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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흑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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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는 옛날 영국 짐꾼들이 즐겨마시던 맥주로, 여기에서 풍미가 좀 더 강해진 것이 스타우트인데 요즘은 스타우트와 포터를 뭉뚱그려 전부 스타우트라 하며 포터는 별로 사용하지 않는 추세로 가고 있다고 한다. 풀러스는 1654년 개업이래 계속 동일한 방식으로 포터를 양조하고 있다고 하기 때문에 스탠더드한 포터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 제품이 적격이다.

병을 따는 순간 에스프레소를 연상케하는 커피의 쓴 향과 그 쓴 향을 적절히 완화시켜주는 비터 초콜렛의 초콜릿 향이 풍성하게 밀려올라온다. 거품은 부드럽고 밀도가 높으며 조밀하게 쌓인다. 색은 칠흑같은 검은색은 아니고 어느정도 무게가 빠져 있다. 알콜이 5.5%로 낮은데도 불구하고 혀에 착 휘감길 정도로 높은 중중상급 바디가 순간적으로 나타나지만 끈질기지 않아 휘감긴 후에 바로 스르륵 하고 풀려나가는 부분이 재밌다. 거부감이 들지 않는 고급스런 신 맛이 전체적인 피니시를 만들어주고 있다. 잘 만들었음.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1/221
http://www.ratebeer.com/beer/fullers-london-porter/303/


*풀러스 런던 포터
http://www.fullers-ales.com/london_porter.php
2011/12/03 13:19 2011/12/0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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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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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는 더블IPA인데 쓴 맛이 비교적 희미한 편이고 피니시로 오는 단맛이 아주 강하다. 알콜 8.7%인데 몰트에서 오는 단맛이 상당히 강해서 체감이 상당히 낮으며 아메리칸 IPA의 특징적인 후루티한 향은 멀리 퍼지지 않고 글라스 속에 묶여있다. 뒷심이 조금 딸리는 것 아닌가 하지만 완성도는 높습니다.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610/45045
http://www.ratebeer.com/beer/bear-republic-mach-10/93497/

*베어 리퍼블릭
http://www.bearrepublic.com/ourbeers.php
2011/12/03 10:16 2011/12/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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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맥주 Life/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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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B는 Extra special bitter의 약자로 VB같은 비터 맥주이다. 탁 퍼지는 상쾌한 향이 인상적이며 거품은 비교적 조밀한 편. 쓴맛이 꽤 고급스러운 편인데 무작정 쓴 것만이 아니라 단맛으로 밸런스를 잘 잡고 있다. 완성도 높은 비터맥주로 알콜 5.9%.


*맥주 리뷰 사이트의 평가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71/219
http://www.ratebeer.com/beer/fullers-esb-bottle-keg/290/

*풀러스 ESB
http://www.fullers-ales.com/esb.php
2011/12/03 10:15 2011/12/03 10:15