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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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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CE는 홋카이도의 유명한 초콜릿 과자 회사이다. 발렌타인데이 특수를 노리고 기획된 홋카이도의 삿뽀로와 로이스가 합작하여 초콜릿 맛 맥주를 내 놓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발포주이지만...

2011년 1월 12일부터 전국에 한정발매. 수량은 11만 상자.

쇼콜라 브루어리는 스위트와 비터 두가지 타입이 있는데 오늘은 스위트. 검은색을 내기 위해 맥아를 볶은 것 같긴 한데 흑맥주라는 느낌은 없다. 초콜렛 맥아를 사용하였고 달콤한 맛과 향을 위해 로이스 사가 초콜릿 제품을 만들때 사용하는 카카오를 넣었다고.

색은 달콤한 초콜릿을 떠올리게 하는 살짝 진한 갈색. 캔을 따는 순간 달콤한 향이 진하게 올라온다. 알콜 5%인데 일반적인 발포주에서 느껴지는 맥즙과 알콜의 분리현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으로 볼 때 상당히 기합이 들어간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머금었을때의 부드러운 감각은 일반 발포주와 비교불허. 실크에비스 정도의 부드러움은 뽑은 것 같다. 단 맛은 물론이고 그 단맛도 아주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다. 쓴 맛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달콤한 알콜 음료를 마신다는 기분으로 마실 수 있을 듯. 여자한테 먹힐 것 같은 맛이다. 이런 기획상품이 나오는 것도 참 부럽다.

다만 기합이 들어간 만큼 가격에도 기합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 발포주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294엔. 약 230엔정도인 프리미엄 몰츠보다도 비싸다. 가격으로 따지면 프리미엄 맥주에서도 상당히 높은 자리에 올라 있는 녀석.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sapporo-x-royce-chocolat-brewery-sweet/138084/

*삿포로 쇼콜라 브루어리 홈페이지
http://www.sapporobeer.jp/chocolat/index.html
2011/01/15 23:12 2011/01/1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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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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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트wort 란 맥주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원액을 의미하는 말로, 우리나라에서는 맥즙이라고도 부른다.

보리에 싹을 나게 하면 맥아가 되는데 이것을 더 이상 커지지 못하게 살짝 볶은 뒤 갈아서 뜨거운 물에서 팔팔 끓이면 맥아속의 전분이 당으로 변하게 된다. 이 액체에서 맥아 찌꺼기를 걸러낸 뒤 홉을 넣어 뽑아낸 액체를 맥즙이라고 하는데 가장 처음 걸러낸 맥즙을 가리켜 퍼스트 워트라고 한다.

맥주는 이렇게 만들어진 맥즙에 효모와 홉을 넣어 발효시킨뒤 숙성시키는 과정을 거치는데 베어렌의 온리 퍼스트 워트는 가장 처음 걸러낸 워트만으로 맥주를 만든 것이다. 퍼스트 워트로 만든 맥주는 잡스러운 맛이 없이 깔끔한 특징이 나타난다고 한다. 퍼스트 워트만으로 만든 또다른 맥주로 기린의 이치방시보리가 있다.


알콜 5%. 비교적 맑은 색으로 향이나 맛이 베어렌 클래식을 만들때 쓰이는 워트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피니시가 깔끔한데 끝맛으로 아주 미약하게 단맛이 살짝 마무리를 해 준다. 일반적인 필스너의 맛으로 바디감은 그리 없다. 다만 맛있는 호프집 맥주인 기린 이치방시보리랑은 비교하기가 힘든게 완전히 다른 노선을 타고 있다. 어쨌든 둘 다 괜찮은 라거맥주로 호프집에서 이것저것 시켜서 먹을때 깔끔한 라거를 마시고 싶으면 이치방시보리, 펍에 가서 소세지 먹을때 깔끔한 라거가 먹고 싶다면 온리 퍼스트 워트 라는 느낌이다. 문제는 온리 퍼스트 워트는 일반 펍에서는 팔지 않는다는 점이겠지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baeren-only-first-wort-premium-pilsner/136147/

*베어렌 온리 퍼스트 워트 홈페이지
http://baeren.jp/ofw.shtml
2011/01/15 22:02 2011/01/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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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잡담
2000년에 홈페이지를 만든 이후로 내가 넷상에서 소통을 하는데 쓰는 도구는 이메일, 블로그였다.

