진찍고 그 다음날 여권신청해서 일주일 지나 여권받은날 비자신청하고 신체검사까지 받았으면 그렇게 꾸물거리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한달이 넘게 걸리는거나... 여권민원실 갔을때도 느꼈던 거지만 왜 이렇게 한국 뜨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건지 모르겠군, 물론 나도 꼽사리 끼워서이지만-_-;;

7월중에 갈 수 있었으면 걍 내년 2월에 돌아올려고 했는데 이렇게 늦게 가 버리면 1년정도 할 가능성도 생기는데 이건 그다지 마음내키는 일이 아니라서..흐음.

하여튼 참 세상일 마음대로 안 된다. 개인의 의지만으로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라는게 있다. 그것도 상당히 낮은 수준의 한계. 정말 이렇게 내 의지하고 상관없게 진행중이던 일이 벽에 부딪히게 될 경우 나는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하고 길잃은 로봇생쥐처럼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게 될 뿐이다.

그냥 이렇게 된 거 확 노가다나 뛰어버려?
2005/07/20 14:43 2005/07/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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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드라마&영화
==뉴욕에 살고 있는 몰리 건은 철부지 가수 출신으로 어느날 갑자기 빈털터리 신세가 되어 남자친구에게도 차이게 된다. 어쩔수 없이 나이에 비해 조숙해보이는 상류층 꼬마 레이의 보모로 일하게 된다.
아이를 돌보아본 경험이 없는 몰리와 간섭받기 싫어하는 레이는 좌충우돌 여러가지 사건들을 함께 겪게 된다==
는, 여성향 만화잡지에서 아래쪽 순위를 차지할 것 같은 시나리오는 중요하지 않다.

이 영화가 무비스트에서 총점 5점에 평점 2.8점을 받았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그나마도 평점을 내리는 데 참가한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는 사실도 중요하지 않다. 브리트니 머피, 다코타 패닝 이외에 아는 출연자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은 더더욱 중요하지 않다.

그냥 우리는 다코타공주님의 자태를 감상하기만 하면 된다.
왜 유학다녀와서 가슴이 상당히 커진 '노랑머리'의 이재은도 그러지 않았는가. "닥치고 보기나 해" 라고...-_-;;

세균감염의위협-_-으로 개인비누를 꺼내쓰는 요조숙녀레이와의 첫만남


새로운 보모를 상당히 마땅찮게 생각하는 레이냥


방을 어지럽히는 보모-_-를 자제시키고자 애쓰는 레이냥냥


에이프런을 입은 레이냥


원피스를 입은 레이냥(이미 영화엔 관심이 없음-_-)


발레 발표회에 안와준데 대해 울화통이 터져 몸져누운척하는 레이냥


보모는 사과의 뜻으로 회전찻잔을 태워주러 레이공주님을 코니아일랜드에 데려오지만...


입장바뀌어 어이없는 레이냥


클로즈업 해본-_- 레이냥냥


닫힌 마음이 열린 레이냥.. 후광이 보이는 것 같은 것은 나의 착각?-_-;;


보모가 손수 만들어준 발레복을 입고 감동적-_-인 공연을 펼치는 레이냥


피날레이냥. 사진 상당히 에러-_-
2005/07/14 12:55 2005/07/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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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드라마&영화
개봉했을때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전ㅡㅠㅡ역한 고로 이제서야 보게 된 위험한 대결. 일단 캐스팅부터 보자.

출 연 : 짐 캐리 (Jim Carrey) .... 카운트 올라프
메릴 스트립 (Meryl Streep) .... 조세핀 아줌마
에밀리 브라우닝 (Emily Browning) .... 바이올렛
리암 아킨 (Liam Aiken) .... 클라우스
티모시 스폴 (Timothy Spall) .... 미스터 포
빌리 코놀리 (Billy Connolly) .... 몬티 아저씨
루이스 구즈만 (Luis Guzman) .... 블래드 맨
제니퍼 쿨리지 (Jennifer Coolidge)
제인 아담스 (Jane Adams)
크레이그 퍼거슨 (Craig Ferguson)

목소리 출연 : 주드 로 (Jude Law) .... 레모니 스니켓
무려 =>주드 로<= 다!! 목소리출연만 하는데!! 왜 주드 로를 이런 얼굴은 실루엣에 가려서 목소리만 나오는 역에 썼을까!! 돈이 남아돌아 주체를 못할 지경이었던걸까-_- 차라리 바이올렛역에 엠마왓슨을 캐스팅 하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흥분중)


