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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농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맥주보리를 재배하자는데서 시작된 맥주. 니이가타대학, 니이가타 비어, 니이가타 대학생협, 니이가타TLO, 에치고중앙농협, 니이가타시, 니이가타현이 유휴농지대책맥주보리프로젝트팀을 구성하여 만들어 내었다. 越란 맥주보리의 재배지인 에치젠하마越前浜를 의미하면서 니이가타의 옛 이름인 에치고越後도 동시에 의미한다 평성 19년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크게 인상적인 부분은 없다. 알콜 4.5%.


*산학관연계맥주
http://www.niigatabeer.jp/other/sangakukan.html
2014/01/19 19:28 2014/01/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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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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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멀리 퍼지지는 않지만 확실한 맥아의 탄 향이 수그리고 있다. 거품은 조밀하며 찰싹 달라붙는 느낌으로 끈적하게 쌓인다. 색은 완벽한 검은색이며  알콜이 4.5%로 낮은데다 분해가 잘 되어 있어 잘 느껴지지 않는다. 맥아의 탄맛이 진하게 깔려있고 향이 거들고 있는데다 알콜이 낮고 중상급 바디로 너무 강하지도 않아 크게 진하지 않은 에스프레소정도의 느낌을 주고 있다. 뉴질랜드산 스타우트 몰트를 깊숙한 곳까지 볶았다고.

오히려 이전에 리뷰했던 新潟ビール - ESPRESSO BEER (니이가타 비어 - 에스프레소 비어) 보다 에스프레소의 느낌을 더 잘 살렸다. 아주 마시기 쉽게 마무리를 잘 한 본격 흑맥주. 뽑을려면 이정도는 뽑아야지...

계속 사마시다보니 알게 된 건데 니이가타 비어는 거의 모든 맥주가 100% 보틀 컨디셔닝 (효모를 거르지 않아 병속에서 2차발효 시키는 것) 을 하고 있어서 마실때 신선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고 보관 기간에 따라 미묘하게 맛이 변하는 점도 특징.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niigata-black/71088/

*니이가타 블랙
http://www.niigatabeer.jp/beer%20page/b.html
2011/07/17 09:53 2011/07/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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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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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쉬는 독일 쾰른 지방에서 양조되는 맥주로 라거 타입이다.니이가타 맥주의 골든 쾰쉬는 쾰쉬에서 도수와 풍미를 높인 더블 타입으로 생각하면 될 듯 싶다.

고소한 몰트향과 달콤한 카라멜 향이 올라온다. 거품입자는 조밀하며 조밀하게 쌓이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휘감기며 볼륨감이 있다. 색은 진한 앰버색. 중급정도의 바디가 있으며 알콜이 완벽하게 분해되어 있어 7%에 이르는 높은 도수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카라멜 같은 달콤한 맛이 중점적으로 퍼지면서도 그 속에 숨어있는 아주 미묘한 쓴맛이 맛 전체의 균형감을 유지하고 있다. 잘 만들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5108/29792

http://www.ratebeer.com/beer/niigata-golden-kolsch/97674/

*골든 쾰쉬
http://www.niigatabeer.jp/beer%20page/gk.html
2011/07/04 22:52 2011/07/0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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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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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개를 딴 순간 엄청나게 진하고 쓰면서도 훌륭하게 마무리되어 있는 향이 올라온다. 거품은 아주 조밀한 편이지만 비교적 빨리 사라지는 편. 색은 아주 칠흑같이 완벽한 검은 색. 알콜이 7%로 높은편인데 이런 흑맥주 계열에서 보통 알콜을 죽이는건 치고는 일부러 그런건지 생각보다 많이 살려놨다. 꽤 강하게 느껴지는 편인데 거기서 오는 특징으로 끝맛이 쓴맛이 아니라 니혼슈 특유의, 알콜이 날라가면서 타는듯한 느낌이 혀에서 인상적으로 남는다. 타입은 American Imperial Stout.

다만 에스프레소라는 이름을 붙인것 치고는 쓴 맛이 강렬하지 않고 바디가 생각보다는 강하지 않은데다 마지막에서 알콜이 입이랑 코에서 확 퍼져나가는게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느낌. 개인적으로는 이런 타입은 마지막은 강한 바디로 가라앉혀주는게 특징을 극대화 할 수 있는것 같다. 어쩌구 저쩌구 썼지만 결론은 괜찮은 물건.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5108/11267
http://www.ratebeer.com/beer/niigata-espresso-beer/68620/

*에스프레소 비어
http://www.niigatabeer.jp/beer%20page/gb.html

2011/07/03 10:24 2011/07/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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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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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 밀맥주가 계속 보이고 있는데 시기상으로 따져봤을때 작년 겨울에 심은 겨울밀을 수확해서 만든게 아닌가 싶다.