그런데 이번에 블로그 스킨을 바꾸면서 삽입한 트윗믹스와 JP트위터 플러그인에 낚여 만든 트위터가 소통의 도구에 대해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트위터 계정을 만든 동기는 블로그에 글을 포스팅하면 트윗믹스에 올라가 더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의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였었다. 어차피 내 트위터를 팔로우할 사람은 지인들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에 내 트윗계정에 자동 트윗되는걸로 사람들이 방문하게 되는 건 기대하지도 않았다.


근데 막상 트윗 계정을 만들어 사용하고 보니 뭐가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트윗믹스에 포스팅이 연계되는게 되는 경우도 있고 안되는 경우도 있고, 되더라도 연결 트윗이 전혀 달리지 않았다. 오히려 재미있던 것은 트윗이 핸드폰 문자의 기능을 수행하기 시작하더라.

특히 일본사람들이랑 문자놀이를 많이 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나는 핸드폰으로 일본어 문자 찍는게 그다지 빠른 편이 아니기 때문에 키보드로 문자를 찍을 수 있는 트윗쪽으로 무게중심이 많이 이동이 되었다. 특수문자나 URL을 입력하는 것도 풀가위 신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핸드폰을 쓰던거에 비하면 엄청나게 쾌적해 졌다.
또 한가지는 이메일을 부분적으로 대체하게 되기 시작한 것이다. 아무리 1분 간격으로 갱신되는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사용하고 있어도 이메일은 짧은 대화를 연속적으로 교환하기에는 그리 적절한 툴이 아니다. 자료전달이나 정식대화 같은 부분은 당연히 이메일이 부동의 위엄을 자랑하겠지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간단한 짧은 대화는 트위터가 대체해 가기 시작했다.


트위터는 부분적으로는 RSS리더기의 기능도 수행한다. 내가 처음 트위터 계정을 만든것도 이 푸시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일반적으로는 블로그와 트위터 계정을 연계한뒤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 트위터에 그 글의 제목과 URL링크가 뜬다. 뭐 블로그가 아니고 웹사이트라도 관리자가 지속적으로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 되는 일이지만 하여튼 이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는 곳은 실질적으로 RSS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고 실지로 내가 구독하고 있는 RSS에서 두 가지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는 곳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일단은 RSS 구독 목록은 그대로 가져간 채 트위터에 추가해서 결과적으로 중복구독을 하고 있긴 한데 하는걸 봐서 구분할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다. 지금 생각은 며칠자 내용을 한번에 몰아서 봐도 되는 업데이트양이라면 계속 RSS로 구독하고 매일 한 건이 올라오는 피드의 경우 트위터로 보는게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매일아침 구글리더에 접속해서 몇 백건이 쌓인 글을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기분은 들지 않기 때문에...

다만 현재는 문제 없지만 시간이 지나 팔로워수가 많아질 경우 타임라인에서 그 구독피드가 팍팍 밀려버린다는 문제가 있긴 하다. 따라서 현재는 맞팔을 하고 있지 않지만 이것도 좀 더 써보면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


어쨌든 이전에도 블로그를 하는 이유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지만
http://silphion.net/447

140자 제한에 자료 삽입이 URL첨부로 밖에는 불가능한 트위터로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는 없다. 그러니까 현재로서는
하고싶은 말은 블로그로 가져가면서 그 말의 푸시는 트위터로,
RSS구독은 구글리더로 하면서 매일 한건 정도의 적은 갱신이 일어나는 피드는 트위터로,
자료교환이나 장문의 글은 썬더버드로 수행하지만 URL 전송이나 짧은 대화는 트위터로,
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200,000 Hit를 자축하며 돌아보는 Silphion System

에서도 쓴 적이 있지만 블로그가 어떻게 커질지도 잘 모르는 상태였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새로운 도구를 받아들임으로서 이 블로그가 어떤 식으로 변화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어떠한 식으로 가져가고 싶다 하는 생각도 딱히 들지 않는다.