...라고는 말 하지만 뭐, 바이올렛역은 그다지 나쁘진 않았다. 가끔가끔정말아주가~끔 조정린이 생각나는 전체적인 얼굴프레임에도 별로 문제는 없었다-_-;;


...사진을 왜 넣었는지는 내 본능에 물어보는 게 나을 듯...본인도 왜 넣었는지 모르고 있는 중임-_-;;

해리포터 따라한 판타지소설인가 하는 느낌으로 가볍게 봤는데 해리포터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초절정청춘순애보건전러브러브노-_-선으로 마법도 안나오고 조정린같은 여주인공에 이승기같은 남주인공들의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요 영화가 재미있는 건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꽹과리치고 나팔까지 불어댄 짐캐리 덕분이었을까... 얘 연기 하나만으로도 이 영화 볼만하다.

영화의 교훈 : 세상에 믿을놈 하나 없는 것 같지만 알고보면 최소한 두 명은 있다.

다음편이 나왔을 때 과연 봐야할지 말아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
2005/07/12 13:29 2005/07/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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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드라마&영화

-_- 난 왠만하면 포스터이미지를 붙이지만 우주전쟁과 전혀 상관없는 이미지가 붙었다해도 당신은 이해해야 한다... 왜냐구? 우주전쟁이라는 제목 자체가 이미 영화하고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며 다코타공주가나오기때문이며다코타공주가나오기때문이며다코타공주가나오기때문이며다코타공주가나오기때문이며다코타공주가나오기때문이며다코타공주가나오기때문이며...

스토리에 대해서는 넘어가자, 어차피 원작소설이 있는데다 워낙 옛날이야기라서 좀 허무맹랑하고 어이없는 전개가 여기저기서 폭발하니까-_-;; 그래도 노파심에 간단히 말하자면 이전부터 지구에 서식하고 있던 외계인들이 드디어 지구정복을 시작하지!! ...만 결국 격퇴된다. 누구에게? 그것은 7월 대개봉...뭐 이런내용-_-;;

개인적으로 항상 이해가 안가는게 왜 이렇게 외계인들은 지구를 정복하고 싶어할까-_-? 이번 우주전쟁에서도 컨셉은 지구가 시작되기도 전에 외계인들이 여기저기 박혀있었는데 인류가 발전하니까 그걸 뺏어먹어야겠다ㅡㅂ시고 지구침공을 시작하는데 아니 더 지저분해진 지구가 뭐가 좋다고? 그 전에 그런 것들을 여기저기 박아놓을 정도의 문명이 겨우 그런 털털거리는 자동차 끌고다니는 문명을 탐낼 수 있단 말인가? 어이 외계인,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라구? 그런 똑똑한 애들이 과연 별 하나를 수하에 넣었을 때 따라오는 부수적이고 엄청난 양의 행정소요를 과연 모를까? 아니 다 죽이고 지구를 지배해서 뭘 어쩌자는건가? 이게 무슨 완전한 사육이냐-_-;;

누구 위에 군림한다는 것의 장점을 도저히 모르겠는 나로서는 얘네들의 이런 '무턱대고 지배하기' 사상을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아니 분대장견장만 달아도 어깨가 잠수함처럼 가라앉을 것 같은데말야-_-;;


하여튼 이번 우주전쟁에서 중요한 건 그런 이상한 지배욕도 아니고 어이없는 시나리오도 아니고 언제봐도 잘생긴 톰♪크루즈도 아니고 군사훈련도 안 받은 주제에 전쟁놀이 하겠다고 설치는 개념없는 아들네미(얜 이름을 까먹었다-_-)도 아닌 바로 다코타 패닝 공주!!

사실 패닝은 사진으로 보면 별로 안 귀엽다.. 워낙 이빨잇몸 상태가 안좋은데다 웃을때도 얼굴에 주름이 많이가서-_-;; 무조건 얘는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는 걸 봐야된다. 두 번 봐야된다. 세 번 봐야된다. 네 번 봐야...(퍽)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도데체 얘는 뭘 먹고 자랐는지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지 모르겠다. 이번에 톰이 우주전쟁 찍으면서 하루에 두시간씩 밖에 안잤다고 하는데 이건 패닝에게 연기력으로 밀린 톰이 초췌한 모습이라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생각;;
맨 온 파이어때까지만 해도 그런 거 모르겠었는데 숨바꼭질 들어서 표정의 깊이가 한 층 달라진 느낌이다. 꼬마애가 이렇게 인생의 쓴맛을 알아도 곤란한데-_-;; 지금 우리 BoA여사님이 어떻게 되어 계신질 보란말야-_-;;;