에치고란 니이가타의 옛날 이름. 에치고비어는 원래 니혼슈를 만들던 우에하라 양조가 1994년 맥주양조면허를 취득한 뒤 생산한 가장 첫번째 지방맥주이다. 2000년에 맥주부문을 분사하여 브루봉이라는 니이가타의 과자회사의 지원을 받아 에치고비어 주식회사가 되었다.

밀맥주 특유의 향긋한 바닐라향을 가지고 있는데 재밌는것은 후루티하면서도 전체적으로 향이 진해서 무거운 느낌이 들게 한다. 효모를 살리지 않았는지 뿌연정도는 그리 강하지 않다. 오히려 밀맥주치고는 맑다고 느껴질 정도이고 거품은 조밀한 편. 맛은 신선한게 괜찮긴한데 끝맛에서 생알콜이 살아나면서 풍미를 해치고 있다. 알콜 5%인건 상관없는데 알콜이 잘 분해되지 않은 듯 하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5046/10654
http://www.ratebeer.com/beer/echigo-weizen/51906/

*에치고 비어 홈페이지
http://www.echigo-beer.jp/

*에치고 비어 위키
http://ja.wikipedia.org/wiki/%E3%82%A8%E3%83%81%E3%82%B4%E3%83%93%E3%83%BC%E3%83%AB
2011/05/01 23:15 2011/05/0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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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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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에는 큰 백화점은 없는 대신 재래시장 같은게 하나 있어서 농수산물이나 공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솔직히 나는 사람들이 장애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 백화점보다는 사람이 사람으로 느껴지는 재래시장이 좋다.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그 재래시장에는 여러 종류의 술을 파는 가게가 있는데 이번엔 니이가타 맥주가 들어왔다고 해서 하나 집어들어 왔다. 하트랜드 이후로 좀 괜찮은 필스너를 마셔보고 싶어서 가져온 놈.

니이가타는 일본 중앙 위쪽에 위치한 곳으로 옛날에는 에치고라고 불렸다고. 맛있는 쌀인 코시히카리의 오리지널 생산지로 유명한 곳. 이전에 소개한 에치고 맥주가 여길 말하는 건데 오늘 소개하는 니이가타 맥주랑은 다른 회사이다.

*니이가타 서울 사무소 홈페이지
http://www.niigata.or.kr/


물이 맛있으니 쌀이 맛있고, 물이 맛있으니 맥주도 맛있겠지?

홈페이지설명에 따르면 니이가타 맥주는 지방맥주라기 보다는 고전방식으로 만든 본격 맥주라고 한다. (용어의 차이가 뭔진 모르겠지만...) 가장 큰 특징은 병입시 살균처리를 하지 않고 아예 병 속에서 발효를 시켜버린다는 점이다. 실제 병에도 기간의 경과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는 그래프가 삽입되어 있다.


캐너디언 필스너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캐나다산 필스너 몰트를 사용했기 때문으로, 알콜 4.5%.
맑은 황금색을 띠고 있는데 따르는 순간 올라오는 향이 독특하다. 다른 맥주에서 맡아보지 못한 향이다. 거품도 상당히 부드러운데 실크에비스보다 부드러울지도 모르겠다. 효모가 그대로 살아있어서 주욱 따른다음 맨 마지막으로 병을 빙글빙글 돌려서 효모를 병에서 떼어낸 뒤 같이 따라주면 뿌연 색감의 캐너디언 필스너가 완성.

일단 처음 마시는 순간, 이게 필스너라고?!!!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단순한 필스너의 맛이란 개념을 깨뜨리는 풍부한 맛이 몰려온다. 아주 마일드하면서도 맥아의 진한 맛이 부드럽게 입을 적시고 들어간다. 고급스러운 자리에 어울릴 법한 상당히 괜찮은 맥주. 아무래도 이 회사 다른 맥주도 마셔봐야겠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www.ratebeer.com/beer/niigata-canadian-pilsner/97671/

*니이가타 비어 캐너디언 필스너
http://www.niigatabeer.jp/beer%20page/p.html
2011/01/25 10:41 2011/01/25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