쓰다보니 트위터라는 재미있는 녀석이 나타나 지금의 내 소통방식이 변화했으니 앞으로도 재미있는 변화가 많이 나타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게 뭐가 될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녀석이 나타날 때까지 나는 아무생각 없이 블로그와 RSS리더기와 이메일 클라이언트와 트위터를 가지고 놀아야겠다.
2011/01/15 20:02 2011/01/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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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기타정보
우르켈을 마셔봐야겠다고 생각해서 라쿠텐을 좀 뒤져봤더니 아주 괜찮은 맛보기 세트가 있더라.

http://item.rakuten.co.jp/wine-hayakawa/10017229/

리스트 업이 죽여주는데

*인기상품 모음
에딩거, 우르켈, 태스커, 케스트리처, 바스페일에일, 산미구엘, 크루즈칸보, 빈탄, 테카테, 그롤슈미니, 베르뷰크릭, 쯔보르그

*필스너 모음
우르켈, 크루즈칸보, 브도바, 크로넨브르그, 그롤슈미니, 사이공, 에프에스, 모레티, 마카비, 빈탄, 비트브루거, 산미구엘

*벨기에 맥주 모음
호가든, 2년숙성 홍자맥주, 사탄, 데릴륨, 길로틴, 롯슈포드, 린데먼비치, 시메이 시리즈, 골든드럭, 스텔라알트워

*독일 맥주 모음
에딩거, 발슈타이너, 케스트리처, 비트브루거, 바이에른스테판헤브바이스, 하이넨알트, 사리토스, 도브, 가펠켈슈, 벡스, 호프브로이, 오거닉비어

*축구나라 모음
사무엘아담스보스턴라거, 크루즈칸보, 도스에키스앰버, 포스터즈라거, 칭타오, 기네스, OB맥주, 에딩거, 뉴턴, 모레티, 바스페일에일, 사카모토료마

등등... 이것만 마셔도 반년은 마실 수 있을 듯...


라쿠텐에서 제공하는 구입가능 맥주 카탈로그

*국산맥주
http://event.rakuten.co.jp/liquor/beercatalog/domestic/

*지방맥주
http://event.rakuten.co.jp/liquor/beercatalog/local/

*해외맥주
http://event.rakuten.co.jp/liquor/beercatalog/foreign/

*발포주
http://event.rakuten.co.jp/liquor/beercatalog/low-malt/
2011/01/15 12:20 2011/01/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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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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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 100%, 아로마 홉 100%를  사용한 맥주. 이름 은 시카고 주변에 많이 자라있는 하트랜드라는 나무에서 따 왔다고 한다.
TV 아사히가 직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에서밖에 판매하지 않았었는데 그 곳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기린에서 스폰서하고 있다가 어찌어찌 기린이 생산 판매하게 되었다고 한다. 캔 형태도 있었지만 현재 캔으로는 판매하지 않음.

필스너 타입으로 색이 아주 맑고 연한 노란색으로 맛이 연하고 목넘김이 알싸한 전형적인 호프집 맥주. 거의 소다수에 비슷한 하이네켄보다는 낫다. 나름대로 향도 있고 끝맛이 고소하다는 특징도 있다. 옥수수를 넣었나 했더니 맥아 100%란다...

다만.. 그렇게 맛있는 것도 아닌데 500ml 병에 들어있어서 부담스럽다.