하여튼 우주전쟁에서 얻은게 하나 있다면 다코타공주님한테 '공간만들기' 기술 배운거?(...써먹을려고-_-???)
2005/07/08 09:38 2005/07/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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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애니&라디오
-세이버나 키레이는 딱 얘네-_-;; 하는 느낌이 들었지만 과연 실제 연기에서는 어떨런지... 아처도 상당히 어울릴 듯 하고..게다가 UBW 스토리라니!! 젤좋아너무좋아상당히좋아완전좋아움하훔하알러뷰-_-;;

...아니 그런데 UBW에서는 이리야가 별로 안나오잖아, 뷁!!

사실 요즘 애니메이션쪽은 코믹보고 그 코믹애니보고 게임하고 그 게임애니보고 하는 식으로 결과적으로는 본거 또보는-_-;; 시간낭비적인 행위의 반복중입니다만 그래도 역시 이건 안 볼수 없잖아? 누구한테 발신하는거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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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진및 스탭 정보.
감독 : 야마구치 유우지(山口祐司)
세이버 : 카와스미 아야코(川澄綾子)
토오사카 린 : 우에다 카나(植田佳奈)
마토우 사쿠라 : 시타야 노리코(下屋則子)
에미야 시로:스기야마 노리아키(杉山紀彰)
후지무라 타이가 : 이토우 미키 (伊藤美紀)
아처 : 스와베 준이치 (諏訪部順)
코토미네 키레이 : 나카타 죠지 (中田譲治)
이리야스필 : 노토 마미코 (能登麻美子)

루트는 UBW 인듯 합니다. UBW 루트를 기반으로 복합스토리로 나갈듯하군요.

PV 에서 기존에 오리지널 시나리오에 없었던 캐스터VS라이더 장면이 있었으므로, 어느정도 시나리오가 오리지널 성을 띄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이버 성우 - 카와스미 아야코(川澄綾子)

.hack// 황혼의 팔찌전설 (2003) -- '호타루' 역
2X2=시노부전 (2004) -- '시라누이 카에데' 역
AD 폴리스 (1999) -- '미야노 쿄코' 역
E'S OTHERWISE (2003) -- '히사이시 루리' 역
GIRLS 브라보 시리즈 (2004) -- '미하루' 역
GTO (1999) -- '노무라 토모코 (명자)' 역
갤러리 페이크 (2005) -- '사라 하리파' 역
게이트 키퍼즈 (2000) -- '이쿠사와 루리코' 역
극상생도회 (2005) -- '히다 사유리' 역
기동천사 엔젤릭 레이어 (2001) -- '사이토 카에데' 역
눈의 여왕 (2005) -- '겔다' 역
니아 언더 세븐 (2000) -- '치가사키 마유코' 역
도쿄 언더그라운드 (2002) -- '지루하 미셋트&에밀리아 루나리프' 역
딸기 마시마로 (2005) -- '사쿠라기 마츠리' 역
라제폰 (2002) -- '시도 메구미' 역
레이브 (2001) -- '엘리' 역
레이브 (2001) -- '리샤 발렌타인' 역
레인 (1998) -- '이와쿠라 미카' 역
마호로매틱 (2001) -- '마호로' 역
마호로매틱 - 더 아름다운 것 (2002) -- '마호로' 역
박살천사 도쿠로짱 (2005) -- '미나카미 시즈키' 역
쁘띠 프리 유시 (2002) -- '에르미나' 역
사무라이 참프루 (2004) -- '후우' 역
성계의 문장 (1999) -- '라피르' 역
성계의 전기 (2000) -- '라피르' 역
성계의 전기 II (2001) -- '라피르' 역
성방무협 아웃로스타 (1998) -- '메르피나' 역
세라핌콜 (1999) -- '마츠모토 쿠루미' 역
수호월천 (1998) -- '리슈' 역
스타쉽 오퍼레이터즈 (2005) -- '마미야 리오' 역
스크랩드 프린세스 (2003) -- '위니아 체스터 (위니아)' 역
시스터 프린세스 Re Pure (2002) -- '치카게' 역
시스터 프린세스 (2001) -- '치카게' 역
신무월의 무녀 (2004) -- '히메미야 치카네' 역
아야시노 세레스 (2000) -- '쿠루마 치도리' 역
오! 나의 여신님 극장판 (2000) -- '요정 몰간' 역
오네가이☆티쳐 (2002) -- '헤리카와 코이시' 역
용자왕 가오가이가 파이널 (2000) -- '빠삐용 느와르' 역
이 추하고도 아름다운 세계 (2004) -- '히카리' 역
이니셜 D 퍼스트 스테이지 (1998) -- '나츠키 모기' 역
이니셜 D 세컨드 스테이지 (1999) -- '나츠키 모기' 역
짱구는 못말려 (1992) -- '스오토메 아이' 역
쪽빛보다 푸르게 (2002) -- '사쿠라바 아오이' 역
천사금렵구 (2000) -- '무도 사라' 역
천사의 꼬리 (2001) -- '거북이 아유미' 역
카논 (2002) -- '미사카 카오리' 역
크라우 팬텀 메모리 (2004) -- '크라우' 역
투 하트 (1999) -- '카미기시 아카리' 역
투 하트 ~Remember my memories~ (2004) -- '카미기시 아카리' 역
푸른 바다의 트리스티아 (2004) -- '나노카 프랑카' 역
프린세스 나인 (1998) -- '아즈마 유키' 역
피아노 (2002) -- '노무라 미우' 역
현시연 (2004) -- '오노 카나코' 역


토오사카 린 성우 - 우에다 카나(植田佳奈)

그린그린 (2003) -- '모리무라 레이카' 역
극상생도회 (2005) -- '쿠츠기 코토하' 역
기동천사 엔젤릭 레이어 (2001) -- '세토 링고' 역
러브리스 (2005) -- '하와타리 유이코' 역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2004) -- '후쿠자와 유미' 역
머메이드 멜로디 피치피치핏치 (2003) -- '사라' 역
빛과 물의 다프네 (2004) -- '하야마 시즈카' 역
사무라이 디퍼 쿄우 (2002) -- '세이세이 (토모에 고젠)' 역
사이보그 009 2001년판 (2001) -- '사이보그001 (이반 위스키)' 역
선생님의 시간 (2004) -- '토미나가 미나코' 역
신무월의 무녀 (2004) -- '코로나' 역
이 사람이 나의 주인님 (2005) -- '쿠라우치 안나' 역
진월담 월희 (2003) -- '코하쿠' 역
학원 앨리스 (2004) -- '사쿠라 미캉' 역


마토우 사쿠라 성우 - 시타야 노리코(下屋則子)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2004) -- '카츠라' 역
머메이드 멜로디 피치피치핏치 (2003) -- '블랙뷰티 시스터즈(셰셰,미미)' 역
블리치 (2004) -- '츠무기야 우루루' 역
신무월의 무녀 (2004) -- '쿠루스가와 히메코' 역
에일리언 9 (2001) -- '토오미네 카스미' 역
엠마 : 영국 사랑 이야기 (2005) -- '콜린 존스' 역


후지무라 타이가 성우 - 이토우 미키 (伊藤美紀)

날아라 거북선 (1986) -- '제니' 역
대운동회 (1997) -- '제시 거트랜드' 역
도쿄 바빌론 (1992) -- '스메라기 호쿠토' 역
동창회 (1997) -- '아오키 모모코' 역
드래곤 볼 GT (1996) -- '슈퍼 18호' 역
드래곤 볼 Z (1989) -- '인조인간 18호' 역
디어브라더 (1991) -- '후루타' 역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2004) -- '오가사와라 사치코' 역
마법기사 레이어스 (1994) -- '노바' 역
번업 (1991) -- '레이미' 역
성방천사 엔젤링크스 (1999) -- '앤' 역
셔플! (2005) -- '시구레 아사' 역
용자경찰 제이데커 (1994) -- '에바 포르초이코' 역
찬스 트라이앵글 섹션 (2001) -- '카이바라 마도카' 역
총몽 (1993) -- '갤리 (「?' 역
최종병기 그녀 (2002) -- '후유미' 역
카드캡터 사쿠라 (1998) -- '다이도우지 소노미' 역
푸른 망아지 브링크 (1989) -- '클라라' 역
프로젝트 A-Ko 시리즈 (1986) -- '마가미 A코' 역
프린세스 미네르바 (1995) -- '프린세스 미네르바' 역


코토미네 키레이 성우 - 나카타 죠지 (中田譲治)