맛있는 필스너를 마셔보고 싶군... 지금 있는거 다 사 마시면 우르켈을 함 마셔봐야겠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292/6379
http://www.ratebeer.com/beer/kirin-heartland/16899/

*하트랜드 맥주 홈페이지
http://www.heartland.jp/index.html
2011/01/15 12:08 2011/01/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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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잡다한정보/일본생활
오늘 DS용 소프트 니노쿠니를 검색하다가 나온 사이트. 소프트 가격이 천엔 이하로 형성되어 있다.
http://yaruoku.com/item/mtk-auc/DS%E3%80%8C%E4%BA%8C%E3%83%8E%E5%9B%BD%20%E6%BC%86%E9%BB%92%E3%81%AE%E9%AD%94%E5%B0%8E%E5%A3%AB%28%E9%AD%94%E6%B3%95%E6%8C%87%E5%8D%97%E6%9B%B8%E3%83%9E%E3%82%B8%E3%83%83%E3%82%AF%E3%83%9E%E3%82%B9%E3%82%BF%E3%83%BC%E5%90%8C%E6%A2%B1%29%E3%80%8D%E3%83%AC%E3%83%99%E3%83%AB%E3%83%95%E3%82%A1%E3%82%A4%E3%83%96%EF%BC%BB%E7%99%BA%E5%A3%B2%E4%BA%88%E5%AE%9A%E6%97%A5%EF%BC%9A2010/12/09%EF%BC%BD/

현재 니노쿠니의 아마존 가격이 3800엔이기 때문에
http://www.amazon.co.jp/%E4%BA%8C%E3%83%8E%E5%9B%BD-%E6%BC%86%E9%BB%92%E3%81%AE%E9%AD%94%E5%B0%8E%E5%A3%AB-%E9%AD%94%E6%B3%95%E6%8C%87%E5%8D%97%E6%9B%B8-%E3%83%9E%E3%82%B8%E3%83%83%E3%82%AF%E3%83%9E%E3%82%B9%E3%82%BF%E3%83%BC-%E5%90%8C%E6%A2%B1/dp/B001GNBW8E

야후옥션에서 대충 3000엔 전후로 거래되고 있는데
http://auctions.search.yahoo.co.jp/search?p=%A5%CB%A5%CE%B9%F1&auccat=0&tab_ex=commerce&ei=euc-jp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좀 찾아봤더니 옥션 사이트가 좀 다른 형태더라.

그 옥션 사이트에서밖에 사용할 수 없는 코인, 혹은 티켓을 구입한 뒤 경매시에 그 코인을 사용하게 되어 있으며 입찰시마다 그 코인을 사용하여 입찰에 참가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예를 들어 아래 사이트의 경우
https://mtk-auc.com/page/about

입찰은 15엔 단위. 입찰시마다 코인 사용. 사용한 코인은 낙찰이 안될 경우 30% 환원. 입찰시마다 남은시간에 20초가 추가 됨. 코인 한개당 약 75엔 인듯. 자동입찰 금지. 물건은 옥션에서 직접 준비하는 모양인 듯.

손해보는 장사는 안하겠지만 뭐 그럭저럭 매력적인 시스템인 것 같긴 하다.


*못테케 옥션
http://mtk-auc.com/

*미치테루
http://michiteru.in/exhibit/list
2011/01/15 11:48 2011/01/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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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Games/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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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합작한 대작.
번역하면 2의 나라인데 게임 내에서 니노쿠니라는 말은 파라렐 월드를 의미하기 때문에 두번째 나라라고 쓰는 게 더 나을것 같아서 두번째 나라라고 써 봤다.


*니노쿠니 공식 홈페이지
http://www.ninokuni.jp/ds/

*공략 사이트
http://wiki.mmo-station.com/wiki/ninokunism/
http://www.netowa.jp/ds/ninokuni/
http://ds-can.com/ninokuni/

2011/01/15 11:19 2011/01/15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