라제폰 (2002) -- '크누기 진' 역
로도스도 전기-영웅기사전 (1998) -- '카슈' 역
마술사 오펜 (1998) -- '차일드맨' 역
미래영웅 아이언리거 (1993) -- '파이터 스피릿츠' 역
미래전사 런딤 (2001) -- '오오히라 히로시' 역
슬레이어즈 Next (1996) -- '마룡왕 가브' 역
아르젠토 소마 (2000) -- '마이클 하트랜드' 역
암굴왕 (2004) -- '몽테크리스토 백작' 역
엑스(X) 극장판 (1996) -- '시유 쿠사나기' 역
엘펜리트 (2004) -- '반도' 역
용자지령 다그온 (1996) -- '브레이브 성인' 역
전투요정 유키카제 (2002) -- '제임스 부커' 역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1996) -- '폴켄 파넬' 역
케로로 중사 (2004) -- '기로로 하사' 역
피스 메이커 쿠로가네 (2003) -- '히지카타 토시조' 역
헬싱 (2001) -- '아카드' 역


아처 성우 - 스와베 준이치 (諏訪部順)

가드 가드 (2003) -- '카타나' 역
강철의 연금술사 (2003) -- '그리드' 역
건담 SEED DESTINY (2004) -- '스팅 오클레이' 역
디어즈 (2004) -- '노나카 히로후미' 역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 (2003) -- '오야마다 마사미' 역
엑스(X) TV 시리즈 (2001) -- '모노 후우마' 역
쵸빗츠 (2002) -- '코지마 요시유키' 역
피스 메이커 쿠로가네 (2003) -- '요시다 토시마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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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nizone.net
애니존의 銀童이 정리한 자료입니다.
이동시 아래 박스도 포함시켜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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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6 14:35 2005/07/06 14:35
Posted
Filed under 드라마&영화
어차어차하다보니 또 다시 공포영화 시즌이 돌아왔다. 작년엔 일병때 공중전화로 친구한테 페이스랑 쓰리몬스터, 알포인트 등등 보러가고싶다 그런 것 같은데 어느새 시간은 돌고돌아 또다시 공포시즌.

과연 1년동안 공포영화가 얼마나 발전했을까?

사실 작년 공포영화는 전체적으로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았지.. 페이스랑 령은 "장난하냐ㅡ,.ㅡ??" 였고 쓰리몬스터는 공포영화라기보다는 엽기물이랄까-_-;; 그런 느낌이 강했고 알포인트는 풍선을 터지기 직전까지 잔뜩 불어서 불안하게 만드는 것까진 좋았는데 터뜨리지 않았다는 느낌;;

아미티빌 호러는 아미티빌이라는 귀신들린 저택에서 가족이 몰살당하는데 그 이후에 이사온 가족들이 혼비백산해서 도망간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일련의 귀신들린 집이 그렇듯이 사실 이 집의 지하실에는...(이크)

단순히 무서운 정도로만 말하자면, '무섭다'
긴장을 올리는 장치도 상당하고 스플래터적인 장면도 여기저기에서 튀어나와서 피에 약한 나로서는 확실한 상승효과를 일으켜 주셨다.. 아드레날린이 너무 많이 분비되서 점심을 못먹을 정도였지-_-;;
이런거 보고 있으면 참 인간의 정신이라는 게 얼마나 약하고 외부에서의 간섭이라는 것에 취약한지 잘 알 수 있게 해 준다. 그 잘생기고 근육덩어리 주인공도 기냥 홀려버렸으니 원... 그렇게 사랑하는 가족마저 죽여버리려고 했다는 점은 역시 인간의 "강한 의지" 라는 게 얼마나 웃긴건지 알 수 있다.





'셔터' 는 아예 뭔지 모르고 갔기 때문에 할리우드게 아니었다는 사실에 일단 깜짝놀랐고-_-;;
카메라로 찍은 사진에 귀신이 찍힌다. 알고보니 주인공에게는 어두운 과거가...라는 시나리오(어이)
카메라에 유령이 찍힌다는 거야 하루이틀 보아 온 소재도 아니지만 이것도 상당히 '무섭다' 스플래터씬은 없지만 전반적인 스프라이트들이 상당히 무섭게 연출되어 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무서운거 보자고 생각하고 보면 괜찮은 정도?
이전부터 생각하는 거지만 왜 카메라로 찍으면 귀신이 보이는 건지 모르겠다-_-;; 렌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현상까지 해야 비로소 보인다는 건 필름에 뭐가 있는건가? 이봐, 코닥! 대체 필름에 무슨 짓을 하는거야-_-!!

그루지, 하우스오브 왁스야 좀 시즌이 늦었긴 해도 여고괴담4, 분홍신을 필두로 해서 공포영화가 또 마구 쏟아져나오겠지. 한철장사하는 공포영화에 작품성같은거 바라는 것보다 얼마나 '무서운가' 에 중점을 두고 있는 나에게 '아미티빌 호러'와 '셔터'는 적당한 만족감을 준 것 같다.
2005/07/05 11:40 2005/07/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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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잡다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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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blog.naver.com/ilsses/120014829660


...다 찾아보겠다-_-;;
2005/07/04 03:12 2005/07/04 03:12
Posted
Filed under 잡담
현시연 본 기념으로 이전 코미케 갈 때 썼던 일기 업로드. 조금은 분위기가 느껴지려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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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어제 류상과 의논했던대로라면 오늘 8시에 출발해서 10시쯤 빅사이트에 도착해서 류상을 만나고 1시반쯤 석별의 정을 나누며 돌아와야 하는건데... 뭐, 엄청나게 틀린 건 아니지만, 일단 시간은 대충 맞았으니...

일아난 게 8시, 출발 8시반. 아침에 대단히 오래 깨작거린 거 같은데 의외로 30분밖에 안걸려서 의외... 아침을 안먹어서 그런가... 아침정도는 먹어!
하여튼 8시반에 나와서 패밀리마트까지 갔다가 맛가게 지갑을 안 가지고 나와서 다시 돌아갔다. 원래는 류상한테 빌리려고 했으나 역시 이 사람한테는 최소한의 신세를 져야 한다는 무의식적인 생각에 돈을 가지러 갔다는...
어제 류상에게 들은 '좀 위험해서...' 라는 말이 하도 걸려서 걍 어른표로 끊었다. 맛가는건 올 때도 어른표... 이제부터 계속 어른표일듯... 이러면 안돼!! 전차비만 모아도 건버스터 사겠어!!


...하여튼 맛가게 신바시까지 아무생각 없이 좀 가 주시고 어른표를 끊었기 때문에 정말 오랫만에(ㅡ,.ㅡ) 가벼운 마음으로 개찰구를 나와 유리카모메로 향하는 클리아르..
일단 NEW TRANSITION이라고는 써 있었으나 '과연...?"이라는 의구심을 품으며 물경 370엔을 지불하고 유리카모메 앞으로 다가선 순간 긴장하는 몸짓...

문이... 문이... 이중에 자동문에 투명이야!!
게다가 타 보니까 이런 어이없는 레벨의 모노레일일 줄이야.. '도시를 지나는 전차' 라고 해서 막연히 상상만 하고 있었는데 이런 녀석일 줄은.. 롯데월드것보다 더 좋으면서 더 싸군...ㅡ,.ㅡ;;
유리카모메에만 감동한 게 아니라 임해부도심의 수려한 경관에도 감동. 그렇게 뛰어난 도시설계와 어이없을정도로 멋져주신 저 건물들이란..!! 인천이 이랬으면 너무 좋겠다!!
...아, 인천은 요코하마랑 비교해야 됐었지... 하지만 그렇다고 인천이 요코하마에 비교할만 하면 그것도 아니고... 내가 인천을 제대로 돌아다녀 본 적은 없지만 요코하마하고 비교하면 요코하마 시민들이 화내지 않을까...

...하여튼,

국제전시장역에 들어서는 순간 보이는 끝없는 인간의 행렬..

장난아니고 진짜 줄이 1Km는 됐다... 옆에서는 '이것이 그 소문의 줄인가...' 라는 등의 소리를...
더 무서운 건 그 옆의 '....................'
...

일단 무료입장이었으므로 그렇게 열받게 기다린다든가 하는 건 없었는데 그렇게 샥샥 진행됐는데도 내가 입장하는데 20분... 11시가 됐는데도 줄은 줄어들 줄을 모르고... 이 인간들 다 어디 숨어있던거지-_-;;
입장료는 없었지만 카달로그를 무려 1800엔-_-에 파는 진행요원든. 옆에서는 '필요없어','살까보냐' 이러고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사고 싶었음...내용은 일단 차치하고;;
빅 사이트의 모습은, 별 아무생각없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마치 네 개의 조명이 빛을 비추는 모습을 형상화 한 느낌. 건물에 감동먹고 기업부스로 들어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류상과 접촉시도를 하려고 했으나 30분 후가 되면 류상을 완전히 잊어먹는 클리아르씨...
구성자체는 한국과 그리 틀릴게 없었으나 그 규모와 퀄리티와 질서수준이 달랐다. 그 중 하나 재미있었던 것은 졸라리 긴 줄 끝에 서 있는 사람이 들고있는 '여기는 끝이 아닙니다' 라는 팻말...ㅡ,.ㅡ
요즘은 한국 코믹월드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겠지만서도... 여의도 리버가 다섯마리는 들어갈만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코믹월드라... 거기에 기업관과 코스프레 합체.. 세사람의 힘이 하나가 되면 백만파워~
사고싶은 건 너무 많았는데, 아니 너무 많았던 것도 아니었고 가격도 일본인 걸 생각하면 그리 비싼 것도 아니었긴 한데.
5000엔 밖에 안가져가서 빵하나 먹고 교통비밖에 안썼는데 3000엔 밖에 안남았다는-_-;;
인간적으로 메모리즈오프 쿠션 사고싶었는데 2000엔.. 스노우쿠션 반품하고 이거 사고싶었다.. 진짜로..
어쨌든, 네코네고, F&C와 같은 유수의 부스부터 이름없는 부스까지 대단히 많은 것들이 있었다. 다만 사러 온게 아니었던 만큼 별 의미는 없었음-_-;; 주위에는 뭔가 잔뜩 든 비닐백을 몇 개나 가지고 잇는 사람이 비일비재.. 다 공짜로 주는 건 줄 알았떠니 뭔가 사면 그걸 넣기위해 주는 백이었음..
...그걸 다 샀단말인가-_-;;?

코스프레 구경하고, 옷 퀄리티는 대단히 높았는데 인간퀄리티는 그리 높지 않아서 실망ㅡ,.ㅡ

이쯤 되면 이미 류상은 완전히 잊어버린 클리아르, 드디어 코미케의 꽃, 동인매장에 가다!
...라고는 해도 기실 자신은 동인지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 주셨기 때문에 Cut a Dash! 가 과연 어느정도인가 구경을 해보고 싶었는데 안 나온건지 금방 철수한건지 내가 못찾은건지... 없었다. NOCCHI는 찾았구만(...기업관에서) 내가 별로 안좋아해서-_- 어이없이 아즈망가 동인지 좀 사 주시고, 의외로 유희왕과 테니스의 왕자님이 인기있다는 사실에 놀람. 아주 벗기고 교접시키고 난리났음ㅡ,.ㅡ


테니스의 왕자님은 그렇다쳐도 유희왕은 도데체 왜...?
2005/07/03 14:00 2005/07/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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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애니&라디오
코믹스를 5권까지 본 상태에서 애니메이션을 3화까지 본 소감은.


"너무 현실적이다!!!"


...카드캡터사굴아식의 교과서같은 세리프가 아닌 실제 생활에서 쓰이는 말들을(고쿠레가 도데체 언제적 말이야-_-;;) 실제 생활에서처럼 말하는 (<-여기가 중요)부분이 굉장히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아앗 저기는 하고 소리칠 것 같은 아키하바라나 빅사이트도 그렇고 원래 요녀석들이 고증을 상당히 세심하게 신경쓰는 경향으로 비추어 볼 때 현시연의 고증상태가 그렇게 고퀄리티라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サトムーセン을 ムトムーセン으로 쓴 것 정도는 애교로 넘어가볼까-_-;;) 현실적인 서클룸과 배경원화, 분명 주위에 있을 것 같은 캐릭터와 그들의 언행들, 아무래도 아주 약~간은 본인과 관련있는 소재의 살짝살짝 깊은 탐구등으로 무지막지한 상승기류를 탄 현시연의 현실적 분위기는 애니메이션 자체의 배경들을 '진짜' 처럼 만들어내고 있다.

...1화에서부터 완벽히 당해버린 '제비언'

현시연이라는 애니로 제비뽑기 언밸런스라는 자식을 낳아낸 것도 놀랍고 현시연보다 제비언쪽 성우가 더 유명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성우캐스팅에도 놀라움을 금치 못할 뿐...(이건 단순히 내성우 취향일지도 모르겠지만-_-) 어디어디 보니까 제비언OVA도 돌아다니는 것 같던데;;

마다라메역에 히야마 노부유키 (檜山修之)가 캐스팅 된것도 웃겼음... 처음에 쇳소리나는 연기로는 몰랐는데 3화 - 지역문화진흥의 문제점과 그 공적 - 에서(제목도 참 가관이다만-_-;;) 손목을 다치고나서 하는

"오늘은 동인지를 사기 전에 우선은 기업부스. 제비뽑기언밸런스 애니메이션화기념 한정트레이딩카드를 가장 우선해서 살 예정, 그것은 그냥 서서 받기만 하면 될 뿐.. 가능해... 여유있게 가능하다구..."

라는 대사를 시시오가이씨가 하는 것처럼-_-;; 상상이 된 건 가오가이거 FINAL GRAND GROLIOUS GATHERING을 너무 최근에 본 나에게도 문제는 있지만 아무래도 이 대사에서 열혈을 너무 많이 넣은 히야마씨의 탓...-_-;;(책임회피)

"동인지를 손에넣겠다!!"-_-;;
2005/07/03 12:58 2005/07/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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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드라마&영화


참.. 내가 영화매니아라거나 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최소 하루 한편씩은 꼭 영화를 보는 건 아무래도 제대하고 얼마 안 된 영향이 크다-_-;; 아직도 리스트에 남아있는 영화들이 한가득이다...

미들턴이라는 마을에서 11:14분에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그런데 그 사건은 전혀 상관없어보이는 11:14분을 전후로 한 다섯 가지의 사건이 얽혀 일어나게 된 사건이었다ㅡ 는 내용.

한 사건이 일어나게 된 경위를 서로다른 여러가지의 시점으로 본다는 구성은 이전 '부기팝은 웃지않아'를 볼 때 이미 접했던 방법이라 뭐 신선하다거나 하는 건 없었지만 역시 이 방법을 사용할 때 생각해야하는 구성의 치밀함에는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스타워즈나 배트맨같이 영화 자체에 특별한 볼거리가 있었던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건 역시 한 사건을 옴니버스스토리로 본다는 프레임 덕분이었기 때문이겠지.


영화도 영화지만 개인적으로는 패트릭 스웨이지의 뱃살이 인상깊었던 작품. 아니 저 사람이 어쩌다 저지경이 됐어-_-;;
2005/07/02 13:15 2005/07/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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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드라마&영화


...무슨 코멘트를 달아야 할지 모르겠군-_-

나는 검증된 배우의 시나리오선택을 상당히 믿는 편이다. 제니퍼 러브 휴잇도 내가 믿는 배우중의 한 사람이다.

OCN에서 주구장창 흘려보내는 하트브레이커즈도 상당히 재미있었고 꽤나 최근에 봤던 이프온리도 내무실에서 같이보던 애들과 눈물을 흘릴정도로(부대에 있다는게 너무 슬퍼서-_-;;)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사실 어바웃러브를 선택한 건 정말 제니퍼 러브 휴잇이 주연이기 때문이 99.123456789%이다.

요녀석은 그렇게 이쁜것도 아니고 얼굴에 자글자글한 주름도 많은것이 쓰리사이즈는 얼굴하고 균형이 안맞을 정도로 완전 꽉 쥐어놓은 코카콜라병-_- 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좋아하는 건 연기를 상당히 실감나게 한다는 거다. 특히 키스씬을...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한국에는 김정은이나 김선아정도? 얼굴보다는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모습이 가열차게 멋지다 졸라!(아니 뭐 그렇다고 김정은이나 김선아가 안이쁘다는건 아니고;;)

하여튼 그렇게 배우이름만 믿고 선택한 어바웃 러브. 결론만 말하자면.

상당히 재미없다-_-;; 재미없다기보단 내용이 완전 콩가루다.. 결혼한 유부녀가 남편한테 장난삼아 모르는 여자인척 작업걸어서 넘어오니까 어떻게 이럴수 있냐면서 이혼하고 남편과 젤 친한 남자친구랑 사귀게 된다는 내 정신상태로는 도대체 납득할 수가 없는 이런 괴상한 시나리오를 얘가 왜 받아들였을까-_-??(누구한테 발신하는거야?)

포스터도 가관이다.
'지금 그녀의 사랑이 흔들립니다'

...지금 제니퍼씨는 남편의 남자친구와 사귀기 위해 기차역으로 졸라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2005/07/01 09:46 2005/07/01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